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읽고 있던 조던 피터슨의 책 12가지 인생의 법칙 중 7장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를 읽던 중 아벨과 카인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선과 악 (편의주의와 의미있는 것을 하는 쟁취하는 삶) 대해 설명하는 글을 읽다, 이전에 어려워서 읽다만, 자신을 찾아가는 얘기를 담은 '데미안' 이 문득 생각나 이번에는 진득하게 끝까지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거의 한 문장마다 은유적인 표현에 어려운 말... 옛 시대를 배경을 하고 소설을 별로 읽지 않았던 나에겐 한 장 한 장 넘기는 게 고역이였지만 이 책을 자신의 내면 선한면과 악한면을 바라보며 성장하는 과정들을 담는 관점을 가지고 해석해 보고싶은 마음에 생각보다 쉽게 읽힌 것 같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우리 모두는 같은 협곡에서 나온다. 똑같이 심연으로부터 비롯된 시도이며 투척이지만 각자가 자기 나름의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건 누구나 자기 자신뿐이다.' ㅡ 본문 中 ㅡ
이 책은 세상을 향해 던져진 돌중 하나인 싱클레어가 어린 소년 시절부터 성인에 이르는 과정, 성장통을 겪으며 '나를 찾아가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시절 부드럽고 밝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좁은 집(밝은 세계)에서 지내던 싱클레어는 어느 날 (어두운 세계) 프란츠 크로머라는 소년을 만나 싱클레어는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도둑질을 떠벌리고 다니다 프란츠에게 목덜미를 잡히게 되어 시달리다 '데미안'이라는 어른스러운 소년이 전학 오며 싱클레어를 도와주어 간접적으로든 직접적으로든 싱클레어는 족쇄와도 같았던 프란츠를 벗어던지게 된다. '데미안 “누군가를 두려워한다면, 그건 그 누군가에게 자기 자신을 지배할 힘을 내주었다는 것에서 비롯하는 거야” ‘ - 52p - 그리고 데미안으로부터 성경에 나오는 아벨과 카인 이야기에서 아벨은 '선' 카인은 '악' 이라는 보편적인 상식이 아닌 동생을 죽은 '악'인 카인은 선택받은, 어쩌면 용감하고 지혜로운 초인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듣게 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을 경험하게된다. 이후 데미안과 헤어져 싱클레어는 부드럽고 밝은 아버지와 좁은 어머니의 집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몇 년간 스승 같은 존재인 데미안을 잊으며 살다 이젠 자기 자신으로부터 즉, 내면으로부터의 어두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성욕을 가지게 되고 술에 빠져살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으며 그렇게 타락한 생활을 지내다. 한 여인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여인에게 자기 맘대로 '베아트리체'라는 이름을 붙이고는 여인의 그림의 그리게 되는데 그린 그림이 베아트리체가 아닌 데미안이란 걸 깨닫고는 데미안이라는 존재에 대한 자신의 갈망을 재확인하게 된다. 이후 싱클레어는 한 꿈을 꾸게되고, 꿈에서 본 매 그림을 그려 그림을 데미안에게 편지로 보낸다. 이전에 두 편의 편지를 보냈을때 답장이 없던 데미안에게 쪽지가 오게되는데 그 쪽지에는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라는 내용이 담겨져있다. 그리고 쪽지와 함께 데미안과 다시 재회하게된다. 이후 싱클레어는 '압락사스'라는 존재를 ?게되고 우연히 피스토리우스라는 이후에 자신의 또 다른 스승이될자와 만나게되어
압락사스라는 존재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압락사스는 신(선함)이자 악마(악함)이며 마치 태극문양의 음양처럼 모든것이 결합된 존재라는 말을 듣게되고 싱클레어는 비로서 자신의 타락한면 (어두운 세계)을 마주하고 이를 받아들여 한층 성장하게된다. 스승과 헤어지게 되고 세상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간 싱클레어는 데미안의 어머니인 에바부인을 만나게되어 두번째 사랑에 빠진다. '언젠가 내가 아니라 당신의 사랑이 나를 끌면, 그러면 내가 갈 겁니다. 나는 선물을 주지 않겠어요. 쟁취되겠습니다' 에바부인은 싱클레어에게 사랑에 대해 알려주고 다른 한편으론 싱클레어를 사랑하는 여성의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날 싱클레어는 꿈을 꾸게되고 그 꿈의 내용을 데미안에게 말한다 '그건 내 매였어. 노란색이고 거대했는데 검푸른 하늘 속으로 날아갔어' 전쟁의 전조였다데미안은 자신도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한숨을 쉬며 말한다 '그건 운명 속의 한 발자국이라고!' 그리고 전쟁이 다가오고 싱클레어와 데미안은 전쟁에 참전하게되고 그 둘은 다시 한 번 헤어진다.
싱클레어는 전쟁중 총에 맞아 부상당해 정신이 혼미해지던 와중에 다시 데미안과 재회한다 데미안은 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을 하고있었다.
'어린 소년이 됐네!, 프란츠 크로머 아직도 기억해?, 꼬마 싱클레어 잘 들어! 나는 떠나게 될 거야. 너는 나를 어쩌면 다시 한번 필요로 할 거야. 크로머에 맞서든 혹은 그 밖의 다른 일이든 뭐든. 그럴 때 네가 나를 부르면 이제 나는 그렇게 거칠게 말을 타고 , 혹은 기차를 타고 달려오지 못해. 그럴 때 넌 네 자신 안으로 귀기울여야 해. 그러면 알아차릴 거야.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것을'
아침이되고 눈을 떳을땐 데미안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싱클레어는 깨닫는다 '그때부터 내게 일어난 모든 일이 아팠다. 그러나 이따금 열쇠를 찾아내어 완전히 내 자신 속으로 내려가면, 거기서 나는 그 검은 거울 위로 몸을 숙이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면 나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이제 그와 완전히 닮아 있었다. 그와, 내 친구이자 나의 인도자인 그와.' 그리고 이야기는 끝이난다.
이 소설에서 말하는 봐가 뭘까? 나름의 관점으로 해석한 바는 이렇다.
자신의 선한면, 이상적인 것만 ?지 않고 자신의 악한면과 부족하고 열등감을 느껴 보고싶지 않은면들을 인정하는 과정들 그 과정을 겪어야만 ‘성장‘하고 비로서 꿈(자신에게 의미있는 것들)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다 생각한다. 나는 싱클레어를 보며 이런 과정들을 겪고있는 것 같이 느꼇다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에서 이런글이 나온다 정신 분석가 카를 융이 한 말인데 “어떤 나무도 뿌리를 지옥까지 뻗지 못하면 하늘나라까지 자라지 못한다” 그리고 조던 피터슨은 이런 말을 한다. “인간의 행동은 인격의 반영이다. 정확하게 말해서 상반되는 두 인격 중에서 하나를 선택한 결과다. 셜록 홈즈와 모리아티, 배트맨과 조커, 아벨과 카인, 그리스도와 사탄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다.“ ”의미(꿈)는 혼돈과 질서의 궁극적인 균형이다. 한쪽에는 변화와 가능성으로 충만한 혼돈(악)이 있고, 반대편에는 오염되지 않은 절제된 질서(선)가 있다.“ 나는 이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조던피터슨의 말처럼 사람은 자신의 선한면과 악한면을 모두 내다봐고 그 둘을 화합해야 비로소 자신만의 길을 개척할수있다 생각한다. 자신의 어두운 면을 내다보지 않으면 당장에야 편하겠지만 언제 거기에 삼켜질지 모른다. 선한 사람이더라도 더럽고 추악해질수 있고 아무리 더럽고 추악한 사람일지라도 그저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주인공 1100여명의 유대인을 구한 영웅 오스카 쉰들러 처럼,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나치와 결탁해 임금을 줄 필요가 없던 유대인을 고용해 돈을벌려던, 나치당원이고 기회주의자 였던 그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고 심경변화를 느껴 자신을 바로세워 영웅이 됐던 것 처럼말이다.
이후에 꼭 다시 한 번 데미안을 읽어봐야 겠다. 다른 해석도 해보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