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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고쳐 쓸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사람은 고쳐 쓰는 대상이 아닐 뿐더러 고쳐지지도 않기 때문이다. 흔한 착각 중에 하나가 바로 콩깍지에 씌인 여자가 '남자의 바람기'를 자신의 사랑으로 잠재우고 자신만 사랑해줄 것이라고 믿는 것이다. 과연 사랑으로 극복하고 바람기가 고쳐질까? 바람을 잠재우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경제권 박탈'과 '끝없는 감시'다. 그리고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못 피우는 것'이다.
그렇다면 '감정조절'이 안 되는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 할까? 애초에 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아이'니까 버르장머리를 싹 고쳐줄 겸 '폭언'과 '몽둥이'로 다스리면 될까? 때론 그런 방법이 통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서너 번 효과를 보는 듯하던 그 방법도 결국 씨알도 먹히지 않게 되고 더 심한 폭언과 폭행을 하다 서로가 상처를 받고 지치기 십상이다. 결론은 좋지 않은 방법이란 말이다.
해결의 실마리는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기다. 내 마음과 감정에 딱 맞는 사람은 없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고 하더라도 그렇다. 부모와 자식 사이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사랑의 의무'로 참고 또 참으려 해도 결국은 참을 수 없게 된다. 그럴 땐 '화를 내는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화를 내는 원인'은 언제나 '나'에게 있다. 다시 말해, 화를 내는 사람의 안에서 그 원인을 찾아야 해결할 수 있다는 말이다. "너 때문이야", "네가 그렇지 뭘"과 같이 '남 탓'을 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유일한 해결 방법은 '인정'하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말이다.
가끔은 부모와 자식 사이에 '궁합'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서로 '감정조절'을 할 줄 몰라서 서로 '남 탓'만 하다가 끝내 부모는 때리고 아이는 아파서 울고..하는 장면 말이다. 이럴 땐 '부모'를 가르쳐야 한다. 그나마 '감정조절'을 시도할 수 있고, '화가 나는 이유'를 이해라도 할 수 있는 쪽은 언제나 부모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좀처럼 화를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도 딱히 없어서 곤란하긴 마찬가지다. 그래도 어쩌랴 '자기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아이보고 마음을 가라앉히라고 할 수는 없지 않느냔 말이다. 결국 '문제해결의 열쇠'는 부모가 쥔 셈이다.
반면에 부모가 너무 자책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엄마가 '임신중'에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심지어 '태교'를 잘못했다며 자책으로 일관해서 감정이 겪해진 아이를 부둥켜 안고 엉엉 우는 엄마들도 상당하다. 때로는 아빠가 그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반반'이다. '감정'은 선천적인 기질(유전자)로 타고나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인 기질(환경)에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느 경우라고 하더라도 '감정조절'에 힘들어 하는 아이 탓은 아니다. 물론 부모의 탓도 아니다. 그냥 '감정조절'이 힘든 성향인 셈이다. 성향은 누구를 탓할 수 없다. 아무도 "넌 왜 그런 기분을 가지고 있니?"라고 따져 묻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감정조절에 실패하게 되어 격해진 상태가 되었을 때는 어쩌면 좋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방법'이다. 이를 테면, 화를 내고 있거나 울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볼 수 있게 '거울'을 이용하거나 '동영상'을 찍어서 자신이 어떤 감정일 때 어떤 표정과 행동을 하는지 보여주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꽤나 유용하다. 실제로 내 공부방에서는 '학습습관'이 나쁜 아이에게 써먹어본 적도 있다. 그때마다 꽤나 좋은 효과를 보았고 대부분 빠르게 자신의 나쁜 습관을 고치...아니 '억제'하려 노력해서 '개선'을 할 수 있었다.
또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방법이다.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걸 싫어해서 자기 감정을 속이기까지 한다. 그럴 때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대할 수 있도록 '이름'을 붙여주어 자기 감정과 솔직하게 '대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테면, 속상할 땐 '상순이', 셈날 땐 '셈돌이', 짜증날 땐 '짜장면'...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고 "엄마, 나 짜장면 먹고 싶어졌어. 엄마가 동생하고만 놀아줄 땐 '셈돌이' 난단 말이야. 그럴 땐 정말 상순해" "그러면 오늘은 엄마랑 둘이서만 짜장면 먹으러 가자. 그리고 상순이 좀 내 쫓자. 그럼 셈돌이는 얼씬도 못하겠지. 엄마가 미안해"
물론 이런 방법을 쓸 수 있을 정도라면 '고민'도 안 될 것이다. 늘 감정조절에 실패하는 아이는 정말정말 못 봐줄 정도니까 말이다. 때로는 '일부러' 그러는 것만 같아서 괘씸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일부러' 그러는 아이는 거의 없단다. 감정이 격해지는 건 스스로 '컨트롤'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믿는 것이 '문제 해결'을 더 쉽게 할 수 있으니 괜한 의심으로 아이의 '성질'을 더욱 나빠지게 자극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부모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이의 '감정조절'에 실패할 때는 차라리 부모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이 더 낫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슬퍼서 울고 싶어지면 큰 소리로 엉엉 울어버리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즉, 부모도 '감정이 격해지면 저럴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부모가 '감정'을 어떻게 추스리는지도 보여주면 아이는 자기도 모르는 새에 배우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내가 어린 시절에 '감정조절'을 잘 못하는 아이였기 때문이다. 눈물도 엄청 많았다. 한 번 삐치면 평생 안 볼 작정으로 삐치곤 했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은 내 응석을 받아주곤 했지만, 때로는 두들겨 팼으며 부모님에겐 '첫 아이'였기 때문에 아주 서툴게 다루곤 했다. 그래도 난 '감정조절'에 늘 실패했으며 고칠 수도 없었다. 그러다 '감정조절'을 콘트롤할 수 있게 된 계기가 있었다. 고등학교 때 친구가 '내 감정이 격해질 때'마다 나의 감정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기분이 더러웠지만 참 많이 부끄러웠다. 왜냐면 '내 감정'을 받아주지도 않은 친구에게 있는 짜증 없는 짜증을 부리다가 '뭔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친구가 뭔 죄를 지었다고..'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내 마음속으로 뜨끔했기 때문이었다. 물론 지금도 못 고치고 있다. 하지만 그때 배운 '컨트롤'로 지금껏 잘 버티고 있다.
'감정조절'에 실패한 아이에게 '감정적 대응'은 절대 하면 안 된다. "너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는 말도 해서는 안 된다.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감정조절'을 힘들어하는데 상처까지 주면, 그 상처는 평생을 간다. 내가 그렇다. 아버지가 "사내자식이 눈물이나 찔찔 짜고 말이야"라면서 때리신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격해진 감정이 가라앉을 때 '대화'를 시도하면 좋다. 꼬치꼬치 캐묻는 것이 아닌 '감정의 원인'을 분석하는 이야기를 대수롭지 않게 하는 것이 '감정조절'을 배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에디슨, 아인슈타인도 '감정조절'을 잘 못하던 아이였단다. 그럴 때마다 부모들은 "네 탓이 아니야"라는 말을 건냈다고 한다. 우리 정서에서 이 말이 얼마나 큰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괜찮아 괜찮아" 정도로 응용해보면 좋을 듯 싶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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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착해서 어딜가나 예쁨을 받는 큰 아이와 달리 둘째는 굉장히 까탈스럽고 예민하고 공격적이라서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가더라도 늘 긴장을 하며 아이의 행동반경을 수시로 체크하고 중재해야 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곳은 아이들이 많은 놀이터나 놀이 시설이 구비된 식당이었다.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를 꼬집어 그 날 처음 본 아이의 엄마와 언성을 높이며 싸우고 식당에 가서 맛있게 밥을 먹고 난 후 들리는 아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어른의 꾸중이 나는 곳으로 시선을 돌리면 늘 사건의 중심에 내 아이가 있었고 가해자가 된 나는 고개를 숙이며 사죄를 해야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사과를 하는 것도 나에게는 치욕이었고, 그런 상황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까발려지는 것도 너무 수치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아이와 놀이터에 가거나 놀이 시설이 구비 된 식당을 좋아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에서 식당에서 친구를 때려 놓고 사과를 하지 않은 아이에게 화가 나서 사과를 하라며 고래 고래 소리 질렀다. 오히려 맞은쪽 아이의 아빠가 괜찮다고 그냥 가시라고 했음에도 아이 아빠와 나는 아이를 무섭게 다그치며 사과를 할 것을 강요했다. 그 때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인 줄 알았다.
에민하고 까다롭고 감정이 널뛰듯 격한 아이... 나는 아이의 기질이나 성향도 모른 체 그저 남들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에 사과하기에만 바빴고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아이가 받았을 상처는 얼마나 컸을지 생각조차 못했던 어리석은 엄마이다.
갓난 아이 때부터 등에 센서라도 달린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울고 보채고 까다롭고 얘민했던 우리 아이를 위한 솔루션 같은 처방전이 나와 운이 좋게 읽게 되었는데 책을 읽는 내내 고맙고 미안해서 혼자서 많이 울었다.
아이의 까다롭고 에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이 전부 엄마인 내가 아이를 잘 케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죄책감을 갖고 살았다. 연년생을 키우느라 아이와 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도 같고 그 때는 큰 아이를 포대기에 업고 둘째는 아기 띠에 안고 앞뒤로 안고 어르며 아이를 키웠기에 아이가 울면 왜 자꾸 우는건지 자꾸만 우는 아이를 향해 그만 좀 울라고 소리도 지르고 우는 아이와 같이 엉엉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럴수록 아이는 더 악을 쓰며 울었고 어떨땐 우는 소리가 듣기 싫어 아이를 눕혀 놓고 다른 방에 들어가서 귀를 틀어막고 이불 뒤집어 쓰고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그러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니 조금 수월해졌나 싶었는데 아이가 더 커서 어린이집에 가게 되니 또 다른 문제가 생겼다. 자꾸 친구를 때리거나 밀치고 꼬집어 오기 시작해서 늘 나는 죄인 마냥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기에 바빴다. 성별이 다른 남매를 키우다 보니 원래 남자 아이들이 공격적인 것인줄 알았는데 우리 아이는 남들보다 예민하고 감정이 더 격한 아이였던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나는 아이가 친구를 때리면 늘 소리지르며 사과하라고 강요 했고 위험한 행동을 할까봐 미리 차단시키고 아이를 믿지 못해 놀이터에 데려가 마음껏 놀아보지도 못하게 하였다.
아이가 학교에 가고 나니 우리 아이는 예민하고 민감하고 감정이 격한 아이였는데 엄마는 그것을 몰라줘서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졌고 늘 남에게 해를 끼치는아이로 인식이 되어서 피해의식까지 갖게 되었다.
이렇게 예민하고 까다롭고 감정의 기복이 심한 아이를 키우는 사람이 나 혼자만이 아니라며 저자는 위로를 해준다. 이렇게 힘이 든 아이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알려주고 중간 중간 감정이 격한 아이였지만 훌륭하게 잘 자란 유명인의 일화도 짤막하게 소개를 해주고 있다.
무엇보다 내가 책을 읽으며 참 감사하게 느낀 부분은 아이가 까다롭고 감정이 격한 것이 엄마인 내 탓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해준 게 그렇게 고마울 수 없었다. 또한 애착 형성은 되돌릴 수 없다고 많은 학자들과 책에게 강조 했던 거 같은데 저자는 애착 형성은 노력하면 되돌릴 수 있다고 이야기해줘서 희망의 끈을 놓치 않게 되었다. 지금이라도 노력하면 아이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겠구나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불러 일으켰다.
나 처럼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힘들고 괴로운데 방법을 모르겠다고 손을 놓고 아이가 다 자라서 후회하지 말고 우리 아이가 어떤 아이이고 어떤 기질인지 잘 파악해서 그에 맞게 현명하게 아이를 케어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아이를 이해하는 게 우선이다. 아이를 이해하게 되면 미치게 만드는 분노도 금세 사그라지게 되고 '너 혼자 얼마나 힘들었니?' 라고 아이를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감정이 격한 아이의 특성 8가지
1.무슨 감정이든 과하게 표현한다. 2. 끈질기고 고집이 세다. 3. 지나치게 에민하다. 4. 뭐든 귀신같이 알아차린다. 5. 정해진 일과가 바뀌는 것을 못 참는다. 6. 에너지가 무한한 것 처럼 느껴진다. 7. 변화를 싫어한다. 8. 비관적이다.
감정이 격한 아이의 특성을 파악이 되었다면 아이의 기본 욕구를 파악하고 들어주어야 한다. 그 중 애착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신체적 접촉을 하고 섬세하게 보살핌을 받아야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한다. 그 욕구가 신생아 대를 지나서도 오래 지속된다. 아이에게 다정하고도 단호하게 행동에 경계를 긋는 양육방식을 취해야 한다. 자유를 제약하는 권위와 위계질서에 강력하게 반발한다. 그들의 강한 의지를 인정하고 그들의 독립심과 호기심에 NO가 아닌 YES를 더 많이 말해줄 수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야 한다.
P. 70 다른 아이들보다 키우기 힘든 아이를 사랑과 이해로 기르는 엄마는 비난과 자책이 아니라 온 세상의 인정과 칭찬을 받아 마땅한 사람이다.
p.75 감정에 휩쓸린 아이를 절대 혼자 두지 말아야 한다. 감정이 격한 우리 아이에게는 특별히 더 애정 어린 동행이 필요하다. 이때는 말보다 부드러운 신체 접촉이 효과적이다. 울고 불고 악을 쓰는 아이를 부모가 품에 꼭 안아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의 말을 건네면 그 순간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도 아이의 미주신경이 아주 튼튼해진다. 굳건한 미주신경을 활용하여 앞으로는 외부의 도움 없이 자신의 마음을 달랠 수 있게 된다. 감정조절능력 다시 말해 위기 상황에서도 스스로 스트레스를 떨치고 안정을 되찾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P. 91~92 아이가 원하는 것을 즉각 성실하게 들어줄 경우 아이의 버릇이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향한 기본 신뢰와 애착이 형성된다.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까달스러운 아이는 아무리 많이 업어주고 안아주고 어르고 달래도 괜찮다. 사랑에는 상한선이 없다. 사랑을 받고자 하는 욕망 역시 상한선이 없다. 특히 감정이 격한 아이라면
p103~104 감정이 격한 아이의 욕구는 무시하지 말아야한다는 글을 읽으면서 밀려드는 죄책감에 후회를 쏟아낸다.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그렇게 키우지 않았을 텐데!' 이들에게 나는 이런말을 꼭 해주고 싶다. 감정이 격한 아이는 예민하고 섬세하지만 또 한편 저항력이, 흔히 말하는 회복탄력성이 무척 탁월하다고 말이다. 애착에는 늦은 때가 없다! 모든 상처는 나을 수 있다. 우리가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의 감정과 경험 세계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나중에달도 아이의 욕구를 채워줄 수 있다.
p. 121 비난보다 동행이, 야단보다 이해가, 외면보다 애정이 필요하다. 감정조절능력을 배우는 것은 성숙의 과정이다. 억지로 속도를 높일 수 없다. 우리의기대를 아이의 실제 발달단게에 맞춘다면 언젠가 아이도자신을 뛰어넘어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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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1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일과는 밤마다 잠자리에서 아이와 나누는 대화이다. 아이의 손을 잡거나 아이를 쓰다듬으며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이 때 명심할 점은 절대 훈계를 하거나 아이 감정을 평가 혹은 무시해서는 안 된다. ~ 아이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의 짐을 우리가 조금이나마 나누어 지는 것이 아이를 진정으로 돕는 길이다.
p. 243 모든 감정을 극도로 강렬하게 느끼는 아이에게 특효약은 계획이다. 예측과 준비 말이다. 아이가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변화이기 때문이다.
p. 286 감정이 격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가장 비난과 조롱을 많이 쏟아내는 사람도 결국은 가족이다.
p. 289 타인보다 가족이 오히려 더 큰 상처를 주는 이유는 단순하다. 아이의 격한 감정과 그에 대응하는 우리의 반응이 그들의 어릴적 경험과 가슴 저 밑에 숨어 있던 감정과 신념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우리의 양육 방식이 그들의 세계를 어지럽히고 뒤흔들어서이다. 그들이 믿었던 것,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 자신의 부모와 양육 경험, 그 모든 것이 우리로 인해 의심스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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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까다롭고 힘이 든 아이를 키우면서 나 또한 몸도 마음도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 지극히 이기적이었으면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생각하기가 힘들었던 내가 떼쓰고 집요하게 고집을 부리는 아이를 보며 무엇이 부족한지 뭐가 문제인지 아이를 생각해보게 되고 내 자신의 행동에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기 때문에...나처럼 까다롭고 예민한 기질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느낄 죄책감 무거운 짐을 벗어버릴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이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만 힘든 게 아니고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는 것을 또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음을 책을 통해 커다란 위안과 힘을 얻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부모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리뷰어 클럽의 서평단의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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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 다르다. 사람이 다 다른데 아이는 말해 무엇하리.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 중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는 다른 사람의 말만 듣거나 다른 이를 보고서는 알 수 없다. 내 아이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내 눈으로 내 아이를 봐야 한다. 이 책은 그런 관찰과 수용이 더더욱 필요한 아이들에 관한 내용이다.
저자는 먼저 감정이 격한 아이라는 용어부터 만든다. 흔히 우리가 예민한 아이, 별난 아이, 문제아, 반항아와 같은 부정적으로 여기는 아이들은 비정상이 아니라 그저 그들 나름의 독특한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 정상이지만 존재감이 분명한 아이들을 저자는 ‘감정이 격한 아이’라고 칭한다. 새로운 용어를 정리하면서 저자는 두 가지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아이를 존중하며 장점을 비롯한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개념을 제시한다. / 통일된 개념은 감정이 격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 교류하고 도울 수 있는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26)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전체 생각은 명료하다. 우리 아이가 잘못된 것이 아니고, 정상 범주에 있으며 그저 주변의 적극적인 사랑이 조금 더 오랫동안 필요한 아이라는 것이다. 혼자만의 독특한 문제도 아니며, 해결책이 없는 것도 아니고, 부모가 잘못한 것도 아님을 지속적으로 강조한다.
이렇게 힘든(?), 나의 에너지를 초과할 정도로 관심과 에너지를 기울여야 하는 아이들의 부모들은 죄책감과 절망감에 종종 휩싸인다.
- 감정이 격한 아기의 부모는 아기가 항상 방실방실 웃어야만 부모 노릇을 잘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우는 아기를 금방 달랠 수 있어야 좋은 부모라는 생각도 버려야 한다. (94)
자신이 잘못 키운 탓이리라, 혹은 뭔가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싶은 절망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은 아이에게 지칠대로 지치고 자신을 좀 먹는 생각에 또 지치게 된다. 하지만 아이가 방싯 방싯 웃는 다는 것과 아이가 무언가를 잘한다는 것과 같은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만이 좋은 부모의 기준이 되어선 안 된다. 아이니까 당연히 이래야 한다! 는 게 없는 것처럼 좋은 부모가 되려면 당연히 이 정도는 해야지! 와 같은 건 없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기준을 잘 세워야 한다. 그 기준은 당연히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범위 내여야만 한다. 그 방법을 모색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이 책이다.
- 아이가 그 특별한 기질로 인해 힘들어하지 않고 오히려 그 기질과 더불어 잘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살도록 도와줄 책임은 당연히 부모의 몫이다. (64)
아이를 있는 그대로, 그런 기질 자체를 아이의 강점으로 만들어 줄 수 있어야 한다. 기질이란 평생 변하기가 어려우며, 아이의 고유한 성향일 것이다. 그런 대상을 부정해버리거나, 힘들어 한다면 아이에겐 자신의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고 위협 받고 있다는 느낌일 것이다. 그러니 점점 더 주의해야 한다. 모든 감각이 곤두세워져 있는 이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내비치는 순간 아이에게는 낙인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아이의 존재를 인정하여, 스스로도 자신의 존재를 인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어쩌면 그것이 좋은 부모의 기준이 아닐까
- “오늘 우리가 아이에게 하는 말이 훗날 아이의 마음속 목소리가 된다.” ? 페기 오마라(154)
많은 이들이 경험했을 것이다. 자신의 내부에서 항상 자신을 비판하고, 부정적인 말을 던지는 누군가가 있다는 느낌. 그런 말들은 갑자기 우리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 아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그 말들이 무의식 속에 갇혀 있다가 순간적으로 드러나 우리에게 박힌다. 말과 태도 눈빛 어느 하나 주의하지 않을 수 있는 게 없다.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반드시 숙달해야 할 가장 큰 과제를 찾았다.
- 감정 문제에서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려면 우리 자신의 감정을 알려주고 그 감정에 책임지는 방법을 함께 보여주면 된다. (152)
아이들은 부모를 그대로 보고 배운다. 말해 무엇하랴. 그러니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하고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최대한 그들에게 감정을 잘 통제하고 조절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좋은 길을 보여주기 위해 그 좋은 길을 닦아야 한다. 어쩌면 이게 가장 어려울 지도 모른다. 아이들에게 이리 저리 말을 하는 건 어렵지 않다. 하지만 스스로 먼저 할 줄 알아 그 방식을 보여준다는 건 사실 무척 어렵다. 그러니 아이에게 말을 하기 이 전에 행동으로 보여줘야 함을 늘 인식하고 부모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는 과정부터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같은 행동이라도 숨은 의도에 따라 전해지는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 이 역할이 우리 아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이며, 그것이 내가 아이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일치하는가? (111)
- 부모는 아이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 모든 경계, 모든 금지를 다시 한 번 비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다. ‘정말 꼭 이럴 필요가 있을까?’ ‘현실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괜히 원칙을 고수하느라 고집을 부리는 것은 아닐까?’ 하고 말이다. (197)
아이가 신생아일 때 <베이비 위스퍼>나 <똑게 육아> 책을 보고 혹 했었다. 우아한 육아를 할 수 있다는 환상에 빠진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이런 책들에 대립점에 있다. 사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든다. 안고 재우는 건 허리 디스크가 있는 내게는 큰 무리이기에 눕혀서 재우기를 지속적으로 훈련(?) 시켜서 성공했지만, 혼자 재울 순 없었다. 지금도 자다가도 엄마가 없으면 엄마를 찾으러 나온다. 그게 당연한 거라 생각한다. 아직은 엄마 품이 좋을 시기이니까.
이런 식으로 내가 당시에는 마냥 좋다고 생각해서 했던 것들이 진정 그 표면적인 장점만을 갖고 있는지 고민하게 된다. 정말 아이를 위해 내가 강행하고, 금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는 걸까? 그 의도 뒤에서 우리 아이는 전혀 다르게 받아들이고 있는 건 아닐까? 언제나 우리는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걸 선택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은 건 사실이다. 그러니 실수를 하더라도 이와 같은 질문은 마음속에서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묻고 답하고자 한다.
사실 처음 이 책에 대한 기대는 감정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 자신의 감정을 과하게 분출하는 아이들과의 대화법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책 제목과 내용의 상관관계가 많이 떨어지는 듯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제목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감정조절이 힘든, 예민한 아이들을 어떻게 부모로서 도와줄 수 있는지, 함께 잘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지, 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다. 물론 대화를 이끌어 내는 것도 하나의 내용으로 들어가 있지만, 전체를 다루지는 않는 듯 하다. 가장 아쉬운 점은 너무 길고 맞지 않는 제목이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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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어른들은 버릇이 없는 아이는 매로 다스리라 하셨다. 다른집 그리고 남의 소식에 관심 많은 우리네 어르신들은 남의집 아이가 떼를 쓴다거나 아무 이유없이 대성통곡할 때 또는 길에 누워있는 모습등을 보일 때면 꼭한마디씩 건넨다. 이럴땐 혼쭐을 내야 한다고. 어떤 혼쭐일까? 매를 드는것? 그분들은 회초리의 존재가 아이의 버릇을 나아지게 만드는것이 아닌 공포에 휩싸이게 하는것임을 알고들은 계실까? 잘못된 교육관은 습득하지 않고 흘려보내야한다. 이 도서에서는 얘기한다. 우리에겐 작은 일상의 사건이 내 아이에겐 하늘이 무너지는 일일수 있다고, 우리에겐 작은 소음이 내 아이에겐 귀가 떨어져 나갈것만 같은 소음일수도 있다고 아이들의 세상은 우리 어른들의 눈으로, 마음으론 헤아릴 수 없는 일 투성이다. 큰아들 녀석이 어릴적 툭하면 길바닥에 드러눕던 시절이 있었다. 처음엔 어이가 없어 피식 웃었다가 나중엔 낯뜨거워 일으켜 세우면 또 픽 쓰러져 드러눕고 세우고 이걸 반복하다 화가 나서 소리를 쳐보기도 하였는데... 이 모든것이 다 부질없었다. 책에도 나와 있듯이 부모의 화는 부딪히면 부딪힐수록 나아지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역효과만 낼뿐 어느날부터던가 애가 길에 누우면 그래 목욕하면되지 어차피 넌 매일 씻는 녀석이니깐~ 하며 길에서 누가 뭐라하던 귀막고 기다려주니 갑자기 바지를 툭툭 털고 일어나 제갈길을 가더라. 아이들의 성향은 뜯어 고칠것이 아니라 기다려주어야 한다. 그리고 서로의 감정이 누그러질때쯤 대화를 통해 앞으로의 대처방안을 논의 해야 한다. 아이가 너무 어려 말귀를 못알아들어도 부모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기본적인 양육태도로 일관되게 표현해줄 때 아이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성장해가는것이 느껴진다. 그래서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 똑같이 자라더라. 부모가 오냐오냐 너만 잘났다 키워줄 때 나만 잘난줄 알고 남을 무시하는 아이가 나오더라 그러다 결국 이 아이가 자라 오냐오냐 키워준 부모마저 무시하고 제대로된 사람 구실을 못하게 되는것이지. 요즘 개는 훌륭하다 라는 티비 프로가 방영을 하고 있는데 훈련을 통해 개들이 급속도로 차분해지고 주인의 말을 따르는 모습을 보며 하물며 우리는 사람인데... 훌륭한 그리고 인격적인 대우를 아이들에게 해주었을 때 얼마나 더 큰 시너지가 발휘될지 가히 상상도 못하겠구나 싶었다. 감정조절이 안되는 아이는 없다. 감정조절이 안되는 어른이 있을뿐.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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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조절 안되는 아이들을 대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육아라는 자체가 힘든 것인데 아이가 감정조절이 잘 안된다면 부모의 걱정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감정조절 안되는 아이들을 상대하기에 도움을 얻고자 책의 제목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부모님들을 상대로 한 이 책은 HSP, 경도인지장애, 충동조절장애라고 불리며 다른 아이들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이 아이들을 부정적인 언어보다는 프레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정이 격한 아이"라고 지칭한다. 본인도 경험했던 내용들이라 부모들에게 '부모의 잘못이 아니다, 그런 자녀를 키우는 것이 혼자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위로해준다. 예민한 편도체 등의 뇌과학의 예를 들어 감정이 격한 아이의 원인을 이야기 해주기도 하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는 이론적인 내용이(프롤로그에도 나와있듯이 아이를 키우며 여러 전문가와 서적을 찾아봤다는 필자의 말에 기대를 했던 터라) 부족해서 아쉬웠다. 중간 중간에 나와있는 어린시절 감정이 격했던 유명인들의 내용 또한 부모님들에게 많은 위로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라, 감정이 겪한 인물의 상황을 조금 더 묘사해줬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4장의 아이의 격한 감정에 대처하는 법과 5장 엉망진장이 된 일상 바로 세우기는 부모들에게 많은 정보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잘 자게 하는 법, 잘 먹이는 전략, 아이의 인간관계 돕기, 폭력을 방지하는 법 등의 문제에 따른 해결책은 이러한 상황의 부모님들에게 좋은 전략을 제공해주고 있다. 전체적으로 경험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지루하지 않았지만, 워낙 다양한 아이들을 '감정이 격한 아이'로 묶어 지칭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의 부모님들이 각자 아이들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기에는 전문성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논문이나 전문 서적들의 내용이 뒷받침 되었다면 더 풍성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 시대에 1/7의 아이들이 '감정이 격한 아이'라고 한다. 어떠한 환경에서 아이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조금 다른 면을 가지고 개성을 가진 아이로 자랄지, 별난 아이라고 여겨 평범하게 만들려고 노력할지가 달려있다. 아이들 자체를 인정하고 그 아이들을 조금 더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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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남자 ?? 는 읽지만 아줌마들은 뭐가 바쁜지 잘 읽지 않는다는 그책이다. ‘아무리 아이여도, 이렇게까지 말썽일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이가 쉽게 잠들지 않고, 밥 먹지 않으며 옷을 입지 않아 일상이 전쟁 같다면 #아줌마 들은 이 책을 주목해야 한다. 왜 다른 아이들처럼 행동하지 않는지 부모는 의아하고 속상하겠지만 과학적으로 타당한 이유가 있다. 자극에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여러 학자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감정이 격한 아이의 편도체가 유독 예민하다’는 점에 집중한다. 즉, 그저 못된 성질 때문에 아이가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뇌과학적으로 그렇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또 옷 안 입고 땡깡 피우네!”라며 아이의 행동을 부정적으로만 여기기보단 감정이 격한 아이의 특성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대처법의 핵심은 ‘변화를 적게 만드는 것’이다. 일정한 루틴 지키기, 갑자기 변화가 생겼을 때 아이에게 상황을 차분하게 설명하기 등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대처하면 말이 통하지 않던 아이와 점차 대화해나갈 수 있다.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할 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또한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 관심이 쏠려 서운해 할 형제자매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정이 격한 우리 아이가 다른 친구를 때렸을 때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등 감정이 격한 아이와 생활하는 부모가 고민할 만한 여러 상황과 관련 대처법을 제시한다. 백화점, 전철, 마트에서 보면 아이가 땡깡 부린다고 어떤 무지한 아줌마가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면서 마치 광년 처럼 아이를 패는 모습을 종종 보았다. 개인적 생각으로 그런 아줌마들을 볼때 마다 #뇌과학 , 아동교육학 책을 읽어보지도 않은 무지한 아줌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무지가 악이다) 우리 아이가 감정조절이 안되고 갑자기 난폭해지고 이상한 행동을 할때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지 말고 이 책을 꼬옥 읽어 보기 바란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좋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이엄마의 몫이 80%이상 이라는 논문이 있다. 제발 아이 엄마들이 이런책을 정독하고 실천하면 훌륭한 아이를 키울수 있고, 대한민국이 더욱더 성장하지 않을까. #아줌마교육론 #책 #책리뷰 #감정조절안되는아이와이렇게대화하기시작했습니다 #교육이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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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엔 미취학 아동 셋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 한 명은 특히들 예민한 아이라 말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옷을 입을 때면 간지럽다며 짜증내며 울기도 하고, 무언가 변화가 생겼을 때 얼음처럼 얼어버린다거나 일상에서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두 아이와 다른 반응을 내비치죠.
파도처럼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이의 감정을 바라보면, 감정조절이 중요하단 사실은 잘 알고있는 부모로서
감정조절 그 자체를 배우는 것도 아이가 정서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가능하기에 받아주고 참아주는 것만이 능사인지 이건 통하지 않는다며 계속 무시하거나, 아이에게 변화(수정)을 권하는 것이 맞을지 과연 어떻게 해야 아이도 부모인 저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를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감정조절 안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를 읽기 시작했네요.
'어떻게 고쳐주지?'란 생각이 이제는 '이 아이는 지금 이렇겠구나. 그럼 어떻게 해야 아이가 이해하기 쉬울까?'로 변할 수 있도록. 아이가 느끼는 감정(느낌)에 대해 이해를 하기 시작하면서,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어떤 말을 건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거기에 감정조절이 안 되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느끼는 "탓"이란 감정. 아이를 탓하기도, 나 자신을 탓하기도, 배우자를 탓하기도... 하는 그것에 대해서도 저자는 당신도 아이도 누구의 탓도 아님을.
책 내용을 정리하자면, 감정이 격한 아이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1장과 2장 3장에서는 부모로서 가지고 있는 죄책감이나 힘듦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었고, 4장과 5장에서는 실질적으로 일상에서 매일 벌어지는 그 순간순간에 알맞는 대응법에 대해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바로 실천에서 아이에게 적용해볼 수있었답니다.
나아가 6장에서는 '가족생활'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었는데요. 이 부분에서는 가정, 육아라는 키워드를 다시 한 번 명확하게 세워 볼 수 있는 페이지였답니다.
얘는 정말 왜 이럴까. 부모인 내가 봐도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싶을 때마다 괴로웠습니다만... <감정조절 안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를 참고하니 안개가 자욱했던 시야가 밝아진 느낌이 찾아왔습니다.
예민한 아이때문에 힘들고 지친 부모라면, 읽어보시길 권해봅니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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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세 돌이 다가오면서 점점 자신의 감정 표현이 많아졌다. 화가 나는 상황이 되었을 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씨익씨익 하며 이를 앙다물던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 얼마나 놀랐던지... 잘 웃고 잘 놀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길 때는 소리를 지르고, 우는 소리부터 내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도 어떻게 감정을 처리하도록 유도해야 좋을지 몰라서 고민하던 중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인 '노라 임라우'는 독일에서 가장 인정받는 자녀교육 전문가라고 한다. 감정조절이 안 되는 아이들, 이 책의 표현에 따르면 '감정이 격한 아이'를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아이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제아무리 많은 돈을 준다해도 아이와 바꾸지 않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저 멀리 화성을 보내버리고 싶을 때가 있다는 부모들의 딜레마(?!)는 감정이 격하지 않은 아이의 부모들에게도 공통적인 생각일 것이다. 저자가 만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하여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격해진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도록 도와줘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성공한 사람들' 중에도 한 때 '감정이 격한 아이'였던 이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위안을 준다. 또한 내 아이가 감정이 격한 것이 엄마인 내 탓이 아니라 그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그러한 것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 기질은 얼마든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사실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수용해주고 공감해준다는 것이 격하지 않은 감정인 경우에도 쉽지 않은데, 세상의 많은 자극들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아이의 감정을 공감하는 것이 어찌 쉽겠는가. 저자는 104쪽에서 애착에는 늦은 때가 없다고, 모든 상처는 나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따금 화성이 아니라 명왕성으로 보내버리고 싶을만큼 엄마를 힘들게 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소중한 존재인 우리 아이가 감정조절능력을 잘 배워나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언젠가 아름다운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더욱더 힘을 내어 아이를 안아줘야겠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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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한 감정은 억지로 끌고 올 수도, 억지로 막을 수도 없다. 타고나는 기질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아이를 성인으로 길러낸 다는 것은 부모라도 힘든 일이다.
유난히 요새 아이들은 집중력도 약하고 산만하거나 폭력적이고 화를 내길 좋아한다. 뭐 하나가 마음에 안 들면 울고불고 난리거나 하나에 꽂혀서 부모가 사주거나 들어줄 때까지 포기하는 법을 모른다. 과연 이런 기질은 대체 어디서 왔고,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분노조절장애, 사회성이 부족해서 큰일이라는 생각에 걱정이 앞서지 않나?
책은 독일의 자녀교육 전문가 '노라 임라우'의 조언을 통해 화내는 아이에게 화내지 않고 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초반부는 아이의 감정이 격한 것은 부모의 탓이 아님을 누누이 강조한다.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 후반부는 감정 조절을 못하고 격하고 공격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아이를 야단치지 않고 존중하는 법도 다룬다. 부드럽고 사려 깊은 말투와 행동을 제시하는데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 사이에도 적용하면 좋을 팁 들이다.
요즘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과 친구가 된 탓에 훨씬 격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 쉽게 화를 내고, 짜증 내고, 우울해하며 어디로 튈지 모른다.
하지만 책에서는 미디어가 무조건 나쁜 영향을 끼친다고 비난하지만은 않는다. 특히 감정이 격한 아이에게 TV나 컴퓨터가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선생님이거나 긴장과 휴식을 제공하는 쉼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속 보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 이때 그냥 꺼버리거나 안된다고 하지 말고 10분 정도 아이 옆에 앉아서 같이 시청하거나 게임을 하면서 대화를 이어나가 보자.
책에는 스티브 잡스, 알베르트 슈바이처, 제인 구달, 토머스 에디슨처럼 어린 시절 문제아라고 불리던 아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첨부해 두었다. 충분히 공감하고 공부할 수 있다. 내 아이가 이상한 줄만 알았는데 한숨이 놓이고 이해 가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책을 읽다 보면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 실정에 맞게 소개된 사례의 이름을 한국 이름으로 바꿨다. 최대한 맞추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세심한 배려다. 훨씬 이해가 빠르고 쉽게 공감 가는 예시라 읽는 이의 마음도 편해진다. 외서를 번역한 책을 읽으면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무리 사례를 읽어도 쉽게 공감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형식이다. 대체 아이들은 왜 먹기 싫어하는 음식이나 입기 싫은 옷을 그렇게나 거부하는 것일까? 감정이 예민한 아이는 그 음식을 먹었을 때 토했거나 질감, 냄새가 싫을 수 있다. 내버려 두면 언젠가 아이도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을 보일 것이다. 이때 먹지 않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말고 싫어하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잊지 말길 권한다. 최대한 음식이나 재료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들려주자.
아침마다 전쟁을 치르는 집의 두 번째 문제는 옷을 입지 않겠다고 하거나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없는 상황에서 떼를 쓸 때다. 일분일초가 긴박한 아침 시간에 아이가 이러면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른다. 이 문제의 해결법은 아이가 투정 없이 옷을 잘 갈아입는 것에 부모의 진정한 공감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옷을 입히는 시간을 처음부터 넉넉히 한다. 아이가 힘들어할 때 품에 안아준다고 해서 응석받이가 되는 건 아니다.
《감정조절 안되는 아이와 이렇게 대화하기 시작했습니다》는 나이에 상관없이 힘들 때 언제나 도움받아야 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다. 내 아이의 격한 감정은 부모 탓이 아님을 꼭 명심하라고 재차 강조한다. 자책할 필요 없다. 아이는 부모의 경청과 대화, 따스한 스킨십으로 좋아질 수 있다는 진리는 변하지 않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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