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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두툼한 책한권이 부담스러웠지만, 읽다보니 손에서 놓아지지가 않았네요. 일제강점기를 살아간 우리의 이야기 감명깊게 잘 읽었습니다.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를 나를 있게 해준 그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하는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으로 읽은 책이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마음이 뜨거워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 영혼이 살아 있는 민족은 다시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 내가 내 근본을 부정한다면 누가 나를 올바르게 인정해 줄것인가 애국과 자존에 대한 나의 기준을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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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도서출판 도토리)’를 읽었습니다. 소감을 남깁니다.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름 없는 분의 삶을 담은 장편소설입니다. 주인공이 활동한 독서회 같은 교원학습공동체, 교사 한 사람에게만 떠맡기지 않는 교육, 경전을 넓고 크게 해석하는 종교인, 음악으로 감정 공유하기, 우리가 지향해야 할 경제체제에 대해 알아가고 고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인공의 배다른 동생이 나올 때는 서녀로 자란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이 났고, 구슬픈 상여소리에는 24년 전 할아버지 발인이 떠올랐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우리 주인공은 상대 부모 반대로 교제하던 이성과 사랑을 이루지 못합니다. 상대 부모는 주인공의 해명을 듣지 않습니다. 역시 말은 양쪽 다 들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요절을 해서 단란한 가정의 행복을 오래 누리지 못합니다. 우리 아버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살아오면서 너희들 키울 때가 가장 행복했지 싶다.” 사상범으로 감옥에 있는 주인공에게 주인공 아버지가 말합니다. “일본 사람들 아니었으면 우리 조선 백성들은 백년이 가도 이런 발전을 이루지 못한다.” 그 말은 “박정희 대통령 아니었으면…….” 자주 듣는 이 말과 닮았습니다. 독서회 선배는 말합니다. “노동은 신성하다. 토지, 자본, 노동을 생산의 3요소라 하는데 사회주의는 이를 거부한다. 잉여가치는 나눠가져야 한다.” 얼마 전 EBS에서 경제 강국 독일은 노동이사제를 실시하는데 이사의 반수가 노동자라고 했습니다.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우리 경제체제에 고칠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다 읽으니 찝찝합니다. 일제앞잡이순사 고주석은 미군정에 의해 해방 후 다시 경찰 노릇을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는 프랑스와 같은 역사 바로 세우기(친일청산)를 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편에 섰다고 합니다. 신약을 읽어보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