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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읽기 시작했는데 곧 완결이라니. 읽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화가 끝나는 게 아쉽다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섯 쌍둥이에게 정이 많이 들었나 보다. 갑작스런 친부의 등장으로 혼란에 빠지는 이츠키. 이츠키의 어머니 콤플렉스가 '나처럼 되지 말라'는 어머니의 말 때문이었다면 친부의 등장으로 인해 '아버지 따위 없어도, 아니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와 우리들은 더 행복했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다. 아무튼 제목에 '신부'가 들어가서 이성애 결혼 제도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작품도 다섯 쌍둥이의 어머니를 버리고 도망간 짜증나는 친부의 등장으로 인해 이성애의 부정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어 그나마 양심적인(?) 할렘물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