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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가 망할무렵 한나라 유방, 초나라의 항우의 싸움은 길게 이어졌다 . 두영웅은 성장배경이 판이하게 달랐다. 초나라의 항우는 귀족계급출신에 용맹하면 지략에도 뛰어난 장수였고 한나라 유방은 백수건달에 용맹하지도 않으며 지략에도 뛰어나지 못했다. 이런 비교를 보면 당연히 항우가 통일을 할법 한데 어이없게도 유방의 한나라가 이겨 황제에 오르게 된다. 마지막 싸움에서 진 유방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왜? 미천한 신분의 유방이 어떻게 싸움에서 이기게 되었을까? 에서 이책은 시작된다.
위의 이야기처럼 유방은 자신이 나서서 성을 함락하거나 싸움에 직접 나선적은 한번도 없었다. 그의 주위의 신하들의 도움으로 싸움에서 이기거나 전략을 세우거나 하여 한나라를 세웠다. 뛰어난 면도 없는 유방의 곁에서 호걸영웅이 들이 뜻을 같이 한 까닭은 무엇일까에서 우리는 인재경영을 배울 수 있다. 여기에 항우가 인재를 얻을수 있는 비법 14가지가 있다. 그비법은 핵심은 자기 주위를 청결히 하는 인간관계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대통령을 맞이한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측근비리는 항상 있었왔다. 그토록 친인적의 관계를 끊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그러나 초한지의 주인공 유방은 달랐다. 다음이야기가 그가족에 관련된 일화이다.
항우병사에게 쫓기던 유방은 아내와 자식을 내팽개치고 도망쳤다. 그러나 사람은 유방의 하나의 계략이라고 말한다 . 같이 잡혀서 자신이 죽으면 뒷날을 도모할수 없어서 , 또한 항우는 귀족계급의 신분으로 여자와 아이는 쉽사리 죽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리하였다고 한다. 이기적이고 치사해지만 유방은 항우의 성격을 잘알아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또한 아버지가 붙잡혀 위험에 처했을때도 많은 병사들과의 대치상황에서 아버지를 생각하기보다는 같이 싸움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먼저 생각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자신의 가족들을 앞세워 권력에 눈이 먼것이 아니냐고 하고 원래 치사하고 이기적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자신이 아닌 장수중의 한명 왕릉의 어머니가 인질로 잡혔을때는 그대처하는 방식이 달랐다. 왕릉에게 유방은 " 나에게 충성하는 것도 좋지난 지금은 노모를 구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급선무이니 어서 초나라 진영으로 가게" 라면서 부하를 설득했다고 한다.
자신의 행동을 남에게 강요하지도 않았고 자기곁의 신하들의 마음도 헤아리며 그들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지 보살피는 리더였다. 유방은 한번 맺은 인연은 소중하게 생각했으며, 전쟁으로 인해 얻은 재물과 부귀영화도 자신만 가지려고 하지않고 나누어 주었다.
요즘 경쟁사회에서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인재를 어떻게 기르고 가르치고 같이 동행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달라지는것을 알수 있다. 얼마전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를 보아도 자신이 직접 아이폰을 개발하고 그지식을 다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인재를 어떤 방향으로 데리고 가야할지를 잘아는 인재리더십을 가졌기 때문에 애플의 혁신이 있었다.
초한지에서 모두 유방의 인재경영에 관심을 두는것이 애플의 혁신을 만든 스티브잡스처럼 그도 한나라의 혁신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다. 용맹,지략 ,전술과는 거리가 먼 유방이 장량,소하, 한신을 거느릴수 있었던 인재비결의 핵심은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귀담아 들었으며 지위가 바뀌고 난뒤에 그들에 대한 맘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방의 경영을 통해 리더는 결국 참을때를 알고 귀는 항상 열려있으나 신념은 지키고 주위의 사람들과 관계를 중시해야함을 더욱 각인시키는 책이었다.
끝으로 논어에 " 안색은 온화하게, 외모는 공손하게, 화가 났을 때는 앞으로 초래할 결과를 생각하여 이성적으로 대처하라" 라는 구절이 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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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라는 솔깃한 제목의 리더십 관련 서적을 읽었습니다. 요즘 고전을 접목한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데요. 이 책은 유방의 용인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리더십의 화두로 떠오른 인재경영, 경제 등과 접목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신상이반은 칼럼니스트라고 하는데요. 현재 중국 역사 속에 담긴 지혜와 통찰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비즈니스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에서 적용하는 방법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리더십이란 사람을 다루는 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는 중국 고전을 통해 사람 중심의 리더십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꽤 흥미롭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들이었어요.
<초한지>는 중국 역사소설 가운데 <삼국지> 등과 함께 손꼽히는 책인데요. <초한지>는 진나라가 망할 무렵부터 한나라가 초나라를 패망시키기까지의 이야기를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사마천을 비롯한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보잘 것 없는 출신의 유방이 지략과 용맹함에서 훨씬 뛰어났던 항우를 패배시킨 것은 유방의 용인술 때문이라고 말하는데요. 이 책의 저자 역시 이 책을 통해 <초한지> 유방의 인재경영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천한 신분이었던 유방이 세력을 얻게 되어 훗날 한나라를 세우기까지의 이야기들을 흥미로운 에피소드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는데요. 또한 이야기가 짧게짧게 소개되어 있어서 출퇴근 시간에 짬을 내어 읽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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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를 세우고 항우를 물리쳤던 유방, 요즘 들어서 유방의 이름을 자주 듣게 되는 것 같다. 그러니깐 자기계발서에서 말이다. 유방을 현대에 와서 주목하게 되는 이유, 그의 인재 관리 능력에 있다. 사실, 유방이라고 하면 그리 좋은 집안의 배경을 가지고 있지 않다. 거기다 젊은시절 건달의 삶을 살았을 뿐인 그이지 않던가. 그런 그가 영웅 항우를 물리치고 천하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에는 바로 인재를 볼 줄 알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쓸 줄 알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바로 유방에게서 배워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 책은 유방의 인재 경영 리더십에 관해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하고 있다.
리더가 되기위해서는 좋은 인재를 얼만큼 모을 줄 알고, 쓸 줄 아는 것에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유방처럼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던 그가 우리들이 기억하고 이제와서는 본받아야 할 리더십을 말하고 있게 된 데에는 많은 좋은 인재를 얻었고, 그가 그 인재들을 잘 활용할 줄도 알았기에 때문인데 이 책을 통해 그 일화들을 들으면서 유방의 리더십에 대해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인재를 얻는 자가 세상을 얻는다는 것은 바로 유방을 통해서 알게 된다. 영웅 항우가 아닌 유방이 천하를 통일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인 그가 인재를 부리는 능력을 이 책을 통해서 읽으면서 오늘날의 리더들이 갖추어야 할 모습이란 것을 더욱 알게 되면서 유방의 리더십을 배우는 리더만이 성공적인 리더의 모습을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와닿게 느끼게 된다.
유방, 그는 어떻게 인재를 얻었을까. 또한 그는 어떤 모습의 리더였던가. 저자는 리더가 되기위해서는 본 모습을 감출 줄도 알아야 한다고 한다. 유방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유방은 자존심을 버릴 줄도 알았고, 뻔뻔스러움을 가지고도 있었다. 유방은 인재를 활용하는데 친인척을 쓰지 않았으며 주위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줄 알았으며 침착하고 냉정함을 유지할 줄 알았다.
항우를 물리치고, 천하를 통일했던 유방, 그의 인재관리 능력을 보면서 또 하나의 리더십을 갖출 수 있게 되는 시간이다. 우리들이 배워야 할 리더십, 유방의 인재 관리 능력을 이 책을 통해 소개 받으면서 책장을 넘기는 손은 가벼웠다.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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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많은데 쓸만한 인재가 없다. 이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이 있을까? 그런데 쓸만한 인재를 생각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리더인가를 고려해본적은 있을까? 인간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정당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권력자들은 타인의 생각보단 자신의 생각을 우선시여기며 행동을 통해 극적인 반전을 꾀한다. 안타까운 건 이러한 리더들의 행동이 환영을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리더들은 변함없이 독재형의 정치구조를 좋아한다. 무릇 대부분의 권력이 그렇듯이 권력은 2인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절대 권력에 대한 무한한 욕망, 결국 권력의 이중적인 면모를 가장 잘 이용하는 자만이 특출한 리더로 선택되는 것은 아닐까
리더의 힘과 욕망을 끄집어낸다면 빼놓을 수 없는 중국역사가 초한지다. 역발산기개의 항우와 민초 유방의 패권다툼이 어찌 그리 유명할 수 있을까? 만약 유방이 절세가문의 자제였다면 초한지의 선택은 항우쪽으로 기울였을 것이다. 중국이 한민족임을 자랑스러워하는 것도 보잘 것 없었던 유방이 거함 항우를 물리친 것과 연관이 깊다. 유방은 말 그대로 기적을 이룬 인물이었다. 대부분의 역사가들은 유방이 패권을 차지한 이유로 그의 배짱을 꼽는다. 그는 무일푼으로 부인을 얻고 직급이 높은 관리들을 자신의 부하로 삼았다. 웬만한 배짱이 아니면 목숨도 부지하기 어려운 일들이다.
그런데 대중이 간과하는 유방의 업적이 용인술이다. 유방은 자신의 힘만을 믿는 항우와 다른 선택을 했다. 스스로가 약하다는 것을 알기에 부족한 점을 채워줄 리더들이 필요했다. 소하, 조참, 장량등 내로라하는 책사들의 전략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특히 항우의 장교로 있다 자신에 의탁한 한신은 유방이 선택한 최고의 인재였다. 흔히 유방의 용인술을 삼국시대의 영웅 조조와 비견하는데 삼국지의 저술자가 한족이라는 것을 감안다면 조조가 얼마나 저평가 되어있는 인물인지 알 수 있다.
조조는 자타가 공인하는 용인술의 대가다. 후대인이 그를 재평가하는 이유도 그가 보여준 용인술이 리더의 전형이랄 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촉의 병법가인 제갈량을 신처럼 받들지만 그는 사실상 독재자형에 가까운 리더다. 그가 실패한 이유도 병법이 부족했기 보다는 리더로서 부하를 제대로 다루지 못한 책임이 더욱 크다. 반면에 조조는 아무리 적이라 할지라도 존경을 받을 만한 인물이면 먼저 고개를 숙였다.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조조는 뛰어난 용인술에 의해 삼국을 통일하였다. 그보다 수백 년 앞선 유방 역시 정치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익히 깨달은 인물이었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조직이든 기업이든 마음에 맞는 사람을 얻기가 갈수록 어려워진다. 한쪽에서는 자신이 최적이라 생각하지만 한쪽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는 그야말로 동상이몽이 한창이다. 극히 혼란한 시대를 뚫고 새로운 왕족을 설립한 유방의 용인술은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그 자신이 밝혔듯 리더는 자신이 뛰어나는 것보다 뛰어난 인재들을 잘 다루는데 그 가치가 있다. 역발산 기개의 항우가 힘이나 실력이 부족해 유방에 무릎을 꿇었을까? 그는 권력만을 추구하는 전형적인 독재자에 가까웠다. 그가 유방과 같은 용인술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측근의 말만이라도 들었더라면 천하의 인재들은 항우를 향해 고개를 숙였을 것이다.
대중은 어떤 리더를 원하는가? 대중이 어리석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결국 정치는 대중의 입맛을 맞추어야 유지가 가능하다. 유방은 황제가 된 후 인정사정없이 측근들을 사정했다. 왕권을 위해 후일을 도모한 것이다. 능력 있는 인재를 얻기 위해선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먼저 내놓아야한다. 그런데 과연 작금의 정치현실은 어떠한가? 무엇을 위한 정치인지, 누구를 위한 정치인지, 마치 갈 곳을 잃은 체 떠도는 부표와 같은 정치가 한창이다. 대권을 잡는다고 모든 상황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권력은 새로운 시작과 같다. 인재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하지만 결국 시스템이 엉망이 다면 인재 역시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이다. 이를 증명한 이가 유방이 아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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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영쪽 분류이지만, 인재경영을 통한 리더십에 관련된 이야기가 주 축을 이루고 있어 나는 내맘대로 자기개발서로 분류했다.
역사에 워낙 문외한이라... 사실 한족이라 불리는 중국의 한나라가 가지는 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도 상세히 모르니, 중국의 한나라를 세운 유방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더욱 생소하다. 오래전에 삼국지를 읽어보았어도, 유비나 조조를 둘러싼 각각의 에피소드에 관심이 있지 책 전반에 흐르는 역사를 짚어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역사를 설명하는 책이 아니라 작은 에피소드들을 통해서 항우에 비해 출신도 천하고, 무술도 못했고, 나이까지 많았던 유방이 인재관리를 통해 천하를 통일시킬 수 있었던 이야기를 해준다. 그래서 비교적 나같이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는 사람이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다.
조직에 속해있지 않은 지금도 리더십, 팔로워십 등 인재관리, 조직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읽으면, 직전에 소속되어있던 부서의 환경이 생각난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부서장으로부터 이런 대우를 받아야만 했어야해.. 라는 생각보다는 앞으로 나는 부하직원에게 이러지 말아야겠다..고 한번 더 다짐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해야겠다. 어떻게 보면 좋은 상사는 좋은 부하가 만드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나쁜 상사만 탓하던 내가 사실은 좋은 부하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고 한번쯤은 나를 돌아보기도 해야할 것 같다.
어쨋든 조직에서는 부서장을 중심으로 부서가 운영되어야하고 부서장의 뜻, 의지를 존중해주어야 좋은 부하가 아닐까... 내가 보기엔 동의할 수 없는 부서장의 의지가 많았지만... 밖에서 보기엔 어땠을까.
책에서...
27 인재를 얻으려면 먼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또 노력한 만큼 대가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188 침착하고 냉철한 모습은 조직 구성원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 리더가 초조하고 우왕좌왕하면 조직 구성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 여러 가지 실수를 하기 마련이다.
225 부하직원의 능력을 존중해주고 그가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라는 뜻이다. 경영자는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일종의 도를 터득해야 한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구별해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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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를 업으로 삼고 있기에, 나는 매년 신학기가 되면 새로운 학생들을 맞이하고 1년을 꾸려간다. 함께 지내다 보면 나의 지시를 쉽게 따르는 학생도 많지만, 그 중에는 꼭 튀는 학생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교직 경력이 얼마 안 될 때는 그 학생들이 나에겐 ‘문제 학생’이었고 피하고 싶은 아이들이었다. 그래서 힘으로 눌렀고, 공포로 1년을 끌고가려 했지만 그것은 근본적인 방법은 아니었기에 나도 힘들었고 아마도 그 학생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 학생의 마음을 움직여야 했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난 이제서야 깨달았다. 맹자는 말했다. “천하를 얻는 데 도(道)가 있으니 먼저 백성을 얻고 백성을 얻는 데 도가 있으니 먼저 백성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리하면 천하를 얻을 것이다.” 그런데 나는 학생의 마음을 얻지 못했으니 천하가 아닌 고작 한 반도 얻지 못했을 수 밖에. 사람을 얻는 대인관계술에 대한 서적은 무척 많다. 서점 자기계발서 한 코너를 가득 메울 만큼 인기 있는 내용이다. 그만큼 우리의 성장과정에서는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책으로 ‘공부를 따로 해야 할’ 정도로 익숙하지 않다는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것만은 분명하다. 첫째, 더 높은 자리에 올라, 큰일을 도모하기 위해선 친구와의 만남 같은 일상적인 인간관계와는 사뭇 다른 인간관계술이 필요하다는 것. 둘째, 그리고 이를 습득한 몇몇 사람은 마침내 천하를 얻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낸 웃는 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은 ‘현재의 모습이 과거의 또 다른 반복’이라는 통념과 같은 표현이다.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변화되었을지라도 인간의 본성은 일정하게 유지되어 온 것 같다. 인간의 욕구로 인한 문제, 갈등, 싸움, 화해가 겉모습만 달리했을 뿐 과거의 사건이 지금에도 발생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왕권을 향한 다툼과 음해를 다룬 이야기는 오늘날 선거의 승리를 위한 흑색선전과 닮았고, 자기를 알아주는 군주를 위해 일하는 것은 마음이 맞지 않는 사장을 떠나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것과 닮았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는 초한지에 등장하는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기초로 서술하였다. 배경도, 힘도, 군사력도 약하게 시작했던 유방이 쟁쟁했던 항우를 이길 수 있었던 점은 무엇일까? 저자는 유방의 뛰어난 용인(用人)술에 주목하고 있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과거의 모습이 현재에서 반복된다는 관점에서 볼 때, 대륙을 통일한 유방의 리더십은 분명 현대사회에서 어떤 뜻을 이루고자 하는 여러 사람들에게 롤모델로써의 의미있는 인물이다. 이처럼 때로는 이타적였다가 때로는 이기적인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얻는가? 이 책은 총 14장에 걸쳐 각 장에서 초한지의 사례를 보여주고 이를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점들을 끄집어내고 있다. 몇 가지만 언급하자면 첫째, 강한 상대 앞에서는 굴욕도 참을 줄 알아야 하고, 둘째, 없어도 있는 척 할 수 있는 뻔뻔함. 셋째, 귀인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고. 넷째, 인재를 신뢰로 관리하며 그들의 능력에 맞게 적재적소에 기용할 줄 알아야 한다. 다섯째,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면서도 여섯째, 친한 사람일수록 냉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줄 아는 능력이 유방의 리더십이다. 물론 유방이 여색을 밝혔으며, 특히 유방이 전쟁의 급박한 상황에서 가족을 버리기도 한 패륜적 행동으로 인해 유방이 평가절하되기도 한다. 가족도 못 지키는 무능력한 인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더는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해야 한다. 그 속에서 짧은 시간 내에 더 큰 이익을 챙길 줄 알아야 한다. 물론 그것이 개인적인 이익이 되어서는 안 되며, 가까운 사람과 먼 사람 모두를 공평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유방은 가족을 버림으로써 더 큰 뜻을 함께한 사람을 구해 낸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의 비정함을 욕할 것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비범함을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 그런 유방이었기에 그의 밑에서는 수많은 인재들이 충심으로 모여들 수 있었을 것이다. 나는 유방의 용인술을 관통하는 단어를 꼽으라면 ‘절제’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유는 다음 세 가지이다. 첫째, 피터지는 전쟁에서 승리한 리더에게는 돌아오는 많은 이익을 참아 낼 수 있어야 사람들이 리더를 따르게 된다. 둘째, 사람을 믿고 인재에게 능력에 맞는 일을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모든 일을 다 하려는 욕심은 ‘제갈량의 죽음으로 촉나라가 망한’ 것처럼 조직의 결속을 약하게 만들 수 있다. 셋째, 상황에 따라서는 강자에게 머리를 조아릴 수도 있어야 하고 부하의 말에도 귀 기울일줄 아는 낮춤의 자세가 있어야 한다. 역사에서 스스로 절제하지 못해 무너진 리더들이 많다. 멸망하는 국가 마지막 왕조에 다다르게 되면 리더 또는 그 주변인들의 욕심은 백성들과 충신들을 힘들게 함으로써 결국 다른세력에게 민심을 빼앗기고 만다. 리더는 눈 앞의 이익이 아닌 더 먼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절제할 수 있는 자신의 노력을 통해 우리는 유방과 같은 인재경영리더십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과거의 역사에서 지혜를 배울 수 있고, 오늘날의 경영에 필요한 인재 관리의 노련함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를 꼭 권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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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자에게는 눈앞의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멀리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옛말에 “일을 잘하는 것은 작은 지혜고, 사람을 잘 다스리는 것은 큰 지혜며, 법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지혜다”라는 말이 있다. -242 시류에 편승해서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성공과 행복이란 막연하고 거대한 이상향에 가까워지기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꿈꾸는 원대한 행복이 아니라 저마다의 눈높이와 잣대가 다를수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고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이었음도 알게 되었다.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왔고 홀로 독불장군처럼 살기엔 너무 외롭고 견디기 힘들다는 것을 아마도 잘 알고 있으리라. 책을 읽으면서 특히나 흥미로웠던 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과 비슷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지금 나를 너무도 힘들게 하는 문제와 맞물린 상황과도 맞았기에 공감 또 공감하면서 읽었다. 저마다 자신 주변의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읽어나간다면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지않았을까 한다. 모두가 나와 같은 생각이나 행동을 할거라는 기대는 이미 오래 전에 버렸다. 혼자가 아니라 단체 생활이기에 대부분 함께 어울리지만 또 저마다 제각각의 성공과 이익을 앞세우기도 하는 모습들을 반복하며 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초한지에서 유방과 항우의 대결을 중심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다. 항우는 초나라의 명장 가문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이 자랐고 병법도 배웠지만, 유방은 서민 출신으로 글공부에도 관심이 없고 별다른 재주가 없었다. 하지만 유방에게는 사람 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기술이 항우보다 뛰어났다. 내가 언뜻 생각해봐도 항우 에게 아주 우세한 조건이었음에도 결국 유방이 세력을 얻었고, 그의 부하들이 수많은 전투와 대결에서 유방의 목숨을 구해주었기에 한나라를 건립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바로 인재경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동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때가 있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어떤 말이나 행동이 받아들이는 사람에겐 상처가 되기도하고,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관계가 어긋나는 경우도 있었고, 무조건 자신만의 주장을 고집 하다가 결국 큰 일을 그르치고마는 일도 보았다. 인재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하고, 어떤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차분하고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항우와 유방의 이야기에서 지혜를 배워가는 시간이었다. 나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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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다.
언젠가 어떤 케이블 오디션에서 어떤 사람이 “우연도 그 사람의 실력이라고.” 말을 했다.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되었지만 나중에는 나의 입장을 생각해보니 화가 났다. 그렇다면 내가 그렇게 원했던 일이 나에게 우연이라도 오지 않았다는 것은 나의 실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것일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우연도 그 사람의 실력이라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된다. 우연을 필연으로 만드는 것이 실력인 것이다. 나는 그렇게 그 말을 고치고 싶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라는 책은 항우와 유방과의 관계를 여러 정황에 비유하며 진정한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들을 제시하고 있다. 초한지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책이 읽힌다. 무엇보다 영화나, 다이제스트로 읽은 초한지에서 몰랐던 항우와 유방의 에피소드들이 참 재밌다. 모처럼 센스 있는 책을 만났다.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우연히 따른다. 그 우연 속에 항우와 유방이 있다. 작년이었나? 항우와 유방의 관계를 놓고 [샐러리맨 초한지]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한나라를 세운 유방과 그의 적수였던 항우를 현대판으로 가져다 놓았던 설정이 재미있었다. 도시와 시골로 따진다면 시골 출신이었던 유방과 도시 출신의 항우의 모습도 비슷했고 일을 풀어 나가는 모습도 오래전에 읽었던 책과 비슷해서 참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였다.
몇 번을 실패를 해도 겁내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한나라를 세울 수 있었던 유방의 저력은 무엇일까? 모든 것을 다 가졌어도 단 한 번의 실패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좌절한 항우는 진정한 패배자로 끝이 나는 것일까. 그들의 차이점은 아마도 리더십의 차이였을 것이다.
진정한 지배자로 거듭 날 수 있었던 유방의 리더십은 지금의 경영자에게 시사 하는 바가 크다. (P28)
유방처럼 시골출신에, 배운 것도 많이 없고 뛰어난 학식을 품었던 것도 아니고 엘리트 집안에서 공부하여 대단한 배경을 가진 것도 아닌 그가 오로지 잘 한 것은 사람을 잘 들이고 거두고 관리했다는 것이다. 모든 것에 뛰어난 능력을 가졌던 사람도 아니고 제갈량처럼 철두철미하여 모든 것을 다 자신이 주관해서 처리해야 할 필요도 없이, 각 부서마다 관리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는 능력, 적재적소에 전문적인 인재들을 배치하여 각자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더가, 유방이 이었다.
진정한 리더는 사소한 것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한들, 그들도 사람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싶다. 너무 대범해도 매력이 없지만, 너무 소심하면 그것 또한 큰일을 그르치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고 유연하게 항우와의 관계를 유지시키며 마지막에 결국 한나라를 세운 유방이야 말로 큰 인물이다. 누군들 그렇게 못할까, 싶지만 쉽지 않기 때문에 모두 리더가 될 수 없는 것일까.
한나라를 세우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필요했을 것이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유방은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전쟁에 나가 땅을 차지하면 냉혈인간이 되어 다른 나라 사람들을 모두 죽이는 항우와는 달리 유방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며 지냈다. 다수의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았기 때문에 항우와 달리 너무도 부족했던 그가 나라를 세울 수 있었을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다수의 말을 듣고, 그들을 따르게 하는 힘이 필요한데, 요즘 리더들은 그들의 얘기를 묵인하고, 외면하는 실정에 답답하다.
분명 항우는 유방보다 뛰어난 인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라를 세울 수 있었던 것은 항우가 아닌 유방이었고, 그의 뛰어난 경영능력은 지금에도 비유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 세상이 변했지만 수백 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진리들은 영원한 것이다.
엄격한 규율과 규칙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인간관계가 중요했던 유방 (P86), 전쟁을 통해 얻은 땅의 백성들을 도륙하지 않고 품에 안았던 그의 품성은 인간적인 경영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그가 모든 것을 다 수용하며 저자세로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군주의 지위를 위협하는 일 없이 순순히 복종하게 만들려면 고도의 관리 능력이 필요했던 (P136)때는 그의 관리 능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인재들을 각자의 능력에 맞춰 직책을 주는 것이다. 네가 만들어 놓은 판을 짜고,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능력 향상을 해주는 그의 리더십은 인간적이고 창의적이다.
[한비자는 “삼류 리더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 리더는 남의 힘을 이용하며, 일류 리더는 남의 지혜를 사용한다.” P157]
경영자는 혼자만의 기업을 꾸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하직원의 힘과 지례를 이용할 줄 알아야 훌륭한 리더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유방은 최고의 리더가 아닐까.
[이 세상에는 인재는 많다. 인재를 식별하는 것은 그 사람의 능력을 발견하는 것이고, 인재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것이다. 능력이 뛰어난 인재라는 것을 알면서 제대로 기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인적자산의 낭비이자 회사의 손실이다. P177]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그가 어떤 면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발휘 할 수 있는지 찾아내는 능력, 그것을 잘 써먹을 수 있는 직관은 어쩌면 타고난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찌 보면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되었던 유방은 끊임없이 노력했던 부분도 가지고 있었겠지만, 어느 부분은 남보다 타고난 센스와 감각이 있었던 사람이지 않았을까.
그의 폭 넓은 인맥이 결국 그의 능력이 되어 그는 그토록 원했던 한나라를 세울 수 있었고, 그는 항우에게 머리를 조아렸던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 오직 큰일을 위해 달려갔다. 포부 좋은 그를 보며 지금의 리더들을 떠 올려본다.
참 부끄러운 현실이다. 많은 이들이 항우가 되어가고 있다. 좋은 배경, 좋은 직장, 좋은 학벌, 좋은 환경에서 자라고 있지만 한 번의 흔들림에 좌절하고 힘들어한다.
“안색은 온화하게, 외모는 공손하게, 화가 났을 때는 앞으로 초래할 결과를 생각하며 이성적으로 대처하라.”P302
논어의 구절처럼 경영자들만 인격수양을 할 것이 아니라 그를 따르는 많은 이들도 그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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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천한 신분의 유방, 귀족 출신인데다 어려서부터 병법과 학문 그리고 무술을 겸비한 항우. 비 교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차이가 컷던 둘인데 유방은 어떻게 항우를 이기고 천하를 차지할 수 있 었을까. 일부는 유방이 이길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가 사람을 잘만나서라고 비난하기도 하지만 그것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에서는 유방 주변의 인물들과의 에피소드와 함께 어떻게 인재를 얻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바로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 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위해,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증명하기 위해 타인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초한지의 '항우'가 바로 그러한 인물이었다. 어려서부터 부족함 없이 배워왔기에 언제나 자신이 옳았고 의견을 굽히려 하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지 못한 실력있는 수하들이 그를 떠나 유방에게로 갔고, 유방이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는 '한신'이 바로 그 대표적인 인물이다. 반면 유방은 자신의 부족함을 알기에 항상 주변의 능력있는 부하들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그 런 성격으로 인해 유방 주변의 사람들은 그를 신뢰할 수 있었고 마음껏 능력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이다. 비록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큰 뜻을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낮출줄도 알았다. 덕분에 늘 항우와의 싸움에서 지기는 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항우를 이김으로써 천하 를 얻을 수 있었다. 반면 항우는 그 한번의 패배로 자신을 용납하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 게 된다. '일을 잘하는 것은 작은 지혜고, 사람을 잘 다스리는 것은 큰 지혜며, 법을 다스리는 것은 그보다 더 뛰어난 지혜다. 리더라면 제도를 통해 사람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주변 사람들에게 꼭 추천해줄 만한 책이다. 자신이 지도자의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발 판을 만들기 위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으며 어떤 사람을 멘토로 삼 고 따라야 할지에 대해서도 큰 도움이 될듯 하다. 주변에 몇몇 존경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들을 보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사람을 얻기 위해 해야 하는 행동' 들이 몸에 베인것 같다. 역시 성공하는 사람들은 '사람'을 잘 다룬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본다면 배우고 느낀것에 대해 꾸준 히 생각하고 행동해서 습관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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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보았다. 저잣거리 광대에서 하루아침에 왕 역할을 해야 했던 하선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다. 영화의 또 하나의 재미는 감독의 메시지였다. 감독은 관객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었을까? 광해를 통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참 리더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는 그 누구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 왕의 대역, 광대 하선의 리더십이 빛이 난다. 비록 저잣거리 광대지만,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얻어야 하는지 하선은 알고 있었다. 영화에서는 사람을 대할 때 진심을 다해 대하는 하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진심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얻는 모습도 보여준다. "그래 저게 바로 리더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하선을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던 도부장과 사월이의 모습을 보니 진심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느껴졌다. 냉혈한으로 비추어지던 허균도 끝내는 하선의 모습에 감복하고 절로 고개를 숙이더라... 명 장면이었다. 나도 모르게 하선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네고 싶을 정도였으니...
사실 나처럼 광해의 하선 같은 리더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초한지의 유방은 그리 반가운 리더는 아니다. 천하의 항우를 자결시키고 천하를 통일한 유방이지만, 때로는 리더의 자질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적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수레에서 자녀를 던지는 모습을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천하통일의 일등공신인 한신을 후한이 두려워 팽(烹)하는 리더 유방의 모습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후대는 첫 번째 모습을 놓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했다고 평가한다. 자녀를 던지는 모습이 진심이 아니었을지언정 진짜 이 방법밖에 없었을까? 혹시라도 항우가 자녀들을 죽였다면? 역사는 어떤 평가를 했을까? 항우가 통일을 했다면, 자신의 목숨을 위해 자식을 버린 비정한 아비 유방이라고 했을 것 같다. 두 번째는 한신의 토사구팽을 두고, 영웅은 때로는 뻔뻔해야 된다는 평가다.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한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두고 통일의 일등공신인 한신을 가차 없이 대하는 유방의 모습은 전혀 반갑지가 않았다. 한신을 버린 유방의 모습은 지금이라도 평가절하해야 한다. 이 모습을 인정한다면, 그 누가 리더의 본심을 알기 전까지 최선을 다할까?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읽은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라는 책은 충분히 재미는 있었지만, 공감하고 싶은 부분과 공감하고 싶지 않은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어떻게 사람을 얻는가> 속에는 타고난 인복(人福)으로 천하를 얻은 유방이 어떻게 사람을 얻고 천하통일을 이루어 가는지 보여준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리더 유방의 모습은 많은 분들이 배워야 하는 모습이었다. 잘 모를 때는 잘 모른다고 인정을 하고 겸손하게 귀를 기울이는 자세도 보기 좋았다. 무지한 리더의 고집은 조직의 몰락으로 이어짐을 우리는 알고 있기 때문이다. 유방의 모습 중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필요 이상으로 속마음을 숨기고, 때로는 뻔뻔하고, 매몰차게 행동하는 모습이었다. 저자는 이 뻔뻔함을 자신감이라고 했다. 번역의 실수라고 하기보다는 저자의 판단 미스가 아닐까 싶다. 뻔뻔함은 리더들이 버려야 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지나친 자신감은 조직 전체를 위기로 몰아넣는다. 그리고 반복되는 실수를 뻔뻔함으로 무마한다면, 힘들게 얻은 인복도 떨어져 나가는 게 비즈니스 현장이다. 그리고 한가지 더. 유방은 진중함이 부족했다. 최선의 고민을 한 뒤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하는 건 어쩔 수 없다만, 무조건적으로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한신의 결과는 두고두고 안타까운 유방의 실수가 아닐까 싶다.
어찌됐든 우리는 역사의 1등만 기억한다. 1등은 누가 뭐라 해도 유방이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상대가 항우라는 대진운도 따랐다고 평가하고 싶다. 유방이 삼국지의 조조를 상대했다면 어찌됐을까? 볼만했을 것 같다. 많은 동양인들이 중국의 기틀을 잡은 유방의 리더십을 통해 리더십을 배우고자 한다. 몇 가지 흠이 있긴 하지만, 아무것도 없던 건달 유방을 목숨 걸고 따랐던 인재들을 보면, 유방의 리더십이 성공적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리더십의 결론은 진심 어린 관계다. 숫자가 인격이고 품격인 비즈니스 현장은 싫다. 사람이 인격이고, 사람이 성과인 비즈니스 현장을 원한다. 비즈니스의 성공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영자의 인재관리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를 잃어도 상관없다. 직원들만 내 곁에 있다면 언제든지 새로운 회사를 세울 수 있다. 회사는 남고 직원들이 떠난다면 나는 영원히 재기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리더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비즈니스 현장에 적용하면, 우리가 원하는 리더는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적당히 뺄 거는 빼고, 더할 거는 더할 때 우리가 원하는 리더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참 재미있는 책이었다. 초한지 인물뿐만 아니라, 조조, 제갈량 같은 삼국지 인물들도 등장하고,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적용된 리더십 사례들도 재미있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은 책으로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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