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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 내용보기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 하나다 나나코/구수영 21세기북스/2019.10.2.   우선 책 제목에서 압도된다.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라는 긴 제목에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을 좋아하여 열심히 읽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러움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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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

하나다 나나코/구수영

21세기북스/2019.10.2.

 

우선 책 제목에서 압도된다.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라는 긴 제목에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을 좋아하여 열심히 읽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러움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처럼 책을 잘 읽지 않는 시대에 만권의 책을 읽고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서적과 잡화를 파는 서점 빌리지 뱅가드에서 12년을 일한 후, 현재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책방 ‘HMV & BOOKS HIBIYA COTTAGE’의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편저로 꿈의 서점이 있다.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WEBmagazine 溫度20178월부터 11월까지 연재된 것을 일부 더하고 수정하여 완성하였으며,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 이렇게 수수께끼로 가득한 만남 사이트<X>에서 나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무기를 손에 든 채 나만의 여행을 시작했다.(p.13)”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남편과 별거로 새로운 삶을 생각하며 만남 사이트 <X>에서 만남을 가질 사연을 올려서 사람들과 만났다. 처음 만난 세 사람은 이상한 성향을 보였지만 네 번째 사람에게서는 프로필을 올리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난 70여 명에게 책을 소개하였다. 각자 다른 성향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책을 소개해 주었는지 하나씩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며,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에도 있을 법한 사이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 책을 추천할 수 없고, 책에 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추천할 수 없다. 나아가 이 책은 이런 책이니 당신이 읽어주었으면 한다는 명확한 이유가 없으면 책을 추천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p.72)” 모르는 사람에게 책을 추천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웠지만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할 때의 주의할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그에게 맞는 책을 추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을 추천할 때의 주의점

*특정 장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에게 그 장르에서 유명한 책이나 화제의 책을 추천하는 일은 피한다.

*책을 별로 안 읽는 사람에게는 유명한 책이나 명작을 소개해도 좋다.

*책을 자주 읽는 사람에게는 명작이나 베스트셀러의 추천을 피하자. 마이너한 책이나 들어본 적도 없는 책, 그 사람이 평소에 읽는 책과 먼 장르일수록 좋다.

*다만 이 경우에도 왜 그 사람에게 그 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는 필요하다.

*어떤 장르가 좋은가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장르와 전혀 관련 없는 책이 좋을지, 아주 약간만 다른 책이 좋을지 그 사람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성별, 나이, 직종, 취미 등 여러 가지 스펙을 고려해 책을 떠올리기 보다는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한 후 고르는 편이 성공 확률이 높다. (p.80)

 

책을 소개하고자 할 때는 책에 관한 지식은 물론 상대방을 분석해서 간파하는 힘이 필수다. 그래서 내가 가진 힘을 전부 짜내서 책을 소개해왔다. ‘지식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것은 핑계일 뿐인 데다가 내 힘과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분하게 생각했던 것은 <X>에서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p.215)” 그러면서 저자는 설사 책을 읽지 않더라도 소개와 추천한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당신은 멋지다+이 책은 멋지다=멋진 당신이기에 이 멋진 책을 추천한다는 작전이었다고 한다. 진열된 드레스가 참 예쁘다라고 생각 했을 때 함께 걷던 친구나 연인이 너한테 잘 어울리겠다라고 말해주면 굉장히 기쁘지 않을까? 그 사람이 나를 멋지다고 생각해서 건넨 말이기에 분명 행복한 기분이 들 것이다.

 

대화를 하면서 00씨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 부하나 손님을 위해 마음을 다해 생각하고 있는 힘껏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00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00으로, 분명 00씨가 일에 대해 고민하거나 괴롭다고 느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p.217)” 이런 공식을 만들어 책을 추천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서점에서 책 추천 이벤트도 벌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 후에 만남 사이트를 통한 만남을 끊고 남편과도 원만한 이혼을 한 후 지금은 도쿄의 조용한 곳에서 작은 책방의 점장으로 손님들에게 책을 추천해 주고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서라면 스스로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잘 모르는 사람과 마음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책 추천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

 

k******4 2023.05.10. 신고 공감 20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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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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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하나다 나나코/구수영21세기북스/2019.10.2.sanbaram   우선 책 제목에서 압도된다.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라는 긴 제목에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을 좋아하여 열심히 읽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러움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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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

하나다 나나코/구수영

21세기북스/2019.10.2.

sanbaram

 

우선 책 제목에서 압도된다.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라는 긴 제목에서 내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을 좋아하여 열심히 읽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는 생각에 부러움을 갖고 책을 읽게 되었다. 요즘처럼 책을 잘 읽지 않는 시대에 만권의 책을 읽고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다는 것은 축복받은 일이라고 생각된다. 저자는 서적과 잡화를 파는 서점 빌리지 뱅가드에서 12년을 일한 후, 현재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책방 ‘HMV & BOOKS HIBIYA COTTAGE’의 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편저로 꿈의 서점이 있다.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 줄게<WEBmagazine 溫度20178월부터 11월까지 연재된 것을 일부 더하고 수정하여 완성하였으며, 저자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고 한다. “‘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 이렇게 수수께끼로 가득한 만남 사이트<X>에서 나는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무기를 손에 든 채 나만의 여행을 시작했다.(p.13)”고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남편과 별거로 새로운 삶을 생각하며 만남 사이트 <X>에서 만남을 가질 사연을 올려서 사람들과 만났다. 처음 만난 세 사람은 이상한 성향을 보였지만 네 번째 사람에게서는 프로필을 올리는 일에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만남 사이트를 통해 만난 70여 명에게 책을 소개하였다. 각자 다른 성향의 사람들에게 어떻게 책을 소개해 주었는지 하나씩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며, 자기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흥미로운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에도 있을 법한 사이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면 책을 추천할 수 없고, 책에 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추천할 수 없다. 나아가 이 책은 이런 책이니 당신이 읽어주었으면 한다는 명확한 이유가 없으면 책을 추천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p.72)” 모르는 사람에게 책을 추천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웠지만 다음과 같은 책을 추천할 때의 주의할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그에게 맞는 책을 추천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을 추천할 때의 주의점

*특정 장르를 자세히 알고 있는 사람에게 그 장르에서 유명한 책이나 화제의 책을 추천하는 일은 피한다.

*책을 별로 안 읽는 사람에게는 유명한 책이나 명작을 소개해도 좋다.

*책을 자주 읽는 사람에게는 명작이나 베스트셀러의 추천을 피하자. 마이너한 책이나 들어본 적도 없는 책, 그 사람이 평소에 읽는 책과 먼 장르일수록 좋다.

*다만 이 경우에도 왜 그 사람에게 그 책이 필요한가?’에 대한 이유는 필요하다.

*어떤 장르가 좋은가에 대해서는 그 사람이 좋아하는 장르와 전혀 관련 없는 책이 좋을지, 아주 약간만 다른 책이 좋을지 그 사람을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성별, 나이, 직종, 취미 등 여러 가지 스펙을 고려해 책을 떠올리기 보다는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한 후 고르는 편이 성공 확률이 높다. (p.80)

 

책을 소개하고자 할 때는 책에 관한 지식은 물론 상대방을 분석해서 간파하는 힘이 필수다. 그래서 내가 가진 힘을 전부 짜내서 책을 소개해왔다. ‘지식은 없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것은 핑계일 뿐인 데다가 내 힘과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져서 분하게 생각했던 것은 <X>에서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p.215)” 그러면서 저자는 설사 책을 읽지 않더라도 소개와 추천한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당신은 멋지다+이 책은 멋지다=멋진 당신이기에 이 멋진 책을 추천한다는 작전이었다고 한다. 진열된 드레스가 참 예쁘다라고 생각 했을 때 함께 걷던 친구나 연인이 너한테 잘 어울리겠다라고 말해주면 굉장히 기쁘지 않을까? 그 사람이 나를 멋지다고 생각해서 건넨 말이기에 분명 행복한 기분이 들 것이다.

 

대화를 하면서 00씨는 일을 통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 부하나 손님을 위해 마음을 다해 생각하고 있는 힘껏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00씨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00으로, 분명 00씨가 일에 대해 고민하거나 괴롭다고 느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p.217)” 이런 공식을 만들어 책을 추천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서점에서 책 추천 이벤트도 벌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런 후에 만남 사이트를 통한 만남을 끊고 남편과도 원만한 이혼을 한 후 지금은 도쿄의 조용한 곳에서 작은 책방의 점장으로 손님들에게 책을 추천해 주고 있다고 한다. ‘책을 통해서라면 스스로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으면서도 잘 모르는 사람과 마음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책 추천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

 

(리뷰어클럽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k******4 2019.10.08. 신고 공감 1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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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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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 -P.13      책을 읽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수만권의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생작을 만나는 건 정말 기쁜 일이지요. 그래서 매번 책을 읽을 때마다 수만권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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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 -P.13

 

 

 

 

 

 

책을 읽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수만권의 책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생작을 만나는 건 정말 기쁜 일이지요. 그래서 매번 책을 읽을 때마다 수만권의 책들 중 내가 읽고 있는 이 책이 인생작 중 하나가 될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읽곤해요. 한 사람 한 사람마다 단순히 그 사람을 안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을 추천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해요. 한 사람에게 어울리는 꼭 맞는 책을 추천해주기위해선 적어도 그 사람의 성격이나, 취향, 가치관등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알고있기보다는 좀 더 종합적으로 알고 있어야 더 알맞은 책을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는 30분동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통해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줘야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저자가 과연 어떻게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해줄 것인지에 대해서 정말 궁금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편으론 혹시 이 책을 읽으면 나도 나에게 어울리는 책을 찾을 수 있지않을까하는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하나다 나나코로 도쿄 빌리지 뱅가드에서 10년동안 서점원으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 (남편과의 이혼)에 놓였을 때 그녀는 우연히 [X]라는 만남사이트에서 상대방에게 어울리는 책을 찾아준다는 조금은 엉뚱한 일을 하게 되요. 그리고 그 과정 중에 정말 이상한 사람들부터 책을 정말 많이 읽었는데 내가 안 읽은 것들을 추천받고 싶은 사람들이나 정말 책을 좋아하고 책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까지 정말 별의별 사람들을 만나게 되요. 그러면서 저자는 때로는 정말 이 일에 대해 보람을 느끼지만 정말 때로는 쓰디쓴 상처와 좌절감등을 느끼기도 해요. 그렇지만 이 책의 저자는 그럼에도불구하고 책을 추천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요. 여기서 저는 이 책의 저자가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일상은 개인적으로 이혼상황이고 돈도 별로 없어서 잠을 잘 곳도 마땅하지 않는데 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느껴져서 나도 이 책의 저자처럼 책을 사랑하고 열정을 갖고 읽어보고 추천해주고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다른 사람의 삶을 삼십 분간 요약해서 듣고 나도 그 시간 안에 내 인생을 요약해서 들려준다. 제한된 시간 내에 상대에게 어디까지 깊게 파고들 수 있는지 도전하는 것이 즐거웠다. 맨몸으로 밧줄을 당겨가며 호수 바닥에 스르르 가라앉은 후 순식간에 악수를 나누고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것 같은 시간. 거기에는 특별한 반짝임이 있었다. -P.131

 

 

 

그리고 현재 저자는 시골의 작은 동네 서점의 점장으로 일하면서 아직도 책추천하는 일을 멈추지않고 있어요. 저자는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고 최대한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책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해줘요.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에 저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책들이 거의 일본서적이라 모두 읽어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어요. 이 책의 등장하는 책들 중에서 마스다 미리의 <오늘의 인생>이라는 책과 야마자키 나오코라의 <아름다운 거리>이라는 책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읽어보고 싶었는데 현재 상태가 괴롭고 힘들다보니 잠깐이라도 슬픔에서 벗어나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인 <오늘의 인생>과 그럼에도 마주처야할 괴로움과 슬픔에 대해서 담담하게 마주볼 수 있는 책인 <아름다운 거리>를 읽어보고 싶었어요.

 

 

이 책을 읽는 중간중간 만약 내가 저자와 1대1로 상담을 하고 책을 추천받는다면 저자는 나에게 과연 어떤 책을 추천해줄까하는 궁금증이 계속 멤돌았어요. 정말 수많은 책들 중에서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책을 만나는 그 순간 정말 어떨까요? 아직은 그런 책은 만나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열심히 책을 읽고 나에게 맞는 책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 가진 힘과 사람과 책이라는 두가지의 광활한 우주(북디렉터 정지혜씨의 추천사 중에서)가 어떻게 하면 연결될 수 있는지 이 책으로 인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책을 저처럼 인생작을 만나고 싶은데 아직 못 만나서 나에게 어울리는 인생작은 무엇일까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계신 분들이나 다른 이에게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추천해줘야할지 모르겠는 분이나 책을 읽고는 싶은데 무엇을 읽어야할지 모르겠고 막상 책에 손이 안간다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결국 나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의 책은 찾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통해 이 책은 정말 읽어보고 싶다하는 책은 찾았으니까요. 누군가에게 자신의 책이 추천되기를 바라는 저자처럼 이 책이 정말 누군가에겐 책과 나를 연결시켜줄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라요.

 

 

 

 

 

 

우선 그 사람의 매력에 대해 말한다. 그에게서 느낀 매력과 내가 소개할 책을 언어로 연결한다. 그 책이 그 사람에게 무엇을 가져다줄지를 전한다. 그렇게 하면 '아직 읽지 않은 책'도 그 사람의 미래를 위한 부적과 같은 존재가 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8 2019.10.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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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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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갈등으로 같이 살던 집을 해약하고 각자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여 별거를 시작한 나나코.힘들고 외로운 시기의 그녀는 더 넓은 세계를 접하고 싶었고, X라고 불리는 '모르는 사람과 만나서 삼십 분 동안 대화를 나눠본다'라는 컨셉의 만남 사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오랜 기간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던 나나코는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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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갈등으로 같이 살던 집을 해약하고 각자 새로운 곳으로 이사하여 별거를 시작한 나나코.

힘들고 외로운 시기의 그녀는 더 넓은 세계를 접하고 싶었고, X라고 불리는 '모르는 사람과 만나서 삼십 분 동안 대화를 나눠본다'라는 컨셉의 만남 사이트를 시작하게 된다.

 

오랜 기간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던 나나코는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라는 프로필을 등록하고 새로운 세계의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한다.

 

X를 통해 만난 사람들에게 상대가 흥미를 느낄만한 책을 추천해주며 점점 새로운 만남을 늘려간다. 좋은 사람들도 많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 괜찮은 건 아니다. 변태 같은 사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사람 등 이런저런 부류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겪는 에피소드들이 나와있어 재미있었다.

 

특히 X에서 만난 사람에게는 무료로 코칭 해주는 유카리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카운슬러처럼 문제를 듣고 해결하기보다 스스로 깨닫고 결정하게 도와준다는 코칭.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던 나나코도 유카리에게 코칭을 받으며 어느순간 눈물을 흘리며 오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독서를 좋아하다 보니 책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끌렸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에게 맞는 책을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했지만, 사실 저자가 일본인이다 보니 거의 일본 책에 대한 소개라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그래도 관심 가는 책이 몇 권 있었는데 한국어 번역판이 있을지가 의문이라는..ㅋㅋ

 

인생 권태기였던 그녀가 X를 통해 사람과 책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성장 에세이.

책을 읽다 보면 나나코에게 책 추천을 받고 싶어질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해줄 때 나름의 노하우도 알게 되어 좋았다.

 

지난날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깊은 절망에 빠졌던 것처럼, 어느새 나는 마음속으로부터 건강을 되찾고 있었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s*******y 2019.10.03.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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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 하나다 나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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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글은 그 경험이 얼마나 특별한지, (종종 그 특별함과 무관하게) 저자가 그 경험으로부터 어떤 것들을 끌어내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깊이에의 강요'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읽은 적이 없어서 어디까지나 예상의 수준이지만) 예를 들어 일본의 사소설 중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같은 깊은 시야를 보이는 것들이 있을까 싶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 하나다 나나코" 내용보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글은 그 경험이 얼마나 특별한지, (종종 그 특별함과 무관하게) 저자가 그 경험으로부터 어떤 것들을 끌어내는지에 따라 그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깊이에의 강요'를 하려는 건 아니지만, (제대로 읽은 적이 없어서 어디까지나 예상의 수준이지만) 예를 들어 일본의 사소설 중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와 같은 깊은 시야를 보이는 것들이 있을까 싶다. 이 책도 대단하다 싶은 통찰이나 감동을 주는 건 아닌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저자의 실제 경험이었다는 점에서, 작은 응원이랄까, 그런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빌리지 뱅가드가 덕후들을 위한 잡화점이 아니라 원래 서점이었다는 걸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된 건 개인적인 포인트.


풀고 나니 알겠다. 내가 사로잡혀 있던 보편적인 의제가 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런 물음을 마주할 때면 언제나 내 윤곽은 희미해지고 제대로 답하지 못해 한심스러운 기분이 들었다. 그 모든 게 내가 못나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날 밤 바로 그때, 내 윤곽은 전기가 통할 정도로 또렷하게 빛을 발하고 있었다. (...)

내가 바라는 행복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된 밤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s******i 2020.04.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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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내용보기
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   제목이 긴 이 책은 실제로 겪은 일을 잡지에 연재한 것이다.제목만 보고도 참 멋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코는 집을 나와 며칠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X]라는 사이트를 알게 된다.그곳은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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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책방의 점장을 맡고 있습니다. 만 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한 권 추천해드립니다.

 

 

제목이 긴 이 책은 실제로 겪은 일을 잡지에 연재한 것이다.

제목만 보고도 참 멋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나코는 집을 나와 며칠 여기저기 전전하면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X]라는 사이트를 알게 된다.

그곳은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소통을 하는 앱이다.

나나코는 자신의 프로필에 책을 추천해준다는 문구를 걸로 사람들을 만난다.

 

 

얘기만 들었을 때 이상한 사람들이 나오면 어쩌지? 하는 걱정스러운 사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서로의 관심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나나코에게 책을 추천받는 만남이었다.

아무리 서점에서의 경력이 있다지만 모르는 사람에게 책을 추천하는 건 몹시도 어려운 일이다.

나 역시 지인들이 읽을 책 좀 추천해 달라 하면 고민이 많아진다.

 

 

성별, 나이, 직종, 취미 등 여러가지 스펙을 고려해 책을 떠올리기보다는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한 후 고르는 편이 성공 확률이 높다.

 

나나코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책을 추천할 때의 주의점>> 은 책을 좋아하고, 많이 읽고, 주위 사람들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진 사람이라면 숙지해 보는 것도 좋겠다.

 

 

소설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알고 보니 실화였다.

이혼을 생각하고 이직을 생각하는 나나코가 자신을 찾기 위한 모험을 하는.

익숙하지 않은 앱을 깔고 낯선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의 폭이 넓어져 가는 나나코의 모습이 싱그럽다.

갑자기 나도 뭔가 하기 위한 여정에 나서고 싶을 정도로.

 

이곳은 '이렇게 되고 싶다' 는 각자의 소망을 시험해보는 실험장일지도 모른다.

 

[X]라는 앱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나코는 그곳이 저마다의 소망을 시험해 보는 실험장이라 생각한다.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잘 하는 일, 해보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 일, 남들이 알지 못하는 일들을 설명하는 시간.

서로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

우리가 간절히 원하지만 친한 사람들과는 그렇게 할 수 없는 시간.

그 시간 동안 나나코는 서서히 변화해 간다.

 

 

조금씩 새로운 인생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예감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그 사람에게 딱 맞는 책을 추천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나나코 역시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좌절하지는 않았다.

그 실수에서 늘 방법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스스로 소심하고 낯가린다고 말했지만 아마도 본인 스스로 자신 안에 감춰졌던 밝음의 힘을 몰랐던 게 아닐까?

그녀의 1년간의 방황 속에서 그녀 깊숙한 곳에 숨어있던 발랄한 자아를 끄집어 낸 나나코의 모습이 찬찬하게 그려진 매력적인 이야기.

 

어떤 말을 써야 이 책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낼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하며 책과 마주하노라면 하나도 특별할 것 없어 보이던 책에도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말은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거 같다.

나나코도 늘 상대방의 매력을 찾는 노력을 했으니까.

책을 고르는 일은 결국 책 같은 사람을 찾는 일과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게 있다면 일본 문학을 잘 모르는 나로서는 이 책에 실린 책들의 대부분이 잘 모르는 책이라는 것.

그것이 참 많이 아쉬웠다.

그래서 이것이 실화이구나를 체감했다.

소설이었다면 누구나 아는 책들을 권했겠지.

 

 

낯선 이들에게 책으로의 길을 안내하는 서점원 나나코.

그녀에게 나도 책을 한 권 추천받고 싶다.

 

 

 

 

 

 

 

 

 

 

w******2 2019.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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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권을 추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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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추천해 준다는 것은 참 어렵다. 특히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좋아할 책을 추천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저자는 12년동안 서점에서 일하면서 만권의 기억데이터를 갖게 되었고, 이혼 후 만남사이트 X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책을 권하게 된다. 처음 만남사이트 X를 만났을때는 과연 사람을 만나서 책을 권할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프로필 페이지를 눈에 띄게 만들려고 노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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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추천해 준다는 것은 참 어렵다. 특히나 처음 보는 사람에게 그 사람이 좋아할 책을 추천한다는 것은 더욱 어렵다. 저자는 12년동안 서점에서 일하면서 만권의 기억데이터를 갖게 되었고, 이혼 후 만남사이트 X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책을 권하게 된다.

처음 만남사이트 X를 만났을때는 과연 사람을 만나서 책을 권할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프로필 페이지를 눈에 띄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만나는 사람마다 생각했던 반응이 아니였고,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프로필에 기록된 모습만 보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한 사람들이여서 그랬던 것이다.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사람이 좋아할 책을 생각해 보고 그 자리에서 책을 권해주거나 메세지로 책을 권해주면서 즐거움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듣는 것에 즐거움을 찾게된 저자는 오십명이나 되는 낮선 사람과 만나서 책을 추천하는 일이 능숙해졌고, 사람을 만나면서 내가 바라는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이 아니였기에 추천한 책을 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책을 추천하는 일에 대한 기쁨은 컸던 그녀에게 책은 그녀의 삶의 전부일지 모른다. 책의 존재를 좋아하고, 책을 소개할 수 있는 서점일을 좋아하는 저자는 계속 이렇게 일을 해 나갈 것 같다. 기쁨을 위해서 말이다.

b****7 2019.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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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권을 추천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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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너에게 어울리는딱 한권을 추천해줄게 제목이 제법 긴 책이다. 요즘 말 줄임이 유행인데 이책은 '만너딱'이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재밌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제목만 보고 어떤 장르의 책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예상 외였다. 일본의 한서점원의 일탈과 모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일본의 문화도 알 수 있는 책이다.79년생 하나다 나나코는 도코에서 태어났고 서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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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권을 추천해줄게

 

제목이 제법 긴 책이다. 요즘 말 줄임이 유행인데 이책은 '만너딱'이라고 하면 어떨까 하는 재밌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제목만 보고 어떤 장르의 책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예상 외였다. 일본의 한서점원의 일탈과 모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일본의 문화도 알 수 있는 책이다.

79년생 하나다 나나코는 도코에서 태어났고 서적과 잡화를 파는 서점 빌리지 뱅가드에서 12년을 일한 후 츠타야가전의 북컨시어지, 소규모 서점의 점장을 거쳐 현재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책방 HMV&BOOKS HIBIYA COTTAGE 의 점장을 하고 있다.

일탈? 속의 그녀는 즉석만남 사이트를 알게되고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 상황들이 재밌다.

그녀는 그 사이트에 자신의 소개글을 '만권의 기억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권을 추천해드립니다'라고 한다. 아마 그녀의 직업,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였을 것이다. 남편과의 불화로 다소 무모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녀의 만남들.`

............어느덧 X를 통해 만난 사람도 오십 명에 달했다. 별문제 없이 헤어진 사람 중에도 여자를 만나고 싶으니까 신청해봐야지, 실은 책 따위 아무 관심도 없지만, 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 만났던 두 명도 그런 느낌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공허함이 밀려왔다.(p.152)

------이력서의 자기소개란에 만남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그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최근 일 년 사이에 70명 이상의  사람을 만나서 책을 소개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무언가가 시작된다. 나는 또 어디로 떠밀려 가는 걸까. 그렇다면 어디까지고 따라가서 똑똑히 지켜봐줄 테다. 내가 갈 수 있는 최대한 먼 곳까지.

y*****e 2019.10.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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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하나다 나나코/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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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라니...?우와! 책 제목 한 번 엄청나게 길어 그것만으로도 깜짝 놀라게 됩니다.제 서재의 이름은 "만권서재"인데요. 일만 권의 책 또는 책으로 꽉 찬 이란 뜻입니다.말이 쉽지 만 권의 책이란 어마어마해서 그 데이터를 제대로 기억이나 할까 싶네요.네이버 블로그 앱으로 접속을 하면 '오늘 지난 글'이란 것이 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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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라니...?

우와! 책 제목 한 번 엄청나게 길어 그것만으로도 깜짝 놀라게 됩니다.

제 서재의 이름은 "만권서재"인데요. 일만 권의 책 또는 책으로 꽉 찬 이란 뜻입니다.

말이 쉽지 만 권의 책이란 어마어마해서 그 데이터를 제대로 기억이나 할까 싶네요.

네이버 블로그 앱으로 접속을 하면 '오늘 지난 글'이란 것이 뜨는데요.

분명 제가 읽은 책이기는 해도 사실 낯설어 보이는 책들이 더러 있답니다.

물론 지금 제 "만권서재"에 등록되어 있는 책의 권 수가 제가 읽은 모든 책은 아니죠.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 때가 초등학교 6학년이었기에 아마도 만 권은 되지 않을까요?

더 되려나요? 아무튼 만 권이란 책의 데이터를 기억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겠죠.

제게 더 어려운 일은 책 추천이라는 겁니다. 책 추천 부탁이 참으로 난감한 일입니다.

저의 필, 제 취향에 따라 책을 선택하고 나름으로 즐겁게 읽기는 하지만요.

제가 좋았던 책이라고 해서 반드시 상대방에게도 좋은 책이란 확신이 불가능하지요.

저처럼 책이 좋아서 무작정 책을 읽는 사람과 판매를 위한 사람은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아마도 이 책 속에서의 책을 추천하는 저자와는 기억의 결이 다르지 싶습니다.

무려 만 권의 책이라는 어마어마한 데이터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있는 저자 하나다 나나코는...

도쿄의 서적과 잡화를 파는 서점 '빌리지 뱅가드'에서 12년을 일한 베테랑 서점원이라고 합니다.

그런 그녀가 남편과 별거 후 만남 사이트 "X"를 통해 낯선 이들에게 책을 추천하는 활동을 했대요.

이 험한 세상에 그것도 만남 사이트를 통해 모르는 사람을 만나다니 용감한가요? 무모한가요?

일반적인 사이트와는 다른 곳이라고 해도 별의별 사람 별의별 일이 다 벌어지지는 않을까요?

다행히도 운이 좋았던 것인지 별다른 일은 없었나 봅니다. 이렇게 책이 나왔으니까요.

지금 저자 하나다 나나코는 남편과 이혼도 하고 다른 직장을 구해서 잘 지내고 있다 합니다.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를 읽으며...

주로 일본 작가의 모르는 책 이야기였지만 제 나름의 책 정보를 얻게 되어 좋았습니다.

후...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읽은 책보다는 읽어야 할 책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요.

저도 저 나름으로 꽤 많은 책을 읽어왔다 자부를 하지만 제가 산 생의 몇몇 곱을 더 살더라도요.

앞으로 나올 책을 제외하고도 지금까지 나온 책들을 다 읽어낼 거란 장담이 불가능하답니다.

어쨌거나 이 책은 조금 색다른 책이라서 읽는 동안은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할 수가 있어요.

제 머릿속에도 만 권의 데이터가 저장되어 기꺼이 추천해줄 수 있다면 감사할 일입니다.

책과 책 이야기는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하고 즐겁게 이야기할 소재이기도 합니다.

편하게 읽었던 <만 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였습니다.






 

e*******l 2019.10.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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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만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내용보기
주인공은' 만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라는 프로필로 사람과 만남을 이어나간다                                   의심과 불안함이라는 막막했던 첫 만남,만남의 횟수가 길어지는 만큼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죠 초반엔 자신의 컨셉에 반응이 없어 자신감을 잃어가다가도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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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공은' 만권이 넘는 막대한 기억 데이터 안에서

지금 당신에게 딱 맞는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라는 프로필로

사람과 만남을 이어나간다

 

 

 

 

 

 

 

 

 

 

 

 

 

 

 

 

 

 

 

 

 

 

 

 

 

의심과 불안함이라는 막막했던 첫 만남,

만남의 횟수가 길어지는 만큼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되죠

초반엔 자신의 컨셉에 반응이 없어 자신감을 잃어가다가도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힘을 내보자는 의욕기 생기기도 하죠

 

 

 

 

 

 

 

 

 

 

 

 

 

 

 

 

서적과 잡화를 파는 서점 '빌리지 뱅가드'에서 12년간

일하며 많은 책을 접한 저자는

지금의 나를 바꾸고 싶은데

내 세상은 너무 좁고 얕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한 걸음을 떼어야 할지 막막할 때

 

만남 사이트에서 생면부지의 사람을 만나

그들에게 어울리는 책을 추천했던 자신의 일상을 소설의 형식으로

책에 고스란히 담은 책입니다.

 

 

 

 

 

 

 

 

 

 

 

 

 

 

 

 

X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와중에 남편과는 평화적인 해결을 모색하고자 노력했다. 친구처럼 밥 먹고 헤어지고 나면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피로감이 밀려왔다

지금처럼 누군가를 만나서 책을 추천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는 없는 걸까?

정말 얼토당토않는 소리인 걸까? P117

 

 

 

 

제5장

당신의 조언은 땅에 떨어진 먼지 같아

 

어떤 일이든 다 좋을 순 없죠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도 많지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 말이죠

 

 

 

 

만권의 기억 데이터에서

너에게 어울리는 딱 한 권을 추천해줄게

 

 

 

 

 

 

 

 

 

 

 

책 제목 그대로에요

잠깐 딴 얘기를 하자면

일본 작가하면 떠오는 인물이 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류, 카와바타 야스나리

나쓰메 소시키등 일본 대표적인 작가들 정도였는데

'책 속의 책'을 일본 작가를 정말 많이 만나게 되었고

잊은 줄 알았던 기억

'과거의 나'와 현재 '지금의 나'를 마주하는 느낌 ??!!

정말 막막하고 불안했던 사회 초년생이었던

그때의 저를 마주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두렵고 막막했지만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도전하던 그때

인생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간이었던 때

지금 책 서평을 올리는 이유에 대한 재발견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내 딛는 시작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시작과 끝이라는 에필로그의 주제처럼 말이죠

 

 

 

 

 

                     

 

 

 

d*****7 2019.10.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