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유문화사의 고전을 사서 읽으면 번역이 늘 기대 이상입니다. 다 아는 내용이라도 을유 번역으로 읽으면 새로운 경우가 많아서 좋아요. 다른 출판사의 오만과 편견 책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어서 주문했어요! 양장이라 소장가치도 있고, 무엇보다 읽는데 페이지나 글자수의 배치가 적절한거 같아서 좋습니다. 을유문화사 고전집을 다 사서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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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고 영화를 보고, 출판사를 변경하여 필사 모임에서 다시 읽게 된 『오만과 편견』 같은 이야기를 세 번 반복하는 일은 나에게 흔하지 일은 아니다. 첫 번째 읽을 때는 읽어내겠다는 의무감이 발동했고, 영화로 만난 두 번째는 내가 그린 인물과 다른 배우들의 모습에 괴리감이 들어 아쉬웠다. 민음사에서 을유문화사로 출판사로 바꾸면서 읽은 세 번째는 인물들의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재독을 하는 이유에 대해 느끼는 기회가 되었다.
『오만과 편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문장이다. 능력 있는 남자는 아내를 선택할 수 있고, 딸을 둔 엄마는 능력 있는 남자에게 딸을 시집보내는 것이 삶의 목표이자 딸을 잘 키워냈다는 훈장이다. 18세기 말 영국의 중산층 가정 베넷 가족은 부산스럽다. 네더필드에 성공한 상인의 자제들인 빙리 씨일가가 머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베넷 부인은 재산 많고 인물 좋은 그들의 눈에 들어 딸 다섯 중 누구라도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을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빙리는 친절한 사람으로 모든 이들뿐 아니라 베넷가의 첫째 제인과 호감을 나누는 사이가 된다. 반면 그의 친구 다아시는 무례하고 오만한 사람으로 둘째 엘리자베스에게 최악의 사람으로 찍히고 만다. 첫 만남, 첫인상이 상대의 모든 것을 판단하기에 충분한 시간일까? 때로는 성급한 판단으로 상황을 읽는 눈이 흐려질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빙리와 제인의 교감을 눈치챈 베넷 부인은 비가 오는 날 제인을 혼자 빙리의 집에 보내고, 제인은 감기로 집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불편해진 언니를 위해 엘리자베스는 마차도 없이 빙리 집을 향한다. 엉망진창인 채로 들어서는 엘리자베스를 향한 빙리 자매들의 흉은 다아시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힘을 잃는다. 다아시는 주체적이고 당당한 그녀의 태도에 호감을 갖게 되며 그녀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기에 이른다. 다아시의 호감은 빙리 자매의 질투를 일으키고, 베넷 가족들을 향한 미움은 빙리와 제인마저 떨어뜨릴 계획을 세우게 된다. 비오는 날 제인을 보내는 베넷 부인과 언니가 걱정되어 마차 없이 걸어가는 엘리자베스는 매우 다르게 비친다. 재력 있는 남자에게 딸을 보내고픈 엄마의 간절한 마음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남의 눈치까지 살필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반면 언니를 향한 안타까움으로 시작된 엘리자베스의 행동은 적극적이고 당당하지만 빙리네 가족들에게 두 자매를 보살펴야 한다는 의무를 지우는 것이 과연 옳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베넷 가는 지방의 귀족 가문이지만, 수익이 적고 유산을 상속받을 아들이 없다. 먼 친척인 윌리엄 콜린스는 운 좋게 상속받을 기회를 얻고, 베넷가의 딸과 결혼하여 유산을 일부 나눠주는 '배려'할 결심으로 베넷 가를 방문한다. 빙리에게 마음이 있는 제인과의 결혼 시도가 실패하자 지체 없이 엘리자베스에게 청혼을 한다. 엘리자베스는 사랑할 수 없고 존경할 구석이 없는 콜린스의 청혼을 단번에 거절한다. 유산이 있기에 청혼에 실패할 거라고 생각지 못한 콜린스에게 엘리자베스의 친구 샬럿 루카스는 그와의 결혼을 결심한다. 엘리자베스는 허영심 가득한 남자 콜린스와의 결혼을 결심한 루카스에게 크게 실망한다. 루카스 또한 콜린스가 어떤 남자인지 충분히 알지만 유산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한다. 매사에 정확하고 주도적인 엘리자베스와는 달리 융통성 있고 콜린스의 허영을 담담히 받아낼 수 있는 루카스이다. 가족이 많은 루카스에게 콜린스와의 결혼은 자유를 위한 선택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위컴이라는 남자의 등장으로 엘리자베스는 다아시를 향한 마음을 더욱 단단히 잠근다. 그러나 그 감정은 베넷 가의 막내의 가출 사건과 더불어 한순간 모든 것이 오해와 편견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알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외숙모로부터 막내 사건에 앞장선 것이 다아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의 청혼을 거절한 자신의 곁에 머물러 있는 그를 보며 미안함을 넘어 그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마음을 채우기 시작한다. 편견에 사로잡힌 자신을 뒤늦게 성찰하는 엘리자베스와 재력과 성격으로 오만함으로 오해를 불러내는 다아시. 두 사람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서 볼 수 없는 모습이다. 남편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여성이 아닌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여자와 순정적인 아내보다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대상의 부인을 원하는 남자. 작가 제인 오스틴이 원하는 남자와 여자 그리고 이상적인 결혼의 모습을 두 사람을 통해 전하고자 한 것은 아닐까.
오만은 타인을 바라보는 주관적인 생각이다. 타인의 말과 행동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오만의 가면을 씌워두는 것, 그것은 비교로부터 시작된 감정 중 하나라는 생각을 한다. 엘리자베스 또한 다아시가 가진 재력과 잘생긴 외모가 가진 뻣뻣한 행동에 '오만'이라는 편견으로 그에 대한 진실을 보려고 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지나친 편견에 사로잡힌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에 대한 평가뿐 아니라 주변의 일들에 대해서도 성급하게 결론을 내리고 수군거리기를 일삼으며, 절친인 루카스의 결정에 따른 이유보다 자신이 평가한 콜린스에 대한 생각에 집착하여 친구에 대한 실망으로 괴로워한다. 다아시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성급한 판단과 편견이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성찰하는 과정을 겪는다. 다아시의 사랑을 잃을까 조급한 그녀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다아시의 한결같은 사랑은 엘리자베스를 안정적이고 성숙한 한 사람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생긴다.
『오만과 편견』과의 세 번째 만남. 제인과 빙리,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사랑뿐만 아니라, 베넷 씨와 베넷 부인과의 관계 그들의 양육방식에 대해 눈여겨보게 되었다. 선택으로 이루어진 부부가 다섯 딸의 부모로 살아가는 모습은 엘리자베스도 지적했듯이 무책임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로맨스 소설을 쓰는 제인 오스틴이 그린 베넷 부부는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뒷받침하기 위한 장치로 작용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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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다른 출판사 책으로 갖고 있는데요, 번역이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을유문화사 책으로 다시 샀어요. 지금까지 읽어 본 세계문학전집 중 을유문화사 번역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한국어 문장이 참 유려해서 읽기가 편해요. 그만큼 편집부에서 교정 교열을 많이 봤단 의미 같아서 신뢰도 가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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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서 교재로 원서를 써서 번역판을 구매했습니다. 이 출판사의 교재는 아주 번역도 좋고 좋더군요. 다음에도 다른 문학작품 을유문화사로 구매의사있습니다. 제인오스틴의 소설을 다 보는중인데 오만과 편견이 제일재밌네요. 개인적으로 센서앤센서빌리티는 별로군요. 어샌지 사원하고 설득은 읽어볼려고 합니다. 아담 비드도요. |
| 가벼운 로맨스로만 알고 읽었었는데 이번에 구매후 정독으로 읽었습니다 주석들과 뒤에 역자 해설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읽으면서도 당시 시대상이나 신분 계층등을 생각하며 읽으니 더 재밌었습니다 항상 오스틴의 오만과편견이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소설 1위였는데 언제 부턴가 2위네요 영화로도 여러번 보고 전자책으로도 여러번 읽어봤는데 종이책으로도 읽고 책장 한 켠에 간직하고 싶어서 구매했는데 잘한거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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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말 좋아했던 작품이라 몇번이나 읽고 또 읽고 했었는데.. 그게 20년 전쯤이라 다시 읽고싶어져서 이번엔 다른 번역으로 사봤어요 여기저기 이사 다니며 원래 있던 책을 분실해서 같은 거로 사려다가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오만과 편견 번역이 아주 좋다길래 사봤습니다. 저는 뭐 번역 이런거 사실 잘은 모르고 그냥 다른 출판사꺼로 사고싶어져서 ㅋㅋ 암튼 오랜만에 읽을 생각하니 두근두근했는데 첫장을 펼치자마자 기억의 한 조각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거의 다 잊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런 명작은 잊을 수가 없긴 하죠ㅠ 너무너무 사랑하는 작품..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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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로 먼저 보고 나서 제인 오스틴의 원작 소설도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했어요! 영화로 미리 대략 줄거리를 알고 보니 이해가 쉽고 잘 읽히네요. 확실히 원작 소설은 엘리자벳과 다아시의 감정선이 더 섬세해서 좋은 것 같아요. 어찌보면 클리셰적인 연애 소설 같지만 200년 전에 쓰여졌다는 배경을 생각해보면 당차고 사랑스러운 엘리자벳이 너무 매력적이네요. 번역도 좋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
| 제인오스틴 작가, 조선정 번역의 <오만과 편견> 리뷰입니다. 오만과 편견을 구입하기 전에 을유문화사의 번역이 좋다고해서 선택했어요.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은 중학교 때 처음 읽고 그 후에 영화, 드라마, 패러디까지 섭렵할 정도로 이 작품 팬입니다. 심야OX퀴즈로 싸게 구매했어요ㅎㅎ 중간중간 각주가 있는데 뒷편에 실려 있어 바로 보지 못하는 게 아쉬워요. 다른 제인 오스틴 작품도 을유문화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됐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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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임에도 불구하고 서른이 넘어서 처음 읽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로맨스나 인물 관계도가 오늘날 로맨스 소설의 토대가 된 것 같습니다. 책이 분량이 많아서 걱정했지만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책을 읽고 궁금해서 드라마와 영화로도 보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번역은 좋은데 각주가 맨뒷장에 몰려있었습니다. 각주 숫자 누르면 설명이 바로 떠야하는데 안 뜨더라구요ㅠㅠ (크레마 사운드 사용중입니다.) 이 부분 아쉬워서 구성에서 별 하나 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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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명한 작가 제인 오스틴의 정말 유명한 소설 오만과 편견, 가장 마음에 드는 번역본으로 소장하고 싶어 여러 출판사의 책을 비교하여 구매를 결정했다. 우선 다아시가 '다아시'로 표기되어 있어서 좋았다.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지만 다아시라는 이름이 너무 오래전부터 뇌리에 박혀 있어, 다른 발음으로 표기되어 있으면 어색하게 느껴졌다. 문장도 대부분 어색함 없이 읽혔다. 책 표지가 하드커버인 점도 마음에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