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에 관심은 진작에 있었는데 나한테 야구를 영업하던 친구가 포인트를 잘못 짚었다. 대뜸 등번호부터 외우라니... 등번호는 보다보면 알아서 외워지는 건데... 여튼 그래서 입덕이 좀 늦었다. 그러다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그 마지막 아웃카운트, 그게 날 베어스 팬으로 고정 박게 했다. 영업하던 친구도 베어스 팬이긴 했는데 영업 방식이 한참 잘못 됐어... 호수비 영상만 한 보따리 보여줬다면 난 그냥 바로 입덕 했을텐데. 여튼 베어스 팬이라면 자부심 뿜뿜할 만한 포인트들이 이 책에는 있다. 원팀, 미라클두산, 허슬두, 하는 그 포인트들이. - 내가 모르는 베어스의 이야기도 있어서 재밌었다. 나는 몰랐지만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들. 아쉬운 건 두세군데 쯤 오류가 있다는 것. 오타일 수도 있지만 교정이 좀 더 꼼꼼히 되었다면 좋았을텐데. 읽다가 자부심을 더 UP!!! 시켜준 문장이 있다 야구는 개인플레이와 팀플레이의 배합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낸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뛰어난 타자라도 아홉 개의 타순 중 하나를 맡을 뿐이다. 동료보다 더 많이 타격할 수 없다. 아무리 훌륭한 수비수라도 혼자 다 막아낼 수 없다. 동료와 함께해야 한다. 장타가 안 터지면 연타로 득점할 줄 아는 팀이 두산이다. 수비수 사이로 빠질 것 같은 타구를 가장 잡 잡아내는 팀이 두산이다. 개인 기록의 총합보다 팀 기록이 더 뛰어난 팀이 두산이다. 그걸 가능하게 하는 힘은 신뢰이고, 투지이며, 팀워크다. <나의 미러클 두산> 중 그래 이거지, 내가 두산 베어스를 응원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