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독!! 이제 갓 160여일밖에 안된 쌍둥이가 있어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못 읽겠다 싶었는데 밤에 아이들이 자는데 나는 잠이 안오고.....그러던 찰나 책을 꺼내들었다~한번 읽기 시작하니 반 이상은 훌쩍 넘기도록 재미있게 읽었다~물론 3일만에 완독을 했지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었다!! 읽으면서 주인공인 서윤이가 하는 생각들과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는지 신경쓰고 자신감없는 모습들이 꼭 학생시절의 나를 보는것 같았다~주위 친구들,언니들이 좋게 이야기 해주고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줘도 그때의 나는 한마디도 안들렸다!자신감 없고 주눅들어있고!!그래도 서윤이는 하고싶은말은 하는 아이 같아서 읽는 내내 부러웠다~결국엔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 사랑을 받으려면,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걸 깨달으려면 내 자신을 내가 먼저 사랑해야한다는걸....나는 한참 나이를 먹고나서 깨달은것을 이 책은 말해주는것 같다!! 서윤이와 휘곤이가 남들 신경 안쓰고 이쁜 관계를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책을 덮고 나서도 하게되는...물론 서윤이가 노력을 해야겠지만....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