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노마의 발효음식에 대한 레시피 책이다. 서문에서 저자는 '레스토랑 외부의 사람들이 발효를 시도하고 시험해보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는데, 실제로 일반인이 이 책을 읽고 발효를 해보긴 어렵겠으나 적어도 이 책을 통해 발효에 대해 입문할 수 있다. 발효에 대한 기초 지식도 생각보다 꼼꼼히 다뤄져 있고 여기에 나온 발효 음식 레시피를 시판 발효 음식으로 시도해 볼 수도 있게 되어있다.(간장으로 간장 캐러멜 소스를 만든다던지...) 노마의 다른 책들을 보고 전문성에 식겁했더라도 이 책은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할 수 있으니 안심하기를. 사실 그래서 이 책을 구매하지 않았다. 나는 발효에 대한 관심이 확고했고, 그때는 막 시작하던 때였다. 이미 사모은 다른 전문 서적에서 발효 관련 지식은 다루고 있었고, 노마의 발효 식품 활용 레시피는 당장의 내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하지만 이 번에 차근차근 읽으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다. 발효실을 세팅하는 방법이나 누룩을 다른 곡물로 만들어 본 경험 등등 발효를 실제 시도해보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내용도 많았다. 너무 전문적인 내용이라 발효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정말 재미없겠지만, 발효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추천할만한 책이다. 꼼꼼하게 잘 만들었다. (서평 이벤트 참여 중이라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로!) 올해 내에 여기서 언급되어 있는 가정용 발효시설을 만들어 볼 생각이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