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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산 책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 중 한 권입니다. 평소에 김사월 노래도 정말 많이 듣고 인스타도 팔로우하는데, 입덕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가 책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알아보니까 몇 년 전에 예스24 북클럽이랑도 콜라보를 진행했더라구요) 한 권 사서 읽고, 팬인 제 친구에게도 선물해주었습니다. 술술 읽히는데 문장력도 좋고 한 마디 한 마디 가사처럼 와닿아요.. (가사랑 글 둘 다 잘 쓰면 반칙 아닐까요 ㅠ) 철저히 혼자이고 싶은 밤에 고요한 음악과 함께(혹은 김사월 노래와 함께)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산 지 두어 달 정도 되었는데 벌써 2회독했네요.. 표지에 오지은 작가가 "당신의 이야기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적어주셨는데, 저도 이 책이라면 밤을 새워서라도 다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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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 저자의 사랑하는 미움들에 대한 책이야기입니다. 사랑하는 미움이란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지 무척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흔히들 사랑과 미움은 다른 면면을 보여주는 단어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가가 물흐르듯 써내려간 그의 이야기와 글들이 무척 저에게는 의미있게 다가왔고 때로는 추억과 기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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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움들 페이백으로 구매한 김사월 작가님의 <사랑하는 미움들>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무래도 작가님 직업이 싱어송라이터여서 그런지 감성을 자극하는 그런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도 들었고, 어떤 생각을 지니고 있는 분인지 조금 엿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고 생각해요. 묘하게 우울한 느낌도 들었고 창작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대리경험한 느낌도 들었어요. 그래도 감정이 전해지는 좋은 책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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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월의 사랑하는 미움들은 외로움이 팽배한 시점에 읽어서 그런가 마음적으로 와닿을만한 글귀가 많은 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냥 사소한 삶 자체에 귀기울이게되는 소소한 에세이들을 읽으면 마음이 편해져서 좋은데 이 책도 비슷한 분류로 둘 수 있었다. 한분의 싱어송라이터라는 것보다 비슷한 나이대와 여러가지 처한 조건들이 사람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차분히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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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역설적이네요. 사랑하는 미움들이라니...... 가사를 쓰시는 분이 쓴 책이라 그럴까요? 내용이 머릿속에 데이터로 박힌다기보다는 느낌으로 와닿는다는 느낌이네요. 문장이 감성적이라고 해야 하나....... 감정이 전해지고 공감하게 된다는 느낌일까요? 이 분이 쓴 가사는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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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뮤지션이다보니 여러 면에서 섬세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무대에 선 모습을 본 적도 없는 모르는 음악인이어서 처음엔 큰 감흥이 없긴했어요. 그래도 읽다보니 여성으로서, 음악인으로서 느끼는 그녀의 감수성이 돋보였습니다. '강하게 쥐면 손에 무엇도 남지 않는 모래를 가지려면 가볍게 손을 오므려 넘치지 않게 찰랑찰랑하게 담기. 나의 몫만큼 가지며 오래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희망하기로 했다' 그녀의 표현대로 여러 부분에서 찰랑찰랑한 감각을 느끼게 해 준 산문집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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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로 산문집을 또 이렇게 접해봅니다. 작가님이신 줄 알았는데 아니 이미 책을 내셨으니 작가님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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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김사월님의 에세이집 제목 <사랑하는 미움들>은 그의 노래 <달아>에 나오는 한 구절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미움을 멈추고 싶어 스스로를 미워하며 살아가는 것은 너무 달아 좋아하는 뮤지션의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을 주는 에세이였어요. 뮤지션의 창작물은 하나의 세계이고 노랫말은 그 세계의 언어로 느껴져 더 비범해보이곤 합니다. 동경하던 아티스트의 사적인 사유의 세계에서 엇비슷한 생각의 공통분모를 발견할 때면 괜히 더 반갑고 공감이 갔어요. (특히 자기애와 자기혐오, 불안과 혼란스러운 감정들에 대한 솔직한 글들은 참 많은 위안이 됐어요.) 때론 마음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지만 그런 혼란스러운 마음마저 솔직하게 바라보고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용감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체적인 인간임을 고백하지만 가능한 선한 영향력을 주고싶다는 멋진 사람, 김사월의 면모에 반할 수 있던 책이었어요.
나는 세상에게 상처를 많이 받은 만큼 세상에 상처를 주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았다. 나에게 향했던 칼날이 누구에게도 향하지 않게 하기 위해 나에게 겨누었고, 나의 친구들 또한 오랫동안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이젠 더 이상 틀리고 싶지 않다. 그런데, 그럼 우리는 움직일 수가 없다. 그 모든 것을 하기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그저 단 하나만 다짐하고 싶다. 우리의 문제를 다 맞히지 못할까봐 백지 시험지를 내밀지는 말자고.
"그 많던 사람들은 공간과 함께 사라진다. 그것이 슬프다." “나의 작품은 누군가에게는 위로를 주고, 누군가에게는 별로라고 평가받지만 나의 인격과 가치와 쓸모를 규정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농담을 할 수도, 소리를 지를 수도, 소중하게 어루만지는 위로를 할 수도 있다.
나는 물건이 아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설거지를 하는, 선의와 비열함을 모두 가진 한 명의 살아 있는 사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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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있습니다. 주의해 주세요.)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데요. 왜냐하면 에세이라는 포장 속에 그저 그런 넋두리들이 담겨있을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리보기도 꼭 읽고, 서평이 있다면 서평도 확인해요. 이렇게 돌다리 두드리듯이 두드리는데도 망할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에세이는 피해갈 때가 많아요. 그것이야말로 진짜 온갖 넋두리 집합소일 때가 많아서요. 아무튼 이 책은 예스24 오구오구 페이백 이벤트로 구입한 책인데요.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뒷목 잡습니다. 2020년 대한민국 한녀살려. 아니 진짜 왜 이렇게 사람들이 무례한가요? 그놈의 주둥이 좀 다물 수 없어? 책 첫 챕터부터 무심코 스쳐 지나간 남자가 따라오는 무서움에 마트 안으로 숨어 들어가 남자가 사라지길 기다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진짜 욕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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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김사월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 그 노래들의 가사를 너무 좋아한다. 가사를 음미하며 노래를 듣다 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곤 한다. 그 김사월이 쓴 책이라고 해서 예약 구매했다. 책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았던 나날들에 대해서 말하고 발전해가는 스스로에 대해 말한다. 솔직한 말들에 정말 공감이 많이 됐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게 했던 말들, 내게 상처를 줬던 책들, 지금 마주하고 있는 딜레마. 내가 좋아하는 뮤지션과 같이 성장해 가고 있는 느낌이라 너무 기쁘다. 언제나 행복하셨으면 하고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