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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개인적 서평이며,의학적인 소견이나 명칭은 책을 참조하기를 바란다.너무 방대한 정보이기에 서평에서 배제한다. 스트레스라고 지금부르는 이 현상?상태?는 인류가 생존하고 현재까지 생존하게 해 준 산물이다. 무슨 소리냐고?묻는다면... 예를 들어 숲속에서 곰을 만났다고 과정하면 몸은 스트레스 반응 체계를 순서대로 시행한다. 투쟁,도피,경직으로 순서로..빠른 심장 박동과 근육의 경직 그리고 혈압을 올려 생존할 수 있도록 몸에 호르몬을 쏟아 붓는다. 즉,생존하기 위한 몸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숲에 곰이 산다.그 숲에 곰이 많다면 위험하다.그런데 곰과 같이 살고 있다면 우리의 아이들은 안전감을 느낄 수 없게 되어 항시 생존모드로 있게 되는 것이다. 즉,18세 이전에 반복적이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에 걸릴 가능성 2배,심장질환 2.2배, 만성폐쇄성폐질환 4배,뇌졸중 2.4배,자가면역질환 2배...그리고 수명이 20년 짧다는 결과를 초래한다. 저자는 소아과 내과 의사로 일하며 어린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극심한 역경과 질병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라는 의문을 가지고 샌프란시스코 베이뷰에서 그 해답을 찾아간다. 지금까지 역경이 생리기능과 생물학적 기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 과정을 찾아 가는 것을 이 책에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의학적 소견과 데이터 그리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물음의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그리고 우리에게 이야기 한다. 어린시절 교란된 스트레스 반응은 신경계,면역계,호르몬계 심혈관계에도 영향을 준다는 사실과 그러한 문제가 다음세대에도 유전적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미국이라는 나라는 총과 마약으로 우리와는 다른 환경이지 않냐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나는 좀 생각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자살률과 아동들의 우울증은 세계 1위이다.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극심한 역경은 우리나라에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경이 가족이라는 섬세한 생태계를 어떻게 교란하고 우리를 압도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을 만났다. 역경은 항시 나쁜점만 가진 것은 아니다.역경을 극복하고 인내와 경험을 얻을수도 있다.하지만 저자가 말하는 불행은 그러한 좋은 역경이 아니다. 부모의 이혼,부모의 폭력,성폭력,무관심은 그러한 역경이 아니라 가족부터 시작되어 학교,직장,사회,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져 있다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세계에서 우리나라만 가진 희귀한 병이 있다. 바로 화병(火病) 또는 울화병은 한국에서 스트레스를 발산하지 못하고 참는 일이 반복되어 발생하는 일종의 스트레스성 신체화 장애를 일컫는 말이다.지금은 의학계에 화병으로 등재되어 공식적인 병의 명칭이다. 이러한 특이한 병 또한 난 분명하게 아이들에게 유전될 것이라고 본다.지금 당신의 아이가 보이는 이상증세... 비만,습진,성장 정체,학습 부진,과잉 행동등을 유심하게 관찰하기를 바란다. 그러한 징후는 부정적 경험이 가져오는 증세로 불행의 시작을 알리는..더 나아가 후대까지 이어지는 불행으로 이어진다라고 독서노트에 쓰고 마무리한다. 무언가가 될려면 "먼저 자신이 되고자 하는 것을 보라" 라는 말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부모..그리고 불행을 경험한 어른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았으면 한다. 지금의 불행을 지금에서 끝내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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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의 시작과 끝은 '남자'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딜가나 정말 남자새끼들이 문제다. 정말로 심각한 문제다. * 책이 지향하고자 하는 이야기 자체는 훌륭합니다. 다만 트라우마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좀 더 지면을 할애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중반부터 이어지는 ACE지수와 센터설립 과정에 대한 소개가 너무 장황하지 않았나 싶어요. 5점을 주고 싶었는데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4점을 줍니다. * 지난 20년 동안의 의학 연구를 통해, 아동기의 불행은 말 그대로 몸에 새겨져 그 사람을 변화시키며, 몸속에 일어난 그 변화는 수십 년 동안 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불행은 한 아이의 발달 궤도를 틀어놓고 생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평생 안고 가야 할 만성 염증과 호르몬 변화도 촉발할 수 있다. DNA를 읽는 방식, 세포의 복제 방식을 바꿔놓을 수도 있으며, 심장병과 뇌졸중, 암, 당뇨병, 심지어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까지 급격히 증가시키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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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사회 어느나라나 다 마찬가지 이겠지만 학벌과 연봉이 미국만큼 극명하게 차이 나는 나라도 드물거 같다. 미국에서 일단 하바드 간판을 따면 전공을 떠나 연봉 20만불은 기본이다. ( 미국기준으로 한국사회도 억대 연봉 하지만 미국에서 일단 연봉 10만불 스타트로 끊으면 하이클래스 직업군에 속한다.) 내가 아는 지인의딸도 하바드 문학과쪽 나와 아이티와 관계도 없는 애플 들어갔는데 연봉이 20만불이 넘는다. 사회계층 피라미드에서 의사라는 직업은 미국에서 탑 클래스에 속한다. 의료비가 세계에서 제일 비싼 나라인만큼 의사 수입도 탑클래스다. 수십년전에 비하면 겉으로는 나아졌다지만 미국에서 백인이 아닌 유색인종은 영원한 인종차별의 대상이다. 직업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이벽을 깰수 있는 클래스가 의사라는 직업이다. |
| 10년이 넘게 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을 받다가 이 책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어린시절 가정불화로 인해 불안했던 경험이 아주 많았습니다. 스스로 예민하다고 생각하고 그 고통을 참고 넘기며 살아왔는데 혹시 저의 병이 이런 과거의 경험때문은 아닐까 생각하며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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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어린 시절이 알콜중독이나 비만, 우울증과 연관되어있다는 건 어느정도 납득이 가능하지만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암과도 적잖이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충격적이여서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우울이나 중독으로 인한 질병이 아니라 술 담배 같은 해로운 식습관이나 행동을 하지 않아도 신체적인 질병으로 발현한다니. 읽으면서 스스로 본연의 성정이라고 여겼던 끊기없음이나 도망침, 무기력 같은게 어쩌면 어린시절의 영향일 수도 있겠다. 이게 나와 함께 세포에 각인된 채로 분열하고 자라서 내 온 몸에 녹아있을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비어있는 퍼즐 조각을 찾은 것 같아 위안이 되다가도 조금 억울한 마음도 들었어요. 원한 적 없던 불행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나도 모르는 새 내 몸에 존재할 수 있다니. 그건 너무 슬프고 불공평한거 아닌가. 의사가 서술한 저서고 연구에 대한 내용이라서 이렇다 할 결말도, 해결이나 대안책 같은 것도 주어지지 않지만 책에 나온 임상 사례들을 읽고 어쩌면 나도, 라고 생각하면서 불행을 그저 원망의 시선이 아니라 평소와는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 자체로 의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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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 위해서라면 5년 후, 10년 후의 건강은 사실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지금 당장의 생존을 위해 개인의 몸이 어떠한 방식으로 유지되었으며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한다. 아이들의 신체는 빠르게 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 영향이 성인까지 간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대표적으로 소아 비만을 통해 이러한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받는 스트레스, 폭력, 트라우마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지는 알지 못했으며 관심을 갖지 않았다. 이 책은 나같은 사람들을 위한 책 같다. 일반적으로 알고는 있는 상식이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내며 불행에 대한 경고를 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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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었던 중에 가장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저자의 통찰력과 실천력에도 감탄했지만 책 말미 부분으로 가면 글도 잘 쓴다는 걸 새삼 곱씹게 되더군요. 생각지도 못했던 발표라 정말 흥미진진하게 읽었고, 의학에 대해 아는 바가 없는 사람도 읽기 쉽게 저술되어 있습니다. 공감대를 끌어 올린 뒤 그 파도를 타고 읽어나가게 하는 힘이 있는 책이고 놀라운, 그러나 아, 역시?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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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부제인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바로 이 책의 전체 내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아과 의사인 저자는 아동과 청소년 시절에 겪는 여러 트라우마가 성인이 되었을 때 어떻게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를 다양한 사례와 연구 결과 등을 통해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런 트라우마를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어린 시절에 겪는 트라우마가 후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를 알게 된 좋은 경험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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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마음 아팠던 기억이나 상처, 트라우마 수준까지로 번져간 고통은 개개인의 인생에 흔적을 남깁니다. 세상을 살면서 누군가는 과거를 닫고 딛고 일어나 현재와 미래를 향해가기도 하지만 대개는 어느 틈으로든 비집고 나오는 과거의 상흔에 베이고 할퀴어지며 내외부적인 힘에 의해 발이 잡히게 되죠.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는 그 과정뿐만 아니라 저자의 경험에 의한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책입니다. 제목 자체만 봤을 땐 불행이 질병이 되는 과정만 얘기하고 희망이라는 건 없다는 식으로 끝맺을 것 같아 불안유발도서일 줄 알고 괜히 읽으려했나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었던지라 많은 분들께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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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인지하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보통 질병의 원인을 ‘담배를 많이 피워서’, ‘술을 많이 먹어서’, ‘짜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운동을 안 해서’라는 식으로 개인의 나쁜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생물학, 면역학, 임상의학, 사회역학 등의 과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연구들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내놓는다. 어린 시절에 겪은 극심하고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자가면역질환, 비만, 심장병, 기대수명 단축 등 신체 건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소아과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네이딘 버크 해리스는 2007년 샌프란시스코의 가난한 동네인 베이뷰 헌터스 포인트에 진료소를 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심상치 않은 증상을 안고 진료실을 찾아오는 수많은 어린 환자를 만났다. 도무지 몸무게가 늘지 않아 심각한 성장부진을 겪는 아이부터 아빠가 벽을 내리칠 때마다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 아이까지, 해리스는 학대, 무시, 방임, 부모의 알코올 및 약물 중독, 정신 질환, 이혼으로 아이들이 받은 정신적 상처가 몸에 극렬한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했다.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쉽게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만나서면서 해리스는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인 경험이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면역계와 뇌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신체 건강에 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문을 품는다.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는 의사이자 공중보건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던 신체 건강과 정신적 고통을 둘러싼 의문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신 과학 연구에 근거해 실질적인 증거를 찾고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주는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임상에서 확인한 과정을 담은 책이다. 해리스는 진료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왜 아동기 트라우마 문제가 일어나는 것인지, 어린 시절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험이 왜 중년기나 은퇴기에 건강 문제로 나타나는 것인지, 이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있는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물음들에 차근히 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