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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총점 종이책
책을 좋아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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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때부터 가방에 항상 책을 들고 다녔던 나는 친구들에게 좋은책 추천해 달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소개팅에 나갔을때는 소개팅남자아이와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를 이야기하며 걷는 내내 알고 있는 온갖마법의 주문을 쏟아내기도 했고, 한참 유행했던 채팅창에서는 처음본 남자와 삼국지에 대해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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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때부터 가방에 항상 책을 들고 다녔던 나는
친구들에게 좋은책 추천해 달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소개팅에 나갔을때는 소개팅남자아이와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를 이야기하며 걷는 내내 알고 있는 온갖
마법의 주문을 쏟아내기도 했고,
한참 유행했던 채팅창에서는 처음본 남자와 삼국지에 대해 서로 문제를 내고 맞추는 게임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책에 흠뻑 빠져살때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읽고 있는 소설의 줄거리를 이야기해주며 책을 전파하기도 했으니,
훗날 도서관을 만들고 싶다. 서점을 하고 싶다 라는 꿈을 많이 되새긴다.
내가 쓰는 너무 사적인 서평들을
읽고 난 언니는 서평들이 다 좋다는 응원의 말을 전해주기도 하고.
서평을 읽고 난 후 친구들이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기분좋은 이야기도 해준다.

난 이번 책을 읽으며 작가가 너무나 부러웠다.
내가 원하는 그녀의 일들. 하지만 그녀가 그만큼의 단계에까지 가기에 수많은 노력과 자기관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살짝 두렵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은 꿈같은 일들을 했던 그녀는 성북동 한 서점의 북큐레이터였다.
그녀가 책에서 일상과 함께 녹여내는 책이야기들은
읽는 자로 하여금 궁금증과 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그녀의 사설이 함께 들어가
책을 읽으며 내내 흠뻑 물들어있었다.

“존재를 확인하고 싶을때” 에서 그녀가 고른 공지영의 책 두권은 나또한 읽고 나서 너무 좋아했던 책이고, 작가가 개인적인 이야기와 함께 버무리니 더 와닿아서
책을 덮고 또 다시 꺼내보고 싶었다.
다시 읽고 다시 느끼고 싶은 책속의 감동을 이번 책을 통해 또한번 확인을 하는 느낌이다.

나중에 나도 책을 쓰면 이렇게 책과함께한 날들에 대해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YES마니아 : 로얄 k*****2 2020.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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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지콜론북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지콜론북" 내용보기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저자 : 나란前 부쿠 서점 점장 · 북 큐레이터.대기업, 언론사,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며 배운 것들을 서점 만들기에 쏟으며 네 번째 길에 들어섰다. 덕분에 문학을 사랑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려고 한다. 누군가의 취향이 담긴 글을 읽는 데 하루 대부분을 쓰고, 글에 기대어 삶을 이어간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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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나란
부쿠 서점 점장 · 북 큐레이터.

대기업, 언론사, 스타트업 회사에 다니며 배운 것들을 서점 만들기에 쏟으며 네 번째 길에 들어섰다. 덕분에 문학을 사랑하지만 일할 때만큼은 스티브 잡스처럼 생각하려고 한다.

누군가의 취향이 담긴 글을 읽는 데 하루 대부분을 쓰고, 글에 기대어 삶을 이어간다. 현재 북 디렉터 겸 작가로 글을 쓰며, 문학 팟캐스트 〈술김에 책 읽는 여자 둘〉을 진행한다.

팟캐스트 WWW.PODBBANG.COM/CH/10429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특별한 책 한 권을 고르는 일상의 기록


책이 늘 배경처럼 함께 하는 이들의 모습은 참 아름답다.


서재라는 멋진 공간을 가진 이들이 참 부럽기도 하다.


바쁜 일상 중에서도 책읽을 시간을 확보하고

책을 읽으려 애쓰는 이들 또한 멋지다.


언제고부터 나에겐 예쁜 악세서리, 비싼 가방과 옷보다도

책을 더 선호하게 되면서 점점 벗어나기 힘든

내 삶의 영역으로 들어와 있음을 직감하게 되었다.


요즘은 독립 서점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서점마다의 특색을 살펴보기도 하며

대형서점과는 차별화된 그들만의 매력을 찾아보기도 한다.


물론 그 안에 숨은 책들을 발견하는 게

보물 찾기 같은 재미가 있다.


소설은 알고 있다.

삶은 시간표를 잘 세우고 충실히 따르며 사는 젊고 싱싱한 나에게 성취, 보람 같은 기분 좋은 감정,

원하는 것을 누릴 수 있는 보상을 주지만 점의 시간은 주지 않는다는 것을.

삶은 흐르는 그 방향으로 계속해서 흐르려는 기질이 있기에 더더욱 점의 시간은 줄어든다는 것을./p132


'점의 시간'이라는 것이 참 흥미롭다.


생의 한가운데에 내가 세워져 있는 점.


내 삶의 영역이 점점 넓어져만 가는데

점의 시간은 줄어든다면

뭔가 지금은 재정렬을 해야할 시간일지도 모른다.


우선순위로 두던 것을 서열과 위치를 좀 더 다르게 배치하고

내 삶에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방향으로 감정과 시간을 써야 할 때란 걸.


결혼과 출산, 육아를 하면서

이젠 제법 큰 사춘기 자녀와 초등학생이 되는 둘째를 둔 나에게

엄마로써의 인생 여정 중에

나로 온전히 설 수 있는 시간들이

책이라는 확실한 연결고리로 인생의 마지막까지 길게 연결되어 있길 기대해본다.


세상이 넓은 것에 비해 책 읽는 사람들의 세계는 좁다.

우울한 현실이지만 동시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덕분에 우리는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테니.

우연이 아닌 필연으로서./p219


읽는 삶이 내 일부가 되면서서히 독서하는 이들에게

관심이 기울여지고 독서 모임을 가지고 싶어진다.


도서관에서 반납되는 책들이 꽂혀있는 북트레이가

나에겐 발빠르게 들어오는 신간 코너만큼이나 궁금하다.


그렇게 알고 싶다.


타인 손에 들린 책이 어떤 것인지도

그 제목을 알고 싶어 곁눈짓을 얼마나 했던지.


붐비는 지하철 속에서 책을 꺼내 읽는 사람은 뭔가 모르게 빛나 보인다.


그리고 한참 동안 시선이 머문다.


그렇게 읽는 사람들의 소우주 속에

나도 속하고 싶고 그 범위가 확장되길 바란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같은 취향을 가진 이들과 공유하며

재미나게 살아보는 꿈을 꾸고 싶다.






i******n 2020.01.2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 에세이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 에세이" 내용보기
책은 정말 취향이 천차만별이다. 그렇게 좋다고 해서 추천받고 읽은 책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나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예전에는 정말 감명 깊게 읽었지만 지금은 와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다. 책은 읽는 시점에 따라서 나를 뒤흔들어놓을 수도 있고,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무게감으로 흘러가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부터 내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 에세이" 내용보기

책은 정말 취향이 천차만별이다. 그렇게 좋다고 해서 추천받고 읽은 책 중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도 많았고, 나 자신이 읽은 책 중에서 예전에는 정말 감명 깊게 읽었지만 지금은 와닿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물론 있다. 책은 읽는 시점에 따라서 나를 뒤흔들어놓을 수도 있고, 정말 아무 것도 아닌 무게감으로 흘러가버릴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부터 내 마음에 들어왔다. 책에 관해서는 그렇다.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의 저자가 북큐레이터라는 점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나란. 前 부쿠 서점 점장, 북 큐레이터이다.

이 책은 저의 네 번째 직장이자 직업에 관한 사적인 기록입니다. 소규모 '동네 서점'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며 보낸 경험, '서점원 혹은 북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직접 읽고 소개한 책과 문장들,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일과 삶에 대한 태도, 책과 엮여 여전히 좋아하는 것들에 관하여 썼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서점, 그리고 내 방 서재에서 모서리가 접힌 채 잠들어 있던 문장들을 꺼내 모았습니다. (10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어떤 하나의 문장이 필요한 순간'을 시작으로, 1장 '서점원 나란의 1년 365일', 2장 '마음에 문장이 필요한 날', 3장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 4장 '어제에서 찾은 오늘'로 이어진다. 부록 '한 주에 한 문장, 문장 큐레이션 52선'으로 마무리 된다. 북 큐레이터의 마음, 거기에 행복이 있냐는 질문에, 작가의 작가가 궁금할 때, 책과 술을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일의 가성비, 책으로 슬픔을 희석하는 법, 여행지에서 읽기, 우울함 처방전, 나를 두 번 탈락시킨 사람 등의 글이 담겨 있다.



책과 관련된 일하면 어떤 느낌일까. 이 책을 보며 생각해본다. 책을 많이 읽기는 하지만, 직접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짐작도 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던 것이다. 그냥 사적인 기록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면서 그 마음을 짐작해보고 싶은 생각이었다. 그러기에 적당한 책이라 여겨진다.


책에 대한 생각이 일치하는 데에는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다가 연필로 밑줄 그은 것을 보면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치민다. 김 빠진 사이다처럼 책 자체에 대한 호감도 떨어져서 주로 책은 새것을 선호한다. 읽을 때에도 조심하며 모양의 변형을 거부한다. 그런 나와 비슷한 성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을 때 책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편이다. 밑줄을 긋지 않고, 쉽게 지울 수 있는 연필이라도 끄적이지 않는다. 모서리도 웬만하면 접지 않고 포스트잇을 붙인다. 언제 생각해도 포스트잇은 엄청난 발명품이다. 그런데도 책에 내 생각을 마구 적고 싶은 순간이 있다. (34쪽)

나도 한때는 책에 밑줄도 긋고 내 생각도 적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다시 그 책을 펼쳐들면 표시해둔 문장이 스포일러가 되어 나를 방해했다.


서점에서 일하면 사람들이 무슨 책을 사는지 제일 궁금하다면서, 서점 계산대 앞에만 서면 손님이 쥐고 있는 책 제목을 얼른 보고싶어 안달이라고 한다. 그 상황이 짐작이 가서 웃음이 났다. 누군가 무엇인가를 사고 파는 세상이지만, 남이 사는 것이 다 궁금한 것은 아니다. 그래도 가끔은 책에 대한 궁금함이 있다. 저 사람은 어떤 책을 읽을까, 어떤 책이 마음에 든다고 할까, 궁금하지만 짐작만 하는 경우가 많다. 서점이라는 공간이라면 어떤 책을 골랐는지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아닌가.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 주에 한 문장, 문장 큐레이션 52선'이 검정 종이에 은색 글자로 인쇄되었다는 점이다. 눈이 아파서 한꺼번에 읽어나갈 수가 없다. 익숙하지 않은 데다가 잔상까지 남아서 곤욕이다. 그러면서도 궁금해서 다시 페이지를 펼쳐들었다가 조금 읽고 나서는 다시 덮기를 반복하게 되었다. 정말 이 책의 제목처럼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못하나보다.


북 큐레이터라는 직업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부터 책에 대한 별의별 이야기까지, 재잘재잘 들려주는 느낌의 에세이다. 해당 직업을 가진 지인이 없어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읽으면서 어떤 책은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찜해둔다. 북 큐레이터와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이 마음에 들 것이다.

s*****a 2020.0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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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대한 공감과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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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발견하기도 하고,특별히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발견하기도 한다.그래서 추천을 하고, 좋다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같은 느낌을 공유한 것 같은 친밀감이 느껴져서 좋기도 하고,무엇인가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이 좋기도 하다. 하루에도 수십권 신간이 나오는 와중에 이 "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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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발견하기도 하고,

특별히 이 책을 좋아할 것 같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발견하기도 한다.

그래서 추천을 하고, 좋다는 말을 들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다.

같은 느낌을 공유한 것 같은 친밀감이 느껴져서 좋기도 하고,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한 것 같은 뿌듯함이 좋기도 하다.

 

하루에도 수십권 신간이 나오는 와중에 이 "에세이" 책이 끌린 이유는

아마 북큐레이터였던 저자의 이야기가 궁금해서였을 것이다.

북큐레이터가 추천해주는 책이 궁금하기도 했고, 관련 일들도 궁금했고, 그녀의 생각도 궁금했다.

 

"부쿠"라는 서점에서 북큐레이터로 일한 저자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처음 서점이 생길때부터의 멤버였고,

그렇게 기존에 하던일과는 다른 서점의 북큐레이터로써 일을 하게되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을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도 멋졌고,

북큐레이터라는, 서점직원이라는 직업에 대한 고민과 질문들도 공감되었고,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들도 좋았고,

사람들에게 좋은 책을 추천하고 싶은 그녀의 노력이 담긴 아이디어도 좋았다.

무엇보다도 정말 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물씬 느껴져서 좋았다.

 

첫 카테고리에 서점직원으로써의 그녀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

다른 카테고리에는 그동안 읽었던 책 이야기나 문장들이 나온다.

"작가의 작가가 궁금할 때", "사랑을 찾고 싶을 때", "책과 술을 좋아한다면",

"존재를 확인하고 싶을 때"등 마음에 문장이 필요한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편안한 글과 책들의 문장이 등장한다.

그리고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들도 공감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과 문장들이 곳곳에 자연스럽게 등장해서

그 책들에 대한 궁금증이 더 생겼고,

책을 아끼고 좋아하고, 책으로부터 힐링하는 그녀로인해 나도 책이 더 좋아졌다.

 

맨 마지막에 북큐레이터답게 보석같은 선물을 남긴 그녀.

바로 "한 주에 한 문장, 문장 큐레이션 52선"이다.

한 주에 한 문장씩 읽으면서 난 또 얼마나 많은 책을 위시리스트에 담게 될까.

생각만해도 설레인다.

 

d****i 2020.01.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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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당신의 취향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당신의 취향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내용보기
네이버에서 이 책의 광고를 봤을때 너무나 끌렸던 책이다. 나는 고민이 있을때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적거린다. 책은 훌륭한 답을 주기도 하고 때로 마음의 큰 위로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나의 해결사이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광고를 봤을때, 내가 이름을 알지 못하고 그저 막연하게 꿈꿔온 일을 이사람은 이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북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당신의 취향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내용보기
네이버에서 이 책의 광고를 봤을때 너무나 끌렸던 책이다. 
나는 고민이 있을때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적거린다. 
책은 훌륭한 답을 주기도 하고 때로 마음의 큰 위로를 받기도 하기 때문에 자주 찾게 되는 나의 해결사이다. 

네이버 포스트에서 광고를 봤을때, 
내가 이름을 알지 못하고 그저 막연하게 꿈꿔온 일을 이사람은 이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북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있구나. 
나는 내가 책에서 해답을 얻고 위로를 받은 시간들이 너무나도 만족스러워서 사람들에게도 상황, 고민에 맞는 적절한 책을 추천하는 일을 하고 싶어했다. 
직업이 아니더라도 취미처럼 꼭 이루고 싶었던 꿈인데, 책 광고를 보고 이 책이 너무나도 읽고 싶었다. 
진지하게 읽고, 세심하게 고르며 정중하게 권한다는 문구가 참으로 와닿았다.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의 나란 작가는 나의 꿈을 먼저 실현한 사람이었다. 
일반 서점과 차별화된 서점을 열고, 그 안에 자신만의 색깔로 채웠다.
뿐만 아니라 꾸준히 노력했다.
판매하는 책 사이에 OHP 필름을 끼워넣어 거기에 자신이 고른 문장을 색칠하고 자신의 의견까지 써넣었다니. 정말 소름돋는 기발한 방법이었다. 
나란이라는 작가의 부쿠 서점이 정말이지 궁금해졌다.

이 책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좋아하게 될 수 밖에 없는 책으로 만들어졌다. 
북큐레이터인 나란작가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거기에 맞는 책 일부분을 발췌하여 같이 실어놓았다. 
내가 읽었던 책을 이 책에서 다시 만났을 때의 반가움이란! 
다시 한번 나란 작가의 시선으로 책을 곱씹어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순간이었다. 

책의 표지, 책의 글씨체, 구성, 말미에 추가된 문장들.. 
뭐 하나 마음에 들지 않은 구석을 없는, 내게 완벽한 책이었다.
꼭 성북동 부쿠 서점에 방문해서 나란 작가의 엄선한 책들을 만나보고 싶다.


YES마니아 : 골드 e*******2 2020.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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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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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의 직업을 거쳐 부쿠서점 점장, 북 큐레이터로 살고 있는 나란 저자님.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되니 글에서도 행복감이 느껴진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쏙 들었던 구절,"세상이 계속 변하니까. 그만큼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가짓수는 늘어나. 근데 생계를 지키느라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그러면 어떻게 해. 변하면서 여건을 만드는 수밖에.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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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의 직업을 거쳐 부쿠서점 점장, 북 큐레이터로 살고 있는 나란 저자님.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게 되니 글에서도 행복감이 느껴진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쏙 들었던 구절,

"세상이 계속 변하니까. 그만큼 내가 좋아할 수 있는 가짓수는 늘어나. 근데 생계를 지키느라 원하는 걸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 그러면 어떻게 해. 변하면서 여건을 만드는 수밖에. 언젠가는 그중 하나를 골라 평생 사랑하며 사는 거지. 그것도 충분히 멋져." (프롤로그 중에서)

평생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것을 찾는 것. 그 시작이 책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한게 생기면, 답답할 때면, 심심할때면, 매일매일 함께하는 것이 책이 되고 있으니까. 저자의 취향은 무엇일까 문뜩 궁금해지면서 이 책장을 넘겼다.

취향저격이라는 말처럼 똑같은 취향을 가진사람이 몇이냐 되겠냐만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하기에 끼리끼리라는 말이 있지 않을까. 책을 읽으며 저자의 취향과 내 취향은 다르다라고 느끼면서도 어? 이건 내 취향인데 싶은 책이 있었다. 아니 많았다. 책을 읽고 나니 읽고 싶은 책이 잔뜩 늘어난건 곧 취향이 비슷했다는 증거일테니까. 조곤조곤 이야기하듯이 쓰여진 글이 홀딱 반하기도 하고 그 상황에 빠져서 나도 함께 한것과 같은 느낌. 그리고 책에 손을 낼 수 없어서 OHP필름을 꽂고 그위에 네임펜으로 책과 이야기를 나눈 부분은 따라하고 싶어졌다. 나도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할때 꼭 한번 해봐야지.

완벽일치는 아니지만, 이 책을 선택한 것에서 취향의 일부가 비슷하고, 책을 읽으면서 끄덕끄덕, 밑줄을 그어간것은 비슷한 취향의 결과라 생각한다. 내가 만난 책들도 이렇게 딱딱한 서평이 아닌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보면 어떨까 싶어졌다. 여하튼 하고 싶은게 많아지는 책이다.

b****7 2020.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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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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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북 큐레이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내 기억속에도 예전에는 동네서점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대형서점들이 들어서면서 동네서점들이 많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또 작은 서점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지역마다 개인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서점들 말이다.이런 서점일수록 북 큐레이터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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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좀 드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북 큐레이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내 기억속에도 예전에는 동네서점이 많았는데 어느 순간 대형서점들이 들어서면서 동네서점들이 많이 사라지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또 작은 서점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역마다 개인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서점들 말이다.

이런 서점일수록 북 큐레이터의 노력이 필요한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책을 고르고, 코멘트도 붙여놓고 서점의 분위기에 맞춰서 실내를 꾸미는 것까지 말이다.

요즘 많은 책들이 계속해서 출간되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 책을 골라서 추천을 한다는게 쉽지 않을텐데 이런일을 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독자들이 책을 구입할때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저자께서는 OHP필름에다가 네임펜을 사용하여 메모를 남겨놓는다고 하였는데 너무 매력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책에 줄긋는것도 싫고, 접는것도 싫어서 포스트잇 붙이는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하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배우게 되어서 좋았다.

북 큐레이터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되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도 편안해지면서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누군가에게 책을 추천 받았을 때 내가 딱 원하는 책일때 그 기분 좋음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북 큐레이터님들이 있기에 좀 더 편하게 책에 대해서 알 수 있으니 감사하다.

본인의 일을 즐기면서 일하고있는 작가님이 너무 멋있다.

책 속에서 여러 이름의 책들이 나왔는데 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었다.

책 뒷쪽에 문장 큐레이션이 있는데 그 중에 읽어 본책이 한 권 만 있어서 충격이기도 했다.

작가님께서 이야기 한 책들도 한 권씩 읽어보려 한다.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l**********6 2020.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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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제목이 길다. 글자수를 세어보니 열아홉 글자다. 글자수가 길지만 뭔가 공감이 가고 납득이 되는 문장이다.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그런 고수의 느낌. 책의 저라는 나란 이란 작가다. 본명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예명이라면 센스가 느껴진다. 현재 부쿠 서점의 점장이자 북 큐레이터이다. 북 디렉터 겸 작가로 글을 쓰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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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제목이 길다. 글자수를 세어보니 열아홉 글자다. 글자수가 길지만 뭔가 공감이 가고 납득이 되는 문장이다. 뭔가 내공이 느껴지는 그런 고수의 느낌.

책의 저라는 나란 이란 작가다. 본명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든다. 예명이라면 센스가 느껴진다. 현재 부쿠 서점의 점장이자 북 큐레이터이다. 북 디렉터 겸 작가로 글을 쓰며, 문학 팟 캐스트 <술김에 책 읽는 여자 둘>을 진행하고 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인 서점원 나란의 1년 365일로 시작해서 마음에 문장이 필요한 날,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 어제에서 찾은 오늘로 마무리 된다. 부록으로 저자가 문장을 큐레이션한 52선도 있다. 큐레이션은 단지 책을 넘어 책 속의 문장을 뽑아내서 소개한 부분이 존경스럽다. 뭐 물론 큐레이션이라는 것이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긴 하지만 저자의 이력으로 충분히 신뢰가 간다.

이 책은 책의 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특별한 책 한 권을 고르는 일상의 기록" 을 담았다. 저자가 책방을 운영하고 책에 관련한 여러 일을 하면서 느꼈던 감정, 사건, 잔상이 담겨 있다.

특히 저자의 책에 관해 그리고 작가와 문장, 글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책의 퀄리티를 높였다. 나름 그 분야의 전문가라 그런지 편집 디자인 구성, 글의 내용까지 어느것 하나 버릴 게 없는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책을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g**********o 2020.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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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담긴 북-큐레이터의 고민과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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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담긴 북-큐레이터의 고민과 정성[서평]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특별한 책 한 권을 고르는 일상의 기록)』(나란 저, 지콜론북, 2019. 12.20.)책을 즐겨 읽든 그렇지 않든, 살면서 어떤 하나의 문장이 필요한 순간은 있다. ‘서점원에서의 365일’, ‘마음에 문장이 필요한 날’,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 ‘어제에서 찾은 오늘’. 각 장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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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서점에 담긴 북-큐레이터의 고민과 정성

[서평]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특별한 책 한 권을 고르는 일상의 기록)』(나란 저, 지콜론북, 2019. 12.20.)


책을 즐겨 읽든 그렇지 않든, 살면서 어떤 하나의 문장이 필요한 순간은 있다. ‘서점원에서의 365일’, ‘마음에 문장이 필요한 날’,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 ‘어제에서 찾은 오늘’. 각 장의 제목에 담긴 문장들은 의미심장하고 심상치 않은 느낌을 풍긴다. 『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은 한 큐레이터가 소규모 동네 서점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 운영하며 보낸 경험과 서점원 혹은 북 큐레이터라는 이름으로 직접 읽고 소개한 책과 문장들이 담겼다. 


시인에 대한 인용 문단은 좋았다. ‘시인은 다루기 어려운, 가령 슬픔의 치욕 같은 것들을 다룬다. 그리고 그럼으로써 저마다의 사랑스러움을 일깨운다. 시는 가장 추한 감정들을 인정하는 동시에 그 사이에 질서를 부여해 고귀하게 만든다.’ 에세이에 대한 고찰도 좋았다. ‘갈수록 에세이가 많이 팔린다. 무겁지 않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라고 하는데 사람들이 대화를 잃어버려서인 것 같다……. 그들이 할 말이 많은 게 아니라 내가 대화를 잃어버린 거다. 나는 그렇게 에세이를 찾기 시작한다. 대화를 찾아서.’


확실히 도서관 큐레이터가 쓴 책이라서인지 여타 에세이보다 깊이가 있으며 문장들도 유려했다. 저자는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일과 삶에 대한 태도와 책과 엮인 삶에서 여전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에 관하여 썼는데, 이러한 부분은 공감이 되도록 쓰여 있다. 




큐레이터의 삶과 생각을 보다


저자는 서점에서 책을 소개하는 사람이다. 그런 만큼 ‘책 소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원래 저자는 회사를 다녔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멈출 줄 모르는 무한한 호기심으로 회사를 다녔는데, 와중에 체력이 약해지고 정신력도 힘들어지는 경험을 했다. 이때 저자는 체력 역시 힘들면 팍팍 고갈되는 자원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어느 날 저자는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알게 된 출판사 대표에게서 서점 오픈 멤버를 제안 받았다. 신기하게도 제안을 받은 후부터 고갈됐던 호기심과 에너지가 되살아나는 게 느껴졌으며 이로 인해 더 고민할 필요도 없이 서점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때부터 커피, 빵, 사람은 인생의 협력자로서 기능을 하게 되었다. 이후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서점이 시대의 것이 될 수 있을까.’였다. 이미 많은 동네 서점들이 먼저 그 고민을 시작했으며 서점만의 소개 방식은 항상 필요했다. 


서점에서의 업무는 책을 배열하는 것 이전에 어떤 책을 서가에 채울 것인가의 단계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다음에는 서점에 놓인 책들 자체로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를 설명하는 부분은 서점 역시 마트처럼 오가는 사람을 의식하여 배치를 하고 있구나 느끼게 하였다. 서가에 꽂힌 책에도 의미가 있다고 했다. 물론 큐레이터의 취향이 한껏 반영되는 경우가 컸다. 


저자는 원래 서점의 모습을 특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북 토크를 통해 서점은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는 서점이 의미가 있음으로 답을 얻었다. 저자의 경우 성북동 주택 단지에 좀 더 어울리는 서점이었다. 동네마다 도서관이 있긴 하지만 대여보다 소통이 중심이 되는 서점이 필요했다. 이러한 저자의 글들에는 일에 대한 자부심과 철학이 있었다. 서점에 처음 들어오는 손님이 첫 번째로 마주치는 매대에는 어떤 책을 놓을지, 커피를 주문할 때 어떤 말을 건넬지, 책을 결제했을 때 포장을 어떻게 해줄지 같은 것들도 고심해야 했다. 


서점은 한두 번의 유명세로 이미지가 그려지지 않는다. 이미지라는 것은 오랜 시간 서점과 손님들 간에 교집합들이 쌓여야 한다. 저자는 이외에도 독립 출판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실었다. 『불안의 서』의 저자이자 포르투갈 시인 페르난두 페소아도 독립출판을 했는데, 출판사에서 자신의 원고를 몇 번 거절하자 직접 독립 잡지를 만들어 문학 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외 저자는 다양한 사례와 유려한 문체를 통해 성글지 않은 글을 썼다. 근래 읽은 에세이 가운데 가장 꼼꼼히 읽은 것 같다.

k******l 2020.0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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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취향이 완벽하게 일치하는 일은 없겠지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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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은 보고 ‘큭’하고 웃음지었다. 책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뭐지? 연예사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건가? 그런데, 책 표지에 있는 ‘특별한 책을 고르는 일상의 기록’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아! 하고 느낌표를 찍게 되었다.  이 책은 부쿠 서점 점장이자 북 큐레이터인 저자가 자신이 어떻게 하여 부쿠 서점의 점장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각 상황별로 책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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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제목은 보고 하고 웃음지었다. 책 제목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뭐지? 연예사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건가? 그런데, 책 표지에 있는 특별한 책을 고르는 일상의 기록이라는 문구를 보고는 아! 하고 느낌표를 찍게 되었다.

 이 책은 부쿠 서점 점장이자 북 큐레이터인 저자가 자신이 어떻게 하여 부쿠 서점의 점장이 되었는지를 이야기하는 것에서부터, 각 상황별로 책 내용을 들려주면 책을 추천하고 있다.

 과연 책을 사랑하고 책을 많이 읽어야 가능한 분야가 바로 북 큐레이션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가 이 책 속에서 들려주는 수많은 책들의 이야기는 정말 흥미롭다. 익숙하지 않았던 책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다. 정말 나와는 취향이 아주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도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한 이유는 뭘까? 아마도 저자의 글에 담긴 재미와 진정성이라고 생각된다.

 15년 만의 북클럽에서 소개된 수잔 손택의 [사진에 관하여]는 나에게는 너무나 생소한 책이었다. 사진을 취미로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카메라, 필터 등에 관한 책을 읽었지만 말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신선함과 청량감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이 책을 꼭 읽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었다.

 초심으로 돌아가기라는 꼭지에서 소개하는 조지 쉬언의 [달리기와 존재하기]는 또 어떠한가? 정말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으로 밑줄 쫙, 5개를 쳤다. 물론 형광펜으로 책 제목을 칠하는 것은 당근이고 말이다.

 ‘3장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일에서는 독립출판에 대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나도 독립출판을 해보아야지 하는 용기가 생긴다. 금전적인 이윤이 아니라, 만족이나 보람, 기쁨 따위를 쥐어주는 일이기에 가성비가 꽤 좋은 일이라는 저자의 글로 인해서 불끈 주먹을 쥐어 보았다.

이 책 속에는 아주 많은 책들이 소개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글들로 인해서 사랑, 이별, 우울함 처방전 등을 받을 수 있다. 삶에 있어서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떤 문장이 필요할 때 이 책 속의 문장들을 들쳐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된다.

f********n 2020.01.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