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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특히 일본인의 시선에서 바라본 조선의 모습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물론, 한번씩 욱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조선의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해준 저자와, 그것을 철저하게 중립적이고 분석적으로 해석하고 해설해준 역자의 노고와 재능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마치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보고싶어 할어버지 생전의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인터뷰를 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당시 젊은 외국인의 시선을 통해 뿌리깊은 유교문화와 실리보다 명분을 추구하는, 그로인해 침략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의 과거에 대한 성찰을 하였고 나아가서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고자 하는 결심을 갖게한 책입니다. 2019년 연말에 발견한 최고의 책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