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 소년으로 의태하여 마을에 숨어들고 엄청난 살육을 벌이며 쿠라타 제약으로 견신은 향한다. '인간을 모두 죽여라!' 5권은 어떻게 보면 전체 내용의 1부의 마무리인 듯하다. 견신을 막기위해 제로와 23이 어떻게 할까.?? 살육을 일삼는 견신은 어떻게보면 인간의 대한 증오를 바탕으로 움직인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말이 있다. '애정의 크기만큼 증오의 크기가 커진다' -출처:나루토 사실 생각해보면 애정이 없다면 증오는 생겨날 일이 없다. 무관심만 있을뿐. 그렇게 생각해 본다면 아직은 풀어내지 않았지만 견신또한 인간을 사랑한것이 아닐까. 벌써 전권의 반을 달려와 반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내용을 얼마나 잘 풀어낼지 벌써부터 다음권이 궁금하다. 표지중에 유일하게 웃는얼굴(?) 인듯.
|
|
「천사」란 과연 어떤 존재인가 이 작품을 읽다보면 이 물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작품 초반에 등장한 후미키의 대사에 저도 꽤 공감합니다. 천사의 모습이 인간의 의식을 반영한 거라면, 서양에서는 천사를 날개달린 인간의 모습으로, 동양에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의 모습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천사라는 건 인간을 도와주고 용서해주는 존재가 아닌, 신에게 인간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매개체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미키와 미카로 인해 인간의 좋은 모습을 보게 된 「23」과, 사냥꾼들에게 쫓겨서 죽을 뻔한 「제로」는 인간을 바라보는 시점 자체가 다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둘의 마음이 인간에 대한 증오심과 살의로 합쳐지게 된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가. 실제로 「23」과 「제로」가 겪은 인간의 실상은 끔찍하기 짝이 없으며, 결국 인간의 몰살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증거로 의태형의 견신이 출현했고, 그는 주위 모든 인간들을 참살하며 쿠라타 제약으로 향합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생태계의 후천 면역 시스템」이 발동한 게 아니겠냐고 키리유는 말하죠. 즉, 인간을 일종의 병원균으로 치부하고, 지구적 차원에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을 정도가 되자, 더 큰 존재가 인간을 제거해 버리기로 한 것이 아니겠냐는 거죠. 상당히 섬뜩하지만 은연중에 납득하게 되는 그런 논리입니다. 분명 한번 봤던 작품인데도, 새롭게 읽게 되는 깨달음이 있습니다. |
|
" 인간을 보기 위해서 왔다. 그리고 인간을 보았지. 나무를 베어내고, 땅을 돌로 뒤덮고 속이 뒤집히는 고약한 가스를 흩뿌리고. 세상이 제 것이라도 되는 양 소란으로 세계를 뒤덮어서 질식시키려는 것만 같은 너희 인간을 본 내 마음속에서 어떤 말이 떠올랐다. 그건 바로 - 인간의 몰살이다. " 가장 맨 앞에 나오는 내용중 견신이 말한 부분인데, 굉장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였습니다. 인간인 저도 세상에서 가장 악한 존재는 인간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생물들은 오죽 할까 이 생각이 머릿속에서 계속 빙빙 돌았어요. 인간으로써 살아오는 방식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고 교훈을 많이 주는 좋은 만화라고 생각합니다. 작화도 (특히 동물) 뛰어나서 더 재밌게 느껴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