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가슴가득 따뜻함이 번지는 책을 만났다.현충일에 국립현충원을 찾아 간적이 나는 없다. 님들의 죽음은 이념으로 이용되어왔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아무인연이 없는 묘지를 찾아가 극락왕생을 빈다. 또 작가는 군대에서 동료가 죽었을때 가족의 울부짖음을 괴롭게 기억한다.그리고 그 선조들의 무덤은 서울의 녹지가 되어 죽어서까지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정화시켜준다고 표현하였다. 전쟁이라는 어리석음에 내몰려 죽어서도 후손을 지켜준다니..그런은혜를 발견할 줄 아는 작가의 진정한 평화를 위하는 마음과 행동들이 그대로 느껴지는 소중한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