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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공동 필자답게 5.18과 관련된 이야기가 절반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작은 518 당시 군부의 편에 있었던 군인의 시점에서 쓴 이야기인데, '저렇게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는다'면 정말 윗 사람이 하는 말만 믿겠구나, 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나 어떻게 의심 한 번 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나머지 절반은 일상에서 상실을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특히 어느 오후가 인상 깊었는데, 골계미라고 해야 하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아닌 건 확실한데 집중하면서 읽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