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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참 괜찮게 쓰여진 판타지 중 하나이다. 단 너무 늦게 나와서 탈이지...... 이 책에서 주인공 데미안은 자신을 낳아준 드래곤들을 찾아서 복수할 생각을 갖고 있다. 아무리 드라시안이라 하나 드래곤에 비해 한참 약한 데미안이 복수를 하기엔 무리가 아닐까 싶은데 말이다. 더군다나 복수때문에 조금씩 변해가는 데미안이 너무나 안타깝다. 그 복수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 것같아 너무 안되어 보인다.
그리고 이책에 나오는 루벤트 제국의 빈센트왕자 또한 그 삶이 너무 안타깝다. 왜 권력때문에 삐뚤어진 즐거움때문에 자신의 동생을 그렇게 만들어 버리고 만걸까? 결국 빈센트 왕자 또한 복수때문에 자신을 망쳐가고 있는 것같다. 왜 복수란 것을 할까? 물론 가슴이 아프지만 복수란 허망한 것인데 말이다. [인상깊은구절]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가 왜 루벤트 제국이 망하는 것을 신경써야 합니까? 제가 그래야만 되는 타당한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이제 곧 제가 황제가 될테니까, 라는 대답은 말아주십시오. 제가 황제가 되려는 것은 루벤트 제국을 외세로부터 지켜내거나 부패한 귀족들을 쓸어 국민들을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따위가 절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