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공부를 좋아하다보니 다양한 역사책을 읽어왔습니다. 여러 가지 역사책을 읽어 왔지만 항상 드는 갈증은 한 눈에 정리할 수 있는 세계사 책에 대한 갈증입니다. 물론 다양한 종류의 세계사 책이 나와 있긴 하지만 대체로 서구 중심의 세계사 책이 주류이고, 근대화를 중심에 놓다 보니 유럽 이외의 유구한 문명의 변화와 동력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고 있듯이 문명을 평면적으로 나열하다보면 유럽이 먼저 이룬 근대화가 마치 유럽 기독교 문명이 뭔가 기술과 물질문명의 진보를 이루는 데에 적합했다는 결론에 도달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진가가 바로 문명의 교류와 상호작용으로 각 문명이 어떻게 변해왔는가를 설명하는데에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