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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동안 오페라는 물론이거니와 클래식과는 접점이 없었던 사람이라 클래식이라는 말을 들어도 어려운 느낌이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은 어렵다고 느낄 수 없는 일. 요즘은 예술 책도 좋은 게 많이 나오니까 최근작으로 골라 읽어보았다. 바로 《그림으로 읽는 아리아》 이라는 책이다. 손수연 저자는 오페라와 음악평론가이며 오페라의 매력에 빠져 오페라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어려울까 걱정을 했는데 내 과오였다. 한번쯤은 들어본 유명한 오페라들의 이름이었고 거기다 프랑스에서 본 고흐와 마네의 그림들도 책 안에서 볼 수 있었다. 오페라의 줄거리를 설명해주면서 그에 어울리는 명화까지. 줄거리를 그냥 술술 설명하는 느낌이었다면 재미없었을 텐데 작가의 시선으로 한번 더 풀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니 정말 금방 읽혔다. 또한 내가 잘 모르는 오페라에 대해서도 교양을 쌓은 느낌이었다.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작품을 될 수 있다면 보고 싶다. 오페라 1도 모르는 사람이 오페라 보고 싶다고 생각이 바뀌게 할 정도의 책이라면,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