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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선언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정과 도구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을 가치 있게 여긴다. 이 말은, 왼쪽에 있는 것들도 가치가 있지만, <출처> https://agilemanifesto.org/iso/ko/manifesto.html 애자일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더 나은 방법들을 찾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은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존보다 더 높은’이라는 말보다 아예 갈아 엎어야 한다는 경영 방식으로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즉 애자일(Agile)이란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빠르게 혁신하는 조직을 목표로 하는 경영 패러다임입니다. 애자일이라는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밀첩하고 날렵함을 무기로 조직은 멈추지 않는 혁신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애자일은 2002년 초반에 대두 되었습니다. 애자일 선언문이 2001년에 작성되었으니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애자일하게 일하는 수많은 방법이 만들어졌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스크럼’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계에 오래 계신 분인라면 한번 쯤 겪어봤을 것입니다. ‘아침에 서서 하는 회의’, 다들 기억하시죠? 하지만, 지금은 ‘그때 한번 해봤었지!’정도로 잊혀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애자일이 화두입니다. ‘애자일하게 일해야 한다’, ‘애자일 방법론에 입각해서 일해야 한다’, ‘지금은 애자일 경영으로 가야 된다’는 말이 하루 걸러 하루 나오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넘어 경영 관점에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있는 중입니다. 요즘 같이 변덕스럽고, 불확실하고, 복잡해지고, 모호해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기존과 같은 위계 질서에 의한 상명하복식 의사결정 방법이 비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이런 방식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에서 민첩하고 날렵하다는 애자일 단어 뜻을 그대로 가지고 나오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방식대로는 이제 진짜 안된다는 것이죠. 토마스 쿤이 천동설에서 지동설로 바뀐 과정을 이야기 하면서 패러다임 쉬프트를 이야기 했듯이, 애자일도 바로 이런 패러다임 쉬프트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책은 2부로 되어 있습니다. 1부는 애자일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애자일의 세가지 법칙을 소개 합니다. 첫번째는 소규모 팀의 법칙 입니다. 아마도 가장 많이 알려진 법칙입니다. 두번째는 고객의 법칙 입니다. 요즘 성공한 기업 중 99%는 고객 이야기를 빼놓지 않습니다. 세번째는 네트워크의 법칙입니다. 변화하하는 유기체와 같은 팀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애자일 법칙은 운용 매뉴얼에 기록할 수 있는 특정 툴이나 프로세스가 아니라, 사고방식이라고 말합니다. 애자일을 툴이나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면 엉뚱한 것을 찾고 있는 셈이라고 하며 그 누구도 가게에 가서 “애자일 경영법을 구매”할 순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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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자일 조직이 유행입니다. 조직 관리도 트렌드가 있어서 이것도 얼마나 유행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예전의 권위적인 조직 상에서 상명하복 식의 조직은 현대 경영에서는 맞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조직은 생물과 같아서 외부의 환경에 맞춰 끊임없이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이런 면에서 애자일 조직은 변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나라에서 애자일 조직이 자리잡기에는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운영 뿐만 아니라 사후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동시에 고민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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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하면서 이북으로 읽기에 좋은 분량입니다. 그놈의 '애자일하게'는 한때 동료들끼리 판교사투리냐고 농담한적이 있었는데, 말만 애자일한 혁신을 바라면서 실상은 폭포수방식의 프로젝트에 젖은 조직에 반발심이 들더라고요. 책을 읽는 내내 애자일을 충동적이고 마냥 자유로운 방법이 아니라, 깊게 고민하고 어쨌든 시행착오를 거치는 방법으로 도입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10년은 조직에서 먹고살아야겠다, 싶다면 본인의 관리자나 임원이 되었을 미래를 위해 많이 고민해봐야할 내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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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600원 혹은 100원 더 받기 위해서 리뷰를 쓰다보니 너무 알맹이는 없고 글자채우기에 급급한 리뷰를 쓰는것 같아서 방문객 카운터가 조금이라도 찍힐때 마다 가슴이 아프긴 합니다. 시간을 가지고 좀더 꼼꼼한 독서 리뷰를 쓰면 좋겠는데 아직은 읽는 시간도 부족하다 보니 자연 스럽게 간단하고 정리된 내용 아니면 약간 주제에 벗어나는 글을 많이 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애이자일 이론을 공부하기 위해서 대량으로 책을 구매했고 해당 책도 판매량을 보고 구매한 책이라 내용 면에서는 조금더 꼼꼼히 읽은다음에 리뷰가 필요 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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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계의 그루 게리 해멀이 이 책의 서문에서 언급한 "효율적인 만큼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만큼 열정이 가득한 조직"의 구현체가 바로 애자일 조직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이 책은 애자일 경영이라는 이 시대의 화두를 다각도로 분석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IT업계에 몸담으며 애자일 방식의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기에 그것을 조직 전체에, 그리고 비즈니스에 어떻게 접목시킬 수 있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우선 이 책에서 저자는 일반적으로 성공한 기업이나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똑같은 기술과 데이터에 똑같이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전통적인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기업은 디지털 기술과 빅데이터를 사용해도 결과가 아주 미약한 경우가 많다면서 기술과 데이터를 더욱 기민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조직 운영법으로 애자일 방식을 권고하고 있다. 경쟁력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고객의 진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기술을 민첩하게 이해하고 적응하는 데서 나온다면서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은 여정이지 목적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애자일 경영의 기본 전제인 상향식 혁신이야말로 고객과 회사 모두에 엄청난 가치를 지속적으로 더해준다면서 두 가지 성공 사례를 들고 있다. 하나는 애자일 경영에 적합한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었던 스포티파이와 대규모 애자일 훈련을 거친 금융회사 바클레이였다. 애자일 경영을 수용한 조직들은 자기조직화된 팀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끊임없이 제공하게 되는데, 애자일 방식에선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상호작용하며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 말한다. 즉, 애자일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팀들은 조직 차원을 넘어 고객에게도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애자일 경영의 세 가지 법칙을 알려주고 있다. 첫 번째는 작은 팀의 법칙으로 업무 사이클을 짧게 잡고 비교적 작은 단위의 업무를 맡되 최종 소비자나 고객으로부터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공유하는 소규모의 자율적인 기능혼합팀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고객의 법칙으로 모든 조직은 고객에게 가치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회사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모든 것을 조정하고, 가치 창출에 기여하지 않는 것은 가차 없이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네트워크의 법칙으로 애자일 실무자들은 자신들의 조직을 고객을 기쁘게 하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개인들의 유동적이고 투명한 네트워크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조직들 간 역동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단지 애자일 툴과 프로세스를 실행한다고 애자일 조직이 되는 게 아니며, 사고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애자일 기법을 활용해 제품을 만든 많은 사례들이 존재하는데, 아이폰을 개발한 애플은 문제를 작은 조각으로 나누었고, 독립적인 작은 팀들이 고객으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아서 작업물을 반복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샤브는 전투기 개발에 애자일 프랙티스를 사용해 6개월마다 한 번씩 새로운 제트기 운영체제를 출시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중반부는 저자가 제시한 애자일 경영의 세 가지 법칙을 자세히 상술한다. 작은 팀의 법칙에서 주의할 점은 회사가 기본적인 진행 규칙만 정해주고 한 주기를 시작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팀들이 스스로 결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애자일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각 주기가 끝날 때마다 팀들이 업무를 완료했는지 점검하는 것이라면서, 누구나 팀의 업무 공간에 들어와서 현황판을 보고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무슨 문제가 발생했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손으로 쓴 정보 현황판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해당 주기별로 고객 피드백을 관리하는 부분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부분은 애자일 경영 프랙티스에서 중시하는 다섯 가지 핵심 역학이었는데, 심리적 안전, 의존성, 구조의 명확성, 일의 의미, 일의 파급효과에 대한 것이었다. 즉, 이 팀에 리스크를 걸고도 불안하거나 초조하지 않은가? 제 시간에 양질의 작업을 해내기 위해 서로에게 의지할 수 있는가? 팀의 목표, 역할, 실행 계획이 명확한가? 각자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가? 우리가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근본적으로 믿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긍정적인 답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후반부에서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애자일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몇 가지 이야기를 전개하며 기존 경영 패러다임의 문제점들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우선 시장 권력이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이동하면서 기업이 성공하려면 고객을 만족시키는 수준을 넘어 기쁘게 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즉각적이고 친밀하고 비마찰적인 가치를 규모에 맞게 전달하는 것이 기업의 새로운 성과 지표가 되었다면서 이것을 경영계의 코페르니쿠스 혁명에 비유하고 있다. 특히 애자일 경영의 주된 재정 수익은 전략적 기민함의 프랙티스에서 비롯된다고 언급하고 있는데, 비고객을 고객으로 전환해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시장 창조형 혁신을 위해 제품 오퍼링과 사업 모델에 설득력 있는 가설을 세우고 중요 고객 및 시장의 욕구에 초점을 맞추는 NABC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즉, 중요 고객 및 시장의 욕구는 무엇인가, 이런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접근법을 택할 것인가를 먼저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접근법의 비용 대비 이익은 어떤가, 그 비용 대비 이익을 경쟁자의 것과 비교해보면 어떤가를 함께 고민해봐야 한다는 말이다. 한편 조직문화를 바꾸는 일은 수많은 선수가 참가하는 대규모 장기전이라면서 결국 정신을 바꾸기 위해 조직적 도구들을 전부 휘둘러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성공 전략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나 비전과 관련된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런 다음 역할 정의, 측정 및 제어 시스템과 같은 경영 도구를 활용하고, 이 모든 전략이 실패하면 그때 최후의 수단으로 강요와 처벌이 사용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밖에도 자사주 매입이나 아웃소싱 등을 비롯해 단기적 주주가치를 추구하는 행위는 근로자가 생산성을 향상시켜 일구어낸 거의 모든 이익을 임원을 포함한 주주들에게 돌아가게끔 만들었다고 지탄하면서 이렇게 되면 혁신에 투자할 자원이 부족해지게 된다고 말한다. 또한 마이클 포터의 경쟁 전략은 과거의 초과 이익을 설명할 땐 유용했지만 미래의 초과 이익을 예측할 땐 아무 도움이 안된다면서 고객이 사업적 성공의 결정 요인이라는 기본 요점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시장 권력이 판매자에서 구매자로 이동하면서 마이클 포터의 주장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말이다. 전반적으로 애자일 경영의 총괄적인 개념을 파악하기에는 좋은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