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이 참 특이 하다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제목 그대로 히틀러 총통의 음식에 독이 있는지 없는지를 미리 먼저 먹어보는 역할을 하는 여자들이 주인공이였는데요.. 우리나라 기미상궁 같은 역할을 하는거 겠죠? 그래도 기미상궁들은 은수저라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이건 그냥 차출해다가 수당주고 먹으라는 식이니.. 그 시절 얼마나 야만적이였나 생각하게 됬습니다. 결혼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남편이 군대에 입대하는 바람에 헤어져서 히틀러의 기미상궁 역할을 하게 된 여주인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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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월의 두 번째 <내 몸은 총통의 음식을 흡수했다. 이제 총통의 음식은 피를 타고 내 몸속에서 순환하고 있었다. 히틀러는 무사했고 나는 또다시 배가 고팠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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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라 포스토리노 작가님의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리뷰입니다 일단 제목이 특이해서 흥미가 갔구요 제목은 말 그대로였어요 오래 살고는 싶었는지 자기가 먹는 음식을 기미하게 하는.. 뭐 뜻을 알고 나니 사극의 기미상궁인가 독이 난무하는 중국사극도 언뜻 지나가고.. 고대의 왕들이 그랬으니 .. 참 그렇게 죽이고 본인은 오래 살고 싶었나보네 싶기도.. 암튼 소설 같은 이야기다 싶었는데 실화 바탕에 생존한 분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야기라 읽는 내내 기분이 이상했네요 이러나 저러나 평화의 시대다 싶기도 |
| 독살을 두려워했던 히틀러에게 기미상궁과 같은 존재들이 있었다.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은 전쟁과 식탁을 통해 여성의 삶과 권력의 교차를 탐구한다. 섬세한 자료조사와 생생한 개인 서사가 어우러져, 일상적 행위가 어떻게 정치적 의미를 띠는지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전쟁사와 여성사를 잇는 통찰을 찾는 이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
| 주인공 로자는 전쟁 속에서 히틀러의 시식가로 일하게 되며, 음식의 기쁨과 죽음의 공포를 동시에 경험합니다. 동료 여성들과의 관계를 통해 여성 간의 연대와 배신, 그리고 생존의 모순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만큼 현실감이 뛰어나며, 전쟁 속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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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왕조시대 기미상궁의 역할을 했던 마고 뵐크는 열다섯 명의 히틀러 시식가 중 살아 있는 유일한 생존자였다. 독일 패망후 히틀러의 음식을 시식하던 여자들은 전부 처형되었다. 뵐크 여사는 평생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해 함구하다가 96세의 나이가 되어서 젊은 시절 겪었던 나치의 만행과 진실을 알리고자 결심했다. 이탈리아 작가인 로셀라 포스토리노는 실존인물 마고 뵐크의 고백을 바탕으로 이 소설을 썼다. 주인공 로자는 나치에 동조하지는 않았지만 가해자인 독일인으로 태어났다는 원죄의식을 지닌 인물이다. 그리고 로자는 히틀러의 시식가로서 끊임없이 죽음의 위험에 노출되는 희생양이자 모든 이들이 굶주리는 전쟁 통에서 히틀러 덕분에 호의호식하는 전체주의의 수혜자라는 양면적 특징을 가진 인물이다. 로자의 죄책감은 결국 생존 자체에 대한 죄책감이다. 살아남았다는 것은 비인간적인 시스템에 적응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결국은 살아남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선택을 해야만 하는 참혹한 전쟁의 비극이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져가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하루속히 끝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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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제목을 보고 조선시대의 기미상궁이 떠올랐다.... 임금의 음식에 독이 타져 있는지 미리 맛을 보고 있으면 죽음을 당하는 사람들... 이 책의 주인공 로자도 히틀러의 기미여자들 중 하나가 되어 하루를 살아간다... 부모는 연합군의 베를린 공습으로 죽고 남동생은 생사를 모르고 남편인 그레고어는 나치군에 자원입대하며 외톨이가 된 로자는 시댁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어찌 알았는지 히틀러의 시식녀로 끌려가고 그곳에서 만난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여자들을 만난다...친구가 되고자 자신을 믿어준 주방장을 배신해 우유도 훔치고 남편의 실종소식에 허물어지다 나치중위의 말없는 권력의 무서움과 외로움이 점철되어 불륜을 저지른다... 한쪽에선 유대인이 학살당하는데 한쪽에선 너무나 평범한 일상이 펼쳐져 놀라웠다... 한명의 뒤틀린 독제자가 자행한 일에 한없이 나약한 인간들이 버티든가 거기에 휩쓸려 더 나쁜짓을 자행하는 틈바구니에 그래도 살려고 했던 26살 로자의 삶... 그 시대를 보면서 느꼈던 암울함, 무거움과 씁쓸함이 교차되어 뭐라고 할말이 없게 만드는 소설이다... 히틀러에 동조하지 않아도 죄가 되고 살려고 가만히 있어도 죄가 되는 세상...아버지는 이런체제에 사는 것도 죄가 된다고 하며 나치에 반대했다...잘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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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셀라 포스토리노 작가의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을 전자책으로 읽었다. 제목부터가 이목이 집중되는 이 책은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가 음식을 먹기 전 먼저 시식을 하는 일을 맡은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단순 창작물이 아닌 역사적 배경과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드는 형식의 작품은 읽어보면 이야기나 담긴 메세지의 울림이 강렬하다. 생각만으로는 만들어낼 수 없는 격한 사건과 진실된 감정들이 전해지는듯한데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물론 작가가 당시 생존자를 직접 만나거나 인터뷰한것이 아니라 아쉽긴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감동받기엔 충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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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생존에 대한 소설이다. 암흑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주림치는 인간의 이야기다. 암흑은 나치즘이자 광기이나, 전쟁이자, 홀로코스트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곧 암흑이다.” 제목부터 실화같은 소설에 이끌리게 된 작품입니다.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사랑을 찾게 되는 아이러니한 일련의 사건들의 연결은 독자로 하여금 흥미를 이끌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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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열다섯 명의 히틀러의 시식가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마고 뵐크는 96세의 나이에 젊은 시절 겪었던 나치의 만행을 폭로했는데 그녀의 증언을 신문기사로 읽고 충격을 받은 작가는 언젠가 꼭 이 이야기를 소재로 글을 쓰기로 결심한다. 이후 포스토리노는 유대인은 아니지만 여러 면에서 사회적 약자였던 주인공이 여성이고 가족을 잃었으며 이방인이었던 로자에게 이름을 부여하고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를 서술해나간다. 영문을 모르고 SS친위대에게 끌려온 주인공 로자를 포함한 열 명의 여인들 앞에 진수성찬이 차려진다. 여인들은 공포를 압도하는 허기에 못 이겨 눈앞에 놓인 음식을 먹어치운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식욕이라는 일차적인 본능은 이성을 이기고 입에 침이 고이게 만든다. 살기 위해 히틀러의 음식을 먹어야만 하는 여자들은 매일 세 번 죽음과 마주한다. 열 명의 여자들은 히틀러를 위해 도살장에 끌려온 짐승처렴 독이 들었을지도 모르는 음식으로 사육당하며 생명을 부지하고 주인공 로자는 증오의 대상이었던 나치 장교에게 사랑을 느끼며 삶의 의미를 찾는데 일련의 상황들은 전쟁의 비극을 돌아보게 만든다. 사랑, 자유, 믿음, 국가와 개인, 삶과 죽음, 역사적 책임, 인간의 존엄성 등 인간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스토리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