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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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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안식을 찾고 사람에게서 위로를 찾을수 있는 곳.. 중요한것은 우리가 머무는 그 곳이 아니라 우리곁에 있는 사람..그 사람이 바로 낙원이었다. 그리고 인생이 절망에 다달았다고 생각한 순간 그 낙원같은 사람을 만났다.   어쩌다가 리뷰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이후로 요조님의 책들을 기다리는 독자가 되었다. 잔잔하니 커다란 기복없이 물흐르듯 흘러가는 자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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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서 안식을 찾고 사람에게서 위로를 찾을수 있는 곳..

중요한것은 우리가 머무는 그 곳이 아니라 우리곁에 있는 사람..그 사람이 바로 낙원이었다.

그리고 인생이 절망에 다달았다고 생각한 순간 그 낙원같은 사람을 만났다.

 

어쩌다가 리뷰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이후로 요조님의 책들을 기다리는 독자가 되었다.

잔잔하니 커다란 기복없이 물흐르듯 흘러가는 자연스러움이 요조님의 작품마다 녹아있어

기다리는 즐거움을 선물하다가도 가끔 한번씩은 실망하는 작품도 만나게될때가 있다.

그럼에도 끝까지 외면하지못하고 다시금 작가의 작품을 기다리게되는데에는 이렇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 언제 어느때 등장할지 모른다는것과 혹시나 있을 그 즐거움을 놓치고

싶지않다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당신과 함께 하는 그 모든곳이 낙원이라는 지안과 강현..

 

결혼식까지 가는동안 이상한 낌새를 채지못한것은 아니었다. 무엇인지 모르게 조급해하는

느낌..언제나 핀트가 빗나가는것 같지만 사람보는 눈에 있어서라면 정확한 지선의 냉담함.

그러나 그 모든 이유에도 불구하고 지안은 결혼식까지 강행하고 말았다.

멈출수 있는 기회는 여러번 있었지만 멈춘다고해서 별로 달라진것이 없다는것을 안 이상

끝까지 가는것말고 지안이 떠올릴수 있는 방법은 극히 적었다. 그리고 그렇게 강행된

결혼식이 끝나고 지안은 신랑에게 바람맞은 신부가 되었다. 잠깐 전화한통만 걸고 오겠다던

남자는 끝내 나타나지않았고 그런 남자와는 상관없이 지안은 제주도로 향했다.

상처입었다..그러나 그 상처가 지안을 끝까지 가게 둘 정도로 깊게 느껴지지않는 것이

지안을 더 담담하게 만들었던것 같다.

 

한때는 그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했다. 잘나가는 인기배우 강현에게 어느날 봄눈처럼

찾아온 사랑. 어렵지만 밝았던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의 곁에서 의지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그런 남자이고 싶었다. 비밀연애가 들키고 그들의 연애를 공식화하려든 순간 강현은

신문일면에서 환하게 다른 남자와의 결혼소식을 알리는 그녀를 보게된다.

마치 그들의 시간이 존재하지않았다는 듯이 사랑을 속삭이던 그 입술로 바로 다른 남자와의

결혼소식을 알리는 그녀를 사랑했던 강현이 절망스러웠다. 그래서 아무도 없는 곳으로

도망치듯 떠났다. 사랑에 상처입은 자신을 치유할 시간이 필요했었다.

그런데 저기 그때 강현이 그랬던것처럼 상처입은 눈으로 밤바다를 바라보는 그여자가 있다.

 

오직 한사람만을 위한 공간 펜션 [숨] 느닷없이 나타나 펜션으로 안내한 강현을 따라

오게 된 지안은 그 공간에서 이유모를 편안함을 느끼게된다. 이곳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는

강현의 장담처럼 강현과 웃고 떠드는 사이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흘렀다는것을 알게되는

지안과 4년이란 시간이 흘러서 다시 강현을 찾는 한통의 전화를 받게되는 강현..

그들은 꿈같았던 제주생활을 정리하고 다시금 그들이 떠나왔던 자리로 돌아오게된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그들의 연애가 시작된다...

 

지안은 늘 엄마 지선의 독단에 자신이 상처입었다고만 생각했었다.

몸은 괜찮은지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엄마대신 늘 강요만 요구했던 엄마의 인생이 지안의

눈에 비친것처럼 행복하기만 했던것은 아니라는것을 배우인 강현을 보면서야 알게된다.

그래도 강현과 하는 그 모든일이 꿈만 같고 강현과 함께 하는 이 곳이 낙원같아서 지안은

용기를 내어 세상과 마주하려한다..그때 4년전 강현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던 유주은이

다시 강현과 잘해보자고 손을 내밀고 그 손을 거절한 강현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는데..

결혼식을 올린 지안과 스캔들의 희생양이었던 강현의 스캔들이 온갖 추측과 함께 실리고,

지안은 그녀앞에 나타난 그남자..태성을 보게된다..

 

강현이 사랑앞에서 상처입고 제주도로 들어가 만난 공간이 바로 [숨]이라는 공간이다.

그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자기안의 상처를 극복한 강현앞에 강현과 비슷한 상처를 가진

지안이 나타나면서 그들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빠져들었던것 같다.

아무도 없는 둘만의 공간이라는것이 그들의 냉담한 마음을 무장해제시키지는 않았을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고 제주도와 푸른밤.. 그냥 그 말만으로도 환상적인 풍경이 아닐까하는

설렘이 생겨나기도 하고..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있느냐가 바로 그 낙원을

결정짓는다. 설렘 가득하게 제주도 어딘가에 있을 [숨]이라는 공간이 그려졌다.

j******3 2013.03.03. 신고 공감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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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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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어렸을 적, 아이돌만이 내 세상이였던 그 시절 꾸었던 꿈 같은 이야기였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꿈에 나타났는데도 나는 시크&도도하게 마치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처럼 "누구세요?"하면, 그는 온 세상이 다 자기를 아는데도 자기를 모른다는 사람이 신기하고 어이없어서 정말 자기가 누군지 모르냐고 진짜로 모르냐고.. 그렇게 쫓아다니며 묻다가 서로 호감이 가서 연애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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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주 어렸을 적, 아이돌만이 내 세상이였던 그 시절 꾸었던 꿈 같은 이야기였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꿈에 나타났는데도 나는 시크&도도하게 마치 그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처럼 "누구세요?"하면, 그는 온 세상이 다 자기를 아는데도 자기를 모른다는 사람이 신기하고 어이없어서 정말 자기가 누군지 모르냐고 진짜로 모르냐고.. 그렇게 쫓아다니며 묻다가 서로 호감이 가서 연애를 시작한다는 뭐 그런 개~꿈?!!ㅋ 진짜 그런 꿈을 꾼 적이 있긴 하다. 다만 그 연예인이 내가 좋아했던 연예인이 아니라는 게 함정~!^;;;ㅋ

이 소설도 그랬다. 단 여주인공의 사연이 생각보다 좀 씁쓸했고, 하필 재벌(?) 2세라는 진부한 설정이 있었다.하지만, 그럼에도 이 소설을 읽는 게 즐거웠던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참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다. 좀 꿋꿋하고, 많이 솔직하고, 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에는 흔들리지 않는 그럼 굳은 심지가 있는 사람! 내가 항상 되고 싶은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이야기의 중심이라는 게 읽는 내내 즐거웠다. 그리고 나쁜 사람들의 비중이 적은 것도 마음에 들었고, 로맨스 소설에 가깝지만 그렇게 오그라드는 멘트도 없는 게 좋았다.ㅎ

 

요조 작가의 소설 두 편을 연달아 읽으면서 아주 대~~충은 이 작가님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을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낭만 연애>도 그렇고 지금의 <바로, 낙원>도 그렇고.. 직업이나 설정은 달랐지만 인물들이 참 닮았다. 참 꿋꿋하고, 좋아하는 것이든 싫어하는 것이든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솔직하게 말할 줄 알고, 옳다 라고 생각하는 것에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줄 아는 사람. 내가 본 그녀의 주인공들은 그랬다. 그래서 좋았다. 세 번째 소설에도 그런 인물이라면 또 어떤 느낌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칙칙하지 않아서 좋았고, 내가 닮고 싶은 사람이어서 좋았고, 사람이 고픈데 부채질을 해줘서 고마..운데, 쳇, 고마운 건 고마운 거고, 씁쓸하게도 지는 걸 알면서도 부러웠다, 주인공들이.ㅠ,ㅠ;;;ㅋ

 

나도 언젠가 연애를 하게 된다면, 기다려줄 줄 아는 연애를 하고 싶다. 묵묵히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스스로 느끼기에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착했었나~ 의아함이 생기도록 나를 착해지게 만드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연애를 하고 싶다. 그럴려면 사람부터 만나러 나가야 하는데~ㅎㅎㅎ 왤케 집밖을 나서는 게, 두려운지.. 귀찮은지..ㅡㅡ;;;ㅋ

 

 

p.21

-언제 오냐?

술에 취한 진원의 목소리가 찐득하게 들려온다.

"길에서 자지 말고 들어가."

-그만 올라와라, 윤강현.

누군가 기다려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가끔은, 정말 아주 가끔은 든든할 때가 있다. 외로움이 바닥을 칠 때, 더는 버티지 못하겠다 싶을 때 그래도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게 몇 달에 한 번은 강현을 든든하게 위로했다.

 

p.180

"연애해 봤어요?"

"했으니까 결혼도 했죠."

남의 얘기처럼 지안은 무심하게 말했다.

"그건 가짜였으니까 무효로 합시다."

상처받은 사람을 위로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안아주며 같이 눈물을 흘리거나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는 방법이 있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혹은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아주 사소한 일로 여기며 휘리릭, 넘겨 버리는 방법이 있다. 만약 강현이 얼굴을 볼 때마다 괜찮을 거라고, 금방 잊을 수 있을 거라고 말했더라면 그와 지금처럼 족발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지는 못할 거다. 길을 가다 누군가와 어깨를 부딪쳤을 때처럼, 사람 많은 버스에서 누군가의 발을 밟았을 때처럼, 그래서 사소한 일이고 크게 다치지 않은 일인 것처럼, 그렇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 것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겨주는 강현에게서 진짜 위로를 받는다.

 

p.219

"나는 그 사람이랑 있으면 마음이 편해. 그 사람이랑 있을 때면 세상이 낙원 같아. 그 사람이랑 있으면 내가 점점 착해져."

제주도에서만이 편안하다고 여겼다. [숨]에서만 숨을 쉴 수 있고 [숨]만이 낙원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강현이 있는 서울은, 강현과 같이 있는 그 순간은 그냥 낙원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7 2017.05.26. 신고 공감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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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요조님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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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굴곡없지만 불편하지않고 따뜻한 게 딱 요조님 글이네요작가의 말 그대로 제주도 어딘가에 진짜 숨 펜션이 있을 것만 같아요 ㅎㅎ크게 굴곡없지만 불편하지않고 따뜻한 게 딱 요조님 글이네요작가의 말 그대로 제주도 어딘가에 진짜 숨 펜션이 있을 것만 같아요 ㅎㅎ크게 굴곡없지만 불편하지않고 따뜻한 게 딱 요조님 글이네요작가의 말 그대로 제주도 어딘가에 진짜 숨 펜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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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굴곡없지만 불편하지않고 따뜻한 게 딱 요조님 글이네요
작가의 말 그대로 제주도 어딘가에 진짜 숨 펜션이 있을 것만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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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그대로 제주도 어딘가에 진짜 숨 펜션이 있을 것만 같아요 ㅎㅎ
크게 굴곡없지만 불편하지않고 따뜻한 게 딱 요조님 글이네요
작가의 말 그대로 제주도 어딘가에 진짜 숨 펜션이 있을 것만 같아요 ㅎㅎ
m********4 2017.0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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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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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라.... 제목처럼 마음둘 곳 없던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낙원을 찾는다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죽을수 있는 곳 알려줄까요...?" 바다를 보고 서있는 지안에게 다가온 남자.. '숨'이라는 펜션 명함을 건네며 방 있으니 따라오라는 이상한(?)남자이지만 지안은  어쩐지..그 펜션으로 갑니다.. 친구는 커녕 남들과 소통하는게 어려운 지안에게 이 남자는 몇년동안 알아온듯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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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원이라....
 제목처럼 마음둘 곳 없던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낙원을 찾는다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죽을수 있는 곳 알려줄까요...?"
 바다를 보고 서있는 지안에게 다가온 남자..
 '숨'이라는 펜션 명함을 건네며 방 있으니 따라오라는 이상한(?)남자이지만 지안은  어쩐지..그 펜션으로 갑니다..
 친구는 커녕 남들과 소통하는게 어려운 지안에게 이 남자는 몇년동안 알아온듯한 이상한 편안함을 줘요..

 모든걸 내려놓고 온 이곳에서 강현은 4년전 자신의 모습이  여자를 통해 비칩니다..
 그래서 일까요..까탈스럽고 쏘아대는 말 한마디에도 왠지 모르게 자신이 치유받았던 것처럼 편안함을 주고 싶습니다..

 요조님 책은 컬렉션으로 소장하고 있는데요...
 언제였던가요...아마 첫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는 [반하다]를 떠올리게 되더라구요...
 그때 남주인공이 좀 유들유들하고 나름 들이대는 스타일로 기억하거든요...

 물론, 그보다 더 잔잔하고 편안한 글입니다만,
 남주인공이 요즘 작품들과는 좀 다르거든요....편안하고 밝고 때론 로맨틱하고 달콤하기까지...어디까지나 주관적이지만요..

 "언니 이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해.. 이 사람 곁이 낙원이야..."

 요조님의 글 분위기 추이상 점점 더 건조해지는 주인공들이였는데,
 윤강현씨는 그렇지 않아요... 한사람을 조용히 안아주고 포용해주는 넓은 마음이 매력적인 남자더라구요...
 엄청 이목을 끄는 배우지마는,진중하고 사려깊은 남자죠...왜 여조같은 여자에게 빠졌는지 정말 의문...

 저도 제주도에는 다섯번쯤 가본지라...이 책을 읽으니 참...제주도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제주도의 특성상 다른 여행지와는 달리 북적이지 않고, 찾아보면 정말 한적한 곳도 많기에,
 두 사람이 조용히 '숨'에서 숨을 쉬고 가는 모습들이 참 공감이 갔습니다..

 잔잔하고 편안한 글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우연히 다른책을 업으러 책방엘 갔다가 업어왔는데요..
 지를지 말지는 좀 고민스럽네요..  지금 느낌으론 굳이....
 기본은 했던것 같지만, 뭐랄까..서울로 같이 오게되는것도 좀 그랬고..급히 마무리가 되는 느낌이였어요..

 연재를 보진 않았지만 연재 완결후 바로 출간되는 작품들은 좀 걱정이 되는데,
 역시나...좀 더 다듬고 살을 붙여 나왔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싶네요...

k******1 2013.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