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책의 소재가 될 동물들을 연구한다. 파푸아뉴기니 운무림에 서식하는 나무타기캥거루 관찰팀에 합류한 적도 있고, 눈표범의 자취를 찾아서 몽골 알타이산맥에도 올랐다. 아마존강돌고래를 만다겠다는 일념 하나로 피라냐와 전기뱀장어가 사는 아마존강에도 들어갔다. 이처럼 세상 곳곳을 누비면서 내 마음속에 일종의 징표처럼 품고 사는 말이 있다. 배울 준비가 되면 스승은 저절로 나타난다...내가 스승이라 부를 만한 대상은 대부분 동물이었다. 그렇다면 동물들은 과연 내 인생에 어떤 가르침을 주었을까? 그들은 내게 좋은 생명체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