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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스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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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누군가를 판단하고 재단하고 심지어 심판까지 내리는 게 당연한 삶이 되어 버렸다. < 인지,,, 認知 > < 암묵적 기억,, 暗默的 記憶 > < 회피,,, 回避 > < 해리,,, 解離 > < 스키마,,, SCHEMA > < 고해,,, 苦海 > 칸막이를 높고 두껍게 쌓고,,, 낯선 것을 경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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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것만 듣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존재가 되어 버렸다.

누군가를 판단하고 재단하고 심지어 심판까지 내리는 게 당연한 삶이 되어 버렸다.

 

< 인지,,, 認知 >

< 암묵적 기억,, 暗默的 記憶 >

< 회피,,, 回避 >

< 해리,,, 解離 >

< 스키마,,, SCHEMA >

< 고해,,, 苦海 >

칸막이를 높고 두껍게 쌓고,,, 낯선 것을 경계하고,,, 안 그런 척 포즈를 취하고,,, 내면의 성벽을 더 높이 쌓아 올린다.

이런 오류를 없애자,,,,

 

추천합니다.

  

※ 이 리뷰는 도서출판 "지식과감성#"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h*****6 2020.02.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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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장을 넘길 수록 재미가 배가 됩니다.
"뒷장을 넘길 수록 재미가 배가 됩니다." 내용보기
처음엔 흔한 가정폭력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드러나는 비밀이 긴장감을 줬습니다. 마지막장을 덮었을 땐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다들 자신의 관점에서 '진실'을 보려하지만 우리의 삶이란 나만의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관계로 얽혀있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진실 역시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그 생각 자체가 엄
"뒷장을 넘길 수록 재미가 배가 됩니다." 내용보기
처음엔 흔한 가정폭력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드러나는 비밀이 긴장감을 줬습니다. 마지막장을 덮었을 땐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누가 가해자고 피해자인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다들 자신의 관점에서 '진실'을 보려하지만 우리의 삶이란 나만의 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관계로 얽혀있다보니 내가 생각하는 진실 역시 진실이 아닐 수 있음을...그 생각 자체가 엄청난 함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네요. 인물간 심리 묘사가 좋았던 작품입니다.
m********n 2020.01.01.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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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조안영/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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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마(SCHEMA) : 정보를 체제화하고 해석하는 인지적 개념 또는 틀.심리학 및 인지 과학에서 도식(schema)은 생각이나 행동의 조직된 패턴을 일컫는다.도식은 선입견의 정신적 구조, 세계에 대한 관점의 측면을 나타내는 틀,새로운 정보를 지각하고 조직화하는 시스템으로서 작동한다.사람들은 신속하게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 기존의 도식에 의해 새 지식을 정리하거나새 지식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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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마(SCHEMA) : 정보를 체제화하고 해석하는 인지적 개념 또는 틀.

심리학 및 인지 과학에서 도식(schema)은 생각이나 행동의 조직된 패턴을 일컫는다.

도식은 선입견의 정신적 구조, 세계에 대한 관점의 측면을 나타내는 틀,

새로운 정보를 지각하고 조직화하는 시스템으로서 작동한다.

사람들은 신속하게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고 기존의 도식에 의해 새 지식을 정리하거나

새 지식의 예외성을 확인해 도식을 수정하지만, 자신의 도식에 맞는 정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도식은 많은 경우 생각을 자동적으로 정리하도록 돕기 때문에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책 소개 : 소설은 칼 구스타프 융의 말에서 시작한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 부른다.”

무의식은 스키마(SCHEMA)로 작동되는데, 이는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수용하는 도식이며 무엇이 지각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통제하여 환경에 대한 개인의 경험을 구축하는 기능을 일컫는다.






일단 스키마란 단어가 내게는 생소해서 무슨 의미인지를 먼저 살펴보았다.

책 사진을 찍다 말았는지... 초점이 나간 사진뿐이라서 제대로 못 올렸는지...

필요한 사진이 없어 많이 아쉽지만 일단은 심리학 용어를 설명해주어 이해는 되었다.

이 책 <스키마>의 저자인 조안영은 성형외과 전문의이며 의학박사라고 한다.

반드시 그래서이지만은 않겠지만 소설의 결이 다름을 느끼며 정독할 수 있었다.

사람은 (비록 쌍둥이일지라도) 각각의 환경과 천성에 따라 경험치가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같은 사건을 겪었더라도 받아들임이 달라진다고 한다.

기억에도 왜곡이 있어 사람마다 동일한 경험에 반응이 다름은 그래서라고 할 것이다.

조안영의 소설 <스키마>는 그런 탓에 오래 알던 사람이라고 해도 속속들이...

그 사람을 (그 사람의 생각을) 다 알지 못함을 (당연하겠지만) 재차 느끼게 만들었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말도 그래서일 것이겠다.

내 기준에서 내 경험치에서 추측하고 평가할 수밖에 없음에 우리는 어떤 존재로 기억될까?

이 소설 속의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였다. 각각이 가까운 친구이거나 가족이었음에도...

실용음악과에 재직하며 유명 작사, 작곡가인 김 교수가 살해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을 한다.

범인은 사회부 기자 석기의 띠동갑 여동생 은주로 정신과 의사인 형석이 정신감정을 맡게 된다.

동창 석기의 부탁을 받았지만 그녀는 도무지 살인을 저지를 사람으로는 보이지가 않는다.

은주의 변호를 하게 되었다면서 등장한 인물에 형석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마주칠 것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아영이다. 아영은 형석의 전처이자 동창이기도 하다.

또 다른 동창 현우는 디지털 장의사로 가수 한여름의 흔적 지우기를 의뢰받는다.

한여름의 낙태에 동행한 병원에서 현우는 동창이자 무명 소설가 주은을 우연히 만나게 된다.

석기의 동창 진우는 어릴 적부터 은주와 연결되어 있는 존재지만 그녀를 기억할 수가 없다.

(이 부분은 김 교수의 살해 사건과도 깊은 관련이 있지만 스포라서 상세 설명이 불가하다.)

현우는 석기와 함께 암으로 사망한 주은의 유품을 건네받고 어렵게 복원한 그녀의 글을 접한다.

미스터리 소설이라는 이 책 <스키마>는 남녀 동창생들과 그 주변인들에 얽힌 이야기들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보아온 사이지만 결코 그들의 내면을 안다고 할 수가 없었다.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내 식대로 보고 평가를 하고, 내가 보여주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그런 관계에서 아무리 오래 알던 사이라고 해도 제대로 알았다고 할 수가 없을 것이겠다.

한 챕터 한 챕터 등장인물을 따라가며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 궁금해진다.

친구를 보호한답시고 비밀을 지켜주었는데 실상은 모른 척하며 나를 기만했던 배신감이... 쩐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사는지가 몹시 궁금해서 오가는 사람을 넋 놓고 본 적이 있었다.

색다르게 읽었던 <스키마> 속의 등장인물 역시 그 속을 분석해보고 싶은 사람들이겠다.

재독을 하면 전체적인 흐름을 더 잘 이해가 되겠지만 어쨌든 오랜만에 흥미롭게 읽었다.

추리, 미스터리, 심리 같은 소설책 중에서도 결이 달라 더 좋았던 <스키마>라고 할 것이다.







 

e*******l 2020.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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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읽는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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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영이라는 의사이자 작가인 분이 쓴 소설이다. 내가 가진 편견 때문에 나는 이 소설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나의 생각이 몹시 부끄러웠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 방식이라 책을 읽기 시작한 지 반나절만에 이 책을 다 읽었을 만큼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 장르의 옴니버스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각각의 단편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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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영이라는 의사이자 작가인 분이 쓴 소설이다. 내가 가진 편견 때문에 나는 이 소설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서 나의 생각이 몹시 부끄러웠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전개 방식이라 책을 읽기 시작한 지 반나절만에 이 책을 다 읽었을 만큼 순식간에 빨려들어갔다.


이 소설은 미스터리 장르의 옴니버스 구성으로 되어 있다. 처음에는 각각의 단편인 줄 알았는데 조금 더 읽다 보면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작가는 인지, 해리, 스키마 같은 심리학 용어의 사전적 정의들을 각 장마다 적어놓았다. 우리와 같은 일반 사람들은 사실 그 정의를 읽는다고 해도 잘 이해를 못할 것이다. 그러나 주제에 맞게 이어지는 이야기들이 물 흐르듯 그렇게 흘러가고 나면 그 의미를 어렴풋이 짐작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플롯 자체가 이 소설의 주제라는 말이 정말 맞다. 읽는 내내 예측을 빗나가는 전개가 흥미진진했고, 곳곳에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은 문장들이 많아서 공감하며 즐겁게 읽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뮤위식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운명이라 부른다."

소설의 맨 앞에 칼 구스타프 융의 말이 적혀 있다. 운명에 대한 강렬한 문구였다.


잊는다, 고로 존재한다

요즘 기억과 망각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예전에 CNN에 한 천재 화가가 나온 적이 있다. 그 청년은 아이큐가 매우 높아서 모든 것을 기억했다. 그래서 좋은 대학에 다녔고, 한 번 본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내서 천재 화가로 불렸다. 그런 그가 말했다. 그에게 삶이 고통 그 자체였다고. 어쩌면 망각은 축복이다. 반면에, 시인에게 망각은 끊임없이 뭔가를 끄집어 와야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구덩이일 것이다. 기억의 정체가 뭔지도 모르면서 기대와 두려움을 가지고 부지런히 찌를 건져 올리는 연못같은 것일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든 망각은 살아있다는 증거다. 정말 그렇다.

스키마는 한 살인 사건을 기점으로 그것과 관련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40대 성공한 음악교수가 그의 어린 아내에게 살해당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한때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릴 만큼 친했던 형석, 진우, 아영, 주은, 석기의 이야기가 나오고, 불륜남으로 지목된 현우와 인기가수 한아름의 이야기가 나온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야기가 한데 모아지는 부분이 재미있다. 인간의 이면에 관한 것이고, 기억의 편향성과 인지 왜곡이 빚어낸 비극성을 다룬 소설이다. 심리학 용어들이 등장하는데 많이 배우게 되고 깊게 생각하게 한다.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이 책을 적극 권한다. 실용적인 책들도 많을테지만, 가끔은 이런 소설을 읽는 것은 인간의 삶으로 들어가 관찰자가 되는 것이다. 관찰자가 되는 것은 더욱 깊은 사유를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

#스키마 #조안영작가 #지식과감성 #서평 #책추천 #심리학소설 #심리학서적
s*****0 2020.0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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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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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첫 면담부터 재촉할 수가 없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형량 또한 늘어난다는걸, 그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의 침묵은 그녀의 ‘자유의사’이므로 섣불리 대답을 유도하거나 강요하는 것을 삼가야 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자의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였다.p.8유명 작곡자이자 대학교수인 남자가 피범벅이 된채 발견이 된다. 피의자는 그의 아내 윤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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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첫 면담부터 재촉할 수가 없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형량 또한 늘어난다는걸, 그녀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녀의 침묵은 그녀의 ‘자유의사’이므로 섣불리 대답을 유도하거나 강요하는 것을 삼가야 했다. 이 사건의 핵심은 자의냐, 그렇지 않으냐의 문제였다.
p.8


유명 작곡자이자 대학교수인 남자가 피범벅이 된채 발견이 된다. 피의자는 그의 아내 윤주다.
하지만 너무 선한 눈빛을 하고 있는 여자가 남편을 살해한 것 처럼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폭행을 당한 것 같은 상처들이 보이고 약물 중독자이다..
그의 남편을 정말 그녀가 살해했는지 쉽게 알 수가 없었는데..,..
책의 내용은 여기까지 말하겠다,

시작부터 너무 흥미진진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책 속에 빠져버려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주인공들의 관계도를 약간 퍼즐 맞추는 것 같은 색다른 느낌을 받았다.

어느새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존재가 되어버린 우리의 편견을 깨주는 좋은 책이다.



w******8 2020.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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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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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읽기 시작했을때는 범인이 누굴까?라는 추리소설인줄 알았다.나는 이런 추리해 가면서 읽어나가는 책을 좋아한다.챕터 총 5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떄마다 주요인물과 주변인물들이 등장한다.챕터가 바뀔때마다 주변인물이 주요인물이 되는점과 주요인물은 이름이 나오지만주변인물들은 그나 그녀로 부르는것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게 해주는 요소였다.한 사건을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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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받고 읽기 시작했을때는 범인이 누굴까?라는 추리소설인줄 알았다.

나는 이런 추리해 가면서 읽어나가는 책을 좋아한다.

챕터 총 5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그떄마다 주요인물과 주변인물들이 등장한다.

챕터가 바뀔때마다 주변인물이 주요인물이 되는점과 주요인물은 이름이 나오지만

주변인물들은 그나 그녀로 부르는것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읽게 해주는 요소였다.

한 사건을 여러 사람의 시점으로 바라보며 인물관계도 탄탄하게 보여주고 있다.



스키마라는 책은 살인사건을 파혜치는 셜록처럼 살인사건이 중점이 아닌것으로 보인다.

 작가님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나 삶에 무게를 이야기 하고 싶은건 아니였는지 생각하게 되었다.

과연 나는 괜찮게 살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였다.

오랜만에 많은걸 느끼고 너무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소설을 읽은것 같다.

l*****4 2020.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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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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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schema)는 인간의 지식(믿음, 신념, 기대)을 가리키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어떤 유형의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보게 하는 통제적 기재로써 이미 수립된 이해 방식이나 경험이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수용하는 행위이며 무엇이 지각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통제하여 환경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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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schema)는 인간의 지식(믿음, 신념, 기대)을 가리키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어떤 유형의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용하여 보게 하는 통제적 기재로써 이미 수립된 이해 방식이나 경험이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수용하는 행위이며 무엇이 지각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통제하여 환경에 대한 개인의 경험을 구축하는 기능을 한다.-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여섯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는데, 인지, 암묵적 기억, 회피, 해리, 스키마, 고해가 그 제목이다. 얼핏 정신의학과책 같기도 하고 심리학책 같기도 하지만 엄연히 소설책이다. 분명 표지에서는 장편소설이라고 했는데 매 챕터마다 주인공이 바뀌어 소설집인가? 싶었다.


그런데 책을 다 읽고 나자 머리 속이 복잡해졌다. 6개의 챕터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고, 등장 인물들이 여기저기에서 나온다. 인지의 중심 인물인 형석과 회피의 중심 인물인 진우, 스키마의 중심 인물인 주은 등은 같은 고등학교 동창 출신이고, 암묵적 기억과 해리에 등장하는 은주는 진우와 형석의 친구 석기의 여동생이고, 이런 식이다. 그 등장인물들이 정신과의사, 변호사, 음향기사, 기자, 실용음악과 교수, 연예인, 소설가, 해커 등 다양한 군상을 이루고 있는 것도 좋았다. 


읽을 땐 몰랐는데 다 읽고 나서 다시 전체의 이야기를 조합해보니 놀랍게도 이야기들이 다 맞아 떨어져갔다. 모든 일들이 하나의 타임라인 속에서 분산되어져 갔고, 그 이야기들은 다 모여서 다시 하나의 이야기가 되었다. 그 이야기들 속에서 다양한 심리학적 기재들이 활개치고 있으며, 그것은 분명 우리네의 현재 이야기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게 필자는 오늘도 즐거운 소설을 한 편 읽게 되었다.

r*****i 2020.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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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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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도장깨기★ *<스키마Schema>는 이러저러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느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각 개인의 의식 혹은 무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일종의 규칙을 의미한다*  유명 작곡가이자 대학교수인 남자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51세의 '김 교수', 피의자는 29세의 젊은 아내 '은주'였다. 현장에서 피범벅이가 된 채 체포된 피의자의 오빠이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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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도장깨기★

 

*<스키마Schema>는 이러저러한 상황에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저렇게 느끼며, 어떻게 행동해야 한다고 각 개인의 의식 혹은 무의식에 내재되어 있는 일종의 규칙을 의미한다*

 

유명 작곡가이자 대학교수인 남자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피해자는 51세의 '김 교수', 피의자는 29세의 젊은 아내 '은주'였다. 현장에서 피범벅이가 된 채 체포된 피의자의 오빠이자 기자인 '석기'의 의뢰로 '형석'은 은주의 정신감정을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묵비권을 행사하는 은주는 형석이 보기엔 도무지 남편을 살해할 여자로 보이지 않았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연약했으며, 너무 공허한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선의라는 게 진짜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런 거? 없어요, 없어. 사람이 얼마나 사악하고 이기적인 동물인데요."(16쪽)

 

형석은 석기가 은주를 대신해 받은 처방전으로 졸피뎀을 비롯한 향정신성 약물을 오랜 시간 복용해 왔음을 알게 되고, 또한 김 교수에게 폭행을 당한 듯이 보이는 상처를 발견한다. 의사 입장에서 보기엔 오히려 은주가 그루밍 폭력에 의한 가스라이팅 희생자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단 한 번의 자상刺傷으로 살해당한 김교수, 무기력을 동반한 약물 중독자 은주... 과연 그녀는 살인범일까?

 

흥미롭게 시작하는 <스키마>는 '선입견' 또는 '편향'에 관한 이야기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인가?'를 묻는다. 이 책에는 또 다른 독특한 장치가 하나 있다. 총 5장으로 나눠져 있는 각 장에는 '주요 인물'과 '주변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때 주변 인물이 다른 장에서 메인 캐릭터로 나올 땐 '이름'이 나오지만, 서브 캐릭터로 나올 땐 이름대신 '그'나 '그녀'라고 지칭된다. 예를 들어 1장 '인지'편에서 이름이 등장하는 캐릭터는 정신감정의인 '형석' 뿐이다. 피의자인 은주는 '그녀'로 불리며, 이름은 뒷부분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은주의 이름이 등장하는 이야기에서 형석은 '그'로 표현된다.

 

<스키마>에 등장하는 인물의 관계를 살펴보면 진우·석기·형석은 고교 동창이자 친구이며, 피의자 은주는 석기의 동생이고, 변호사인 아영은 형석의 전처다(관계도를 밝혀내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다. 그러니 여기까지만). 

 

독자는 이러한 등장인물의 '도장깨기'에 초대된다. 저자는 각 장마다 '그' 또는 '그녀'를 우리 앞에 내세운다. 하지만 뜬금없이 등장하는 캐릭터가 아니다. 분명히 계속 등장하던 인물인데, 우리는 그들의 '이름'을 알지 못할 뿐이다. 캐릭터 도장깨기는 여기서 시작한다. 페이지를 넘길수록 우린 '그' 또는 '그녀'에 대해 알게 된다.

 

<스키마>는 솔직히 살인사건을 빙자한 '관계도 찾기'다. 그리고 그들의 삶의 이면에 있는, 우리가 모르는 은밀한 이야기를 쏟아 놓는다. 외부에서 보는 그들은 나무랄 데 없이 괜찮은 삶을 산다. 하지만 그들의 진정한 <스키마>가 우리 앞에 펼쳐질 때 우린 과연 그들의 삶이 '괜찮았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흥미로운 형식의 소설이다.

 

 

k********3 2020.02.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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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마 - 조안영, 지식과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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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설은 칼 구스타프 융의 말에서 시작한다.“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 부른다.”무의식은 스키마(SCHEMA)로 작동되는데, 이는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수용하는 도식이며 무엇이 지각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통제하여 환경에 대한 개인의 경험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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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소설은 칼 구스타프 융의 말에서 시작한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 부른다.”

무의식은 스키마(SCHEMA)로 작동되는데, 이는 어떠한 사건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판단하고 수용하는 도식이며 무엇이 지각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하고 통제하여 환경에 대한 개인의 경험을 구축하는 기능을 일컫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스키마 : 환경에 대한 개인의 경험을 구축하는 기능.

쫌 어렵게 느껴지는 스키마라는 단어는 편견과 비슷한 단어인듯 하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재미있고 흥미로운것은 심리테스트,성향테스트,가치관테스트 등이다.


생명에 관한 생각을 물으며 테스트 했던것 중에서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운전중에 브레이크가 고장났는데, 왼쪽에는 20여명의 무리가 있고, 오른쪽에는 한명이 있을때,

어느쪽으로 핸들을 돌릴것인가?. 라는 물음에 큰 어려움 없이 오른쪽을 택했다.

두번째 질문에는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그 질문은 "그 한명은 당신의 가족입니다" 였던듯하다.

20명의 생명과 1명의 생명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그 한명이 나에게 큰 의미일때는 행동에, 생각에 제약이 따른다.

이런 종류의 테스트는 수없이 많다. 그때마다 느끼지만, 나역시 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갖고 있고,

그로인해 생각에, 결정에 변수가 된다는 것을 느낀다.


단순히 테스트가 아닌 실 생활에 이런 선입견, 편견이 있다면.

또다른 테스테에서는.

몸이 불편한 중년의 남성이 나이든 노모를 죽여서 재판장에 섰다.

그 곳의 대부분은 그 남성을 욕하고 중벌을 청했지만, 변호사의 변론내용은.

노모는 치매를 앓고있어서, 혼자서는 살아가기 어렵고, 국을 데우려다가 부탄가스위의 냄비를 태워서 불 낸적이 수차례이며, 하나뿐인 아들은 암에 걸려 3달안에 죽는다고 한다.

재판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전환 되어, 재판장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그의 죄를 논하기보다는 동정하는 분위기가 된다.


스키마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름없는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며 그가 누구인지의 선입견 없이 사건 자체만을 보려 애쓰다 보니,

이 책이 추리소설인지, 헷갈리기도 했다.


처음 읽었을 때는 잘 몰랐던 내용들을, 두번째 읽으면 사건을, 주인공을 메모하며 전체적으로 보니,

큰 그림이 완성되었다.

한번만 읽으실 분들은 우스울지 몰라도 메모하면서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읽으실 것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 봅니다.
















 

a****2 2020.0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나에겐 이런 이야기, 당신에겐 어떤 이야기?
"나에겐 이런 이야기, 당신에겐 어떤 이야기?" 내용보기
다 읽을 때까지도 독립적인 이야기들인 줄로만 알았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였던 것들 사이에 연결 고리가 보이기 시작한 건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였다. 각자 동떨어진 삶을 사는 거 같지만 알고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선하건 악하건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걸까. 난 아직까지도 저자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물
"나에겐 이런 이야기, 당신에겐 어떤 이야기?" 내용보기

다 읽을 때까지도 독립적인 이야기들인 줄로만 알았다. 서로 연관성이 없어 보였던 것들 사이에 연결 고리가 보이기 시작한 건 마지막 페이지를 덮은 후였다. 각자 동떨어진 삶을 사는 거 같지만 알고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선하건 악하건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걸까. 난 아직까지도 저자의 의도를 잘 모르겠다. 왜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꼭 알아야만 하는 것도 물론 아니다. 비었지 싶은, 아니, 내 능력 부족으로 미처 읽어내지 못했던 부분은 시간을 두고 다시 한 번 읽으면 그 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심오하면 읽는 속도가 더뎌지고 흥미를 잃지 마련인데, 다 읽고 나서 뒤늦게 파도가 몰려오니 다행스럽다. 

스키마.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독자가 이미 형성해 갖고 있는 일종의 틀을 의미하는 용어로 보였다. 같은 글을 접해도 달리 소화하는 건 개개인이 이제껏 쌓아온 경험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점에 착안해 소설을 썼다. 참으로 많은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그들은 독자가 겪을 혼란 이상으로 자신이 처한 한계를 뛰어넘지 못해 어지러움을 호소한다. 

이야기 중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건 살인 사건이었다. 아내는 남편의 제자였고, 그들의 나이 차를 극복한 사랑은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모두가 그들이 행복하게 사는 줄로만 알았다. 여자의 친오빠조차도 동생의 삶을 정확히 알지 못했다. 그는 기자였다. 이제 막 기자 세계에 발을 들인 까마득한 후배들은 그에게 사건 사고를 보고했다. 그는 마치 세상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양 그들 위에 군림했다. 정작 동생에게 닥친 불행마저도 의례적인 보고로 받아들이고 싶진 않았을 거다. 뒤틀린 듯한 부분은 이 외에도 여럿 존재했다. 가볍게 사귀고 헤어졌다는 믿음으로 결혼해 산 줄로만 알았던 아영은 모든 걸 알고 있었다고 선언한다. 세상에 속아 행복한 줄로만 알았던 이가 그 순간 타인을 속인 악랄한 인물로 둔갑한다. 이 경우엔 이미 죽어 아무 말 할 수 없는 이가 불쌍한 것이려나. 작가를 꿈꿨던 인물은 끝끝내 책 한 권 출판하지 못했다. 무언가 남기고 팠던 게 있었던지, 마지막 순간 몸을 맡긴 곳은 글 쓰는 이들을 지원한다는 문학관이었다. 왠지 죽은 인물의 마지막 소원을 이루어 주어야만 할 거 같아 누군가는 컴퓨터 복원에 매달린다. 마땅히 직업이라 언급할 무언가를 지니지는 못했으나 일은 끊임없이 주어지는 이 인물은 자칭 타칭 해당 분야 전문가다. 그가 지닌 능력은 너무도 귀히 쓰인 나머지 원치 않는 세상마저도 접하게 만든다. 보고픈 것만 보고 듣고픈 것만 듣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마는, 같은 입장이라면 왠지 괴로울 것만 같다. 차라리 재능을 포기함으로써 가뿐해지고 싶다는 갈망에 시달리다 보니 또 다른 인물과의 만남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대체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끝날 거 같으면서도 끝나지 않는 이야기였다. ‘끝’이라는 단어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으니 왠지 어디선가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 중일 것만 같았다. 저자는 인위적으로 끝맺음을 시도하려 마음먹은 양 주은이 남겼다는 글을 마지막에 나열했다. 아영이 알면서도 모른 척 넘겼던 사실이, 석기가 더는 입을 열지 않음으로써 잠잠해질 수 있었던 그 날의 일이 또 다시 생명력을 얻는 현장을 목도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이것은 끝일까, 끝을 가장한 또 다른 시작일까. 아니, 이 또한 내가 지닌 스키마로부터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끝, 시작, 아니면 제3 의 무언가. 우린 각자 다른 방향에 서 있다. 이 기록은 내가 <스키마>라는 작품을 읽은 후 남긴, 나의 스키마로부터 비롯된 무언가다. 지금 난 당신의 스키마가 궁금하다. 



q*****2 2020.02.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