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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정기 - 쾌자풍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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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소설 중 녹정기라는 작품이 있다.나도 읽어 보지는 못 했으나소문은 들었다.무협이지만전혀 무협지의 주인공 같지 않은 자가주인공인 소설이라고 했다.무공 보다는 꽤로상대방을 놀려먹는 위소보가녹정기의 주인공이듯쾌자풍은 지종희가 그런 성격이다.그리고 우연이 소문을 만들고사실이 되는 과정도 재미있다.이우혁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같다.긴 소설이 짧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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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의 소설 중
녹정기라는 작품이 있다.
나도 읽어 보지는 못 했으나
소문은 들었다.
무협이지만
전혀 무협지의 주인공 같지 않은 자가
주인공인 소설이라고 했다.
무공 보다는 꽤로
상대방을 놀려먹는 위소보가
녹정기의 주인공이듯
쾌자풍은 지종희가 그런 성격이다.
그리고 우연이 소문을 만들고
사실이 되는 과정도 재미있다.
이우혁이기에 가능한 이야기 같다.
긴 소설이 짧게 느껴진다.
YES마니아 : 골드 h****9 2023.11.01. 신고 공감 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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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 '무림'이 있었다면, 조선에는 '유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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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 2 : 은밀하게 스며 들어오는 중원무림의 그림자>  이우혁 / 해냄 (2012)[My Review MMLXXVIII / 해냄 4번째 리뷰] 2권까지 읽고 나니, 이우혁이 이 책 <쾌자풍>을 통해서 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조금쯤 감이 잡힌다. 국어교과서에서도 늘 강조하는 '주제파악'을 잘하는 요령은 비문학 장르에서는 '중심문장'을 찾아내는 것이고, 문학 장르에서는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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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 2 : 은밀하게 스며 들어오는 중원무림의 그림자>  이우혁 / 해냄 (2012)

[My Review MMLXXVIII해냄 4번째 리뷰] 2권까지 읽고 나니, 이우혁이 이 책 <쾌자풍>을 통해서 하고픈 말이 무엇인지 조금쯤 감이 잡힌다. 국어교과서에서도 늘 강조하는 '주제파악'을 잘하는 요령은 비문학 장르에서는 '중심문장'을 찾아내는 것이고, 문학 장르에서는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포착하는 것이다. 그럼 여러 등장인물의 말과 행동을 다 파악해야 하느냐? 그러면 좀더 다각도로 다채로운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겠지만, 그 가운데 '주동인물'을 중점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것이다. <쾌자풍>에서는 그 주동인물이 바로 '지종희'라는 주인공이 틀림없다. 조선 포졸 지종희가 중원 무림의 고수를 일거에 제압하고, 여진과 몽골 따위의 시정잡배들까지도 눈빛 한 번으로 통솔하는 통쾌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 이야기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 바로 '선(線)을 넘지 않는다'는 것이기다.

'선을 넘지 않는다'는 것은 한국 사람에게 너무 당연한 이치인 까닭에 그리 주목할 것도 없는 평범한 진리에 불과하다. 허나 이것이 한국과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는 외국에만 가도 그 '선'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저 먼 서양까지 가버리면 애초에 그어진 '선'을 넘지 않는 철저한 무엇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경험이 우리가 넘지 않는 '선'과는 너무도 다른 느낌이 들 정도다. 우리네 경우엔 '선'을 넘었을 경우에도 말로 훈계하고, 경고하다가,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쌍욕을 던지고, 심하면 주먹이 오고 가는 정도에서 그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서양의 경우엔 '선'을 넘으면 일단 '총'부터 꺼내들고 점잖은 사람은 '경고사격'을 허공에 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총을 갈기고 다치거나 죽거나, 그런 문제는 '나중'으로 돌려놓고, 서로에게 유리한 증거를 내세우며 법정싸움을 하는 것으로 일단락을 지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한 명백한 차이는 우리는 '선'을 넘어도 사람이 죽는 일은 거의 벌어지지 않지만, 외국에서는 '선'을 넘게 되면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사람의 목숨조차 하찮게 여기거나 '둘째 이유'로 밀려나는 일이 흔하다는 것이다. 이런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된단 말인가?

<쾌자풍>의 주인공 지종희는 무공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 묘사되지만, 그렇다고 문약한 서생으로 그려지지도 않는다. 애초에 타고난 체력이 뛰어난데다 '신체적 능력'도 뛰어나서 조그마한 싸움기술을 가르쳐주면 곧잘 따라하는 '눈썰미'까지 장착(?)한 재주꾼이다. 그런데 이렇게 타고난 능력이 뛰어난데 무술이나 무예라는 '싸움기술'까지 가르치면 큰일(!) 치르겠다는 친형 지두희와 그의 스승(공운)이 지종희에게 일체의 싸움기술을 가르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 대신에 철저히 훈육하며 가르치려 했던 것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도리'를 중점적으로 가르친 것이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힘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이 종종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제 힘만 믿고 함부로 주먹(힘)을 휘둘러 사람을 해치는 일'이기 때문이다. 어릴 적 제 앞가림도 못하는 철부지들이 동네에서 뛰어놀면서 저지르는 일 가운데 '수틀리면 앞뒤 안 가리고 사람을 패서 제 잇속을 챙기는 일'이지 않은가 말이다. 그렇게라도 해서 자기 맘대로 일이 굴러가게 만드는 것에 맛들이게(?) 되면, 그놈은 결국 사람을 해치고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말종이 되고 만다. 사람 살아가는데 도리와 이치를 따지기에 앞서 '주먹'을 쓰면 쉽게 해결하고, 제 잇속을 단단히 챙길 수 있다는 쾌락에 쉬이 빠져들기 때문이다. 법과 도덕도 '주먹' 앞에서는 당장은 아무런 힘도 발휘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타고난 싸움꾼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지종희에게 형 지두희는 '사람을 죽이는 일'은 결코 해서도 안 되며, '사람을 다치게 하는 일'도 절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도덕적 가르침을 철저히 가르쳤던 것이다.

그런데 타고난 재주가 '엄청난 힘'인데, 그걸 쓰지 못하게 만들면 바보천치와 다를 바가 없다는 사실도 잊지 않은 지두희는 남몰래 동생 지종희에게 '싸움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기초를 십수 년간 가르쳐 왔다. 꼭 필요할 때에는 그 타고난 힘을 써서 '제 앞가림' 정도는 할 수 있게 만들려는 목적이었고, 애초에 그런 힘을 타고났다면 '세상의 이치'로 따져서, 세상이 '그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랬을 거라는 생각에 이르자 지종희에게 꼭 필요한 경우엔 '그 힘'을 쓸 수 있게 단련시켜 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무의식 중에라도 '나쁜 쪽'으로 그 힘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봉인코자, 지종희에게 '사람답게' 살아가는 도리를 가르치고, 그 핵심으로 결코 '선을 넘지 말라(어떠한 경우에도 살인을 하지 말라는 등의 도덕개념)'는 가르침을 뼈에 사뭇치도록 톡톡히 가르쳤던 것이다.

그리고 이런 가르침은 천하를 들었다놨다 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진 지종희에게 먹혀 들어갔다. 아무리 시종잡배들 마냥 쌍욕을 즐겨쓰는 왈패처럼 굴더라도, 결코 지켜야 할 선은 넘는 법이 없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인식한 것이다. 왜냐면 그게 옳다고, 그게 공명정대하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게 바로 한국 사람들이 특별한 가르침이 없어도 우리가 사는 사회에서 별다른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는 '도덕개념'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사람의 목숨'보다 값진 것은 없다는 것 말이다.

사실, 이런 가르침은 우리만 가르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는 이게 잘 통용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힘의 논리'가 더 강렬하고, 더 받아들이기 쉽기에 그에 따르기 십상인 것이다. 쉽게 말해서 '강자의 이익'이 철저히 보장되는 것이 진리라고 이해하고, 때에 따라서 '강자의 요구'가 사람의 목숨인 경우일지라도 서슴 없이 목숨을 해치는 일이 종종 발생하며, 약자들은 이런 '힘의 논리'에 반박조차 하지 못하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더 편하다(?)는 식으로 쭈구리로 살아가곤 한다. 왜냐면 강자에게 반박을 하면 '강자의 힘'에 자신이 피해를 볼 수도 있음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자들은 별다른 반박도 하지 않고, 그저 억울한 일이 발생해도 '감내'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저절로 터득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우리 나라에서는 이렇게 '힘의 논리'로 밀어붙이는 악당이 등장하게 되면, 아무리 약자들이라도 감내만 하며 당하지 않는다. 끝끝내 저항하고, 때론 무모할 정도로 반발하며, 설령 목숨을 잃거나 큰 손해를 볼지라도 순순히 당하고만 살지는 않는다. 그리고 제 목소리를 분명하게 낸다. 왜냐면 우리 사회는 '힘의 논리'만을 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보다 상위개념으로 '도덕'을 따지고, 아무리 천하고 못난 사람일지라도 '목숨값(!)'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당한 일에 맞서다 목숨을 다하는 일이 발생하면, 우리 모두는 분연히 일어나서 '함께' 저항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힘의 논리'가 워낙 강하다보니 부당한 일을 강요하는 악당이 등장해도 별다른 저항을 할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 힘에 맞설 '영웅(히어로)'의 등장을 꿈꾼다. 하나 뿐인 목숨을 허투루 날릴 수는 없고, 약자의 목숨쯤이야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으니, 부당한 악당의 불공정한 요구에 묵묵히 참고만 살다가 '영웅'이 등장하는 때에 맞춰서 '악당'을 물리치는데 힘을 보태곤 한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엔 그리 오래 참고만 있지 않는다. 특별한 영웅의 등장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특별한 힘이 없어도 누구나 특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치의 부끄럼도 없는 도덕적 우월감(?)만 있으면 된다. 그럼 된다. 그게 '한국적 영웅(히어로)'의 특징이다.

이 소설 <쾌자풍>에서 '중원무림'은 거대한 힘을 가진 집단으로 묘사된다. 경천동지할 힘을 가진 '무림인'들이 그들의 싸움기술(무술)로 세상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데...뭐, 뻥 같지만, 그럴 법하기 때문에 따지지 않고 그냥 그렇다고 믿으면 편하다. 그럼 조선에는 그런 힘을 가진 사람들이 없었느냐?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다 매한가진데 없을 턱이 있을까. 당연히 그 정도의 싸움기술을 가진 사람이 있었다. 허나 조선에선 그런 힘을 가지고 있었어도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왜냐면 조선은 '육체적인 힘(武)'이 아닌 '정신적인 힘(文)'을 숭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원에는 육체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이 주름잡던 '무림(武林)'이란 세상이 있었다면, 조선에는 정신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이 주름잡던 '유림(儒林)'이 있었던 셈이다. 뭐, 중원의 무림과 조선의 유림을 단순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도 한국인들이 좀 뛰어난 인재가 있으면 '글공부'를 시키는 경향이 강한 것처럼, 중국인들은 '의협'이 강한 사람으로 키우려는 그런 경향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비교할 수 있는 건덕지가 있다고도 본다.

또한, 지난 1권 리뷰에서도 한국인들은 '충의 논리'에 충실하다면, 중국인들은 '의의 논리'에 맹신(?)을 한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럴 정도로 중국인들은 '의협(義俠)'을 대단하게 쳐준다. 쉽게 말해, 정의를 내세우며 약자를 위해서 기꺼이 도와주는 의로운 사람을 대단한 사람으로 쳐준다는 말인데, 여기에 너무 심취하다보니 '의리'를 너무 앞세우고, 그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사람의 목숨마저 대신 갚는 대상으로 삼고, 살인자마저 의롭다고 옹호하는 경향이 '무림'에 대한 환상으로 커졌다고 볼 수도 있다. 그래서 뛰어난 무술, 검술, 심지어 내공(內功)까지 아우른 대단한 사람이 등장해서 세상의 정의를 수호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르는데,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한 허풍에 불가하다고 본다.

이는 조선에서 대유행한 '유림의 폐해'를 보더라도 능히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조선의 글쟁이들이 모여서 저들끼리 글재주를 뽐내는 것에 그쳤다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으련만, '사림파'를 조직하고서 '훈구파'를 견제하는 것까지는 나름 성과가 있었으나, 훈구파가 사라진 뒤 '사림파의 천하'가 열리자마자 '붕당'을 형성하고 '당파'로 나뉘더니 서로간의 파벌싸움에만 혈안이 되어 '국정 발목잡기'를 기본 셋팅하며 나라꼴을 엉망으로 만드는데 일등공신이 되었다. 물론, 이를 부추긴 것은 '왕권 강화'에 목을 맨 조선왕실도 한몫 단단히 하였다. 대표적인 임금이 바로 '선조'와 '숙종'이다. 선조는 전운이 감도는 와중에도 '왕권'을 강화한다는 목적으로 '신권'을 약화시키기 위해 서인과 동인의 갈등을 조장하였다. 왕권을 제대로 강화하려면 임금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첫째이거늘, 제 실력을 높일 방도가 여의치 않자 신하들끼리 붕당을 조직한 것을 엿보다가 서로 싸움질만 하다 왕권에게 휘어잡히는 꼴로 전락하게 만들었다. 더 심각한 것은 '임진왜란' 전쟁이 한창일 때에도 이간질을 멈추지 않았던 것이다. 일본군이 파죽지세로 한양 도성을 점령하고 평양성까지 몰려오자 선조는 의주 국경을 넘어 명국으로 넘어가 제 살 궁리만 했더랬다. 그리고서 한조각 양심은 남았는지, 광해군에게 임금자리를 물려주고 '분조'를 이끌고서 조선을 지키라 명한 것까지는 좋은데, 그마저 전쟁이 끝나자마자 광해군의 입지를 흔들며, 뒤늦게 낳은 '영창대군'을 적자로 삼는 등, 엄청난 폐해를 낳았다. 이를 해결코자 붕당을 타파하고 조선을 재건하기 위해서 애를 쓴 인물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유림'에서는 그런 인물이 좀처럼 나오지 못했다. 아니, 내세울 수 없었다. 여전히 저들의 파벌이 국가보다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숙종도 왕권강화를 위해서 '환국'을 일삼아 피비린내 나는 혼돈의 정치를 일삼았다. 서인과 남인이 '예송논쟁'으로 갈등이 심화하자, 이를 혁파하기 위해 서인의 영수였던 '송시열'을 사사시킨 임금이 바로 숙종이었다. 숙종 나이 14살때 벌어진 일이다. 이렇게 강력한 왕권을 일찍 완수했는데도 '유림의 세상'을 제대로 개혁하지 못하고, '환국'만 주도하며 유림을 대대적으로 숙청하는 것으로만 그치고 말았다. 일종의 말 안 들으면 죽는다는 전략이었으나, 그게 어디 조선 군중들에게 먹힐 전략이었던가? 결국 숙종의 뒤를 이은 '경종', '영조', '정조' 또한 유림들에게 한껏 휘둘리다가 정조 이후부터는 '세도가문'을 형성한 외척 유림들에 의해 국정이 좌지우지되어 나라꼴은 형편없이 망해갔다.

중국의 역대 황실도 마찬가지다. 무림이 적절히 활용되어 '외적'이 쳐들어왔을 때 국난극복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무림 세력'들이 한족의 황실을 완성한 뒤에는 여지없이 토사구팽 당하며 나가떨어지는 일이 반복되었다. 그러나 명태조 주원장의 황제 등극으로 그나마 일단락이 되는 듯 싶었는데, '토목지변'으로 인해 중국 역사상 최초로 황제가 오랑캐에게 사로잡히는 일이 벌어지자 명국의 운명은 풍전등화의 꼴이 되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위기에 쳐하게 되었다. 이때 위기를 극복한 인물은 충신 우겸 덕분이었다. 무림은 큰 도움이 되지도 않았다. 오직 관직에 있는 뛰어난 관리의 지혜로 인해서 위기를 극복한 것이었다. 물론, 우겸이 새로운 황제(경태제)를 내세워서 포로가 된 황제(정통제)를 앞세워 항복하라고 할 위기를 극복한 것은 훌륭한 처사였으나, 문제는 포로가 되었던 정통제가 살아서 다시 명국으로 되돌아왔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8년 뒤, 경태제가 건강상의 문제로 일찍 죽자 상황으로 물러났던 정통제가 다시 황제로 재등극하고 '천순제'가 되자 충신이었던 우겸을 숙청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이 사건으로 수많은 중국인들은 '우겸의 죽음'을 슬퍼했지만, 황제(천순제)가 저지른 일이었기에 누구 하나 앞장 서서 황제의 잘못을 지적하는 이는 없었다. 훗날 천순제의 손자뻘인 효종(홍치제) 때에 와서야 죄를 묻지 않고 복권 되었다. 이때가 되어서야 '무림의 세계'에서도 우겸의 충성스런 행위를 이야기하기 터놓고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우겸의 아들이 사사로운 복수를 행하는 것에 동조하는 분위기를 형성한다. 허나 이때가 되면서 무림인사들 가운데에도 관직을 얻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 세력 가운데 '우겸의 아들'이 사사로운 복수를 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저들끼리 뭉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여기에 남궁칠협이라는 걸세출의 영웅을 내세운다. 당대 무림의 고수인 셈이다. 물론 무술의 달인이라도 사사로운 복수를 행하는 죄인을 직접 처단하기는 뭣하다. 왜냐면 죄인의 벌을 행하는 주체는 당연히 '관리'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명국의 사법체계에 속한 '동창'이 이를 수사하기 시작하는데, 여의치가 않다. 우겸의 아들이 상당한 '고수'였기 때문이다. 이런 고수를 상대하기 위해선 동창 관리쪽에서도 '고수'를 내세워야 한다. 헌데, 그런 고수를 내보내는 족족 '함흥차사'마냥 죽어나자빠지니 문제다. 그래서 동창의 우두머리 '유온'은 남궁세가의 힘을 빌리는 꼼수를 부리려 남궁칠협의 단 하나뿐인 손자 '남궁수'를 일계급 특진시키며 비밀 밀사로 사건 수사를 위해 조선에 파견을 하는 것이 <쾌자풍>의 줄거리다.

뭐, 일일이 줄거리만 다 이야기하자면 한도 끝도 없기에 간단히 정리하자면, 우겸의 아들은 '여진족'의 틈바구니에 틀어박혀서 후일을 도모하며 사사로운 복수를 행하고 있고, 동창 수장 유온은 일찌감치 우겸의 아들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간파하고 사건을 해결하려 요원들을 일일이 보내지만, 모두 실패하자 '무림 전체'를 다 동원해서 범인을 처단하겠다는 야심을 내보인다. 이 와중에 중원 무림의 최고봉인 남궁세가의 손자인 '남궁수'가 동창 비밀요원으로 조선에 파견되어 '조선 포졸 지종희'와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바로 이 지종희가 중원의 무림 고수들을 '육모 방망이' 한 자루로 일거에 일망타진해 버린다는 이야기가 이 소설의 핵심 줄거리다.

이렇게만 줄거리를 요약하면, 호쾌한 무협 소설처럼 보이지만, 저자인 이우혁은 단연코 '무협 소설'이 아니란다. 오히려 '인문학적인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재미난 이야기를 선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이게 또, 그런 식으로 읽으려니 '이야기꺼리'가 한도 끝도 없게 되었다. 다만, <쾌자풍>을 통해서 한국과 중국의 차이점을 재확인하면서 읽는 재미만큼은 제법 솔솔하였다. 요즘 <케데헌> 보는 재미로 사는데, 전세계에 '한류 문화'는 먹히는데, '중국 문화'는 발톱의 때만큼도 관심있게 쳐다봐주지 않는 현상을 읽는 재미와도 유사한 점이 많아서 새삼 재미나게 읽고 있다. 이래 저래 중국은 한국을 쫓아오기 한참 멀었다는 생각을 굳혀가며, '무협의 세계'도 읽어나가니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이참에 김용과 와룡생도 '다시 읽기'를 하고픈 생각이 들 정도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5.08.0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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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을 이런 관점에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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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왜 지종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지종희의 영향을 받을까요?   정작 지종희 본인은 아무것도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 무언가를 한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괴롭히고 장난치고 하는 사소한 것 말고 진짜 '영향'말이지요...)   그렇다면 지종희 본인은 본인에게 주어진 파락호 같은 인생말고도뭔가 중요한 운명을 타고 태어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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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을 이런 관점에서 보면....>

 

왜 지종희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 지종희의 영향을 받을까요?

 

정작 지종희 본인은 아무것도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 무언가를
한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괴롭히고 장난치고 하는 사소한 것 말고 진짜 '영향'말이지요...)

 

그렇다면 지종희 본인은 본인에게 주어진 파락호 같은 인생말고도
뭔가 중요한 운명을 타고 태어난 것이 아닐가요?

 

그렇다면 쾌자풍에서 지종희의 주된 적이자 중요인물인 우담의
경우는 단순히 지종희 개인이 아닌 그 '천운'과 맞서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그렇다면 우담은 전 우주에 손꼽히는
강적을 만난 것이며 만약에 우담이 이것을 인식하고도 지종희와
맞설 생각을 한다면 우담은 이미 인간의 차원을 넘은 존재가
아닐까라 생각해 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에서의 비약입니다만 만약 지종희의 '천운'
을 우담이 상대하는 것이라면 정말 대단한 일이라 할수 있고
우담은 정말 무서운 사람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쾌자풍을 읽어봐도 지종희는 그런 천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지종희 주변에는 이리도 휘말리는 사람도 많고
사고도 많을까요.....

 

1권 마지막 시작주에 보면 '단 한사람의 사고방식라도 그것이
굳건하고 지속적이면 이는 주변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칠수
있고 역사의 흐름도 바꿀수 있다'라고 씌여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종희의 마음속에 가장 중요한 사고 방식은
무엇일까요.......

 

지종희의 마음속에 가장 중요할 만한 요소는 1권285페이지에
모두 나와있습니다.

 

그중 제일 중요한 것은 '생명'이 아닐까......

 

그 '생명'을 빼앗지 않는다라는 요소가 지종희의 가장
중요한 '선'이라면 그 '선'이 주변의 영향을 만들고 있는
것 아닐까........

 

난전의 수많은 의형제(?)들이 이와같은 행동에 동화되어
기꺼이 의형제가 되었으며 남궁수와 엽호 역시도 그러하니
말입니다.

 

현재2권까지 나온 쾌자풍 초입의 상황으로서는 그저
이렇게 막연히 짐작만 해볼 뿐입니다.

 

물론 쾌자풍은 '해학'이 주가 되는 즐거운 소설입니다만
(2권에 '그는 왜 분노했는가'와 '남궁수 대 지종희'부분에
서는 정말 웃겨서 돌아가실 뻔 했습니다^^;;)
이런 근간도 있다는 것을 어느 순간 느꼈고 이런 감상을
쓰기 시작 했네요^^

 

과연 지종희가 주변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천운'일까요
아니면 '선'일까요

 

지종희에게 어울리는 것은 물론 '선'이겠지만 우담과
같은 적과 상대(?)하려면 '천운'정도는 되야되지 않을까
하는 치기도 약간은 부리게 됩니다.^^

 

혹은 '천운'과 '선'이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도 있을
수는 있겠지요^^ 또 혹은 그 '선'이 '천운'을 부르는
것일수도 있지 않을까....^^;;

 

과연 무엇이 맞을지는 앞으로 계속 펼쳐질 쾌자풍 속에서
찾아봐야 할 것이지만 제 글의 마지막에 하나 보태자면
'해학'과 더불어 지종희의 '선'과 '천운'에 대해 한번 쯤
생각을 해본다면 더더욱 재미있는 쾌자풍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역사속에 자신도 모르게 영향을 끼친 수많은 인물들은
과연 '천운'이었는지 '선'이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것도
정신세계를 성숙시키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보며 글 마칩니다^^

 


 

YES마니아 : 골드 m******s 2012.11.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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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 기다리느라 목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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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 2012-09-26독서 : 2012-10-29 ~ 2012-10-31     무협 소설도 아니다. 환타지 소설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간사하고 약삭빠른 지종희라는 일개 포졸이 벌이는 잔머리 놀음에 여럿이 나가 떨어지고 여럿은 감동받고, 무뢰한들을 욕 보이는 재밌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것이... 역시나 이우혁 작품답게 몰입도나 중독성이 강한데다가 해학이라는 요소까지 가미되니 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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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 2012-09-26
독서 : 2012-10-29 ~ 2012-10-31

 

 

무협 소설도 아니다. 환타지 소설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간사하고 약삭빠른 지종희라는 일개 포졸이 벌이는 잔머리 놀음에

여럿이 나가 떨어지고 여럿은 감동받고, 무뢰한들을 욕 보이는 재밌는 이야기다.

 

그런데 이것이... 역시나 이우혁 작품답게 몰입도나 중독성이 강한데다가

해학이라는 요소까지 가미되니 이건 완전... 시작하면 끝까지 보게 만든다랄까?

 

아, 언제 3권 나와? 원래 예정대로라면 10월 중 출간인데...

하긴 뭐 그런게 언제 지켜져왔었나? 이우혁 스타일은 늘 그래왔다.

완벽하게, 자기 스스로도 만족할 수준이 될때까지 다듬고 또 다듬고...

 

빨리 다음 얘기를 보고 싶다.

덩달아 내가 보던 책 빌려 하루 만에 다 읽어 버린 회사 후배에게

방금 2권을 막 넘겨 줬는데 틀림 없이 3권 언제 나오나 내게 되묻지 싶다.

2권을 받으면서도 하는 말이 이게 가장 최근 출간된 것이냐 묻던데...

 

YES마니아 : 골드 g***s 2012.10.31.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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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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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은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이 기대되는 책이다. 소설의 전반적인 흐름은 역사를 배경으로 했다지만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는 판타지소설로 강호무림에 관한 이야기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책의 이야기 전개를 무턱대고 부정하지는 않지만 중국 무림강호의 인물들이 조선에서 날뛴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저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아직까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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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은 읽으면 읽을수록 다음이 기대되는 책이다소설의 전반적인 흐름은 역사를 배경으로 했다지만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는 판타지소설로 강호무림에 관한 이야기 전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 책의 이야기 전개를 무턱대고 부정하지는 않지만 중국 무림강호의 인물들이 조선에서 날뛴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그저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아직까지는 이야기 전개가 본격적이지 않고 질주를 위한 몸풀기라고나 할까 주인공인 지종희의 능력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중국 무림강호 입성을 위한 담금질 기간이라고 할까현재 지종희의 무한 매력과 능력을 한층 깨닫고 있으며앞으로 어떠한 사건들이 지종희 앞에 일어날지 가늠할 수 있다.

 

첫 권을 읽고는 두 번째를 읽어야 하나 고민을 했다흥미로운 소설임은 틀림없지만 그렇다가 강하게 끌어당기는 힘은 다소 부족하였기 때문이다이야기나 인물구성 같은 작가의 전문적인 영역을 논하거나 그럴 능력은 되지 않지만 책에서 느껴지는 영감 등 책에서 풍기는 감각적인 부분은 충분히 느끼고 말할 수 있다. 2권에서는 지종희가 무림강호로 떠나기 전에 엽호나 낭궁수 등 여행을 같이 할 동료들과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중국 무림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소림사가 언급되는 등 앞으로 소설의 스케일이나 벌어진 일들이 기대되는 부분이 언급된다어리숙한 두 명과 눈치 백단의 지종희가 앞으로 어떠한 웃음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책을 읽으면서 웬만해서는 웃지 않던 나에게 이 책은 웃음을 짓게 했다나 역시 깜짝 놀라서 주위를 두리번거렸지만 이 책의 저력이 이런 곳에 있는 것 같다판타지 소설답게 직설적인 웃음을 유발한다는 것이다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은 뒤로 밀쳐두고 글자 하나 이야기 전개에 빠져들면서 다음에 벌어질 일들을 상상하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매력이 될 수 있다초반에 앞으로 닥칠 상황을 짐작하게 하는 여러 복선을 깔아놓았듯이 작가가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 전개를 해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초반에 거창하게 들먹이면서 중후반부에 바람 빠진 풍선마냥 맥 빠진 이야기 전개가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YES마니아 : 로얄 g*****6 2012.11.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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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는 심하고 재미는 덜한_쾌자풍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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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그래도 읽는 중간 중간 배꼽을 잡겠다 싶을만큼 재미있는 상황들이 등장하며 잔재미를 주었다면 2권에서는 배경 설명과 상황 설정을 위한 수다가 길어진만큼 재미는 덜해진 것 같다. 명나라에서 파견된 바보 밀사 두명은 역시나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고 주인공의 활약상도 권수가 좀 지나야 제대로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 소설을 역사 소설이라고 분류할 수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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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에서는 그래도 읽는 중간 중간 배꼽을 잡겠다 싶을만큼 재미있는 상황들이 등장하며 잔재미를 주었다면 2권에서는 배경 설명과 상황 설정을 위한 수다가 길어진만큼 재미는 덜해진 것 같다. 명나라에서 파견된 바보 밀사 두명은 역시나 제 역할을 못해주고 있고 주인공의 활약상도 권수가 좀 지나야 제대로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이 소설을 역사 소설이라고 분류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요즘 유행하는 팩션이라고 하기에도 뭐하다. 등장하는 인물은 분명히 조선시대의 포졸인데 말하고 생각하는 건 딱 요즘 사람같은 느낌이 드니 그렇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굳이 이 책을 분류하자면 무협지인데 무협지라는 장르에 밀어넣고 이 책을 평가하자면 평점이 야박해질 수밖에 없다.

 

난다기다하는 괴물들이 독자들의 뇌를 녹이는 명작들을 써내는 바닥이 무협지 바닥이다. 읽고나서 필생의 양식이 되었다는 소감은 들어본적이 없지만 읽는 둥안에는 열권 스무권도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는 재미가 있는 작품들이 짜하다. 그런면에서 쾌자풍은 의외의 캐릭터, 현대적인 위트, 상황이 주는 재미까지는 있다만 뭔가 핀트가 좀 안맞는 그런 느낌이다. 앞으로 어떻게 진도를 빼는지 지켜봐야겠지만.



d***n 2013.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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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 2 - 이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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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 2편이 출간됐다. 1편 리뷰가 궁금하면 찾아보시고~~      건달 포졸 지종희의 117번째 아우가 된 남궁수. 여느 아우들 처럼 기념이자 신고식 개념으로 개 맞듯이 쳐 맞게 된다. 망신창이가 된 남궁수를 치료해주라는 지종희 말에 동생들 중 한 명이 그만... 금이야 옥이야 남궁세가에서 곱게 자란 장자 남궁수에게 똥물을 먹이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죽고 싶은 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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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자풍 2편이 출간됐다.

1편 리뷰가 궁금하면 찾아보시고~~

 

  

건달 포졸 지종희의 117번째 아우가 된 남궁수.

여느 아우들 처럼 기념이자 신고식 개념으로 개 맞듯이 쳐 맞게 된다.

망신창이가 된 남궁수를 치료해주라는 지종희 말에 동생들 중 한 명이 그만...

금이야 옥이야 남궁세가에서 곱게 자란 장자 남궁수에게 똥물을 먹이게 된다.

 

난생 처음으로 죽고 싶은 치욕을 맛 본 남궁수는 지종희에게 칼을 갈게 되고.

문서를 위조하여 지종희를 수사에 차출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 시키...이제 죽었어...내 네 놈을 천천히 말려 죽이리... '

 

남궁서의 꼼수를 알았지만 계급이 깡패라 어쩔 수 없이 차출당하게 된 지종희.

고뢔~~이판사판 공사판이다...어차피 죽을 거 그래 함 붙어 보자!!!

막다른 곳에 몰린 지종희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결투를 하게 된다.

 

누가 보다라도 남궁수가 일방적으로 이길 것 같던 싸움.

그러나 무협처럼 우연과 기연이 겹치면~~~~서!!!

남궁수가 칼을 뽑지 못해 당황하는 사이 지종희의 육모 방망이가 남궁수의 마빡을 빡!!

순간~~~코에 핏물 쭉!! 이마에 혹이 쑥!!  머리위에 새들이 돌면서 짹짹짹!!!

지종희는 헤롱헤롱 정신 못차리는 남궁수에게 달려들어 머리부터♪~발끝까지~♪잘근잘근!!!

그렇게 걸레가 된 남궁수는 쪽팔림에 쉬쉬하며 숨어서 치료에 전념하게 되고...

 

한편 제독동창 유온과 그의 책사 육구영은 좌불안석이었다.

고위 관리들의 흉수(우담)을 조사차 보낸 다섯 개의 조가 모두 전멸했기 때문?? 아니다.

미끼역할로 6조로 차출된 남궁수와 엽호가 건주부에서 행불자가 됐기 때문이었다.

남궁수는 남궁세가의 장자이자 무림에서 가장 힘을 쓴다는 칠협 남궁대혐의 손자였다.

흉수인 우담을 견제하고 막아설 세력을 갖춘 자가 칠협 남궁대협 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독동창 유온이 칠협을 자연스레 끌여 들이기 위해 남궁수를 건주부로 보낸 던 것인데.

행방불명이라니...

제독동창 유온은 차출할 수 있는 고수들을 모아 건주부로 급파하게 된다.

 

고위 관리들을 암살한 우담도 상황이 마찬가지였다...좌불안석.

칠협과 마찰을 일으키기 싫어 남궁수 쪽으로 얼굴도 돌리지 않았는데 갑자기 행불이라니...

이러다 우리가 덤터기 쓰는거 아니야...

우담도 부랴부랴 남궁수의 행방을 찾아 부하들을 건주부로 보내게 된다.

 

칠협 역시도 애지중지 손자 남궁수가 건주부로 향했다는 소리에 건주부로 향했으니...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무림의 반이 건주부로 몰려 들고 있었다.

과연 어떻게 될지...

 

 

2권은 1권보다 좀 지루한 편이다.(지루하다는 건 사건 진행이 느리다는 거.)

1권 끝에 지종희가 수사에 차출됐으면 후다닥 뭔가 일어나야 하는데.

수사는 안하고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는 신변잡기만 300p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연장방송하는 것처럼 내용을 질질 끄는 느낌이랄까??

300p를 뭉텅 도려내도 이어지는 이야기 흐름에 문제가 없어 보일 정도.

그러다 보니 1권에 이은 기대치에 비해 2편은 그닥이었다.

 

지종희는 무공이나 무술을 모르는 포졸로 나온다.

하지만 개망나니 동생을 위해 스님(공운)으로 부터 차력을 배운 지두희(형)가

20년간 알게 모르게 지종희에게 차력 훈련(맞고 터지고 깨지고~)을 시킨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작품 속 지종희의 무공은 있는 듯~ 없는 듯~~애매~~한 상황이다.

p******s 2012.11.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