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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의 가부장제 진짜 아오아오아오!!!!! 아무도 뭐라 하지 않고 모두가 친절해도 상식적인 사람들과 환경 안에 있어도 가부장제는 여성을 모욕한다
* 하면 좋고 안 해도 그만인 게 있는 반면, 하는 게 당연하고 안 하면 욕먹는 것도 있다. 나쁜 일이 일어나는 곳은 주로 권력의 아래쪽이다. 시가에서는 당연히 며느리다. 권력의 아래쪽을 가두는 틀은 악의적이고 억압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기 마련이다. 권력자 개인은 뚜렷한 악의가 없다 하더라도 구조 자체가 이미 악의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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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부장제가 요구하는 며느리가 되겠다고 동의한 적이 없다. 결혼에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니 결혼했으면 책임을 지라고 한다면 결혼으로 따라오는 것 중에 왜 유독 며느리 역할에만 나쁜 것들을 왕창 집어넣어 놓았는지 묻겠다. 결혼은 집안과 집안의 결합이고 모두가 한 가족이 된다는 말은 이제 지긋지긋하다. 가족이 되는 데에 필요한 노력과 희생이 한 사람에게만 과도하게 요구되고 그 요구가 모멸감을 내재한다면 나는 그것을 가족이라 부르기를 거부하겠다. 나는 인생의 동반자로서 한 사람을 선택했을 뿐이다. 내가 선택한 한 사람과의 결합이 결혼의 본질이라고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동반자와의 관계를 보호받는 다른 방법이 있다면 더 자유로운 방법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_p.191~192
책을 읽고 난 후 가슴이 참 답답했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결혼한 여자들이 겪어야 할 현실이 눈 앞에 그려져셔 또 그 주인공이 내가 되지 않으리란 법도 없으니깐. 사회적 직책(=며느리)을 부여 받는 순간 사회적으로 강요 당하는게 많아지는 이 현실이 못 내 씁슬하기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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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나 내용 몇가지 부분에서는 조금 격양되어 있거나 급진적인 것들이 있어서 거부감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수는 있을것 같지만 갑자기 며느리가 되어 고민한 적 있는 mz세대라면 공감하며 읽을 부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남편 원가족과의 관계와 특히 시어머니의 입장에서 글쓴이의 많은 고민의 흔적을 보았고 개인적으로는 갈등도 관심이나 사랑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말처럼 배우자에 대한 애정이나 신뢰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책을 자주 사서 읽지는 않는 편인데 주변인들과 같이 읽어보고 싶어 구매했고 본인 혹은 가족의 결혼에서 결혼 비혼 여부나 구성원간 갈등 등 고민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