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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요리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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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로운 책을 한권 만났습니다. 연말에 읽어야지 하다가 미루고미루다가 연초에 읽은 첫번째 책이 되었네요. 서울에서 나고 자라면서 자연을 접하기 힘들었기에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산으로 들로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 했어요. 그래도 아는게 없으니 도감을 펼쳐서 매번 보고보고 하다가 꽃과 친하게 되었답니다. 길가에 핀 꽃은 그냥 '이름모를 꽃'이라고 통칭하다가 하나씩 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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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흥미로운 책을 한권 만났습니다. 연말에 읽어야지 하다가 미루고미루다가 연초에 읽은 첫번째 책이 되었네요. 서울에서 나고 자라면서 자연을 접하기 힘들었기에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산으로 들로 많이 데리고 다니려고 했어요. 그래도 아는게 없으니 도감을 펼쳐서 매번 보고보고 하다가 꽃과 친하게 되었답니다. 길가에 핀 꽃은 그냥 '이름모를 꽃'이라고 통칭하다가 하나씩 알면서 '민들게','제비꽃', '개불알꽃' 등등 이름을 붙여주기 시작했지요.

꽃이 나오는 책이라는 말에 더구나 꽃을 이용한 음식이야기라는 말에 혹 했던 책이 바로 새해 첫번째로 읽은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랍니다. 자연경실이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책인데 처음 접하는 출판사이기도 합니다. 임원경제제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시리즈 5번째 책으로 나온 책이네요. 그동안 서유구의 김치, 포, 술, 떡이야기 등의 4권이 더 있고 앞으로도 서유구이 식초이야기, 과자 이야기도 나올 예정이라고 해요. 자~ 이 시점에서 서유구라는 인물에 대해서 궁금하지 않을 수 없더라구요. 단순히 꽃음식에 대한 관심으로 접했는데 낯설지 않은 이 인물 서유구. 가만 생각하니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실학자의 한 사람으로 농업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원경제지>의 저술자로 알고 있어요. 사실 이렇게 달달 외우기만 했지 책의 내용을 상세하게는 알지 못했답니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중에 <정조지>에 있는 꽃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거라고 하네요.

 

허브를 이용한 허브꽃 비빔밥이나 식용이 가는한 장미차를 마셔보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도 꽃음식이라고 하면 낯선게 사실이에요. 먹고 살기 위해 재배하는 농작물과는 달리 지천에 피는 계절꽃을 연구하고 식용이나 약용으로도 가능한지 여부도 알아보고 먹을 수 있는 꽃은 눈과 코와 입이 한꺼번에 호사를 누릴 수 있는 연구를 했다고 할 수 있네요.

봄을 알리는 매화를 시작으로 20가지의 꽃에 대한 음식방법과 꽃내음을 전해준답니다. 이렇게 꽃별로 전하는 것도 보는 이에게 편안함을 전해주는 것 같네요. 면역력에 좋다는 매화는 얼마전에 처음으로 차로 음미하면서 그 향에 홀딱 반했는데 매화죽이나 매화탕 등 다양한 꽃음식을 만날 수 있답니다. 진달래나 복숭아꽃, 유채꽃 등은 익숙한데 부들이나 참깨꽃, 맨드라미꽃을 이용한 음식은 독특하고 인상적이었답니다. 꽃이 피면 상추가 억새진다고 하는데 상추꽃대로 만든 볶음이나 소금에 절여 말린 음식도 특이했어요.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 숨은 이야기가 정말 많이 있네요. 우리가 이렇게 모르고 지나가는 책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도 같이 해보게 되네요. 오늘날 꽃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서유구의 꽃에 대한 관심은 지천에 있는 먹을 수 있는 꽃에 대한 관심과 활용가치를 충분히 알리고자 하는 의도가 더 컸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지금처럼 풍족하지 않은 때에는 아는 것에서 오는 차이가 더 컸을 거라고 생각해요. 새롭게 알게 된 우리꽃음식에 대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무엇보다 책을 편찬한 이들이 이 책에 대한 정성이 얼마나 가득한지 책의 판형이나 사진의 고급스러움에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임원경제제의 다른 시리즈도 계속 관심 갖고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c******u 2020.01.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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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음식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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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에 꽃이 데코레이션 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꽃음식이란 말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물론, 봄날의 진달래 화전, 민들레 김치, 국화차 등은 쉽게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을 식재료로 꽃 자체를 생으로 먹거나 또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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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식에 꽃이 데코레이션 되는 경우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꽃음식이란 말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물론, 봄날의 진달래 화전, 민들레 김치, 국화차 등은 쉽게 접할 수 있기는 하지만...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꽃을 식재료로 꽃 자체를 생으로 먹거나 또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하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에서는 <임원경제지>에 담겨 있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를 완전하게 복원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전통음식 복원 및 현대화 사업으로 2017년~2022년까지 총 20권이책이  발행될 예정이다.  시리즈의 5번째 책이 <조선 세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이다.

책 속에 담겨 있는 꽃음식의 구성은 꽃이 피는 순서에 따라서 84개의 꽃음식이 소개된다. 꽃으로 만든 음식이 이렇게나 많다니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책 속에는 식재료로 사용되는 꽃을 주제로 지은 시와 시조를 실어 놓았다.  조병화의 '진달래', 이해인의 '유채꽃', 정하선의 '원추리꽃은 붉다', 한용운의 '해당화', 노천명의 '장미', 곽미경의 '미나리꽃' 등

꽃음식이 담겨 있는 <정조지>에는 꽃을 데치고, 절이고, 찌고, 무치고, 튀기고, 볶고, 이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꽃음식이 만들어진다.

조상들은 이렇게 꽃을 이용해서 많은 음식을 만들었는데, 우리들은 그런 꽃음식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다.

꽃음식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매화를 이용하여, 매화죽, 매실잼, 매화탕, 홍매화밀전병을 만들 수 있다.

매화 30송이, 멥쌀 2/3컵, 눈 녹은 물 6~7컵으로 매화죽을 끓인다. 하얀 쌀죽에 진붉은 흑매화가 내려 않으니 아름다운 꽃밭이 된다.

소금에 절인 매화를 얹은 생선초밥, 매화주를 넣은 매실잼.

비타민 C가 시금치의 3배, 부추의 5배가 되는 유채꽃을 이용하여 유채나물, 유채기름, 유채꽃 피자, 유채꽃 비빔밥, 유채 계란찜...

봄이 되면 유채꽃을 이용하여 유채나물을 자주 해 먹는데, 상큼한 봄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아하는 나물요리이다.

유채꽃은 삶아서 소금과 섞어 말린 뒤에 종이봉투에 넣어 보관하면 제철이 아닌 계절에도 유채를 이용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

꽃은 그 모습만으로도 아름다운데, 꽃이 식재료가 되니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느낌이 든다.

어느 해 여름, 시립미술관 가는 길에 피어 있던 원추리꽃... 목을 길게 빼고 무리를 지어서 피어있던 원추리꽃.

원추리꽃이 음식이 될 수 있으리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원추리꽃을 이용해서 황화채방, 원추리꽃 고추장, 원추리꽃 보리수단, 원추리꽃 쌈밥, 원추리꽃 잡채 등을 만드는 레시피가 실려 있다. 너무도 쉽게 할 수 있는 음식들이기에 한 번쯤 도전해 보려고 한다.

장미과에 속하는 찔레꽃은 이뇨 작용과 강장효과가 있다. 불면증, 건만증에 효능이 있다. 찔레꽃으로 술을 빚을 수도 있고, 찔레꽃 감자 샐러드도 만들 수 있다.

꽃을 이용한 음식들은 화려하면서도 품위가 있다. 맛은 만들어 보아야 알겠지만, 꽃들에는 그 꽃이 지닌 효능이 있으니 음식도 맛보고, 건강에도 좋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조상들의 지혜가 엿보인다.

특히,  전통음식의 조리법을 <정조지>의 표점 원문과 함께 번역본을 부록에 담아 놓았다.  꽃음식을 소개하기 이전에 읽는 꽃과 관련된 시는 그 꽃의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아름다운 꽃, 건강과 관련된 꽃, 맛있는 꽃음식.

계절에 따라서 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꽃음식,  책 속에 담긴 레시피를 따라서 몇 가지 음식은 꼭 해 봐야겠다.

이달의 사락 n******5 2020.01.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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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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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펴면서 서유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펴냈다는 사실은 예전 역사시간에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보니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유학자이자 고위 관료를 지낸 풍석 서유구(1764~1845년)가 40년에 걸쳐 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입니다. 조선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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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펴면서 서유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서유구가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를 펴냈다는 사실은 예전 역사시간에 어렴풋이 들어본 기억이 납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알아보니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유학자이자 고위 관료를 지낸 풍석 서유구(1764~1845년)가 40년에 걸쳐 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입니다.

 

조선의 실학자인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 · 중국 · 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시골 또는 전원을 의미하는 임원(林園)에서 살아가는 선비들에게 필요한 각종 살림(경제)에 관한 생활 지식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농사에 관한 것(본리지 本利志)부터 시작해 식용식물 및 약용식물에 관한 내용(관휴지 灌畦志)와 옷감의 직조와 염색에 관한 내용(전공지 展功志) 그리고 음식과 술 등 먹거리에 관한 것(정조지 鼎俎志) 등 모두 16개 분야(志)로 나뉘어서 기술하고 있습니다. 서유구는 임원경제지를 쓰면서 동의보감 등 우리나라 책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서적 등 모두 853종을 참고하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서 후대의 연구가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역사적 의미는 물론 당시의 먹거리들이 생생하게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현대에 와서도 실용성이 높은《임원경제지》의〈정조지〉총 7개의 권에서 꽃을 재료로 한 음식을 선별하여 연구하여 쉽게 읽을 수 있게 복원한 책입니다. 1장 매화꽃을 재료로 만든 음식들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는 이 책은 20장 ‘국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정조지’에 실린 꽃을 활용한 음식 총 40가지를 선별해 죽과 탕, 전과 면, 꽃을 볕에 말려 음식에 활용하는 법, 꽃 술, 꽃가루를 이용한 다식, 술에 꽃 향을 들이는 법, 꽃을 넣어 고기를 굽는 법, 꽃을 소금에 절여 장아찌나 김치로 담그는 법 등 다양한 조리법을 연구해 복원하고 이를 활용한 현대 음식 47종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저자는〈정조지〉의 꽃음식 복원 결과가 전통 꽃음식의 발전과 서유구 선생을 세상에 알리는 데 도움 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현대화한 음식의 레시피와 영양 효과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서유구의 저서 속 음식을 소개하는 작업을 넘어서 꽃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음식이 갖는 현대적인 의미를 에세이로 표현해내고 있습니다.

k******g 2020.01.10.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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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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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꽃으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정조지>라는 전통 음식조리책에서부터 영감을 얻어 꽃으로 만들 수 있는 독창적인 음식들에 대해 소개한다.   책 서문에서 이 책에 대한 구성을 간단하게 집약해놓고 있다. 즉, ‘84개의 꽃음식’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중 39가지는 <정조지>에서 가져왔고, 그 외는 전통 꽃음식과 더불어 <정조지>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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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꽃으로 음식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정조지라는 전통 음식조리책에서부터 영감을 얻어 꽃으로 만들 수 있는 독창적인 음식들에 대해 소개한다.

 

책 서문에서 이 책에 대한 구성을 간단하게 집약해놓고 있다. , ‘84개의 꽃음식이 등장하고 있으며, 그 중 39가지는 정조지에서 가져왔고, 그 외는 전통 꽃음식과 더불어 정조지속에서 소개한 조리법을 재해석한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그에 따라, 이 책의 목차는 스무 개의 꽃에 따라 1차 분류가 되어 있고, 각각의 꽃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이 적게는 두 개에서부터 많게는 여덟 개까지 정리되어 있다. (마치 사전식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책을 다 본 이후에도 원하는 음식을 찾을 때 매우 쉽게 찾을 수 있을 듯하다.)

 

꽃을 활용한 음식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책에는 꽃 식용의 역사와 꽃 요리의 본질 등과 같은 꽃음식에 대한 개요가 설명된다. 특히 인간이 등장한 시점부터 꽃은 식용될 것이라는 추측과 삼국유사에 최초로 기록된 우리나라의 꽃 식용에 관한 얘기가 흥미롭다.

 

이후 스무 종의 꽃들을 활용한 음식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된다. 스무 개의 꽃들 가운데는 매화, 진달래, 유채 등 익히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꽃도 있지만, 원추리꽃, 부들, 장미, 맨드라미꽃 등과 같이 식용으로 생각하기에는 의외라고 여겨지는 꽃들도 있다. 그런 이유로 특히 이들을 이용한 음식 또한 신기한 생각이 든다. 한편, 복숭아꽃, 참깨꽃, 가지꽃, 부추꽃, 미나리꽃, 상추꽃 등과 같이 이미 식용으로 친숙한 식물들의 꽃도 있어서 눈길을 모은다.

 

각각의 꽃 음식에 대한 소개는 그 꽃과 관계된 시()와 함께 시작되고, 꽃과 관련된 역사, 효능 등이 소개되며, 이후 그 꽃을 활용한 음식의 조리법이 소개된다. 이러한 조리법에는 탕, , , , 떡 등은 물론 피자, , 치즈, 머핀 등과 어우러지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또한 각 꽃들의 조리법 사이에는 꽃음식과 관련된 여러 가지 이야기들, 가령 꽃음식에 적합한 꽃에 대한 소개, 식용할 수 있는 꽃과 그럴 수 없는 꽃에 대한 소개, 꽃에 어울리는 꽃음식 조리법, 다른 나라의 꽃음식 문화 등과 같은 이야기들도 정리되어 있다.

 

한편, 부록으로 정조지에서 복원한 음식들에 대한 그 원문과 번역문이 수록해놓고 있는데, 덕분에 정조지자체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w*****g 2019.12.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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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꽃, 매화, 장미로 맛있는 요리를...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진달래꽃, 매화, 장미로 맛있는 요리를...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내용보기
"붉은 진달래는 젊은 여인을, 연분홍 진달래는 중년여인을, 보랏빛 진달래는 할머니를 상징한다고 한다. 거친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흰진달래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서 핀다고해서 충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43쪽) "나는 곽미경님께서 저술하시고 풍석문화재단에서 출간하신 이책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아 정말 같은 진달래꽃이라
"●진달래꽃, 매화, 장미로 맛있는 요리를...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내용보기
"붉은 진달래는 젊은 여인을, 연분홍 진달래는 중년여인을, 보랏빛 진달래는 할머니를 상징한다고 한다. 거친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흰진달래는 임금이 계신 북쪽을 향해서 핀다고해서 충신을 상징한다고 한다. (43쪽) "

나는 곽미경님께서 저술하시고 풍석문화재단에서 출간하신 이책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정말 같은 진달래꽃이라해도 이렇게 다른 이미지를 투영하고있는거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꽃을
사쁜히 즈려밝고 가시옵서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흘리오리다~~"

위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중 한분이신 김소월시인의 명시 진달래꽃이다.

고교 국어시간에 이시를 배우면서 참 훌륭한 시이고 이에 김소월시인께서는 천재중의 천재시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고 풍석문화재단은 풍석 서유구선생의 뜻을 기리기위해 설립된 공익재단으로서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풍석학술진흥연구사업>을 통해 <임원경제지> 및 이를 기반으로한 전통음식복원 및 현대화사업의 결과물들을 출판하고 계시다.

그리하여 이책은 그다섯번째 책으로서 조선 및 중국과 일본의 서적을 참조하여 당시 음식문화를 식재료, 익히거나 찌는 음식, 음료, 과자, 채소음료, 고기와 해산물, 조미료, 술,절식으로 구분해 담아내고있다.

와~ 우리가 흔히 보는 매화, 유채, 복숭아꽃, 소나무꽃, 해당화, 장미, 연꽃, 찔레꽃,미나리꽃, 상추꽃, 맨드라미꽃, 가지꽃, 부추꽃,국화꽃은 물론 부들, 치자꽃, 부용화들도 전병, 도넛, 쌈밥, 볶음, 장아찌, 파김치식으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신기했고 한편으론 해먹고싶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은 우리의 꽃음식들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덕이 있는사람은 스스로 말하지않아도 사람이 따름을 비유한 다음의 말씀이...

"도리불언하자성혜라하여 복숭아와 자두는 꽃이 아름답고 열매가 맛이 좋으므로 오라고하지않아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그나무밑에는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이다. (73쪽) "
k****3 2020.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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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음식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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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 서유구 1764(영조 40)∼1845(헌종 11).?조선 최대의 실용 백과사전 <임원경제지>가 13권의 책으로 출판되었고, 전통음식 복원시리즈 <조선셰프 서유구>가 꽃음식, 떡, 술, 포, 김치의 5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중 내가 처음 만난 책은 <꽃음식 이야기>조선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의 끝에 완성된 <임원경제지>는 그 시대를 촘촘히 복원해 내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330쪽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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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석 서유구 1764(영조 40)∼1845(헌종 11).?

조선 최대의 실용 백과사전 <임원경제지>가 13권의 책으로 출판되었고, 전통음식 복원시리즈 <조선셰프 서유구>가 꽃음식, 떡, 술, 포, 김치의 5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중 내가 처음 만난 책은 <꽃음식 이야기>

조선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의 끝에 완성된 <임원경제지>는 그 시대를 촘촘히 복원해 내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330쪽의 두툼한 꽃음식 책에서 많은 꽃들과 그 꽃들을 활용한 소박하나 진귀한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매화, 진달래꽃, 유채꽃, 해당화, 부용화, 찔레꽃, 참깨꽃, 가지꽃, 부추꽃, 상추꽃, 맨드라미꽃, .. 스무가지의 꽃과 <정조지>의 복원음식들이 아름답고 고운 빛깔로 우리앞에 다가오는 책 <꽃음식 이야기>

꽃을 주제로 한 시와 사진도 이 책이 갖춘 미덕이다. 감기와 면역력에 매화, 피부에 해당화가, 부은상처에 가지꽃, 다이어트에는 상추꽃이. 꽃들의 효능들. 매화죽, 유채꽃 피자, 부추꽃 짱아찌, 국화전 까지. 궁금해지는 꽃음식에 가끔 도전해 볼 기회도 기대해 보면서.

76쪽의 밑술 빚는 법이 생각보다 간단해 보였다. 거기에 복숭아나무 꽃가지 2~3개를 넣은 덧술 빚는 도화주 만드법도 유익해 보인다.
바라볼 때 마다 너무 신기해 마지 않던 맨드라미꽃을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니 다음에 맨드라미를 볼 때는 조금 더 다른 시선으로 바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265쪽. 맨드라미는 깊고 진한 붉은 빛으로 열정과 긴 시간 피어 있어 영원한 사랑을 의미한다. 열정적이고 영원한 사랑을 원한다면 맨드라미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을 일이다.
식용 꽃의 영양과 칼로리는 208쪽에 설명되어 있다. 꽃 색소에 채소나 과일보다 10배 이상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들어있다니 꽃차라도 많이 마시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다.

꽃이 구황식품이었다는 점도 몰랐던 부분이다. 전통음식을 연구하는 문화재단이 있어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이렇게 대중서로 또 유익한 복원음식까지 개발되어 출판되어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다.

전통음식경진 UCC공모전, 전통문화 일러스트 공모전이 2020년 1월 31일까지 응모중이라니 관심있는 분들은 풍석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t****5 2020.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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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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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연친화적으로 몸과 마음이 변한다고 한다.저자는 우리의 마음을 가꾸어주는 자연과 교감하는 음식이라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그리고 우리의 맛과 멋, 정서와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꽃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듯 하다.책을 보며 이렇게 꽃으로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이 확인되며 꽃을 살려서 음식을 해야되니 쉽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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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음식을 만들어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자연친화적으로 몸과 마음이 변한다고 한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을 가꾸어주는 자연과 교감하는 음식이라는 데 의미를 두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의 맛과 멋, 정서와 정체성을 대표할 수 있는 꽃음식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듯 하다.

책을 보며 이렇게 꽃으로 많은 음식을 만들 수 있음이 확인되며 꽃을 살려서 음식을 해야되니 쉽진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엔 사군자 중 하나 매화도 나온다. 꽃에 대한 이야기와 효능, 여러 용도로 만든 요리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꽃은 약으로도 사용되어 꽃의 약효과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꽃의 특성에 맞는 조리법들도 나와있는데 읽어보면 재미있다. 

요리에 관심있는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희귀한 꽃이 아닌 우리에게 친숙한 꽃들로 거부감 없이 소박하고도 단아하면서 자신만의 향기를 내는 꽃들의 이야기 관심있다면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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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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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미, 맨드라미, 복숭아꽃, 제비꽃, 유채꽃 등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꽃과 부추꽃, 미나리꽃, 부용화, 상추꽃, 해당화 등 생소한 꽃 등 다양한 꽃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나온다. 조선 실학자인 서유구 선생님이 쓴『임원경제지』에 있는『정조지』부분에서 꽃요리를 발췌해서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만든 책이다.이 책은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꽃과 음식 사진이 예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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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미, 맨드라미, 복숭아꽃, 제비꽃, 유채꽃 등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꽃과 부추꽃, 미나리꽃, 부용화, 상추꽃, 해당화 등 생소한 꽃 등 다양한 꽃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나온다. 조선 실학자인 서유구 선생님이 쓴『임원경제지』에 있는『정조지』부분에서 꽃요리를 발췌해서 현대적으로 해석해서 만든 책이다.


이 책은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꽃과 음식 사진이 예술 사진같다. 너무 예쁜 사진이 많아서 보는 즐거움이 있고, 매번 첫 장은 해당 꽃과 관련된 시를 같이 담아서 다양한 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임원경제지' 중에서 '정조지'는 식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기록한 백과사전으로, 단순히 요리법만을 적은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종 과학 서적과 의학 서적을 토대로 하여 음식의 재료부터 효능, 상생 및 금기까지 자세하게 기록하였다.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조선후기 대표 실학자인 풍석 서유구의 대표 저작 '임원경제지'중에서 '정조지' 전 7권 중 꽃을 재료로 한 음식을 선별하여 연구하여 복원하였다. 우리 산과 들 그리고 텃밭에서 계절의 변화에 따라 흔히 볼 수 있는 상추꽃, 원추리꽃, 부추꽃 등의 꽃을 주재료로 구하기 쉬운 부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한 조리법을 포함하여 꽃을 활용한 죽과 탕, 전과 면, 꽃을 볕에 말려 음식에 활용하는 법, 꽃 술, 꽃가루를 이용한 다식, 술에 꽃 향을 들이는 법, 꽃을 넣어 고기를 굽는 법, 꽃을 소금에 절여 장아찌나 김치로 담그는 법, 꽃차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이 실려 있다. 꽃을 좋아하고 자연을 닮은 음식을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y*****8 2020.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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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정조지〉에 소개된 꽃을 활용한 음식 총 40가지를 선별하여 죽과 탕, 전과 면, 꽃을 볕에 말려 음식에 활용하는 법, 꽃 술, 꽃가루를 이용한 다식, 술에 꽃 향을 들이는 법, 꽃을 넣어 고기를 굽는 법, 꽃을 소금에 절여 장아찌나 김치로 담그는 법, 꽃차 등 다양한 조리법을 연구하여 복원하고, 이를 활용한 현대 음식 47종이 함께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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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는 〈정조지〉에 소개된 꽃을 활용한 음식 총 40가지를 선별하여 죽과 탕, 전과 면, 꽃을 볕에 말려 음식에 활용하는 법, 꽃 술, 꽃가루를 이용한 다식, 술에 꽃 향을 들이는 법, 꽃을 넣어 고기를 굽는 법, 꽃을 소금에 절여 장아찌나 김치로 담그는 법, 꽃차 등 다양한 조리법을 연구하여 복원하고, 이를 활용한 현대 음식 47종이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처음 책장을 빠르게 넘겨보며 계절별로 피어난 꽃사진과 이를 이용해 만들어낸 음식 사진들이 너무 이뻐 보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꽃은 기껏해야 식탁을 장식하는 용이나 식용꽃으로 접시 한켠에 멋을 내는 정도로만 생각해왔기에 다양한 꽃으로 만들어내는 전통음식들이 신기하고 멋스러워 감탄했습니다. 눈으로만 보던 꽃이 이렇게 요리가 되어 식탁에 오를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또한 전통음식을 현대화한 음식 레시피와 더불어 영양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하고있고 꽃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도 접할 수 있습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20가지 꽃과 관련된 멋진 시도 수록되어 있어 에세이를 읽는 기분도 납니다. 상추꽃, 원추리꽃, 부추꽃 등 소박한 꽃으로 데치고, 절이고, 무치는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음식을 해 먹었던 선인들의 지혜와 낭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철 꽃으로 멋지게 음식을 차려 소중한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집니다.


#서유구,#임원경제지,#정조지,#조선셰프,#조선셰프서유구,#꽃요리,#꽃음식,#문화충전,#서평단


w******g 2020.0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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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브레드예요~^^ 제가 오늘 읽은 책은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입니다. 책이 너무 예뻐요. 아니, 꽃이 너무 예쁜 거겠지요? 전 음식을 엄청 좋아해서 먹방도 무지 많이 보는데, 정작 요리는 하지 않는 편이예요. 헤헤~ 그래도 요즘에 하나씩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치 칼국수를 했어요. 흠... 국물이 없는 칼국수가 만들어졌어요~ㅋㅋㅋ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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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브레드예요~^^ 제가 오늘 읽은 책은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입니다. 책이 너무 예뻐요. 아니, 꽃이 너무 예쁜 거겠지요? 전 음식을 엄청 좋아해서 먹방도 무지 많이 보는데, 정작 요리는 하지 않는 편이예요. 헤헤~ 그래도 요즘에 하나씩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김치 칼국수를 했어요. 흠... 국물이 없는 칼국수가 만들어졌어요~ㅋㅋㅋ 예전에 아주 맛있게 만들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너무 오랫동안 요리를 안했나봐요. 잉~ 그리고 진달래화전을 만들기도 했어요. 어느 봄날에 진달래꽃을 집으로 가지고 와 찹쌀반죽에 오려 놓고 노릇하게 익혀 먹었던 기억도 있는데...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를>를 읽으면서 요리에 대한 따뜻한 꿈이 다시금 몽실몽실 피어오르기 시작했어요.

책에는 총 20가지의 꽃이 멋진 시와 함께 먼저 소개돼요. 매화, 진달래꽃, 유채꽃, 복숭아꽃, 소나무꽃, 부들(포황), 해당화, 치자꽃, 원추리꽃, 장미, 부용화, 연꽃, 찔레꽃, 참깨꽃, 가지꽃, 부추꽃, 미나리꽃, 상추꽃, 맨드라미꽃, 국화가 예쁜 사진 속에서 형형색색으로 자신을 뽐내고 있어요. 시를 읽으면서 꽃의 정서에 심취한 후, 꽃의 가치와 <정조지> 속의 꽃음식을 만나게 됩니다. 뒤이어 꽃음식 조리법이 설명돼요. 이 예쁜 꽃들이 음식에 조심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단아하니 사랑스럽기만 해요. 정성스럽게 지은 매화죽, 진달래꽃 튀김을 올린 우동, 유채꽃 피자, 유채꽃 비빔밥, 유채꽃 나물, 복숭아꽃 주먹밥, 해당화 상추뿌리김치, 치자나물(?), 담복화전, 원추리꽃 잡채, 부용화전, 참깨곷을 넣어 구운 고기, 부추꽃 장아찌, 상추꽃대 볶음, 국화화전 등등 너무나 다채로운 우리나라 꽃음식에 매료됩니다. 이름만 들어도 황홀하지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가 '조선셰프 서유구' 시리즈 중 하나여서 아마도 독자가 다 알고 있으려니해서 그런거겠지만, 저 같은 문외한으로서는 <정조지>가 무엇인지 서유구 선생이 누구인지에 대한 설명이 서론에 소개되지 않아 깊이있는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점이예요. 조금만 더 지식이 있었다면 더 소중한 마음으로 <조선셰프 서유구의 꽃음식 이야기>를 읽었을 것 같습니다.

한 철 피는 꽃을 놓칠까봐 애를 태우는 저자의 모습이, 때를 기다리며 준비하는 저자의 마음이 시간의 소중함도 깨닫게 해 주었어요. 그 때만 누릴 수 있는 기쁨이 있는데, 너무 쉽게, 놓치고 사는게 당연한 듯,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반성도 하였습니다. 계절별로 꽃음식을 해 먹는다면 우리의 삶이 얼마나 풍요롭고 아름다울까요? 책에 베어든 저자의 꽃 사랑과 음식 사랑을 본받아 정성 가득한 한 상으로 행복을 만끽하고 싶어요. 추천합니다.

b*******1 2020.01.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