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7)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71%
  • 리뷰 총점8 2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10.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32.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32.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가늠되지 않을 만큼 길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 나를 마주한 길 위의 기록,,,,부단히 걷고,,, 치열하게 버티고,,,,끝끝내 쓰러지고,,, 서럽게 울고,,, 한없이 감격하고,,,내가 그 걸음의 끝에 있기를 바란다... 작가의 경험처럼,,,나만의 길을 사랑할 것이다. 소주 한잔에 입을 적시고 오늘도 묵묵히 한걸음 또 한걸음 걸어낼 용기가 생긴다.  < 위태로운 나의 첫 걸음,,, > < 걷는다는
"32.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가늠되지 않을 만큼 길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 나를 마주한 길 위의 기록,,,,

부단히 걷고,,, 치열하게 버티고,,,,

끝끝내 쓰러지고,,, 서럽게 울고,,, 한없이 감격하고,,,

내가 그 걸음의 끝에 있기를 바란다... 작가의 경험처럼,,,

나만의 길을 사랑할 것이다. 소주 한잔에 입을 적시고 오늘도 묵묵히 한걸음 또 한걸음 걸어낼 용기가 생긴다.

 

< 위태로운 나의 첫 걸음,,, >

< 걷는다는 것의 의미,,, >

< 온전한 외로움, 익숙하지 않은 중력,,, >

< 나는 무엇을 위해 걷고 있을까,,, >

< 세상의 끝까지 달려보자고,,, >

< 다시 길 위에서,,, >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길을 읽어도 괜찮다고, 의미 없는 시간은 없으니 조급해하지 말고 즐기라고 말을 건넨다.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알에이치코리아(RHK)"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6 2020.01.19.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여행에세이]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_이수현 지음
"[여행에세이]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_이수현 지음" 내용보기
#여행에세이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혀졌다#작가이수현 #알에이치코리아 #PCT하이커   멕시코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km를 걷는PCT(Pacific Crest Trail)를 경험했던 작가의 일기장 같았던 책."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작가가 2016년 5월부터 10월까지 4,300km를 걷는 동안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감성적인 글귀와 사진들로 가득 채워놓은 책이다.  장거리하이킹은 언젠가
"[여행에세이]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_이수현 지음" 내용보기

#여행에세이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혀졌다

#작가이수현 #알에이치코리아 #PCT하이커

 

 

 

멕시코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km를 걷는

PCT(Pacific Crest Trail)를 경험했던 작가의 일기장 같았던 책.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작가가 2016년 5월부터 10월까지

4,300km를 걷는 동안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감성적인 글귀와 사진들로 가득 채워놓은 책이다.

 

장거리하이킹은 언젠가 꼭 한번 해보고싶은

내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책을 펼치기 전부터 조금 설렜다.

마치 여행을 떠나기 전 공항에 가는 발걸음처럼.

이 책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친구의 여행 이야기를 듣는 것 같기도 했고

친구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기도 했다.

그래서 작가가 느꼈던 순간의 감정들에 크게 공감했고

언젠가는 나도 꼭 장거리하이킹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이 책은 여행에세이지만 주옥같은 문구들이 많다.

아마 일상적인 여행에세이가 아닌 힘든 여정 속에서도

버티고 이겨내고 다시 걸어나가는 여행에세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인지 구절구절 와 닿은 부분들도 많고 몇 구절들은 위로 받기도 했다.

"다리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흔들려요.

마치 우리 삶처럼."

오늘과 어제처럼 그리고 매 순간 수십 번을 흔들리는 게 결코 이상한 것이 아님을.

무너지지 않기 위한 과정임을 이야기하는 순간

지금 흔들리는 내 모습도 과정일 뿐이니 괜찮다고 토닥여주는 것 같아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는 다른 여행에세이처럼

그 여행지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거나, 예쁘고 화려한 여행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가늠되지 않을 만큼 길고 험난한 여정 가운데

작가가 느꼈던 감정과 생각에 대한 이야기였고

그건 곧 삶에 대한 이야기. 인생에 대한 이야기였다.

매일매일 걷는 그 길이 비슷해보일지라도

느끼는 감정과 마음가짐은 하루도 같은 날이 없었다는 작가의 말에

어쩌면 우리의 인생도 그러지 않을까 싶었다.

길을 잃어도 때로는 낭만적인 이벤트라 느낄 수도 있고

길을 걷는 것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몇 번씩 흔들려도 결국은 포기하지 않고 걷는 것처럼.

see you on the trail.

작가에게 여행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소비하며 살고 싶은지, 무엇이 소중한지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고

이번 경험을 통해 보다 자기 자신을 위한 인생을 설계하는 계기가 됐을 것 같다.

나도 지금 당장 어디론가는 떠날 수 없지만

나 스스로는 들여다보고 나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

그리고 한걸음 더 걸어갈 용기를 내보고싶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걸었던 그녀처럼.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t*******l 2020.01.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나는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서평] 나는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오랜만에 여행에세이를 읽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왔던 나에게 마음의 휴식이 조금 필요했달까? 문득 어딘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 어디로 떠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여행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J 이 책은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무려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걷는
"[서평] 나는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오랜만에 여행에세이를 읽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무작정 달려왔던 나에게 마음의 휴식이 조금 필요했달까?

문득 어딘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 어디로 떠나기는 어려울 것 같아 여행에세이를 읽으며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J

이 책은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무려 4,300km의 트레킹 코스인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을 걷는

동갑내기 친구의 여행 에세이이다.

흔히 내 또래의 20대 여자들이 생각하는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여행이 아닌

작가는 뜨거운 태양 아래를 지나고 사막을 지나며 길고 험남한 여정을 선택하였다.

이러한 여행을 통해서 작가는 人生에 대해 곰곰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

이 책은 여행 에세이이기에 물 흐르듯이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마치 작가의 다이어리를 훔쳐 보는 것 마냥 중간 중간 작가의 사진들도 보였다

작가는 하이킹을 하던 도중 까사 델루나라는 하이커 앤젤 하우스를 발견 하게 되는데

단 한번도 하이커 엔젤하우스를 가본 적은 없지만, 글을 읽어 내려가다보면 나또한

작가와 함께 여행을 잠시 멈추고, 하이커들과 함께 앞마당에 옹기종기 모여서 칩과 살사를 먹는 모습이 상상되곤 했다. 게다가 읽는 내내 드비쉬의 달빛이라는 곡도 생각났다 ^^

여행을 하던 중 작가는 몸의 통증이 심해지고, 발이 부어 힘겹게 걷고 있던 중,

백발의 노인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몇 가지 약을 건네며, 따뜻하게 위로 한마디를 해주었다고 한다.

everything is gonna be okay, you can make” it, I believe you”

타지에서 낯선이에게 이러한 위로를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존재, 위로를 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었던 나는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가 지구 반대편에 사는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에세이를 읽다 보면 어느새 내 마음이 힐링 되고 있음을 느낀다.

중간 중간 주옥같은 문구 또한 많았다.

다리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 흔들려요, 마치 우리 삶처럼

이 글귀는 작가가 네팔에서 스님을 만났을 때 스님으로 부터 들은 말인데

오직 하나의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렸던 나에게, 수없이 무너졌던 나에게

다시 한 번 내 목표를 견고하게 해주는 문구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에세이라서 읽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작가와 함께 같이 여행하는 기분이랄까?

작가의 솔직하면서도 담백한 문체들이 오히려 화려하지 않아 더욱 더 가독성을 높였던 것 같고

흔히 요즘 말로 존버하면서 여행을 통해 배운 인생을 책 한권에 녹아낸 느낌이었다

작가가 내 또래 라는 것에 새삼 놀랬고,  다소 지치고 힘들어했던 나에게 다시금 한 번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m*******n 2020.01.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저자: 이수현1. 위태로운 나의 첫 걸음2. 걷는다는 것의 의미3. 온전한 외로움, 익숙하지 않은 중력4.나는 무엇을 위해 걷고 있을까5. 세상의 끝까지 달려보자고번외.다시 길 위에서책은 멕시코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걸으면서글쓴이가 스스로를 알아가는 168일간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은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저자: 이수현



1. 위태로운 나의 첫 걸음
2. 걷는다는 것의 의미
3. 온전한 외로움, 익숙하지 않은 중력
4.나는 무엇을 위해 걷고 있을까
5. 세상의 끝까지 달려보자고
번외.다시 길 위에서


책은 멕시코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걸으면서
글쓴이가 스스로를 알아가는
168일간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은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코스로
총 거리는 약 4,300km란다.
이 곳 PCT를 걸으며 느꼈던 감정, 생각들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나로서는 상상도 되지 않는 거리를
낯선 곳, 낯선 사람들과
이따금은 혼자가 되어 걸어야한다니.
생각만 해도 무섭고, 또 힘들것 같다.-_-;;;;;
하지만 한가지 더 반짝이는 감정이 있다.
설레임...
얼마나 벅차고 두근댈까싶은.

대학시절 금호강을 따라 강 상류부터 하류까지
3박4일을 온종일 꼬박 걸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만해도 걸어서 국토대장정이
인기있던 시절이었기에
나도 걸어봐야겠다며
어느 단체에서 기획했던 도보여행에
덜컥 참여했던 것이다.

기초체력도 없는 상태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견디고.
비 맞아가면서도 용케 포기는 하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간이 사흘간이었던게
참 다행이었구나싶다^-^;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땐 마냥 설렜고,
길동무들이랑 신나게 떠들어댔다.
시간이 지나니 말수가 줄어들면서
상념에 잠기기 시작했다.
가족, 꿈, 친구, 자기성찰...
당시 할 수있는 생각은 다했던 것 같다.
점점 갈증은 심해졌고, 볕도 뜨거워지니
딱 포기하고 순간이 찾아왔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그렇게 꾸역꾸역 걷다보면 정해진 숙소가 보였다.
걷기 시작한지 삼일쯤 되니
상념도 사라지고.
오로지 걷는 것에만 집중하게되었다.
이런 걸 '무아지경이라고 하나보다.' 할 정도로-

비록 사흘간이지만
내겐 종일을 꼬박 걸었던 기억이 존재한다.
사진에 담긴 글쓴이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 때의 내가 떠올랐다.
혼자라서 외롭기도 했지만 가볍기도 했던 내가.
보고 싶으면 언제든 보러가고.
찾고 싶으면 언제든 찾으러 갈 수 있었던
가벼웠던 나 말이다.
(그렇다고 지금이 싫다는 건 아니다.)
그러면서 아직도 가벼운 글쓴이가 부럽기도 했고.^^

험난한 여정 끝에 일상으로 돌아온 글쓴이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여행이 그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진 못했다고.
하지만 분명 의미없는 시간들이 아니었단다.
나약하지만 멋진 존재로 나아가고 있다는 깨달음이
충분한 삶의 쉼표이며 위로였다고 전한다.

지난 날 꼬박 사흘을 걸었던 경험은
오늘을 살고 있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준 것 같다.

나도. 특별하진 않더라도
나름대로 의미있는 여행을
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d*******3 2020.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인간이란 단어가 걷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수많은 우주를 걷고 있다. 시간을 걷고, 추억을 걷고, 계절을 걷고, 길을 걷고.... 그 사람의 걸음으로 삶의 무게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걷는다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또 다른 모습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그래서 나는 여전히 걷는다. 이곳이 어디인지 모르면서. 137-138걷기, 가벼운 등산을 즐겨하고 좋아한다. 그래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인간이란 단어가 걷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수많은 우주를 

걷고 있다. 시간을 걷고, 추억을 걷고, 계절을 걷고, 길을 걷고.... 그 사람의 걸음

으로 삶의 무게를 알 수 있다는 말처럼 걷는다는 것은 언제나 자신의 또 다른 모습

임에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걷는다. 이곳이 어디인지 모르면서. 137-138




걷기, 가벼운 등산을 즐겨하고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걷는 이야기는 언제나 듣고 

싶고 그들이 보고 겪은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은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미국 서부를 종단

하는 코스로 총 4,300킬로미터란다. 나로서는 감히 도전해보고 싶다고 상상조차 

해볼 수 없는 엄청난 거리였기에 이럴때는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여행 에세이를 

읽으면서 같이 걸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또한 저자처럼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 완주를 꿈꾸며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야무지고 알찬 가이드가 들어있으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장장 168일간의 기나긴 여정이었다. 비박을 해 본 적이 있었기에 그 여정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 물론 산길을 오르다

보면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 꽃과 나무, 맑은 공기까지 마음껏 즐기게도 되지만 

어느 순간 나만의 생각 속으로 빠져들곤 한다. 누군가 말하듯 오직 목표 지점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매순간이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 갈등의 시간인 것이다. 




하루이틀에 끝나는 여정이 아닌 만큼 걷는 길에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곤 한다. 

같은 길을 걷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친구가 되고 의지가 되고 용기가 난다. 

늘 그렇듯 아마도 힘든 여정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건 바로 사람의 온기가 아니었을까. 

또한 한발한발 묵묵히 나아가다 만나는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 시원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이 우리에게 주는 위로, 감동에 다시금 앞으로 나아가게끔 한다.

기꺼이 하이커들을 도와주는 트레일 엔젤, 길에서 만난 낯선 이의 배려에 눈물을 똑똑 

떨구기도 했고 내심 고대했었던 곰을 만났으며 길을 잃기도 하고 눈과 비도 맞았다.

처음에 저자가 텐트도 칠 줄 몰랐다고 고백을 할 때는 얼마나 놀랐었던지. 무모한 도전에 

나선 첫 날 밤의 이야기였다.  이 순간 함께 하는 하이커들, 그들만의 특별한 유대관계가 

느껴졌다.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씻지도 못하는 힘든 여정 속에서 오로지 내일을 위해서 

잠을 자고 먹고 걸을 뿐이었다. 평소에 지루하게만 여겨지던 평범한 일상이 순간순간 

얼마나 그립고 간절했을런지.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혼자서 떠난 그녀의 길 위의 여정이 땀과 눈물, 웃음으로 채워가는 우리의 일상과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삭막한 사막, 그늘 하나 없는 길, 때로는 혼자 걷는 길, 우리네 인생처럼 오르고 내리며 

걸어야했던 길, 그토록 걷고 싶었지만 낯선 길, 낯선  사람들 속에서 느꼈을 외로움, 두려움, 

설레임, 고통, 행복, 눈물 등 만감이 교차했을 순간순간의 기록, 오롯이 자신과 마주한 시간의 

기억, 단상들을 함께 했다. 

물자를 보충하기 전까지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들로 채워진 배낭을 메고 다녀야 

한다. 정말로 단 1그램의 무게를 두고 고민해야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 긴 여정이 

끝나면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어떤 변화가 생길런지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하지만 사실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일상이 다시 시작되었고 그 시간 속에서 조금더 성장한 내가 있을 뿐.


나는 여전히 산을 좋아하고, 투덜거리며 오르는 오르막과 숨이 차는 그 순간들이 가장 

좋다.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그 시간을 사랑한다. 서서히 

정리된다. 여전히 내가 모르는 게 수두룩하지만 이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마음속에 

채우며 나를 돌봐주자고. -357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k*****m 2019.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내용보기
몇해전 배낭하나 메고 산에 가서 텐트를 치고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잠을 청하는 단 한장의 사진을 보고 나는 깊게 백패킹에 매료 되었었다. 그 시절 매일 퇴사를 꿈꾸며 배낭을 메고 우리 나라 명산을 여행하길 꿈꾸고 일본으로 백패킹을 가고 스웨덴 피엘라벤 트레킹을 꿈꾸고 결국에는 미국 PCT 를 종주하는 꿈까지 꾸며 언젠가는 이루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설레임으로 행복했던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내용보기

 

몇해전 배낭하나 메고 산에 가서 텐트를 치고 쏟아지는 별들을 보며 잠을 청하는 단 한장의 사진을 보고 나는 깊게 백패킹에 매료 되었었다. 그 시절 매일 퇴사를 꿈꾸며 배낭을 메고 우리 나라 명산을 여행하길 꿈꾸고 일본으로 백패킹을 가고 스웨덴 피엘라벤 트레킹을 꿈꾸고 결국에는 미국 PCT 를 종주하는 꿈까지 꾸며 언젠가는 이루어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설레임으로 행복했던 기억이다. 단지 꿈을 꾸는것만으로도 행복했으니 얼마나 어리고 철이 없었던건지. ㅎㅎ

사실 지금은 사는것에 치여 그 꿈을 단지 접었지만 여전히 내 꿈은 배낭을 메고 언제가 될지 모르는 PCT 를 종주하는것이다. 사실 그냥 집앞에 낮은산조차 올라가길 버거워하고 힘들어하는 중년에 접어든터라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꿈은 꿈이니까 꾸련다. 이 책은 그런 나의 바램을 대신 이루어준, 대리만족을 하게 해준 그런 책이다. 20대의 저자는 멕시코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800km. 두발로 미국을 종주하는 그런 여행을 자그마치 168일간 배낭 하나 둘러메고 해냈다. 그 나이라서 가능한걸까? 그건 아닌것같다.

보통 다리가 만들어질때 무너지지 않기 위해

흔들리도록 설계된다고 하더군요.

다리는 무너지지않기 위해 흔들려요.

마치 우리 삶처럼.

다리는 무너지지않기 위해 흔들린다는것.

우리 또한 다리처럼

결코 무너지지않기 위해 흔들린다는것.

오늘과 어제처럼 그리고 매순간

나는 무너지지않기 위해

수십번 흔들려야 했다는걸 알았다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中

 

흔들리되

무너지지 않기를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中

 

 

원래도 그랬지만 요즘 들어 특히 더더욱 젊음이 참 부럽다. 흔들려도되, 무너지지 않을테니까. 수십번이고 흔들려도 무너지지않게 설계되어있으니까. 그게 젊음의 좋은점 아닐까. 그런데 중년이라고 안 흔들릴까. 그건 또 아닌것같다. 중년으로 접어든 시점이 되니 매일 수십번씩 마음이 흔들리는건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삐그덕 거리고 어느순간 잘못된 방향으로 왔구나 싶기도 하다. 자책하고 돌아가고싶은 시절을 그리워 하기도 했다. 하지만 흔들리되 무너지지않게 설계된 우리 인생이기에. 그건 젊은이들만의 특권은 아니니까. 나도 괜찮다. 흔들리되 무너지지말자,우리.

#내돈내산서평

#나의책갈피

#길위에서나는조금더솔직해졌다

#온더로드

y******2 2023.02.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도보 여행이라는 꿈이 저에게 있습니다. 현재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장 가보고 싶지만 직장인이라는 처지로 쉽지 않은 일정이기에 다녀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네요. 언젠가 보았던 <와일드>라는 영화는 저에게 무척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큰 배낭에다 텐트를 짊어지고 길을 계속해서 걷는 것. 그 길을 몇 개월에 걸쳐 걷는다는 일은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고 그 자체로 놀라웠기
"길 위에서 나는 조금 더 솔직해졌다" 내용보기

도보 여행이라는 꿈이 저에게 있습니다. 현재로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장 가보고 싶지만 직장인이라는 처지로 쉽지 않은 일정이기에 다녀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네요. 언젠가 보았던 <와일드>라는 영화는 저에게 무척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큰 배낭에다 텐트를 짊어지고 길을 계속해서 걷는 것. 그 길을 몇 개월에 걸쳐 걷는다는 일은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고 그 자체로 놀라웠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영화에서의 일이 아니라 실제로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저도 그 길을 꿈꿔보기 위해서지요.

 

이 책은 '이수현'이라는 분이 적으셨습니다. 이 대단한 여정 이전에도 세계 일주를 하셨고 여행을 자주 하신 것 같네요. 그런 경험이 분명히 길을 걷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을 거라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책은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 미국 3대 트레일 중 하나.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에 이르는 미국 서부를 종단하는 코스로 총거리는 4,300km'를 걸어서 완주하는 책입니다. 4,300km, 뭔가 감조차 오지 않는 거리입니다. 저자는 한 장의 사진으로 인해 이 길을 떠났다고 합니다. 저자의 용기와 실행력이 놀랍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네요. 텐트도 칠 줄 몰라 트래커에게 도움을 받아 텐트를 치던 그녀가 장장 6개월에 걸쳐 이 길 완주하는 과정에서 있었던 일들이 마치 일기처럼 혹은 여행기처럼 이 책에 나타나 있고 그 길의 어려움과 고충 속에서도 그 길이 주는 충만함과 즐거움 또한 담겨있어 이채로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168일에 걸쳐 이 길을 끝냈다고 하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봄이었는데 길을 끝날 때에는 겨울이 되어 눈 때문에 이 길을 끝내지 못할 위기가 있었다는데 무사히 끝내 이 책으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마지막 부분에서는 마음이 조마조마했습니다. 대부분이 눈 때문에 일정을 미루게 되는 시기에 완주를 위해 몇 명의 인원과 함께 정면 돌파하는 부분은 무척 멋지고 비장하지만 너무 위험해 보였기에 안타깝고 읽기가 힘들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이 나온 것으로 보아 무사히 완주를 했을 것이라는 짐작이 들었지만 말이죠. 어쩌면 그런 위험을 무릅쓰고 완주를 했기에 그녀의 걸음은 더욱 위대해질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녀 옆에서 함께했던 좋은 사람들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보았던 글에서는 "빨리 가려면 혼자서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글을 본 적이 있는데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잘 만났고 그분들과 잘 지낸 것 같아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수, 민아 님도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 같네요. 마찬가지로 두 분에게도 이 책의 저자이신 이수현 님이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장장 6개월에 걸친 긴 이야기인 만큼 이 책에서는 여정 중 겪은 다양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텐트를 치는 위치를 가르쳐준다는 핑계로 원 나이트를 제안했던 변태 프랑스인부터 다음 해 떠난 그 길에서 다시 만난 선샤인까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게 되는 안타깝거나 아름다운 이야기들은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사진에 첨부되어 있는 아름답고 멋진 자연을 담은 사진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했고 말이지요.

 

막연히 저도 이 길을 걸어보고 싶다 생각을 합니다. 무척 고생스러운 길일 것 같습니다. 제대로 먹고 씻지 못하는 생활이고 여러 곳에 통증을 달고 살지 모르는 길이겠지만 그래도 한 번은 꿈꾸게 되는 길이네요. 굉장한 여정에 대한 책이었지만 그 속에서 여린 인간의 모습이 비치어 좋았던 책이었습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발걸음 또한 기대가 되네요.

 

 

티벳어로 인간이라는 단어는 '걷는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수십 년 전 인류가 시작되고 두발로 땅을 딛는 순간을 보며 오래전 티벳 사람들은 인간을 걷는 것에 비유했고 걷는 것을 곧 인간으로 여겼던 셈이다.

(p. 136)

 

 

6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멕시코부터 캐나다까지 4,300km. 두 발로 걸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 나지 않았다.

(p. 335)

 

 

 

 

 

 

p******3 2020.0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