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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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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탐정단의 활약상을 그린 전건우 작가님의 살롱 드 홈즈. 하나하나 세세하게 파고드는 순간부터 할 말이 무척 많아지는 작품이기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정말 가독성 좋은 소설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을 구매하실 분들이 반드시 아셔야 할 중대한 하자가 하나 있는데, 예를 들자면  리어카는 텅 비다시피 했다. 젖은 전단지 몇 장이 다였다. 돈이 되는 건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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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탐정단의 활약상을 그린 전건우 작가님의 살롱 드 홈즈. 하나하나 세세하게 파고드는 순간부터 할 말이 무척 많아지는 작품이기에,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정말 가독성 좋은 소설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책을 구매하실 분들이 반드시 아셔야 할 중대한 하자가 하나 있는데, 예를 들자면 

리어카는 텅 비다시피 했다. 젖은 전단지 몇 장이 다였다. 돈이 되는 건 종이박스였다. 오늘만 해도 수십 번 이상 택배 트럭과 마주쳤는데 택배를 뜯고 나면 다들 박스는 어디에 버리는 건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가 없었다.

와 같이 대부분의 문장들에서 알 수 없는 줄바꿈이 연속되고 있는데, 전자책과 종이책 간의 가격 차이가 1,600원밖에 안 나는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사소한 부분조차 검수하지 않고 내놓았다는 점은 앞으로 시정되었으면 합니다.

h****2 2020.05.14. 신고 공감 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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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살롱 드 홈즈 - 전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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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소설로 유명한 전건우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이 작품이 작가로서는 본격적인 첫번째 추리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후속작이 나와주었으면 하고 기대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고 드라마로 나온댔는데 이 역시도 아직 소식이 없다. 드라마가 이토록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 네 명이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산다. 한 여자는 아직 어리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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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소설로 유명한 전건우 작가의 추리소설이다. 이 작품이 작가로서는 본격적인 첫번째 추리소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후속작이 나와주었으면 하고 기대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고 드라마로 나온댔는데 이 역시도 아직 소식이 없다. 드라마가 이토록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여자 네 명이 있다. 같은 아파트에 산다. 한 여자는 아직 어리다. 하지만 아이가 있다. 싱글맘이다. 혼자서 젊은 나이에 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 여자는 정신과에 다닌다. 그나마 어느 정도는 사는 여자다. 한 여자는 나이가 많다. 슈퍼 주인이다. 나머지 한 여자는 남편이 경찰이다. 평범하다. 이런 네명의 여자는 모여서 같이 부업을 한다. 이야기를 한다. 왠지 모르게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생각난다.

 

돈이 필요한 여자들은 동네에 나타난 바바리맨을 찾기로 결정한다. 그놈만 잡으면 돈이 천만원이다. 넷이서 나눠도 충분한 돈이다. 이름하여 주부탐정단을 결성한 그들. 이제 눈을 불을 켜고 그놈을 찾기에 고군분투한다. 쓰레기장에서 수상한 남자가 나타났다는 것을 본 그녀들은 서둘러 달려가는데 그는 진짜 바바리맨일까 아닐까.

 

변태 바바리맨을 잡은 걸로 알았지만 그는 오히려 경찰로 밝혀지고 미궁에 빠져버린 수사. 그렇다고 물러설 주부탐정단이 아니다. 그녀들은 더 열심히 뛰어 다닌다. 경찰이 할 수 있는 일과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일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그녀들. 안심할 때는 아니다. 그 남자는 다시 범행을 시작했다. 경찰은 벌써 더 중요한 사건을 찾아서 떠나갔다. 하지만 그녀들은 아니다. 그런 그녀들에게 첫 의뢰가 들어온다. 딸아이가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찰에 이야기 해봐야 성인이기 때문에 단순가출로 신고될 뿐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가출을 할 사람은 아니다.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의뢰를 받긴 했지만 그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녀들은 최선을 다한다. 아파트를 둘러보고 또 확인한다. 경찰은 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주부들이기에 가능 한 그 일을 해낸다. 그리고 꼼꼼하게 기록한다. 그러면서 한가지 단서를 잡아낸다. 쥐방울에게서 나는 냄새다. 그녀들은 쥐방울을 잡고 현상금을 탈 수 있을까. 주부탐정단은 하나라도 단서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다. 그런 와중에 주부탐정단의 막내가 사라진다. 미혼모로 아이를 혼자 키우던 그 아이. 사건은 더욱 심각성을 띠는데 이제는 쓰레기장에서 잘린 손목이 발견된다.

 

주부탐정단의 이야기와 더불어서 그남자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 남자가 범인인 것임에는 틀림없다. 단지 그 남자는 쥐방울과 다른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그 남자가 가장 위험한 인물인 것이다. 그 남자는 무엇을 계획하고 무슨 범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인가. 그가 그런 것을 구상하는 것에는 무엇이 바탕에 깔려있는 것인가. 그나저나 우리의 주부탐정단은 막내를 구하기 위해서 고군분투중이다.

 

뒤로 갈수록 더욱 액션이 강해지고 텐션도 올라가고 스릴도 느껴진다. 그녀들이 대체 어디까지 쫓아갈 수 있을까. 그저 평범했기에 오히려 무시당했던 그녀들이었다. 탐정단이라는 것을 만들었으나 무슨 아이들 장난치는 것 마냥 보였을 것이다. 그래도 그녀들은 근성이 있었다. 하겠다는 노력이 있었다. 이제 그녀들이 그를 쫓는다. 누가 이길 것인가.

이달의 사락 b***8 2024.01.14. 신고 공감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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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작업후 검토 안하고 판매 하시나봐요
"전자책 작업후 검토 안하고 판매 하시나봐요" 내용보기
내용은 재미있고 몰입도도 좋은데.. 글자를 엉망으로 한줄 내려쓰기를 해놔서 읽을만하면 맥이 빠지네요..ex) 뿌연 연기를 쏟아냈다.ex)계속 덧붙였다한페이지에 두세개씩은 이런게 있네요종이책도 이런가요? 작업후에 ebook단말기에서 검토 한번 했다면이지경은 아닐텐데..소장하는분들은 볼때마다 화나겠어요 작가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을 이런식으로 맥빠지게 마무리 하시네
"전자책 작업후 검토 안하고 판매 하시나봐요" 내용보기
내용은 재미있고 몰입도도 좋은데..
글자를 엉망으로 한줄 내려쓰기를 해놔서 읽을만하면 맥이 빠지네요..
ex) 뿌연 연기를 쏟
아냈다.

ex)계속 덧
붙였다

한페이지에 두세개씩은 이런게 있네요
종이책도 이런가요? 작업후에 ebook단말기에서 검토 한번 했다면이지경은 아닐텐데..
소장하는분들은 볼때마다 화나겠어요 작가님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작품을 이런식으로 맥빠지게 마무리 하시네요.
꼭 수정해주세요!
h*****r 2021.07.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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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약하지만 그 누구보다 강한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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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치료중이며 탐정이 꿈인 공미리아파트 슈퍼마켓 주인인 최고 연장자 전지현싱글맘이 되어 가족과 소원한 박소희경찰남편의 구박으로 몸매 컴플렉스가 있는 추경자공미리의 남편은 축구에만 정신이 팔려 있고1년째 공미리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모른다전지현의 남편은 일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콜라텍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박소희의 애인은 연애중에 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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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치료중이며 탐정이 꿈인 공미리
아파트 슈퍼마켓 주인인 최고 연장자 전지현
싱글맘이 되어 가족과 소원한 박소희
경찰남편의 구박으로 몸매 컴플렉스가 있는 추경자

공미리의 남편은 축구에만 정신이 팔려 있고
1년째 공미리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모른다
전지현의 남편은 일흔이 다되어가는 나이에
콜라텍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박소희의 애인은 연애중에 아기가 생기자 실수니까 지우자 하고
그냥 낳겠다고 하니 유학간다며 떠나갔다
추경자의 남편은 아내의 뚱뚱한 몸매에 대해 매일 놀리고
인격적으로 무시한다

CCTV도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아파트
관리비는 정작 필요한 곳에는 쓰이지 않고 조경에 쓰이고
경비실에는 에어컨은 커녕 제대로 작동도 안되는
선풍기만 달아놓았다
배경이며 인물이며 그 어느 것 하나 온전한게 없다

작가님이 관심을 가지는 소외된 사람들
그런 그들이 뭉쳤다!!
아파트 단지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출몰하는
바바리맨 '쥐방울'을 잡기 위해 결성된 '주부탐정단'

그런데
아파트 쓰레기통에서 비닐봉투에 담긴,
잘린 손목이 발견된다
진짜 사건은 지금부터!!

소설의 제목을 보면 사건 자체에 시선이 집중되어야
하겠지만 나의 시선은 주부 탐정단, 경비 아저씨
그 인물들 하나하나에 머물렀다
그들이 처한 상황들, 성격, 말투, 행동 모두
그냥 넘길수 없었던건
나 또한 그들과 같은 입장이었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반찬 투정하며 밥을 남기고 간 딸
그 밥을 꾸역꾸역 먹은 경자의 이야기에 울컥했겠지

남들 눈에는 별볼일없어 보이는 주부
온갖 고된 일을 하면서도 무시당하기 일쑤인 경비원
결코 그들을 인격적으로 깔아뭉갤 권리가 없다
그 누구보다 더 멋진 일을 해낼수 있기에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고 있는
모든 이들을 응원한다
q******7 2019.1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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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207쪽)
"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207쪽)" 내용보기
"맞아, 언니. 그래서 말인데 난 증거를 찾았어. 지금 내 수중에 있는 건 아니지만.""그게 뭔데?"경자가 물었다. "봉투. 손목이 들어 있던 그 검은색 비닐봉투.""봉투? 그걸 ㄹ보고 스마일맨이 우리 아파트 사람인지 아닌지 추리를 했다고?"- [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207쪽)------------------------표지만 보고 동네 아줌마들의 요절복통 추리탐정 흉내내기 이야기인줄 알았는
"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207쪽)" 내용보기
"맞아, 언니. 그래서 말인데 난 증거를 찾았어. 지금 내 수중에 있는 건 아니지만."
"그게 뭔데?"
경자가 물었다.
"봉투. 손목이 들어 있던 그 검은색 비닐봉투."
"봉투? 그걸 ㄹ보고 스마일맨이 우리 아파트 사람인지 아닌지 추리를 했다고?"

- [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2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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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고 동네 아줌마들의 요절복통 추리탐정 흉내내기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찐 사건들이 줄줄이 나와서 가슴 졸이며 읽고 있습니다. 나이대가 이렇게 다른 네 명의 주부탐정단~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길 기대하며 나머지도 얼른 읽어보겠습니다.

#살롱드홈즈 #전건우 #장편소설 #몽실북스
#추리소설 #책추천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골드 i******u 2024.0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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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31쪽)
"살롱 드 홈즈 - 전건우 장편소설 (31쪽)" 내용보기
지숙은 뒤늦게 합류한 탓에 살짝 겉돌았다.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내뱉는 것도 문제였다. 더 큰 문제는 자기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귀엽고 이브장한 얼굴로 독한 말을 서슴없이 했다. 천진하고, 해맑게, 그래서 밉살스러웠지만, 그렇기에 온전히 미워하기는 힘든 상대가 바로 노지숙이었다. - [살롱 드 홈즈],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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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숙은 뒤늦게 합류한 탓에 살짝 겉돌았다. 뇌를 거치지 않고 말을 내뱉는 것도 문제였다. 더 큰 문제는 자기 말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귀엽고 이브장한 얼굴로 독한 말을 서슴없이 했다. 천진하고, 해맑게, 그래서 밉살스러웠지만, 그렇기에 온전히 미워하기는 힘든 상대가 바로 노지숙이었다.

- [살롱 드 홈즈], 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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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읽은 책들 중에 가장 살벌한 책 입니다. 아줌마들의 일상이 까발려지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화끈 한데 또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이도 다르고 성격도 다른 광선슈퍼 멤버들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살롱드홈즈 #전건우 #장편소설 #추리소설 #몽실북스
#책추천 #책스타그램
YES마니아 : 골드 i******u 2024.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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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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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살롱 드 홈즈다. 전건우 작가의 책을 두권 읽었다. 재밌게 봐서 또 구매하게 되었다. 기존에 두권 읽었던건 호러소설이었다. 소용돌이, 마귀 이 두권을 읽었었는데 마침 이 책이 영상화도 된다고 하니 잘 된 참에 구매하게 되었다. 영상화할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소설이다. 빨리 영상화해서 나왔으면 싶다. 모든 소설들이 그렇듯 영상화 해서 모 아니면 도 인데이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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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우 작가의 살롱 드 홈즈다. 전건우 작가의 책을 두권 읽었다. 재밌게 봐서 또 구매하게 되었다. 기존에 두권 읽었던건 호러소설이었다. 소용돌이, 마귀 이 두권을 읽었었는데 마침 이 책이 영상화도 된다고 하니 잘 된 참에 구매하게 되었다. 영상화할만큼 재미있고 유쾌한 소설이다. 빨리 영상화해서 나왔으면 싶다. 모든 소설들이 그렇듯 영상화 해서 모 아니면 도 인데이건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s******0 2020.05.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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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주부탐정단:살롱드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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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코트 아니 트렌치코트에 알이 큼지막한 짙은 선글라스 .당연히 스카프는 기본!! 이것이 탐정의 정식복장이다 곧 여름이라는 것 따위는 상관없다 탐정은 멋이 8할, 한마디로 폼생폼사인것을...축구에 환장한 남편을 뒤로한 채 트렌치 코트에 선글라스 거기다 슬리퍼, 음식물 쓰레기봉투까지 야무지게 지랄환상조합으로 챙겨나온 미리의 눈에 띈 재수없는 정체불명의 후드티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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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코트 아니 트렌치코트에 알이 큼지막한 짙은 선글라스 .
당연히 스카프는 기본!! 이것이 탐정의 정식복장이다
곧 여름이라는 것 따위는 상관없다 탐정은 멋이 8할, 한마디로 폼생폼사인것을...


축구에 환장한 남편을 뒤로한 채 트렌치 코트에 선글라스 거기다 슬리퍼, 음식물 쓰레기봉투까지 야무지게 지랄환상조합으로 챙겨나온 미리의 눈에 띈 재수없는 정체불명의 후드티

먼저 선수친 동료 탐정덕분에 제대로 신랑앞에서 쪽도 한번 못쓰고 기껏 어묵탕 끓이려다 소심하게 컵라면 끓이는 것으로, 여전히 트렌치 코트는 입은 채 쪼금 우는 것으로 감정 정리한 경자

곰돌이 눈알 붙이며 수다떠는 것으로 세상의 시름과 싸우거나 타협하고 가끔은 못본척 언제부턴가 조금씩 비틀리기 시작했던 그녀들의 삶에 천만원 현상금 붙은 쥐방울 개새끼가 끼어들면서 「주부탐정단」의 서막은 올랐다


딱 30년전, 내가 시골 깡촌에서 마산으로 유학을 와서 고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여고1학년 그때 이후로 가장 책을 많이 읽은 해가 바로 2019년 올해이다! 그 독서목록중에는 #사일런스페이션트 를 필두로 #잔혹한 어머니의날 도 있었고 #아홉명의 타인들 #인생을 고르는여자들 까지 추리ㆍ스릴러소설부분의 베스트들이라고 할 수 있는 책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책들의 특징이 뭘까?? 많은 등장인물들과 다양한 사연들 그리고 길고 낯선 이름들 ...

처음 내용에 몰입하기까지 관계 구성을 알기위해 이름을 메모해가며 내용을 파악하는 정성(?)도 들였다

그러나 지금 이 책은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 이질감이 없는, 입에 착착 달라붙는 , 시험지를 받아들었는데 모조리 정답을 알 것같을 때의 짜릿함!!
보고 또봐도 백점이 확실시되는 기쁨을 만끽하려 읽고 또 읽어보고 글씨도 최대한 예쁘게 적어보려는 그 마음으로
아줌마 감성으로 표현해낸 글을 흡수했다.

나에겐 사실 쥐방울이니,의사선생이니 하는 존재들은 중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탐정 4인방만이 있을 뿐이었다.

결혼 권태기에 들어서 모든게 귀찮고 힘든 미리, 남편의 권위적인 태도와 여자로서의 삶보다는 아줌마로서의 삶에 눌려 앉혀지는듯한 자신에 무기력해지는 경자, 세월엔 장사없다고 흰머리 감추려 부지런히 염색하며 고객맞이하지만 쑤시는 다리 관절은 어쩔 수 없는 지현, 사랑한다고 믿었던 남자친구와의 풋사랑은 책임지지 않는 아이로 결별하고 싱글맘의 험난한 길을 선택한 소희.

우리가 길 가다가 늘상 만날 수 있는 이웃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스스로 참고 버티는 것에 익숙해져버려 제대로 이슈도 한번 못되보고 사는 '아줌마' 라는 호칭으로 통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추리ㆍ호러ㆍ미스터리 이런 것들과는 거리가 있어 보이는 아줌마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데에는 작가의 의도가 숨어있는것만 같았다

"예전에는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열심히 살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럴 힘도, 의지도 사라지고 없었다
그런것들은 다 어디로 가는걸까?"

딱! 내 마음이었다 ㅠ ㅠ
한때는 내 목소리가 나오지않을까봐, 나의 아이가 내 목소리를 듣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을 했던 나날도 있었는데 말이다 ...
(작가의 글에 아줌마들을 주인공으로 쓴, 쓰고싶었던 이유와 작가가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에 대해 언급이된다 이심전심)

사건은 주부탐정단 일원인 소희의 실종과 토막난 사체일부가 발견되면서 위기감은 극에 달하고 새롭게 등장한 스마일맨의 정체에 관심이 모아졌다

늘 적은 가까이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있다고 했던가? 허름한 주공아파트, 뭇사람들에겐 관심밖의 장소지만 주부탐정단의 소중한 보금자리이고 내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 곳에서, 그 새끼가 그런 짓을 저지르고 있다니... 그것도 웃음띤 얼굴로 말이다

제아무리 기죽고 시들어가며 축- 쳐져가는 살가죽에, 제 철 맞은 고랭지 무처럼 알통만 굵어지고 이리저리 움직일때마다 '툭'소리가 나는 튼실한 허리를 가졌다하더라도 지지직거리는 감시카메라를 돌려봐야했고 무작정 달려야했다


그러다가 맞닥뜨렸다!!
리모델링 흔적이라곤 없는 냉장고만 잔뜩 있는 내부의 101호에서...

구경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불구경, 그 다음이 싸움구경이라고 했다
일방적일때야 폭행이지만 죽기살기로 물어뜯고 잡아뜯는데야 당할 재간이 있을까? 어디 그녀들뿐인가?
이미 내가 책 속으로 들어가 발길질에 합세하고 있는것을(나도 한 대 얻어 맞아 눈탱이가 퍼래졌다)

끝까지 한 방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고 선사하는데 감사함과 즐거움으로,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며 끝이 난 막장드라마 한편을 본 것처럼 후련함을 느끼면서 적성에 맞는 제2의 직업을 찾은 주부탐정단과 살롱드홈즈에 걸맞는 이름을 가진 그녀들의 이름이 갑자기 부러워진다!

제기랄... 건우 ... 연지.. 지현... 소희... 미리... 넘 멋진거 아님??( 촌스런 이름마저도 부모님이 물려주신거라고 품고 사는 아줌마들의 마음을 읽은건가?)
그래도 경자라는 이름 하나를 남겨놓은 건 인간미 넘치는 작가의 배려??^^

사회가 급변하고 사람들은 각박해지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있다
감정조절 능력이 느슨해지고 통제가 되지않는 틈 사이로 범죄가 일어나고 그 심각성은 커지고 있다 세상은 어디로 가고 있는걸까???
YES마니아 : 골드 y********4 2019.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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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 전건우 / 몽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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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 전건우 / 몽실북스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주부탐정단'이 뭉쳤다!낡고 허름한 주공아파트 단지에 돌연 나타난 바바리맨. 바바리맨 쥐방울이 나다닌 지 수개월이 지났어도 경찰들은 범인을 잡지 못하고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간다.보다 못한, 게다가 돈도 좀 필요한 여자 넷이 뭉치니, 이름하여 ‘주부탐정단’.하지만 쥐방울을 추적하던 중 탐정단 중 한 사람이 사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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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드 홈즈 / 전건우 / 몽실북스






직접 범인을 잡기 위해 '주부탐정단'이 뭉쳤다!

낡고 허름한 주공아파트 단지에 돌연 나타난 바바리맨.
바바리맨 쥐방울이 나다닌 지 수개월이 지났어도
경찰들은 범인을 잡지 못하고 피해자는 계속해서 늘어간다.
보다 못한, 게다가 돈도 좀 필요한 여자 넷이 뭉치니,
이름하여 주부탐정단.
하지만 쥐방울을 추적하던 중 탐정단 중 한 사람이 사라지는데...




한국 추리소설계의 보물이라는 호칭을 얻은 전건우 작가는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호러 미스터리 소설을 쓰면서도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 사려 깊은 이야기꾼.
작품으로 "밤의.이야기꾼", 소용돌이", "고시원 기담",
"한밤중에 나 홀로", "좀비썰록" 등이 있다.















p********g 2019.1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