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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 이라는 주제를 접했을 때 누군가는 지겨워하고 누군가는 식상하다고 하고 누군가는 온건하다고, 누군가는 공격적이라고 할지 모른다. 허나 이 책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꾸밈노동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강요된 여성성을 거부하는 개인의 작고 큰 실천이 모여서 눈 가린 경주마처럼 한 가지의 삶만 알고 한 가지의 삶만 살아가야 했던 여성들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다음 지평을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누군가는 상상을 그저 관념으로서만 남겨두지 않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는 것. 당신은 무엇을 상상하게 될까. 그리고 무엇을 살아가게 될까.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여성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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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전부 놓지 못했다. 그런 나를 위해서 선물하는 책이랄까. 무튼 인터뷰 형식으로 대부분 쓰여져 있는데 이부분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내가 인터뷰 형식으로 흘러가는 책 자체를 안좋아함) 아직 읽고 있는 중이여서 자세하게는 못 쓰겠지만 아무튼 정신적인도움은 된다. 개인적으로 외적 탈코르셋도 중요하지만 내적 탈코르셋도 중요한거같다. 정말.. |
|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들에게 강요되어 온 사회적 여성성이 있다. 그러한 사회적 여성성으로부터 탈피하고자 하는 운동이 바로 탈코르셋 운동이다. 그동안 여성에게만 부과되었던 꾸밈노동이 여성들에게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는지 이 책을 읽고서야 구체적으로 실감했다. 이 책은 다양한 여성들의 인터뷰를 통해 탈코르셋에 대해 말한다. 그 모든 인터뷰이의 모습이 모두 예전의 나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여성들이 모든 속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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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을 실천하는 여성들의 인터뷰와 담론을 담은 책이다. 평소 탈코르셋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도 내스스로 완벽하게 탈코르셋을 하지 못했기에, 이 문제를 별로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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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완전히 이 주제에 몰입해서 조사하고 글을 쓰셨다는 느낌이 확 든다. 일종의 장인정신 같은 게 느껴지는 책이다. 부제처럼 '탈코르셋'은 어떻게 상상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화 되었는지, 즉 어떻게 '도래한 상상'이 될 수 있었는 지 그 배경이 잘 설명되어 있다. 왜 지금, 여기 한국에서,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탈코르셋' 운동이 생겨나고 진행되어 왔는지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탈코르셋'을 한 사람, 혹은 고민하는 사람은 물론,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위치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적혀 있다. 그만큼 내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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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다른 책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을 읽고 너무 좋았어요. 그 책을 읽고나서 이민경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이 책을 추천하는 글들을 많이 보게되어서 이 책을 주문했어요. 책의 내용들을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일단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외적으로 탈코르셋을 마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탈코르셋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나서 새로운 관점으로 생각하고 더 깊게 탐구하면서 탈코르셋에 대해 오랜시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좋아하거나 충격받은 부분에 밑줄이나 표시를 해놓는 편인데 책이 너덜해질까봐 1차로 읽을때는 표시 안했어요... ㅋㅋㅋ 너무 줄 칠 부분이 많아서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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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탈코르셋을 통해 경험한 것은 여태까지 배웠던 것을 잊어버려 그 영향을 되돌리는 '탈학습'이다. 탈학습은 몸에 새로운 기억과 지식을 입히는 대신, 의도적으로 기존에 학습한 바를 없애는 행위를 의미한다. _p.88 책에 등장하는 열일곱 명의 여성은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제각각의 방법으로 탈코르셋을 실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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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코르셋이라는 이슈를 한 번이라도 접해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그 운동의 흐름 속 본인이 어떤 속도와 방향을 지녔는지와 관계없이- 자신이 했던, 여전히 하고 있는 고민을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전략적으로 짜인 열넷의 챕터 모두 완벽히 정리된 결론을 던지는 대신 읽는 이로 하여금 그다음 단계의 질문을 마주하게 한다. 가장 빠르고 쉽게 읽혔던 마지막 두 챕터가 잊히지 않는다. 1991년에 태어난 나에게 가장 와닿는 주제 및 그에 대한 분노가 다뤄졌다는 점과 이미 태어나버린 오늘날의 어린 여성에 대한 부채감이 ‘내 몸을 통한 실천’의 중심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여자 어린이에 대한 내용이 기혼 여성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진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이게 바로 이민경 작가가 말하는 화해의 필요성일 것이다. 우리가 ‘먼 길을 거쳐 결말에 다다른 이 책의 맨 앞장으로 끊임없이 돌아가야만 하는’ 동시에 ‘맨 앞장으로 돌아가는 대신 이 다음 장을 펴야 하는’, 우리 모두가 ‘아직 읽을 수 없으나 끊임없이 쓰여지는 텍스트를 마주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며 그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