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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시리즈”입니다. 먼저, “고미담 고미답”의 의미는 이렇습니다. “고미담”은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이란 의미를. “고미답”은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왠지 예스러운 이야기, 오늘의 우리와는 동떨어진 구닥다리 이야기로 치부해버릴 수도 있는 그런 우리의 고전, 그 고전 속에서 우리 미래를 열어갈 교훈을 찾을 때,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열리게 될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그 시리즈 3번째 책은 “설화와 신화”라는 주제로,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 이렇게 세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일 겁니다. 그럼에도 다시 읽게 될 때,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이 세 이야기를 읽으며, 이들을 하나로 묶은 이유는 어쩌면 “희생”이란 관점에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용왕이 자신의 병든 몸을 낫기 위해 토끼를 희생하려 하고.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려 심청이 자신을 희생하며, 아울러 자신들의 무역선을 무사히 왕래하기 위해 어린 소녀를 희생시키려는 뱃사람들의 모습도 나오죠. 바리데기 역시 아버지를 위한 희생이 그 주제가 아닐까 싶어요.
물론, <심청전>과 <바리데기>는 ‘효’라는 주제로 공통점을 찾을 수도 있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요. 앞 못 보는 소경의 눈을 뜨기 위해선 300석이나 되는 재물을 공양해야만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을 말입니다. 물론 신에게 정성을 들여야 한다는 측면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꼭 과도한 그런 재물을 요구하는 것은 신일까요 아님 신을 붙들고 있는 인간들일까요
또한 풍랑이 이는 바다를 잔잔케 하려면 소녀의 목숨을 바쳐야만 하는 걸까요? 다수의 평안을 위해 한 생명을 희생해야만 한다는 이런 인신제사의 관습이 놀랍게도 우리 정서 속에서 제법 뿌리 깊은 개념이란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용왕 역시 자신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누군가의 목숨을 아무렇지 않게 빼앗아도 된다는 그런 사고는 단순히 지배이데올로기 만의 사고일까요? 물론, <심청전>이 그런 양반사회, 지배계급의 사고를 꼬집고 있다 말할 수 있겠지만, 어쩌면 나를 위해선 타인을 희생해도 된다는 사고는 우리 모두의 사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우리 자녀들이 고전 속에서 이런 ‘희생’을 강요하는 사고에 대한 경계를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토끼전>은 또한 ‘지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자라와 토끼가 번갈아가면서 그 반짝이는 지혜를 보이게 되죠. 이런 고전을 읽고 자라는 우리 자녀들에게도 삶의 지혜가 가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고전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러한 힘이 우리 자녀들의 미래를 밝게 열어준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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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세번째 이야기 설화와 신화를 주제로 한 토끼전과 심청전, 바리데기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으로 고전을 읽는것에만 그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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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이름 모를 병에 걸린 용왕님의 병을 낫게하기 위해 용왕님의 병에 신통한 효험을 보일 토끼의 생간을 구하기 위해 별주부인 자라가 나서게 되는데 우여곡절 끝에 토끼가 용궁에 오게 되고 자신이 속았단 사실에 토끼는 기지를 발휘해서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하고 충신 별주부의 안타까운 죽음도 만나볼 수 있어요. 토끼전은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로 우화 소설이기도 한데 작품의 결말이 조금씩의 차이가 있다는걸 느낄 수 있는데 토끼전에는 원본과 차이를 둔 이본이 120가지가 넘는 다니 놀랍기도 하네요. 토끼전의 근원설화에 대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고 담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서 어떤 교훈을 담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어요. 토끼전의 주제란 무엇일지 생각해 보고 좀 더 나아가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해보고 토론하기를 통해서 진정한 지혜는 무엇일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진정한 효도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는 심청전과 태어나자마자 딸이란 이유로 오구대왕와 길대 부인에게 버려지게 된 바리데기는 자신의 진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말에 오구대왕을 살릴 약을 구하기 위해 떠난 험난하고도 힘들여정을 재미있게 따라가 보면서 효성지극하고 마음씨 착한 바리데기 이야기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걸 느끼게 되네요. 고전읽기가 부록을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면서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시켜나갈 수 있어 고전읽기를 꾸준히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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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있는 가정이 아니더라도 학생 시절 때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고전 이야기. 교과서에 나오는 고전 대표 3가지 :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 고전이란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고전을 읽는 일은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길에 오르는 것과 같다고 해요. 고전을 읽는 동안, 우리는 옛 사람들과 함께 의미 있고 풍요로운 상상의 여행을 하게 된다고 하니깐요.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작가가 누구인지 알수가 없대요. 특히 바리데기는 구전 신화라고 해요. 글이 아니라 말로 전해져 오면서 다듬어졌다니 무엇을 상상하든,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고전을 다양하게 읽어주는 게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바다에 살고 있는 용왕님은 몸이 안 좋아져서 그만 병이 걸렸다. 용왕님의 충신인 자라는 토끼의 간을 가져온다고 말하였다. 자라는 육지로 올라와 토끼의 초상화를 그린 도화지를 가지고 다니며 동물들에게 물어보아 마침내 ‘토끼’를 찾게 되었음. 자라는 토끼한테 용궁을 가면 큰 보상을 준다는 거짓말을 해서 마침내 토끼를 꼬셨다. 하지만, 토끼가 용궁에 도착하자마자 보석은커녕, 물고기 병사들이 토끼의 팔을 붙잡아서 용왕님 앞에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 어안이 벙벙한 토끼는 자라에게 말했다. “아니;; 준다는 보석은 어디 있고 왜 첫 만남부터 이렇게 대응합니까?” 하지만 토끼는 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머리를 쥐어 쫘서 온갖 꾀를 부렸다. “아니, 자라야 내 간이 필요 했으면 말을 했어야지, 쯧쯧. 나는 한 달마다 간을 빼서 동굴에 놓는다네. 오늘이 딱 그날이네 그려.” 그 말을 듣고 용왕님은 홀딱 토끼의 꾀에 홀딱 넘어가서 자라한테 호통을 치며 토끼를 모셔서 간을 가지고 오라 명령하였다. 하지만, 육지에 올라가자 토끼는 이렇게 말하였다. “자라야 ㅋㅋ 이 세상에 간을 빼고 다니는 동물이 어디 있겠냐? 난 간다~” ![]() 쌀 300석이 있으면 아버지 눈이 뜰 수 있다는 말에 심청이는 바다의 제물이 된다는 내용... ![]() 이야기 내용이 끝나면 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도 있고, 담고 싶은 이야기와 마지막에는 친구들 혹은 가족들과 토론도 가능하게끔 구성되어 있어서 독서.논술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면 함께 이야기를 꾸며볼 수 있을 것이다. ![]() ![]() 옛날에 아이를 가지고 싶어 하는 왕과 왕비가 있었다. 아이를 낳고 싶었던 왕비는 태몽을 꾸어 첫째를 낳았지만, 딸이였다. 여섯째까지 낳았지만 또 딸이였다. 마지막으로 기도를 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또 딸이여서 화가 난 왕은 그 아이를 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은 병이 들었고 버려진 아이, 즉 바리데기는 커서 다시 왕국으로 돌아갔다. 왕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는 저 산을 넘고 넘어서 약초들을 캐왔는데, 이미 왕은 돌아가셨다. 하지만 바리데기는 살아나는 약초를 왕에게 먹였더니 왕이 다시 살아났다. 토끼전은 위험에 처한 토끼의 상황을 보여주고, 어떻게 꾀를 부려서 위기 상황을 벗어났는지 과정을 설명해 주는 것 같다. 그리고 심청전은 효녀인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려고 자기 몸을 바쳐가면서도 아버지를 효도 하는 마음이 크다는 교훈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바리데기는 왕께서 7명 모두 딸이여서 일곱번 째 딸을 숲에다 버려서 벌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음씨 착한 일곱째 딸은 왕의 무책임한 행동을 용서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약초를 캐서 왕을 살린 것이 진정한 효라고 느껴져서 감동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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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 3가지의 이야기가 들어가있는데 순서대로 읽어도 좋고, 본인이 좋아하는 이야기부터 읽어도 좋은 책이다. 각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이야기 부록이 나오는데, 이 책의 묘미는 바로 이야기 부록일 것 이다. 아이들이 읽을 때 이야기를 읽고 부록을 읽기 보다는 부록을 읽고 이야기로 들어가는 것을 권하고 싶다. 그냥 읽고 그 다음에 생각해보는 것보다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어떤 부분을 생각하면서 읽어야하는지 그 포인트를 적절하게 짚어주고 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이라고 읽고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 이런 부분은 내가 생각하기에는 맞지 않는 것 같다 등등 생각의 나래를 펼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할까. 고전이란 것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의 우리에게 온 것일터~ 그 속의 생명력을 아이들이 느꼈으면 좋겠다. 왜 이 이야기가 지금까지 남아서 우리 곁에 있는지 ~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 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놓아야할지~ 나의 삶에서 생각해봐야할 바가 무엇인지.. 등등.. '토끼전, 심청전, 바라데기'는 이 책에 실린 3가지는 작자미상의 이야기라서 여러 사람들에 의해서 함께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읽는 아이가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지~ 독자가 아니라 작가로 참여해보는 것도 멋진 작업일터이다. 고전을 읽는 동안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이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책의 내용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 직접 읽어보길 권하는 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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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설화와 신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생명력을 가진 위대한 이야기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부른다 그래서 고전을 읽는 일은 시공간을 초월한 여행길에 오르는 것과 같다 고전을 읽는 동안, 우리는 옛사람들과 함께 의미있고 풍요로운 상상의 여행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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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전,심청전,바리데기를 이 책에서 읽게 된다 공통점이 무엇인지 작가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우리가 친근하게 알고 있는 이 작품들은 한 사람이 쓴 작품이 아니다 근원 설화를 바탕으로 판소리를 거쳐서 소설로 만들어졌다 특히 바리데기는 글이 아니라 말로 전해져 오는 구전신화였다
고전은 시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그래서 여전히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신비한 힘이 있다 혼자보다는 여럿이서 함께 읽으면 훨씬 즐거울 것이다 부록에 나오는 토론으로 유익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는 고전여행을 즐기고자 한다 ![]()
젊음만 믿고 건강을 위해 조심하지 않고 몸을 망치게 되어 용왕님의 병이 뼛속에 들어가 병이 회복이 어렵다는 것 또한 아이들에게 지금 청소년기에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내 몸을 어떻게 먹고 마시고 해야하는지를 나눌 토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코로나로 우리 세아이들에게 청소년기에 건강을 헤치는 음식들 먹지 말라고 이야기를 하지만 책에서도 이렇게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별주부에게 쏙 넘어가려는 순간 너구리가 나타나 "내 생각엔 토끼 네가 몹시 위태롭게 느껴진다. 너처럼 졸지에 부귀영화를 탐내다가는 나중에 재앙이 올 수도 있어! 아마도 고기 배 속에 장사 지내기가 십중팔구일거다. 잘 생각해 보고 행동해라. 내 너의 오랜 친구라서 충고하는거다." 너구리의 충고가 어쩌면 안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요즘 아이들 부자가 되고자하는 목표가 1순위인 가운데 아이들에게 큰 교훈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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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책이 넘쳐나서 정말 독서하기 좋은 환경인데요. 오히려 그래서 아이들은 더 독서를 안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뭐든 너무 풍부하니 귀하다는 생각도 잘 못하는 것 같구요. 그 와중에 고전을 읽으라고 하면 아이들은 더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사실 고전이라는 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생명력을 가진 위대한 이야기이기에 요즘 우리에게도 좋은 의미를 주는 책이 많은데 아이들이 너무 거부하니까 안타까울 때가 많았답니다. 그래서 좀 쉬운 고전 책은 없나 찾아보았는데 요렇게 색다른 이름의 고전 책이 있네요.
아주 좋은 날의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3' <고미담 고미답>입니다.
고미담? 고미답? 이 무슨 뜻일까 궁금하실텐데요. 바로 위에 보이지요?
고전은 미래를 담는 그릇!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를 줄인 말이네요.
이 글의 지은이는 정진이라는 분으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많이 쓰셨기에 아이들 수준에 맞는 고전을 잘 실어놓았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요 책에는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가 실려 있는데요. 사실 기본적인 줄거리는 모두 알고 있어도 원문을 그대로 다 읽어본 어른도 잘 없지 싶어요. 그렇기에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책이기도 하네요. 정확한 고전을 한 번 읽어보라고 말입니다.
이야기는 이렇게 중간중간 그림과 함께 비교적 큰 글씨로 되어 있어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쉬운 말들로 실어 놓아서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 읽듯이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마지막엔 이렇게 부록이 있어서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옵니다.
고전 소설에 대한 설명부터~
각 작품에 관계된 미리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이나 그 외 알고 있으면 좋은 내용들이요.
그래서 중학생들도 읽어보면 좋은 책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엔 요렇게 토론주제까지 나와 있어서 함께 읽고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토론해 보아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전은 재미없는 오래된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시공간을 뛰어넘은 좋은 작품이라는 것! 아이들이 꼭 알 수 있으면 좋겠네요. 고전과 함께 토론하면서 깊이 있는 생각도 키워갈 수 있으면 더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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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아주 특별하죠?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라는 긴 문장을 라임맞춰 지은 책 제목이 아주 오랫동안 머리에 남아있네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라는 부제로 중고등학생들이 고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
고미담고미답 1권 출시부터 너무 흥미로운 주제라 유심히 보고 있는데 1권은 장화홍련전, 사씨남정기 등을 비롯한 가정소설, 2권은 호질, 두껍전 등을 담은 우화 그리고 3권이 아이들에게 익숙한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 구성이라 다른 편보다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3권부터 소개하게 되었네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인이 되는데 이제 막 저학년이 된 아이가 이 책 전부를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구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줄 아는 나이라면 초등학교 중고학년부터도 읽기 가능한 책인 것 같습니다.
중고등학생 대상 책이라 그런지 확실히 글밥도 많고 삽화는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체가! 와. 진짜 고전 소설을 보는 느낌이 확 다가옵니다. 그 동안 다정하고 친절한 영아, 유아용 동화만 서평하다가 이렇게 중고등학생용 고전소설을 보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아이도 책을 휙 훑어보더니 어른책이야? 물어보더라는 ㅋㅋㅋ
'별주부가 먼저 수작을 걸었다. "내가 토 선생의 높은 명성을 들은 지 오래 되었소."' 고전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문장들로 이루어져 마치 그 시절 그 장소 그 순간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요즘 맨날 현대 소설만 읽다가 고전 진짜 오랜만에 읽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네요. '흥미롭다' 라는 표현이 딱 어울려요. 이래서 고전이 답이다. 라고 하나봐요.
자, 고전 한 편이 끝나면 지금부터 중요한 부록이 나갑니다. 선생님과 여학생, 남학생 셋이서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대화로 시작되는 부록 고미담, 고미답. 여타 고전 소설과는 다른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지요.
고미담. 고전소설속으로 / 미리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 / 담고 싶은 이야기 라는 주제로 토끼전에서 끝나지 않고 토끼전에서 확장된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요.
고미답. 고민해볼까? /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 답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기 라는 제목으로 더욱 다양한 생각나무 가지를 치게 해 주는 재미있는 독후 활동이랍니다.
아동도서는 독후활동이 워낙 체계적이고 다양하게 잘 되어 있어 이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독후활동은 늘 독후감 쓰기로 한정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들처럼 통통 튀는 창의적인 독후감은 찾아보기가 어렵고 늘 '반성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런 점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했다.' 천편일률적인 중고등학교 독후감들. 혹시 그 동안 학생들에게 고전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 고정적이고 고루한 수업이 문제였던 건 아닌 지 돌아보게 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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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고미담)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고미답) 제목도 인상적인 고미담 고미답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생명력을 가진 위대한 이야기들을 우리는 고전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전을 읽는 일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여행길에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고전을 읽는 동안, 우리는 옛사람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라는 취지에 만들어진 고미담 고미답. 고전 중에서 토끼전 심청전 바리데기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들어있는 고전 시대를 뛰어넘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고미담 고미답 고전을 현실 속에서 적용할 뿐만 아니라 토론할 수 있는 문제도 제시해 주어서 토론수업 및 논술을 준비하기에 유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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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고전 새로 읽기2 우화소설편에서 호질, 두껍전과 장끼전을 살펴보았는데요. 이번에는 설화와 신화를 주제로 한 고미담 고미답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고전 새로 읽기3을 읽어보았습니다. 이번편에서는 토끼전, 심청전 그리고 바리데기에 관한 고전이였는데요. 이 책이 청소년들이 읽으면 정말 알찰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내용은 쉽게 풀이 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고 읽는데 편안하고요. 이 책은 매 챕터마다 책부록이 참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고미답은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이라는 뜻인데요. 고전 소설 속으로 미리 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 담고 싶은 이야기 이렇게 나누워져 있어서 읽고 나서 배경지식을 더 쌓을 수가 있더라고요. 고미답은 고전은 미래의 답이라는 뜻이고요. 고민해볼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답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기 이렇게 코너가 정리되어 있고요. 마지막에 토론하기에는 각 설화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하브루타 하기에 알맞은 내용들이 나와 있습니다. 분명 청소년을 위한 책인데 어른이 읽어도 배울 수 있는 내용이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읽고 나누면 그게 진정한 하브루타 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토끼전을 읽으며 삼국사기의 구토설화를 근원으로 했다니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었어요. 고구려로 병력을 요청하기 위해 떠난 김춘추가 용궁에 잡혀온 토끼와 같은 처지였다니 재미있더라구요. 이후 조선후기 판소리 수궁가로 만들어졌고 토끼전으로 발전했다고 해요. 또한 토끼전이 무능한 지배층을 향한 불만이 넘치던 조선 시대에 등장한 작품이라는 배경지식을 알고 나니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되고요. 심청전을 읽으면서는 몇일전 아이와 심청전 책을 읽은 적이 있어서 그런지 저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아이들용 책을 읽었을 때는 생각하지 못했던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빠진 행위가 진정한 효도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더라고요. 생명의 가치보다 효가 더 우선인것인지에 대해서 말이예요. 여기서 조선시대의 삼강행실도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조선 역사를 공부할 때 생각 날 것 같아요. 바리데기 이야기에서는 요즘 사회가 점점 여성이 좀더 진취적이고 리더십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전에 이런 여성상을 바탕으로 한 설화가 있었다니 반가웠어요. 바리데기는 무속신화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요. 무속신화는 무당이 구송하는 신화를 말하기도 하고요. 이를 본풀이라고도 한다고 해요. 또한 무당이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기 때문에 구비 서사시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부여의 영고나 고구려의 동맹 도 고대의 무속제전중 하나라니 역사와 연결되어 폭넓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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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시리즈' 「고미담 고미답 3」 고전이라는 단어 자체가 참 어렵게 느껴지곤 한다. 그래서 일까 두껍고 오래된 아주 재미없는 이야기라는 틀을 확 깨줄 책을 만났다. 어린시절 잠들기 전 부모님이 해주시던 재미난 전래동화! 누구나 알고 있던 토끼전, 심청전과 같은 이야기들 역시 고전이었다. 고전을 눈앞에 두고도 고전임을 몰랐던 전래동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를 통해 새로운 느낌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 책엔 토끼전, 심청전 그리고 바리데기 각 세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동화책에서 봤던 재미난 말투는 아니지만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들을 이토록 진지하게 읽게 만들수도 있구나 라는 걸 느낀 책이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문득 같은 이야기도 책에 따라 그 결말이 조금씩 달랐다는게 떠올랐다. 토끼전의 결말이 이렇게 잔인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동안 내 기억속에 남아있던 토끼전의 결말이 이것보다는 좀더 예쁘게 마무리가 됐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어린 아이들에게 읽어줄법한 전래동화가 담긴 이 책을 청소년인 아들녀석에게 읽으라 권해줄 수 있었던건, 책이 끝나고 등장하는 독후활동 덕분 이었다. '부록' 을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고, 더 깊이있게 이야기에 접근 할 수 있었다. 토끼전이 조선 후기 판소리계 소설이라는 것도, 판소리가 소설로 만들어 졌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우화소설이며 120여가지가 넘는 이본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특히 토끼전의 근원설화가 인도의 불경 설화의 하나인 '본생설화' 라는 점과 본생설화가 중국으로 전해되었다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삼국사기의 구토설화로 기록 되었다는 것도 이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이 외에도 이 이야기에 담긴 주제와 어떤 사회 비판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지 등 깊이있게 내용들을 알아 갈 수 있었으며, '토론하기' 를 통해 주어진 주제를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이야기보다 독후활동이 마음에 들어 3권을 제외한 나머지 책들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내기보단 그 이야기를 좀더 깊이있게 이야기 나눠볼 수 있기에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특히 고전에 대한 부담감이 많은 아이들이 읽어본다면 그 부담감을 많~이 내려놓을 수 있을 듯 해 추천해주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