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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권에 이렇게나 다른 생각이 공존하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정확하게 내가 생각하고 느꼈던 경험을 글로 표현한 듯한 극강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구절이 있는 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구절이 서로 반복되었다. 사람마다 다 다른 경험과 생각을 가지고 있다지만 너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정확한 주관에 기가 눌리는 느낌이랄까 '내 생각이 맞아 어쩌라고 내가 맞는데' 라는 느낌을 강압적으로 받아서 더 괜히 부정적인 시선으로 책을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최소한 내 생각과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똑같이 생각하는건 아닌지, 아니라면 왜 아닌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깊이 생각할수록 공감이 가는 부분은 다른 적절한 말을 대체할 수가 없을 정도 였다. 편집이나 구성은 정말 아쉬웠다. 내가 여태껏 읽은 책중에 가장 아이러니했다. '에세이란 이런걸까'하고 에세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의 책이었다. 결심했던 기한내에 못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읽고싶지 않을 정도의 중구난방 순간순간의 생각대로 목차가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끝날때까지 들었다. 종종 나는 머릿속으로 정리가 안된 채, 말을 조리있게 내뱉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런 경우가 딱 이 책이다. 이렇게나 공감되는 표현이 적힌 책이 눈이 불편한 구성으로 가독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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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에세이류는 잘 구입 안하는데 제목이 너무 공감가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간 인스타나 블로그를 통해서 작가님을 이미 알고 있었기도 하구요. 쉽게 읽히지만 곱씹어 볼 내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눈에 반하지 않았다거나 결혼을 해도 유혹이 없었기 때문에 버텼다는, 솔직하고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읽은 지 너무 오래되서 정확한 내용이나 문맥이 기억이 나지 않는데 누군가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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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채소님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행복하다가도 그 저변에 깔린 불안감 때문에 상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던 시간들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랑의 모양은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다 미래 걱정을 하다보니 지금 내앞의 사랑에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너무 겁내지 말고 오늘의 사랑, 내일의 사랑을 하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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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사랑을 나누며 극한의 행복을 경험하기도, 극한의 어둠을 경험하기도 한다.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연인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 이대로도 괜찮을까?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이 관계를 지속해도 될까? 누구나 이런 고민은 한번 쯤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작가님이 내가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내 마음을 대신 설명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다. -결혼해서 시월드도 유부월드도 가지 않는다. 그곳에서는 내가 원하는 내 모습을 찾을 수 없다. 결혼했다고 해서 내가 아닌 무언가가 되려 노력하고 싶지 안핟. 결혼에서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있다면 나는 너의 가장 깊은 마음, 사랑이라는 미지의 세계, 진실한 마음의 영역이다. 나는 내 모습 있는 그대로 그곳에 갈 것이다. 그러니 결혼해도 나는 어디가지 않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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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관계는 이렇게 모든 것이 엉망이고 엉성한 채로 시작될 수도 있다. 그리고 어떤 사랑은 사랑이 아닌 것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 "오늘은, 사랑하는 오늘이 있다. 결혼은 믿지 않는다. 오늘 하루를 믿는다." 서늘한 여름밤의 다른 작품들을 읽어왔어서, 신간 소식은 미리 트위터로 알았었다. '사랑' 에 대한 그녀의 이야기는 어떨까? 전작들과는 다르게 에세이 형식으로 카툰 없이 글로 구성된 책으로, 서늘한 여름밤의 솔직한 이야기들이,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데, 에세이형식으로 너무도 잘 쓴 글로 읽혀졌다. 솔로인 상태로 읽어서 그런지, 서늘한 여름밤의 이런 저런 고민들과 일상속 에피소드가 오히려 부럽게 다가오기도 했다. '불행'해질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은게 사랑이 아닌가. 다만 누군가의 관계를 통해 '자기' 를 사랑하는 마음 근육도 키우고, 서로가 보듬고 인정해주는 관계로 성장할 수 있는 사랑은 대 찬성이다. 하지만 그런 성장할 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면, 그 불행은 당당히 떠날 수 있는게 되어야겠지. 알랭 드 보통이 사랑에 대한 그럴싸한 비유를 했다면, 서늘한 여름밤의 사랑 에세이는 어떤 면에선 정말 내 마음 같은, 일기장의 목소리가 들려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서늘한 여름밤님의 다음 에세이는 어떤게 나올지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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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여름밤 작가님은 인스타에서 아주 우연히 알게 된 작가님이다. 처음 작가님의 인스타를 구경했을때 어쩜 이렇게 공감이 가는 글들 투성일까.. 연애를 하고, 사랑을 하는건 다 이런걸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망설임없이 팔로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동글동글하고 깔끔하면서 귀엽게 생긴 캐릭터도 내 마음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사실 나는 한국 에세이를 좋아하지않는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보다는 확실히 깊이가 없는 (에세이) 책이 많이 나온다고 느꼈으며 이게 책인가?? 싶은 책들이 내눈에 유난히 많이 띄었기때문이다. 이 점에서 '우리의 사랑은 언제 불행해질까'는 에세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책인 거 같다. 책의 내용은 제목에 나와있듯 "사랑"이라는 주제로 여러가지 감정들이 나와있으며, 특히 작가님이 한 사람을 만나 7년간 연애와 동거 그리고 결혼까지 하면서 느꼈던 감정을 풀어낸 사랑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직 다 읽지는 못 했지만 지금까지 구매해오면서 읽어왔던 에세이, 특히 사랑에 관련된 에세이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들고 가장 공감이 가는 책이라고 하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