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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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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를 재밌게 봐서,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었다. 만일 같은 작가가 쓴 게 아니라면, 이 책을 굳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목이 별로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 탓은 아니고, '착하다'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 탓이다. 우리 사회에서 '착하다'는 의미가 가지는 부정적인 느낌 탓도 있다. 나조차 그 말에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는지, 통상 어른들이
"착하다는 말은 이제 그만!" 내용보기
<걱정을 걸어 두는 나무>를 재밌게 봐서,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었다. 만일 같은 작가가 쓴 게 아니라면, 이 책을 굳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목이 별로 마음에 안 들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 탓은 아니고, '착하다'는 단어가 주는 뉘앙스 탓이다. 우리 사회에서 '착하다'는 의미가 가지는 부정적인 느낌 탓도 있다. 나조차 그 말에 본능적인 거부감이 있는지, 통상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건네는 "그래야 착한 아이지?" 하는 말을 지나가다 슬쩍 들어도, 괜히 그 말을 던진 사람을 흘겨보게 될 정도다.

제목에 대한 개인적인 거부감을 살짝 넘어가면, 이야기 속으로 몰입할 수 있다. 주인공 루시는 선생님 말대로 "나쁜 아이가 아니라 독특한 아이"다. 그런데 이런저런 사건, 감정으로 하루가 꼬이면서 스스로도 나쁜 아이일까 하는 심각한 고민에 빠진다. 부모님께 그동안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나서야 마음의 짐이 가벼워지고 꼬인 실타래도 풀려간다.

전작처럼 이번 작품에도 할머니가 등장한다. 아이와 할머니의 교감이 정겹고 따뜻해서 좋다. 물론 이 책에 등장하는 고모할머니와는 처음에 티격태격하긴 하지만, 관계가 점점 좋아지는 변화도 흥미롭다. 루시가 고모할머니와 함께 할머니만의 추억, 특별한 쿠키를 만드는 장면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착하다, 말 잘 듣는다' 등 이런 기준과 표현으로 아이의 언행을 규정하지 말 것! 이 동화에 담긴 작가의 메시지에 공감한다.
w****i 2020.07.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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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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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누구나 나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교육받으면서 자란다. 그런데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다 착한 것만은 아니다.아직 1, 2학년 밖에 되지 않는데 저 학생은 왜 그럴까? 문득문득 걱정스럽고 궁금하다.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단체 생활을 하기 이전에 모든 아이들은 자신은 착한 아이며다른 친구들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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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누구나 나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교육받으면서 자란다.

그런데 학교 현장에서 만난 아이들은 모두 다 착한 것만은 아니다.

아직 1, 2학년 밖에 되지 않는데 저 학생은 왜 그럴까? 문득문득 걱정스럽고 궁금하다.

학생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단체 생활을 하기 이전에 모든 아이들은 자신은 착한 아이며

다른 친구들도 그럴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유치원, 학교라는 공간에 들어오면서 아이들은 혼란을 겪게 된다. 그래서 늘 교실은 소란스럽다.

친구의 잘못을 이르는 친구들, 다른 친구가 먼저 건드려서 자기는 어쩔 수 없이 했다는 항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기도 전에 제자리이기 일쑤다. 그러나 보니 다인수 학급에서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기 보다는 잘못된 행동을 시정해 주는게 더 시급하게 느껴진다.

여기에서 오해가 생기고 학생들은 좌절하고 잘못된 인성이 싹 틀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자. 그리고 학생들의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y***s 2018.12.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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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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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인 마리안느 머스그로브는 열 살이 되던 해 '가장 기이한 이야기'로 신드바드 어워드 상을 탄 이야기 꾼이다. 경력을 보면 고등학교 때 '가장 한결같은 헤어 스타일 상'울 수상한 좀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사람 같다.'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의 주인공 루시는 엉뚱하고 기발한 열 살 소녀이다. 어른들의 기준에서 보면 매우 말썽장이에 버릇도 없고 못된 아이이다. 거짓말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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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인 마리안느 머스그로브는 열 살이 되던 해 '가장 기이한 이야기'로 신드바드 어워드 상을 탄 이야기 꾼이다. 경력을 보면 고등학교 때 '가장 한결같은 헤어 스타일 상'울 수상한 좀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사람 같다.

'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의 주인공 루시는 엉뚱하고 기발한 열 살 소녀이다. 어른들의 기준에서 보면 매우 말썽장이에 버릇도 없고 못된 아이이다. 거짓말도 하고, 수업중 소리도 지르고, 어른들에게 혼이 날 때 머릿속으로는 딴 생각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어린시절이 떠올랐다. 루시처럼 엉뚱하기도 하고, 동네에서 내노라 하는 개구장이기도 했다. 어른들에게 혼도 많이 났다. 하지만 루시의 마음을 들여다 보면 닭을 사랑하고 보살피며 동생 캘빈에게도 따뜻한 누나이다. 마지막에 가족들과 고모할머니, 선생님의 진심어린 사과와 사랑이 전달되어 다행이다.

루시 같은 아이는 우리주변에 많이 있다. 그리고 어른의 눈으로 판단하고 야단을 친다. 하지만 어른들의 관점으로만 아이를 판단하고 형식적인 틀에 가두려 하지 말고 아이의 관점에서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 아이들에게도 나름의 개성과 생각이 있으므로 존중해줘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어른들 까지 읽어도 좋을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k***5 201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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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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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 로렌스 콜버그는 도덕성 달달을 3수준으로 구분하였다. 인습 이전 수준의 처벌과 복종, 도구적 목적의 교환 단계에서 인습 수준의 착한 소년, 소녀 단계, 사회체제와 양심보존의 단계, 그리고 인습 이후 수준의 사회계약의 유용성 단계, 보편 윤리적 원리의 단계를 제시하였다.  '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의 주인공인 루시 반 로우는 호주 어느 초등학교의 3학년 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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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심리학자 로렌스 콜버그는 도덕성 달달을 3수준으로 구분하였다. 인습 이전 수준의 처벌과 복종, 도구적 목적의 교환 단계에서 인습 수준의 착한 소년, 소녀 단계, 사회체제와 양심보존의 단계, 그리고 인습 이후 수준의 사회계약의 유용성 단계, 보편 윤리적 원리의 단계를 제시하였다.

 

'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의 주인공인 루시 반 로우는 호주 어느 초등학교의 3학년 여학생이며, 콜버그에 의하면 정형적인 인습 수준의 3, 4 단계 도덕성 발달을 겪고 있는 아이이다. 책의 제목은 도덕성에 초점이 맞춰 있지만, 동화를 읽다 보면, 주인공 루시는 순수한 아이이며, 정말 호기심이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루시는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열심히 한다. 인습 이전 수준처럼 처벌받지 않기 위해, 혹은 무엇을 원하기 때문에 그걸 얻기 위해가 아니라, 착한 아이 자체를 목적으로 열심히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하지만, 상황은 루시를 착한 아이로 보이지 않게 만든다. 루시의 남다른 호기심으로 빚어진 일들은 루시를 나쁜 아이로 보이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착한 아이가 되고자 하는 루시의 의지를 꺽지 못 했다. 큰 위기에 빠지고 이를 넘긴 루시에게 반전이 찾아온다. 그리고, '어른도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라고 생각한 루시는 정말 순수한 아이였던 것이다. 루시가 너무 착한 아이가 되고, 완벽하게 그걸 행할 수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 루시가 좀 더 크면서 규칙이 계약이라는 것을 또 다시 깨닫고 콜버그가 말했던, 인습 이후의 수준으로 올라 갈 것이다. 표면적으로 루시를 분석한다면 콜버그의 냉정한 학문이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루시의 순수함을 본다면 루시는 정말 착한 아이였다.

 

좌충우돌 초등 3학년 여학생의 성장기 동화 속 주인공은 순수함을 가지고 있다. 동화를 따라가다 보면, 그 아이의 주변에 따뜻하고, 배려심 많은 주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삶에서 나쁜 아이란 없을 것이다.

i******5 2018.11.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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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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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교사로서, 부모로서 반성하게 된 시간이다.우리 아이가 말썽을 피울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 이해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기 보다는 다그치고화 부터 내지 않았는지...교실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도 개별적으로 이야기나누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그런 행동들이 어쩜 관심을 받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는지도 모른다.바쁘다는 핑계로, 할일이 많다는 핑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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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교사로서, 부모로서 반성하게 된 시간이다.

우리 아이가 말썽을 피울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 이해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주기 보다는 다그치고

화 부터 내지 않았는지...

교실에서도 문제를 일으키는 학생들도 개별적으로 이야기나누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모른다.

그런 행동들이 어쩜 관심을 받기 위해 했던 행동이었는지도 모른다.

바쁘다는 핑계로, 할일이 많다는 핑계로 우리 아이들과 대화가 부족했었음을 반성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착함이 아니라, 진정성 있는 마음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건

관심과 대화라고 생각한다.

아이를 쉽게 판단하지 않고 단정짓지 않아야 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된다.

 

m******0 2018.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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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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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할까?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수도 없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말이다..아이에게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고운 말을 쓰고....... 늘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요만 했던 것 같은 지난날을 많이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다.아이가 왜 그런 말을 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헤아리지 못하고 늘 지금의 행동에만 초점을 두고 지내왔던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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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할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 수도 없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말이다..

아이에게 다른 사람에게 양보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고운 말을 쓰고....... 늘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고 강요만 했던 것 같은 지난날을 많이 반성하게 하는 책이었다.

아이가 왜 그런 말을 하고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헤아리지 못하고 늘 지금의 행동에만 초점을 두고 지내왔던 것은 아닌가.. 아이가 나에게 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요? 라고 질문했을 때 나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원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려고 책을 신청했지만 읽고 나니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읽어보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r*****3 2018.12.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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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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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루시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루시는 매번 나쁜 아이가 되어 있다.   루시와 같은 아이들을 나는 매일 교실에서 만난다. 그 때문인지 이야기 전반부에서의 나는 루시에게 감정이입이 되기보다 말썽을 부린 뒤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철없는 루시를 바라보는 어른이었다. 도대체 저 아이는 왜 그러는걸까? 어째서 조용히 말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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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 

 

루시는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루시는 매번 나쁜 아이가 되어 있다.

 

루시와 같은 아이들을 나는 매일 교실에서 만난다. 그 때문인지 이야기 전반부에서의 나는 루시에게 감정이입이 되기보다 말썽을 부린 뒤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철없는 루시를 바라보는 어른이었다. 도대체 저 아이는 왜 그러는걸까? 어째서 조용히 말할 수 있는 일 앞에서 비명을 지르는걸까? 조금만 참으면 될텐데, 자꾸 사고를 치는걸까? 루시가 아무리 억울하고 서럽다 말해도 나는 그런 루시를 쉽사리 이해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나는 어린 시절 타인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 배려없는 행동, 남들이 하지 않는 튀는 행동을 매우 부끄럽게 여기던 아이였다. 보통 사람들에게 우수하고 착한 아이, 모범적인 아이였던 내게 루시는 엉뚱하고 대책없는 어리석은 생각으로 가득찬 사고뭉치다. 물론 루시가 직접 쓴 시가 오해를 받게 되거나 할머니가 루시의 말을 거짓말로 생각한 점은 분명 억울했을 것이다.

 

p. 94

이제 신터클라스 날까지는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루시는 너무 늦기 전에 착한 아이 루시의 모습으로 거듭 태어나야 한다고 다시 한 번 결심했다.

 

루시는 진심으로 착한 아이가 되고 싶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의 목록을 만들어 좋은 게 뭔지 알기를 원한다. 그리고 좋은 물건 구분하기 실험을 진행하다가 결국 자신이 직접 그 실험에 참여한다. (*좋은 달걀과 나쁜 달걀 실험) 오해는 풀렸고,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루시는 자신이 본래부터 착한 아이였음을 깨닫는 것으로 이야기는 매듭지어진다.

 

우리는 세상 만물을 다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나 조차도 나를 온전히 알지 못한다. 그 때문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려는 작지만 큰 시도라고 생각한다. 말썽을 피우는 모든 아이들이 정말 나쁜 아이들일까? <꼭 착한 아이가 되어야 해?>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던 아이가 사실 어떤 생각 속에 사로잡혀 있었다가 그 상황에 휘말리게 되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사연들을 내보인다. 어쩌면 모든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착한 아이가 되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그래서 자기가 나쁜 아이일까 봐 고민하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해보는 건 아닐까. 그 점을 아이의 친구들과 어른들은 알아차려줘야 하지 않을까. 누군가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그 사람의 마음에 들기 위해 진짜 나를 참고 숨겨야 착한 아이가 되는 걸까? 착한 아이는 이미 우리 안에 있는데, 우리는 서로 많은 것들을 감추고 있어서 늘 오해하고 다투는지도 모른다. 자꾸만 꼬이는 일상 가운데 가끔 꽤 좋은 날이 있다. 숨겨뒀던 진짜 마음과 진짜 마음이 만나는 날이다.

 

책을 덮으니 나는 루시의 마음을 조금 알아차린 어른이 되었다. 그리고 나 역시 루시와 같은 아이들을 만났을 때 그 아이들의 진짜 마음에 더 닿을 수 있는 한마디와 행동을 고민하게 된다. 아이들과 그들을 닮은 루시라는 친구에 대해 수다떨며 각자의 마음 안에 있는 착한 아이들을 불러내 함께 놀면 좋겠다. 엉뚱해서 주위 사람들을 가끔 곤란하게 해도 루시와 함께라면 심심할 일은 없겠다. 물론 나쁜 아이, 착한 아이 실험만은 안된다.

m****9 2018.1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