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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만 백만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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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삼킨 엄마, 찍히면 안 돼!, 발차기만 백만 번...이 세가지 이야기 다 재미있고 아이들도 즐겁게 잘 읽었어요. 가족, 학교생활, 친구...아이한테 이 세가지가 제일 중요하고 전부라고 할수있어요. 세편의 이야기는 아이한테 중요한 각각 이 세가지 소재로 만들어진 이야기네요.
자전거를 삼킨 엄마...제 주위에도 통통한 엄마가 있는데 아이가 '친구들이 엄마보고 뚱뚱하대' 하면서 울었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찢어지는것 같았다고 말하던 그 엄마가 생각나네요.ㅜㅜ 하지만 이야기속 재은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엄마를 인정하고 힘쎈(?)엄마를 앞장세워서 놀리는 애를 혼내줬다네요. ^ ^
찍히면 안 돼!...어느학교나 어느반에나 괴롭히고 놀리는 아이가 있더군요. 하지만 주인공을 괴롭히는 윤기도 자신의 이름때문에 놀림을 당해본 아이라 다른친구들에게 복수하고 싶었던것 같아요. 아이들 학교생활도 어른들의 사회생활 못지않게 힘든것 같아요. 왕따 당하는 아이, 늘 괴롭힘 당하는 아이, 친구들을 때리는 아이, 공부못해서 친구들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등 친구들의 표적(?)이 되어서 학교가기 싫다는 아이가 많아요. 하지만 스스로 상황을 이겨내는 아이들이 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통쾌하게 반격(?)해 윤기를 제압하는 주인공모습에 윤기도 더이상 친구들을 괴롭히지 않겠죠.
발차기만 백만 번...두친구의 따뜻한 앞날을 저절로 상상하게 만드는 이야기에요. 마음에 입은 상처는 밖으로도 보이는데 상처로 보이는게 아니라 그 반대로 보여요. 똑같은 아픔이 있는 두 아이지만 그것에 대처하는 방식은 서로 다르네요. 아픔이 없는듯 행동하는 아이 차윤재와, 아픔을 반항으로 표현하는 아이 조신혁... 성격,외모... 많은것들이 다른 두 친구지만 같은 아픔으로 서로 친구가 되어 서로의 아픔을 감싸주는 베프가 되네요.
저희아이는 요즘 부쩍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의 깊이를 더했으면 좋겠어요. 이책의 이야기들처럼 다른이들의 마음을 헤어려주는 이야기가 많이 도움이 될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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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임을 깨닫게 된 책이네요 세편의 짧은 글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이 매일 접하고 있는 환경이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1. 자전거를 삼킨 엄마 솔직히 엄마들 제대로 된 것 하나 있나요 뭐든 남편 ,자식을 먼저 생각하다보니 엄마까지 돌아올 일은 없죠 나 또한 그래서 열심히 이벤트를 통해 나의 지적인부분를 채워가고 있네요 돈으로 책으로 엄마책을 살려면 아무래도 가게가 힘들어 지니 어찌하던지 채은이 엄마처럼 경품행사를 이용하는 수 밖에 아니 엄마들 대부분 다 이렇게 하고 살고 있지 않나요 아마 아이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야~~우리엄마다" 할껄로^*^ 엄마가 자전거를 집어삼켰다고 웃고 있는 주위를 보면서 아이가 받을 상처 아마 우리도 이런일은 아니라도 어릴적 엄마가 부끄러울때가 많았잖아요 그러면서 엄마를 두고 뒤를 돌아서야하는 모습 지금은 이해하지만 그 당시는 이해가 안됐죠 ,,,엄마의 노력으로 끝내 자전거를 타게 되고 엄마는 딸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결심 후 단둘이 맛나게 먹는꽈배기먹는 모습,,,
2. 찍히면 안돼! 이런일들이 왜 없겠어요 아직 저학년이다 보니 읽으면서 앞으로의 친구들관계가 걱정이 되고 또 진드기 같은 아이가 있어 아이들이 힘들어 하고 학교 가기 싫어 하는 일들이 왜 없겠어요 지금도 아마 일어나고 있을껏 같아요 하지만 "고영서" 정말 나의 아이들 고영서처럼 이렇게 자존감도 높고 자신감도 있는 아이였슴 하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영서가 행동하는 모습 끝내는 약하면서 끝까지 사람 괴롭히다가 꼬리 내리는 진드기 앞으로 영서뿐 아니라 다른 친구들까지 괴롭히지는 못할꺼예요 보면 내면이 약한 사람들이 이렇게 함부러 행동하거나 조금한 일에도 이렇게 남을 괴롭히고 있는 일이 많으니 우리 아이들에게 높은 자존감과 자신감을 세워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 발차기만 백만번
식당아줌마가 아이라고 함부러 대하는 모습 비록 아이이지만 늦게 온 다른 손님한테 미안할게 아니라 먼저 와 있는 손님에게 정중히 사과를 해야하는데 그러질 못한 어른의 모습 어른이 한 행동은 생각안 하고 아이가 한 행동에서 “버르장머리가 없다느니,,엄마는 뭘하는 줄 몰라 교육도 안 시키고”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고 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예의 같은 건 들어본 적도 없는 것처럼 행동하곤한다. 그런 어른을 만나면 내가 아직 어른이 아닌게 다행이라는 생각까지 든다. 어른들이 남의 얘기를 아무렇지않게 아무데서나 막 하는 어른들의 잘못된 모습에 나 또한 어른으로써 반성한다. 누구든 "엄마"를 욕하면 화가 머리까지 오르는것은 마찬가지일것 같다. 엄마는 늘집에 있었고 언제든 집에 가서 엄마가 차려주는밥을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혼자 사 먹어도 슬프지 않았다. 엄마가 차려주는 밥,그리고 마주 보며 그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엄마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난 이새벽에 이글을 통해 엄청 울었다. 엄마의 존재를 다시 생각해보면서 나의 엄마도 다시 돌아보게 되고 또 나를 엄마로 부르는 나의 아이를 돌아보게 되었다. 엄마가 주는 이 밥상 얼마나 소중하고 귀중함을 느껴본다.
친구가 미워 발차기를 했었는데 그 발차기 소리를 들은 친구는 도리어 손을 내밀고 있다 그 덕분에 미웠던 친구를 위해 발차기 백만번 이상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서로 다른 모습에서 따뜻하게 먼저 손을 내민 친구를 통해 녹아지는 따뜻함 아이들에게 친구를 먼저 배려하고 친구 마음을 알아주면 친구 또한 언젠가는 이런 마음이 통할 것이라는것을 얘기 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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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만 백만 번 -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작은 도서관 36)>이라니, 제목도 표지의 그림도 참 재미있어 보인다. 이 책은 '자전거를 삼킨 엄마', '찍히면 안 돼!', '발차기만 백만 번' 세 편의 동화가 실린 동화책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이 읽을 만한 책이니, 조금 긴 책은 읽기 힘들다고 뒤로 나자빠지는 작은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것 같다.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글을 읽으니, ‘내 마음도 몰라주는 세상을 향해 날리는 거침없는 발차기!’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얼마나 외롭고 고단하기에 벽을 향해 발차기를 백만 번쯤 날리고 싶어 하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세 편의 동화 중에서 역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푸른문학상 수상작이자 이 책의 표제작인 ‘발차기만 백만 번’이었다. 아빠와 단 둘이 사는 신혁이는 혼자 아침 겸 점심을 먹으러 가다가 왕재수 차 여사, 아니 차윤재와 마주친다. 반가움을 표하는 윤재와 달리 신혁이는 윤재가 자신의 아파트 바로 아랫집으로 이사를 왔다는 사실이 기분 나쁘기 짝이 없다. 신혁이 혼자 밤에 누워 있는데 예전에는 싸우는 소리만 들리던 아랫집에서 윤재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자, 화가 난 신혁이는 힘차게 바닥을 구르고 거실 벽에다 대고 발차기를 하다가 지쳐 잠이 든다. 그러던 다음 날, 약국에 갔다가 우연히 윤재 엄마가 미혼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비슷한 처지의 둘은 티격태격 다투다 친구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거실 벽에 대고 발차기를 시작했다. “시끄러. 조용히 해. 네 웃음소리 따윈 듣고 싶지 않다고.” 싸우는 소리보다 더 낯설고 듣기 싫은 웃음소리만 사라진다면 밤새도록 백만 번도 넘게 발차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한참 동안 바닥과 벽을 차다 힘이 빠진 나는 금세 곯아떨어져 버렸다. 신혁이는 엄마가 돌아가신 뒤 엄마가 차려주는 밥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뒤늦게 깨닫는다. 아빠가 바쁘시기에 혼자 밥을 사먹어야 하는 불편함에다 엄마가 계시지 않은 외로움과 쓸쓸함에 신혁이는 견디기 힘들어한다. 처음에 듣기 싫었던 아랫집 싸움 소리도 언제부턴가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기도 했지만, 윤재의 웃음소리는 낯설었고 신혁의 외로움을 더 또렷하게 느끼게 했다. 우연히 윤재의 비밀을 알게 되고 작은 충돌이 있은 뒤, 윤재는 신혁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과 같은 아픔이 느껴져 친해지고 싶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둘이 밥 친구가 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을 한다.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는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 어떤 이에게는 아주 부럽고도 소중한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 그렇듯이 우리는 무엇인가를 갖고 있을 때는 알지 못하다가, 그것을 잃고 난 뒤에야 그 소중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 소중함의 결여가 신혁을 더욱 외롭게 만들고 다른 사람에게 거칠게 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 의미에서 신혁과 윤재가 밥 친구가 된다는 것은 단지 함께 밥을 먹는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비어 있는 엄마의 자리를 친구를 통해 채우고 다른 성격과 처지에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게다가 최고의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윤재의 꿈을 들은 신혁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또 무엇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등 또래집단 속에서 자아를 형성해 가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시기의 특징을 잘 잡아내었다고 생각한다. 한편 뚱뚱한 엄마가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게 되면서 펼쳐지는 작은 소동을 그린 ‘자전거를 삼킨 엄마’와 우연히 웃음을 터트린 뒤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마침내 맞서서 이겨내는 ‘찍히면 안 돼!’ 역시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실제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재미있게 펼쳐 보이고 있다. <발차기만 백만 번>은 일상 속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날카롭게 포착해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들의 모습을 되돌아볼 수 있게 하는 동화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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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치원에 다니고 초등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우리들의 아지트는 놀이터였다. 정글짐 꼭대기에 올라가서 온갖 묘기를 부리며 노는 것이 일상이었고 그네를 타고 다리를 까딱까딱거리며 하늘과 가까워지는 것이 삶의 낙이었다. 놀이기구도 놀이기구지만, 놀이터에 가면 항상 친구들이 있었다. 재잘재잘 떠들고 학종이 따먹기, 고무줄뛰기, 땅따먹기를 하며 놀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갔다. 모두가 어울려 노는 게 당연한 일이었기에 외톨이가 있을 수 없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 애들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 물론 요즘은 놀 곳이 워낙 많다 보니 놀이터가 찬밥 신세가 된 것도 이해는 간다. 아니, 굳이 어딘가에서 모여 놀지 않아도 재밌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많다. 사실 학원이다 뭐다 놀 시간이 많지 않기도 하고. 모두가 너무나 바쁘다. 바쁘기 때문에 더욱 크게 느껴지는 부재감이 있다.
'발차기만 백만 번' 은 세 편의 동화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화집의 제목이기도 한 '발차기만 백만 번'에서는 엄마가 계시지 않는 신혁이가 느끼는 부재감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부재감이 억지스럽지 않게 작품을 이끌어나가고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외로운 신혁이가 마냥 밝고 행복한 줄만 알았던 아이 윤재와 가까워지며 윤재의 부재감에도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되는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지지 않고 아주 낯익다.
세 편의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제각기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다. 너무 뚱뚱해서 왠지 부끄러운 우리 엄마, 나를 괴롭히는 속이 배배 꼬인 친구, 위에서 이야기한 엄마 없는 아이 윤재까지. 이 세 명의 이야기는 생소하지 않다. 자칫 뻔하고 틀에 박힌 재미없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소재를 작가는 자연스러운 심리 묘사로 잘 살려내었다. 마음에 크고 작은 고민을 지닌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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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의 작은도서관 36권 <발차기만 백만 번>은 올해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자전거를 삼킨 엄마', '찍히면 안 돼!', '발차기만 백만 번' 이렇게 세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답니다. 세 가지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일상 생활 속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이라서 아이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입니다. 자전거를 삼킨 엄마! 어떻게 엄마가 자전거를 삼킬 수 있을까요? 다른 엄마들보다 몸집이 큰 엄마가 동네 슈퍼 1주년 기념 행사에서 1등으로 분홍색 자전거를 경품으로 받게 됩니다. 엄마는 엄마의 무게를 견디기 위태할 정도의 자전거를 꼭 타겠다며 동네 주변에서 연습을 하는데 중학생 언니들이 뚱뚱한 엄마를 보고 웃고 지나가던 아저씨에게 한 마디 원망을 듣습니다. 게다가 넘어지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본 나는 발걸음을 옮기다가 맞은편 길에서 은지 엄마와 은지가 오는 걸 보고는 그만 집으로 가버립니다. 왜 그랬을까요? 비행기 승무원으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공주 같은 엄마를 둔 은지가 미웠고, 자전거를 타겠다고 우기는 엄마도 미웠던 거예요~ 뚱뚱한 엄마가 왠지 창피하게 느껴졌던 철없는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네요~ 하지만 날이 어두워져도 집에 오지 않는 엄마 걱정에 찾아나섰다가 능숙하게 자전거를 타고 가까이 오는 엄마와 마주칩니다. 재은이는 엄마가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이었고 엄마를 피한 자신의 행동이 미안해서 엄마를 보자마자 눈물을 흘립니다. 엄마는 그런 딸을 위해 살을 뺄거라고 약속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잘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찍히면 안 돼!'에서는 수업 시간에 졸고 있던 윤기가 선생님께 들키자 참을 수 없는 웃음보가 터진 영서가 큰 소리로 웃었는데 그 시간 이후부터 진드기란 별명을 가진 윤기가 영서를 괴롭히는 이야기입니다. 씹었던 껌을 영서의 책상 위에 버려 필통이 떨어지지 않게 하고, 자기보다 체육을 잘하는 영서때문에 책상에 엎드려 잠든 영서의 점퍼에 '고릴라'라고 낙서를 하며 줄기차게 심한 장난을 칩니다. 참다 못한 영서는 지난 번에 윤기가 사물함 밑에 떨어뜨린 500원 짜리 동전을 꺼내면 시키는 대로 할 거라는 윤기에게 낙서한 점퍼를 씻어오라고 시키며 윤기를 한 방 먹이지요~ 학교에서 친구 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이고 아이들의 심리를 잘 묘사하여 공감하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발차기만 백만 번'에서는 친구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아이가 진심을 이해하면서 점차 좋은 친구가 되어가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5학년 조신혁은 엄마가 돌아가시고 아빠랑 단둘이 살고 있는 아이인데 아빠가 바쁜 날에는 밖에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이 제일 싫다고 합니다. 엄마가 살아 계실 때를 그리워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난 구절을 읽으면서 마음이 아려오기도 했네요~ 바로 이 구절이랍니다. '엄마가 차려 주는 밥, 그리고 마주 보며 그 밥을 함께 먹을 수 있는 엄마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는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엄마가 아프지 않았을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나는 뭐든 늦게 깨닫는 게 탈이다.' 신혁이는 자기보다 잘생기고 인기가 많았던 차윤재를 싫어했는데 아랫집에 이사를 와서 밤새도록 아빠 없이 혼자 있는 날, 아랫 집 윤재네 가족이 만들어내는 다정한 웃음소리가 커질수록 신혁이는 더 외로움을 타며 견디지 못해 거실 벽에 대고 발차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우연히 약국에서 차윤재 엄마가 미혼모이고 아빠가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윤재도 교무실에 갔다가 우연히 신혁이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서로 같은 아픔을 느끼게 된 둘은 요리사의 꿈을 가진 윤재가 해온 김치찌게와 직접 한 밥으로 맛있는 저녘을 먹습니다. 어느 새 둘은 밥친구가 되기로 하고 서로에게 마음을 터놓게 됩니다. 발차기를 백만 번 하겠다던 신혁이의 결심은 눈 녹듯 사라져 버렸답니다. 이렇게 친구 간에 진정으로 대하고 이해한다면 정말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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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차기만 백만번] 표지의 발차기하는 아이의 얼굴표정이 뭔가 심통이 나 있는 모습이군요.
[자전거를 삼킨 엄마] 몸집이 큰 엄마를 창피하게 여겼던 아이의 이야기가 잘 드러나 있어요.
[찍히면 안 돼!] 이름 때문에 놀림감이 되는 아이를 이야기합니다.
[발차기만 백만 번] 빠는 바쁘시고, 엄마는 돌아가신 신혁이~
그 또래의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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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발차기만 백만 번_아이들 내면에 귀 기울이기
제9회 푸른문학상 수상작인 [발차기만 백만 번]에는 총 3편의 동화 자전거를 삼킨 엄마, 찍히면 안 돼!, 발차기만 백만 번 이렇게 이루어져 있답니다. 모두 간결하면서도 읽는 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실한 이야기가 생각합니다.
1. 자전거를 삼킨 엄마
아이들이 커 가면 커 갈수록 엄마의 외모가 중요하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이번 이야기는 남들 보다는 후덕한 몸매의 소유자인 엄마와 재은이의 이야기랍니다. 어느 날 엄마는 1등 경품으로 아주 날렵하고 예쁘게 생긴 자전거가 당첨이 되었어요. 항상 가계 살림으로 자신의 것은 떳떳하게 하나 장만해 보지 못하다가 모처럼 자신의 소중한 물건이 생긴 것이지요. 후덕한 몸매에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 엄마였지만 주변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자전거 패달을 돌리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지나가는 아이들이 엄마가 타는 모습을 보고선 엉덩이가 자전거 안장을 집어 삼켰다면서 웃고 지나가는 것이었지요. 재은이는 그런 엄마가 너무나 창피스러웠어요. 그래서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엄마를 외면하고 피해버렸어요. 하지만 집에 돌아와도 엄마가 없자 엄마에게 무슨 일이 생기지 않았나 불안한 마음에 찾아 나서게 되는데요, 그 사이 엄마도 재은이가 없어 자전거를 타고 찾고 있었지요. 모녀는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나란히 꽈배기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엄마도 내일 부터는 마음을 잡고 살을 뺀다고 하는군요. 재은이가 넘어진 엄마를 두고 도망가지 않고 거뜬히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말이지요.^^ 정말 엄마와 딸은 이래서 더욱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저도 딸을 키우고 있지만 정말 딸이 있어서 너무 너무 좋다는 생각을 참 많이 한답니다. 엄마에게 힘이 되어 주고 딸에게 힘이 되어 주는 엄마만큼 멋진 친구도 없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포근한 이야기였습니다.^^
2. 찍히면 안 돼!
반에서 진드기로 통하는 윤기!! 사소한 것에도 목숨을 걸로 아이들을 괴롭히는 윤기에게 어느 날 영서는 자기도 모르고 웃음이 터져 그만 윤기에게 찍히고 맙니다. 아주 본능적으로 터져 나오는 웃음으로 인해 윤기의 사소한 복수(?)가 시작되는데요, 껌으로 필통을 붙여 놓질 않나, 엎드려 있는 사이 등 뒤에다 ‘나는 고릴라다’하고 적어 놓았던 것이지요. 그때 까지만 해도 덩치가 크다고 친구들에게 고릴라로 불려 지지 않았지만 그 시간 이후로 영서는 덩치 크고 힘 센 고릴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수업 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놀라 대답하던 윤기를 보며 크게 웃었던 것이 이렇게 영서에게 되돌아오게 된 것이지요. 화가 난 영서는 교실 뒤쪽에 있는 사물함을 보란 듯이 넘어뜨리는데요, 이런 영서 모습에 윤기도 무척이나 놀란 모습이네요. 그리곤 영서가 다가가 멱살을 쥐자 윤기도 한 풀 꺾인 기세로 영서가 먼저 시작한 일이라고 미안하다고 합니다. 여자아이라고 그냥 무시하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로 친구들을 괴롭히면 그 친구는 어떤 마음일까 한번 쯤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 내가 윤기 입장일 수도 영서 입장일 수도 있을 텐데요, 어느 입장에서든 그 친구의 외모나 특징을 가지고 놀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 윤기는 영서의 점퍼에 낙서한 것 때문에 점퍼를 씻어주어야 했지만, 이 외에도 아무리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 있어서도 서로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 보고 말 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랍니다.
3. 발차기만 백만 번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모르는 법이지요. 그리고 한창 자라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이라면 더욱 그렇고, 그 아이들에게 아픔이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야기에는 겉으로는 전혀 다를 것 같지만 속으로는 많이 닮아 있는 두 소년이 나옵니다. 조신혁과 차윤재. 신혁이는 공사장 책임자로 일하시는 아버지와 윤재는 간호사로 근무하시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답니다. 어느 날, 윤재가 신혁이네 아파트 바로 아래층으로 이사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신혁이는 여학생들 사이에서 꽃남으로 불리는 윤재의 겉모습이나 말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런데 윤재의 이름을 보면 엄마와 성이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바로 아빠가 없이 엄마가 혼자 윤재를 낳아 길러서랍니다. 신혁이는 얼떨결에 알게 된 윤재의 사생활을 듣고 깜짝 놀라게 되는데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면서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신혁이에게 윤재는 먼저 다가와서 손을 내밉니다. 학교에서 어렴풋이 신혁이의 얘기를 들어서 자기와 공통분모가 있다고 여긴 윤재는 신혁이와 더욱 가까워지고 싶었다고 얘기하는데요, 앞으로 둘은 지금까지 혼자서 먹어야 했던 밥을 이제는 외롭지 않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답니다. 요리에 흥미가 많아 꿈이 요리사인 윤재와 아직은 꿈이 정확하진 않지만 태권도를 아주 많이 좋아하는 신혁이!!! 그동안은 윤재의 상처를 모르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을 보고 무작정 싫어서 발차기를 백만 번이고 하려고 했던 마음이 서로의 아픔을 알고 그렇게 할 필요가 없게 되고, 또한 마음의 문을 열면서 진정한 친구로 다가갈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답니다. 단지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인 우리들 자신조차 혹시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진 않은지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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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니 갑자기 모 시트콤 제목인 짧은 다리의 역습이 떠오른다. 짧은 다리라도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릴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어서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내 마음도 몰라주는 세상을 향해 날리는 거침없는 발차기'란 단어가 오래도록 머리 속을 맴돌았다. 때로 사는게 억울하고, 누구 하나 내 편 없는 것 같아서 허전할 때면 무언가를 향해, 혹은 사람들에게 나 좀 봐 달라고 외치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누군가도 나를 향해 그렇게 외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발차기만 백만번'은 3편의 단편으로 되어 있다. 처음으로 자신을 위해 자전거 욕심을 부리는 뚱뚱한 우리 엄마, 웃음이 많은 날 보고 자신을 놀리는거라 생각해 괴롭히는 친구에게 맞서기, 계집아이 같은 친구를 향한 발차기를 담고 있다. 어느 것 하나 가슴을 울리지 않는 단편이 없다. 그저 보이는 것만 믿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큰 실수인지를 느끼게 해주었고, 진심이란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투정만 부렸지 정작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주지는 못했다.
가끔은 불공평 하고, 억울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는 것에 주춤할 때가 있다. 그래서 동화 속 주인공이 거침없이 날리는 발차기가 내심 부러운지도 모른다. 최소한 자신의 감정은 확실히 표현하기 때문이다. 위로받고 싶다면 속마음을 털어 놓아야 한다. 누군가 내 편이 되어주고,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면 먼저 손 내밀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마음이 있어도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무도 알지 못한다.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이야기 하면서 답답한 가슴을 확 풀어 버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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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총 3편으로 구성되어있다. - 자전거를 삼킨 엄마 - 찍히면 안 돼! - 발차기만 백만 번 모두 주변에서 있을 법한 내용들을 소소하면서도 잔잔하게 마치 드라마를 보는 듯 한 느낌을 받게 참 인상적이었다.
[자전거를 삼킨 엄마]
어느 날 경품으로 탄 자전거에 관한 얘기인데, 엄마의 입장, 뚱뚱한 엄마에 대한 남들의 시선, 그런 엄마를 창피하게 여겼던 딸~ 모두 다 가능한 얘기들이다~ 각자의 입장에서 하는 말들이 어찌나 생생하게 잘 표현되어 있다. 엄마의 당당함과 멋지게 자전거를 타게 되고, 다이어트에 관한 일반적인 마음가짐도 엿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찍히면 안 돼!]
학교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 서로 찍히고 장난치고~ 나중에는 귀여운 복수도 하는 ^^ 나름 재미있는 학창시절을 느끼게, 기억하게 해주는 이야기다~^^
[발차기만 백만 번] 정말 너무나도 감동적이었다. 끝에 가서는 눈가에 눈물이 핑 돌았다. 어쩜 뻔한 스토리라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비슷한 처지에 있는 친구의 좀 더 밝게 생활하는 모습을 주인공이 보고는 서서히 맘을 열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참 잘 표현하고 있다. 주인공이 생각하는 마음이 어쩌면 공감이 가던지... 그러한 것들을 참 잘 표현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참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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