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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봤던 픽시브 아마추어 만화가 정식 연재를 하다 우리나라에까지 정발한 모습을 보니 참 감개무량합니다. 리메이크 된 버전이다보니 스토리의 세세한 줄기가 변경됐지만 큰 줄기는 그대로네요. 요약하면 <몰래 백합 동인 작가로 활동하던 평범한 회사원이 같은 직장의 후배에게 백합 동인지를 그리는 걸 들키게 되어 일어나는 일.comic> 리메 전 만화를 읽은 게 꽤 오래 전이라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1권을 읽어보니 저는 리메 전이 더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리메이크 하면서 그림이 깔끔해진 건 좋아도 전개가 좀 불필요하게 늘어지는 것 같이 변한 게 아쉬워요. 그리고 예전엔 못 느꼈지만 갈등과 인물 묘사가 얄팍한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면 시미즈가 마에카와를 위로하러 머리를 쓰다듬으며 서툴게 "앞으로 나아가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말하는 장면... 저도 오타쿠지만 이 장면 너무 오타쿠적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성인과 아이가 아니고서야 머리 쓰다듬으며 저런 대사는 좀... 그야말로 만화에서나 볼 법 하다고 생각해서요. 리메 전은 분량을 짧게 쳐내서 그런가 이런 점이 오히려 덜 두드러졌던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평해보면 주인공 두 사람의 캐릭터성과 조합은 귀여워서 마음에 드는데 우려내는 방식이 깊이가 없달까요. 우리나라 한정이지만 사소한 오역도 눈에 띄어서 거슬렸어요. 22페이지의 "밤샘 금지."라는 대사는 원서에서 "口外禁止(발설 금지)."거든요. 우리나라 말로 보는게 원서보단 당연히 몇배는 편하지만 번역 검수를 출판사가 더 신경써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줄줄이 눈에 안 차는 점만 적었지만서도 스틸 시크는 무난하게 괜찮은 백합 만화입니다. 백합을 안 보던 사람에게 백합 입문작을 추천하라면... 솔직히 <이윽고 네가 된다>, <그녀의 심청>을 제일 추천하겠지만 스틸 시크도 나쁘진 않아요. 남성 작가들이 주로 그리는 쓸데없는 서비스신이나 현실과 동떨어진 모에캐가 없고 감성이 담백해서 접하기 부담 없는 타입입니다. 학생간 연애 소재가 많은 백합에서 직장인 여성 간이라는 점에 개인적으로 가산점 주고 싶고 3권 완결이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이라 가볍게 읽기도 좋아요. 한 마디로 엄청 추천하진 않지만 적당히 산뜻한 백합 만화가 보고 싶다! 하면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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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거 이상으로 가벼워서 놀랐음 근데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고 딱 살짝 가벼운 느낌을 작품내내(가끔 시리어스 연출 날 때도 있지만) 유지시켜서 신기하더라 애들이 마음이 있을 듯 없을 듯 독자 상대로 밀당 시전하는데 할 건 다 한다 진짜로 상당히 재밌음 풋풋하지만 담백하게 핑발연하공맛집이였다 백합을 좋아한다면 무리없이 추천할만한 작품이였다 2권이 어떻게 될지 궁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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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는 씩씩한 여장부, 시미즈 마코토는 사실 여성끼리의 사랑을 다루는 백합물에 푹 빠진 오타쿠입니다. 남에게 몰래 숨기고 있던 취미를 같은 회사 총무과의 마에카와 아카네에게 들키게 되고 마에카와의 적극적인 잡근으로 어느새 취미를 함께 즐기는 사이가 되었는데... 여학교믄 나와서 그런지 오히려 백합, GL이라는 세계에는 가까이 가기 꺼려졌었는데(현실 여자애들은 녹록치 않다구!) 이렇게 만화로 보니 포근포근 하기도 하고 달달하기도 하고 색안경 끼고 볼 필요 없었구나 싶기도 하네요. 오타쿠인데다가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르겠다는 마코토에게서 낯설지 않은 향기가 느껴지는 건 기분탓일까요.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알고 보면 까칠한 총무과의 아카네도 속은 다정한 사람이라 둘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2권에서는 좀 더 진도가 나갈지 기대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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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받아서 구매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림은 괜찮았는데 다른분들도 많이 지적하셨다시피 전개가 좀 일본만화적인 부분이 있긴 했어요 교훈을 주려 하는 느낌? 둘 엮이는거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백합만화 그리는 시미즈도 그렇지만 여러모로 공?인 아카네가 특이했어요 늘 생글생글 웃고있는거 같아 보이지만 좀 하라구로 느낌인데다가 핑발에 키도 작고 어린데 들이댄다는게 귀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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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 작가의 스틸 시크 1권의 리뷰입니다. 스포일러에 주의하세요.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지만 취미생활로 백합 동인지를 내는 시미즈는 만화 행사장에서 같은 회사의 마에카와를 만나게 됩니다. 시미즈는 마에카와에게 동인 활동을 하는 것을 들키게 되고 그 계기로 친해지는데, 나중에 반전으로 마에카와는 사실 예전에 프로 만화가로서 활동했다는 것과 마에카와의 사연이 밝혀집니다. 처음에는 비뚤어진 감정으로 시미즈를 놀려주려고 행사장에 찾아갔던 마에카와는 점점 시미즈에게 호감을 느끼고, 마에카와가 시미즈에게 기습 뽀뽀를 하는 것으로 1권이 끝납니다. 2권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