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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영학계는 자성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고희를 넘기신 어느 노학자는 우리 경영학이 "자본지향적 경영학"이라는 비판을 하면서, 이해관계자 지향적 경영학, 구성원 즉 노동자를 존중하는 경영학에 대한 지향을 강조하셨다. 1980년대부터 연구가 집중되었던 '공동체주의 경영'이라든지, '헌신형 인적자원관리', 그리고 한동안 유행했던 '민중경제학'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이 책의 원제는 <Economix (How and Why Our Economy works (and doesn't work) in Words and Pictures)>이다.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이라는 번역서의 제목은 아마도 대중성 확보를 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으며, 빨간색 글씨는 나의 평가를 더한 내용이다.
1장 보이지 않는 손: 먼 과거-1820년 이 챕터에서는 주로 아담 스미스의 이론을 설명해주고 있는데,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중심으로 자본가, 자본주의, 자본가를 설명하고 있다. 아담 스미스의 이론을 이렇게 쉽고 객관적인 입장으로 설명하는 책은 보기 드물다.
4장 모든 것이 무너지다 1914-1945년
리뷰 제목에서는 중립적인 시각이라고 표현했지만 이 책의 진보적인 시각에 사실 놀랐다. 처음 책을 받았을 때는 그저 세계경제 이론들을 시대별로 정리한 만화책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오산..이 책은 가까운 학생들이나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그렇다면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왜곡된 경제이론들을 바로 잡아줄 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게다가 만화로 설명하고 있어서 책도 쉽다.
조금 더 넉넉하게 편집했더라면 더 읽기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그렇지만 책의 내용과 편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 자신조차도 시간이 나면 한 번 더 이 책을 조목조목 읽으면서 기본적인 경제이론들을 한 번 더 정리하고 싶다. 경영학이나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중에도 기본이 약한 학생들이 있는게 그런 학생들에게도 좋은 정리서가 될 것 같다.
만화형식을 띄고 있지만 그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가 아니다. 경제학의 기본 이론들을 일목요연하게 현실, 또는 시장, 그리고 정부 정책들과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요즘 '리뷰어클럽 마조' 책을 선정하는 분들 칭찬해주고 싶다. 세 권 연속 책들이 참 좋다. 아무책이나 보내주면 읽고 리뷰쓰는 시간이 아까워서 중도 포기할 수도 있을까 걱정했는데, 요즘 새로운 책 읽는 재미가 꽤 괜찮고 주위에도 권해주게 된다. 혼자 찾았다면 찾기 어려운 책들을 잘 찾아주는 '리뷰어 클럽' 괜찮다.
이 책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읽을 수 있는 내용이다. 물론 성인 여러분도 대환영..특히 경영학도나 경제학도가 아니셨던 분들..직장 초년생들..경제와 기업, 정부와 시장에 대한 이런 지식정도는 갖고 직장 생활하는 것이 좋을듯..
특히 과거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편향된 내용이 아니라 중립 또는 진보적인 관점이어서 좋았다.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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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를 보면 '삼성전자의 유례 없는 영업이익 달성', '현대 자동차 미국 시장 점령' 등 한국 기업의 놀라운 성과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한국 경제는 항상 위기이고, 우리 같은 서민은 먹고 살기가 늘 팍팍하다. 이런 일은 이제 시작이다. 한국 경제의 지향점이 미국경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런 대통령들을 국회의원들은 뽑은 탓이다. 누굴 탓하랴.우리의 지향점인 미국 경제는 지금 참담하다. 재정 적자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숫자만큼 적자를 보이고 있고, 제조업은 무너진지 오래고, 금융위기를 겪어 서민의 집과 돈은 사라졌으나 부자들과 금융재벌은 여전히 부자다. 특히 지난 2008년 미국 금융위기는 이런 모순을 확연하게 보여 주었다. 대마불사라고 금융재벌은 서민의 세금으로 살아남았다. 미국 경제를 근본적으로 수정할 기회라고 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권력과 돈을 움켜쥔 기득권 층에 의해서 무시되었다. 이런 경제분위기에서 이 책은 나왔다. 경제학이란 번역본 제목이 오해를 불러 일으키지만 이 책에서 경제학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다. 경제학 교과서에 도배 되어있는 그래프는 몇번 나오지 않는다. 원저 제목대로 경제가 어떻게 그리고 왜 작동하고 (우리의 상식대로) 작동하지 않는가를 설명한다.그 중심은 주류경제학자의 시선도 아니고 기득권 세력도 아닌 일반 시민, 서민, 민중이다. 책의 내용이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왜 이리 일반 시민은 살기가 힘든지를 설명한다. 미국의 거대 기업이 어떻게 세금을 감면받고 정치인들과 합작하여 "신자유주의"의 세상에서 잘사는 지를 보여준다. ![]() ![]() 경제학의 시작부터 가볍게 시작하여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정치"와 "경제"의 역사를 그리고 주자으이 전개 과정을 보여준다. 만화라고 우습게 보면 안될 만큼 진지한 책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요쳥한다. 이 책이 시작이라고. ![]() 보수주의 경제이론과 신자유쥬의를 비판하는 책이면서도 만화를 사용하여 감정이 격하지 않고 부담없다. * 이 책은 YES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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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올해 읽은 책 중 최고였다고 평가합니다. 1. 이 책 제목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은 참으로 잘 붙여진 제목입니다. 제목은 보통 마케팅 차원에서 다소 과장이 이루어지기가 쉽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경우는, 제목과 그 담고 있는 내용이 거의 일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책은 대담하게도, 애덤 스미스와 이후 정치경제학 고전학파의 완성 시기부터 책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책의 스케일이 엄청 커집니다. 다루는 내용의 범위가 넓으면, 더군다나 한정된 분량에 적정 내용을 담아야 하는 만화책의 포맷상 한계 때문에, 집필이 어려워지죠. 뿐만 아니라, 사실 경제학은 그 예전 고전시기의 학파 주장이라고 해도 오늘날의 대중조차 그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만화로 된 형태의 책이 절실히 필요할 수도 있지만, 솜씨 있게 삽화와 문장을 결합하여 독자에게 전달하는 일은 예사 솜씨로 가능한 게 아닙니다. 고전학파 시기부터 그 서술 대상을 잡은 이 만화책은, 독자의 노파심을 가뿐히 떨쳐 내며 그 성공적인 전달에 성공합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요. 이 책은 "처음 말한 약속을 지키고야 말겠다."고 다짐이나 하듯, 이후 거침 없는 경제학 강의의 질주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완주를 해 냅니다. 거칠고 험한 랠리 코스를 모두 통과하여, 지금의 우리가 살을 부대끼고 있는 21세기로 안착합니다. 400년에 걸친 돈과 생산과 땀과 계급 투쟁으로 점철된 오디세이는, 현재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신자유주의와 각성한 대중이 펼치는 하르마게돈>이라는 최종, 최신의 풍경을 조망하며, 우리가 두 발을 디디고 있는 체제의 펀더멘털이, 과연 우리가 지금처럼 전폭의 신뢰를 보낼 수 있는 대상인지 심각한 우려를 표방합니다.
2, 이 책은 체제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이루어진 내용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인터넷 혁명 이후, 거의 모든 사람으로부터의 거의 모든 주장에 대한 청취가 가능한 세상입니다. 검열이 심한 중국이라고 해도, 누리꾼들의 비판을 일일이 차단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어쩌면 체제 비판이나 안티-신자유주의 선전은 어쩌면 지겹도록 우리 주변에서 목격하는 현상입니다. 체제 비판은 더 이상 신선하거나 놀랍지 않으며, 그 중 상당수의 대안 없는 비판은 오히려 식상함을 불러일으키기까지 합니다. 이 책은 그러나 전혀 지겹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저 거침없는 비판에 독자가 대리 만족을 느껴서만은 아닙니다. 만화책이라고 가볍게 접근한 이가 큰 코 다치겠다 싶을 만큼, 이 책은 철저한 논리적 구조와 풍부한 실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내가 지금 읽고 있는 이 책이 만화책 맞나 의문이 들 만큼, 이 책은 한 챕터만 읽어도 뒷목이 뻐근해질 만큼 밀도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뒷목은 뻐근해져도 뱃속은 체증이 내려갈만큼 시원한 게, 누가 들어도 이의를 제기하기 힘들 만큼 빼곡하고 단단한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3, 이 책은 전문서적 몇 권을 합친 만큼의 깊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경제학이 어려운 건, 그 다루는 주제가 현실에서 가장 치열하게 벌어지는 각축의 현장을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이 어려운 또 하나의 이유는, 내로라하는 학자들의 복잡다기한 주장이, 해석하는 이에 따라 그 내용이 다양하게 갈릴 만큼, 때로는 자체 모순마저 서슴없이 노출할 만큼,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내용을 같은 사람이 읽어도, 때에 따라 다른 결론이 도출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참 용하다 싶을 만큼, 학자들의 저술에 대해 "이 이론이 이런 함의도 지닐 수 있는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 해석을 통해 읽는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여태 그만큼 자주, 흔히 들어온 경제학설이, 분석하기에 따라 이런 의미를 지닐 수도 있구나 하는 충격을 받은 게 이 책을 읽는 도중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만화책이 줄 수 있는 최대의 미덕인 풍자와 해학이라는 미학적 효과도, 차라리 서술의 깊이와 재치에 잠시 잊혀질 정도였습니다. 책의 쪽수가 겨우 300이 안 되는데, 이토록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촌철살인의 명문들 덕이었습니다. 선명하고 함축적인 삽화의 선과 색이 책의 내용과 훌륭히 조화됨은 다시 강조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책의 반주류적 시각이 불편할 분들도 많이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불평 불만과, 체계적이고 근거를 갖춘 비판은 구별할 필요가 있죠.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자본주의는 근본적 약점을 노출했습니다. 정치적 동기에서 필요 이상의 과장과 왜곡을 일삼는 세력도 있지만, 최소한 자본주의와 정책 결정자, 그리고 부자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근본적 질문에 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에 새로운 주장은 없습니다. 그래서, 추천사에 나오는 말처럼 이 책의 저자가 만화로 노벨상을 받는 일까지는 별 가망이 없어 보입니다. 설사 요즘 같은 세상에 비판과 풍자가 더 이상 드문 미덕은 아니라고 해도, 최소한 이 책이 제기하고 있는 진지한 의문과, 기존 경제학 학설에 대한 참신하고 냉철한 재해석엔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올바른 비판에조차 마음의 문을 닫는다면, 그런 시스템은 더 이상 작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질 수 있으니까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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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주 불편한 민주주의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 그 이면을 들추어보면 권력이라는 힘이 작용한다. 경제권력은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정치권력은 곧 경제권력이며 기업의 권력화는 여지없이 다수의 국민들을 매스컴을 통해서 생각의 힘을 마비시키기도한다. 우리가 투표하는 이유도 경제 때문에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잡한 인간행동을 다루는 경제는 공식이 일정하지 않다.
개인은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자본을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사용하려 한다. 사람들의 관심사는 사실 자신의 이익이지,사회의 이익이 아니다. 개인의 이익 추구가 자연스럽게 또는 필연적으로 그로 하여금 사회에 가장 유익한 투자를 선호하게 된다. -- 애덤 스미스,[국부론](1776)
애덤스미스의 [국부론]은 시장은 그 누구의 지시 없이도 질서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사상이다. 이 문장에서 자본가를 철저히 경계하라는 주문의 멧시지가 깔려있다. "자본가가 내놓는 새로운 법률이나 상업 규제안을 항상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심사숙고하고 실험한 후에 자본가의 법률이나 상업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공공의 이익을 도모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자본가들에게 농락당하고 지배 될 것이다." 라는 스미스의 말이 딱 글로벌 경제에 들어 맞는다.
부르주아는 100년 동안 과거의 모든 세대가 만든 것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생산했다. 자연의 정복,기계에 의한 생산,공업과 농업에서 화학의 이용,기선에 의한 항해,철도,전신,세계 각지의 개간,항로의 개척,땅속에서 솟아난 듯한 엄청난 인구,이와 같은 생산력이 사회적 노동의 태내속에서 잠자코 있었음을 과거의 어느 세기가 예감이나 할 수 있었으랴! --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공산당 선언],(1848)
경기의 흐름은 선순환이 지속되거나 악순환이 지속되기는 어렵다. 역사가 증명하듯이 호황,불황,회복의 경기 사이클이 반복된다. 사회주의든 공산주이든 자본주의든 공평한 분배는 불가능하다. 부의 혜택을 모든 사람들의 누리기위해 모두가 협력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자본주주의의 경제시스템은 이른바 자유시장경제시스템이란 이름으로 너무나 팽창했다. 애드벌룬이 급팽창해 터질듯 말듯한 그런 느낌, 지금도 역시 노동자와 자본가의 경제적 계급투쟁이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업형권력과 정치의 결탁은 가히 노동자가 반항에 범접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하게 비대해 졌을 뿐이다.
정치는 돈이 있어야 한다. 정치의 살림살이는 국민세금과 기업의 로비자금이다. 이 혼탁한 시스템이 경제를 다수의 국민을 골병들게 작동한다. 미국의 자본주의의 성장배경에서 우리는 쉽게 이해 할 수있다.
오랜 격언들이 진부한 이야기로 치부되는 시대가 왔다. "견뎌라", "빌려주지도 말라", "한푼 아끼려다 백 냥 잃는다","낭비하지 않으면 부족함도 없다", "한 푼 아끼는 것이 한 푼 버는 것이다", "바보와 그의 돈은 쉽게 헤어진다", 20세기의 절반을 지난 지금.모든 기업의 힘은 사람들이 이와 정반대로 행동을 하도록 왜곡하는 데 쓰이고 있다. 빌려라,써라,사라,낭비하라,그리고 원하라. -[비즈니스위크](1965)
세계 인구의 6%를 위해 세계 자원의 40%를 쓰면서도 인간의 행복,복지,문화,평화의 측면에서 이렇다 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그런데도 미국의 산업과 경제가 효율적이라고 생각 할 수 있을까? -에른스트 슈마허.[작은 것이 아름답다](1973)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의 다수의 국민들에게만 불편한 진실일 뿐이다. 극도로 쇠잔해진 노동자들의 삶 먼나라 이웃나라에서 찾지 않더라도 강력태풍에 빗대어 인플레이션이 두통과 짜증을 동반한다면 실업은 살인(殺人)이다.1976년 미의회 연구에 따르면,실업률이 1% 증가할 때마다 다음의 일들이 벌어진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들의 대통령노믹스는 철저하게 승자독식 경제를 부르짖어 왔다, 그 결과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환락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단적으로 대변해준다. 지상의 화려한 돈잔치 밑 하수구에는 걸인들의 하수구 통에서 연명해가는 모습을 보라.글로벌 위기때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 멸망의 징조에 접어들었을 때 국민의 세금과 헬리콥터로 무제한 돈을 뿌려 파산자의 주범들을 살려 놨지 않은가. 그들 경영진의 급여와 업무수행 능력은 아무 관련이 없음이 밝혀 졌는데도 말이다.
우리는 꽤 많는 시간 동안 잘못을 저질렀다. -앨런 그린스펀(2008)
개인,기업,국가든 경제활동이 잘 작동되고 있을 때에도 심각한 결함들이 나타난다.민주주의라는 틀속에 살아가면서 자본주의의 함정에 살아가는 우리는 모두의 계획이라는 명목에 동의하면서도 동의하지 않는 소두도 존중받아야 되는데 때로는 소수(권력화된,전문화된)에 의해 다수가 이끌려가기면서 소수의 동의는 자연스럽게 희석되면 고통을 받는 민주주의적 자본경제 시스템, 소수의 부자들에겐 인생의 뒷지게가 가볍고 다수의 가난한자들에게는 인생의 뒷지게가 무거워지는 이 아이러니한 세상아!
다윈의 진화론이 답한다. 부자(富者)는 적응하는 생물이고, 빈자(貧者)는 부적응자일 뿐이라고!
불황의 골이 깊어서인가! 경제가 무겁다. 책도 무겁고,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것, 작가 마이클 굿윈의 자본주의 탄생과 미국중심의 자본주의 경제의 궤적을 쉽게 노동자들도 이해 할 수 있게 작동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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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의 리뷰가 어느 책이든 칭찬 일색인데요. 마케팅 차원인지 아니면 비판에 소극적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책의 제목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모든것은 사실 입문서라 보기 어렵네요.
지극히 어느 한 쪽의 견해를 지지하는 편향적인 한 사람의 주장으로 일관된 책일 뿐입니다. 물론 전부 틀렸다거나 잘못됬다는 건 아닙니다.
제목을 보고 사시는 분들 계실까봐 글을 남겨 봅니다.
개인적으로 초반을 넘어서서는 작가의 일방적인 사상 주입이 시작 되니 초보에게 좋지 않다고 봅니다. 왜 거의 모든것이라 하는 지 모르겠네요. 경제적인 일반 입문지식이나 체계를 잡기에는 등장인물들이 이미 작가의 생각을 뒷받침 하기 위해서 등장하고 이 책을 쓰기위해 본 참고 문헌도 방향성이 일정합니다.
전혀 전혀 입문서나 경제학 일반 지식서를 쉽게 보기 위한 책이 아닙니다. 물론 저자의 지적은 충분히 공감하지만 제가 이 책 출간시 보고 지금2018년 다시 보니 입문서라는 제목 뒤에 이 책 자체가 사실상 사상 강요 느낌이 드네요.
예를 들어 그리스 사태를 저자는 그리스 문제는 전혀 아니고 외부 문제라고 못 박습니다. 그리스에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외부 문제로만 무너지지 않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있지만 입문서로서 양쪽 견해나 그런건 전혀 없고 이건 이렇다 내말이 옳아 식의 좌파적 마인드의 전형인 글을 만화식으로 전파 하고 있네요.
상당히 불균형 하다는 걸 알려드리고 그래도 보실 분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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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제에 정말 비전문가다.비전문가의 눈으로 평가하겠다.
경제학을 공부하려면, 또는 적어도 경제라는 공부를 하려면 경제사는 반드시 뼈대로 지지하고 있어야만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대학시절 경제사를 교양시간에 공부해 봤지만, 머리속에 잘 정리되어 있지는 않았다. 세월이 20년이 넘어 다시 경제 공부를 하려고 앉으니, 경제사는 건드렸지만, 굳어진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와서 앞 1장을 읽다가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쉽다. 재밌다. 그리고 내용이 풍부하다. 또 간결하다. 내가 책을 구매하는 조건은 1 두고 두고 읽고 싶다 2 자녀에게 읽히고 싶다 3 다른 책을 읽는데 가이드가 된다 이런 것들인데.
이 책은 1, 2,3 을 모두 충족시키는 책이다.
좋은 책을 한국에 소개해 준 [다른] 출판사에 감사를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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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에서 수많은 책을 시켜 읽고 있지만 처음으로 간단하게나마 소감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책! 왜냐하면 오늘 아침에 신문1면을 장식하는 오바마의료보험을 포함한 예산안 통과에 갈등하는 미국사회의 기사를 처음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 남편이 읽게 하고 싶고 아들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좋은 책이란 그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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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후반, 미국의 모기지론 사태를 계기로 일어난 범세계적인 금융위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금융' 특히 경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월가의 금융인들의 부도덕성을 비롯해서 사람들은 경제위기의 책임을 누구에게 돌려야할지 책임전가에 급급했다. 하지만, 미국경제는 1930년대 세계대공황에서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한 채 미봉책으로만 전전긍긍해왔고 급기야 모지기론 사태로 오래된 상처가 터지기에 이르게 된 것이다.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에서는 자본주의 탄생에서 세계 금융위기까지 경제는 어떻게 작동해왔는지 만화로 보여주고 있다.
1. 자본주의 탄생 (~1820년) 증기기관의 발명으로 시작된 영국의 산업혁명은 수많은 공산품을 생산해 냈다. 이러한 공산품을 소비하기 위한 시장을 찾기 위해 영국은 식민지 정책을 강행하고, 영국의 독과점정책이나 조세제도에 불만을 품은 미국과 독립전쟁을 벌이게 된다. 영국과 대립관계에 있던 프랑스는 미국과 손을 잡고 전쟁을 벌이게 되고 이 과정에서 프랑스는 높은 전쟁비용으로 인한 부채로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게 된다. 이러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부회를 소집하게 되지만 결국엔 프랑스 시민혁명으로 이어진다.
2. 사회주의 탄생 (1820~1865년) 산업혁명으로 인해 생겨난 수많은 노동자들은 그들의 노동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했다. 얼마나 열악했던지 실로 참혹하다 할 수 있는데 12세된 아이조차도 하루 18시간 공장에서 일을 해야만 했다. 그에 비해 고용주는 더 많은 이윤을 창출하며 경제는 호황을 누리게 되었지만 그러한 혜택은 노동자가 아닌 고용주 즉, 기업가에게 집중되었다. 이러한 극심한 불공평을 주목한 사람들, 사회주의자들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프리드리히 앵겔스와 카를 마르크스는 1848년 공산당선언을 발표한다.
3. 미국경제의 거대화 (1865~1914년) 남북전쟁을 치루어낸 미국 경제는 거대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군수물자를 조달하면서 덩치를 키운 기업은 선행투자 비용으로 경쟁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산업을 독차지하면서 창립자가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시대에 등장한 기업가로 유명한 사람이 카네기, 록펠러, J.P모간 등이 있다. 거대한 경제권력은 정치권력과 손을 잡게 되고, 해외에서 경쟁자가 진입할 수 없도록 관세를 부과하고, 더 많은 노동자들이 유입되도록 이민정책을 펼쳤다. 미국의 상황이 이러할 때, 유럽도 경제호황을 누리고 있었다. 유럽의 제국들은 자원과 시장을 독차지하기위해 지구의 반대편으로 진출하여 식민지정책을 폈다. 그러한 과정에서 유럽 국가들은 무기를 비축하고,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만들어짐에도 불구하고 설마 전쟁이 일어나리라고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었다. 왜냐하면 그 시절의 경제는 분명히 호황이었기 때문이다. 전쟁은 모두에게 해로울 뿐이었지만 1914년 8월, 단 한 발의 총성으로 제1차 세계대전은 일어나고 말았다.
4. 전시경제 (1914~1945년) 제1차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사람들은 감독을 받을 때, 산업경제가 놀라운 능력을 펼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그러한 결과로 1922년 이탈리아에서는 그러한 전시경제를 극대화한 무솔리니가 정권을 잡게 되고, 패전국의 높은 전쟁비용으로 허덕이는 독일에서는 히틀러가 등장한다. 하지만 미국은 유례없는 경기 호황을 누리고 있었는데 1920년대말에 미국 가정의 절반이 자동차를 가지게 될 정도였다. 대한제국은 1911년에 순종의 전용차로 처음 자동차를 도입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그 당시 미국의 경제수준을 쉽게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광란의 1920년대가 지나면서 과열된 경기는 거품을 형성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1929년 10월 29일 주식시장의 대폭락은 역사상 최악의 불황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 되었다. 1932년 대통령에 당선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강력한 뉴딜정책과 금융규제로 1936년 경제는 다시 제자리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성급한 출구정책은 다시금 2차 불황을 불러오게 되었고, 이제 위기의 해결책은 뉴딜이 아닌 전쟁이 그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제2차세계대전이 1939년 시작된 것이다.
5. 아메리칸 드림 (1945~1966년)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미국의 경제는 전쟁덕분에 펌프질할 힘을 얻었다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였다. 전시에 노동자들이 받은 높은 임금은 정부의 엄격한 물가 통제 정책으로 물건을 사는데 돈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저축을 하게되었고 2,300억 달러에 달하는 (1939년 연방의 전체예산이 100억달러가 안되엇던과 비교하면 실로 엄청난 액수이다) 저축금액을 전쟁이 끝나고 쓰기 시작했다. 정부가 계속 전쟁이후 계속 시행하는 뉴딜정책과 복지정책 그리고 누진세는 가난한 사람들을 부유하게 만들고 부자들은 상대적으로 덜 부유하게 만들어 주었다. 1950년대 미국 사회는 중산층이 거대한 무리를 이루는 아메리칸 드림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하지만 그러한 아메리칸 드림은 이미 삐걱거리기 시작했는데 경기호황으로 이익을 내는 대기업은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이익집단으로 변모했고 정부와 대기업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되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장관직을 함께 수행하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일례로 매클로이는 체이스은행장이면서 전쟁성 차관, 세계은행총재였고, 맥아더는 육군장성 겸 레밍턴 랜드 최고경영자였다. 그리고 맥나라마는 국방부장관과 포드 최고경영자였다. 여기에서 눈치챘는가? 대기업과 정부의 담함에 군대가 동참함으로 미국은 영구적인 전쟁 경제 체제를 수립하고 군사지출을 줄이기는 커녕 점점 더 늘리게 되었다.
6. 경제학자들의 고민, 스태그플레이션시대 (1966~1980년) 1960년대에 미국은 실업률이 낮고 고용률이 높으면서, 인플레이션률이 높은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케인스학파의 경제학자들이 경제를 매우 긴밀히 조종함으로 가능한 것이었는데, 이러한 예측은 1965년에 끝나게 되고 그 이후 실업률과 인플레이션률이 함께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이것은 경제학자들을 혼란에 빠져들게 만들었는데 일반적인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르면 스태그플레이션은 일어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경제학은 이상적인 세계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실세계는 결코 이상적인 세계가 될 수 없다. 그렇게 때문에 경제학의 오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계기로 해서 주류경제학이 아닌 수요와 공급에 협상력을 추가한 비주류 경제학이 등장하기도 한다. 그리고 1970년대에 들어 국내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미국 기업들은 세계시장과 경쟁을 벌여야 했다. 가장 눈에 띈 현상은 미국인들이 일본차를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 자동차보다 더 나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일본 자동차는 미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들었다. 비록 소비자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지는 몰라도 결국은 실업률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어 내고 말았다. 그리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소득이 많아진 사람들은 세금도 더 많이 내게 되었는데, 실제로는 물가상승률때문에 임금으로 살수 있는 물건은 더 줄었는데도 그렇게 되었다. 중산층이 체감하는 세율은 매우 높았는데 실제로1980년 중산층은 소득의 25퍼센트를 연방세로 납부했다.
7. 승자독식 경제 (1980~2001년)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레이건정부는 정부지출을 줄이는 작은정부, 규제감소, 감세를 약속했다. 하지만 감세의 혜택은 대기업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갔다. 그리고 규제감소는 월가의 금융규제 역시도 풀어주었는데 그로인해 정크본드를 이용한 기업사냥꾼들이 활개를 치게 되었다. 그리고 1990년대에 등장한 파생상품 시장은 감독을 전혀 받지 않는 거대 도박장이 되었다. 그러나 1990년말 미국은 잠깐의 번영을 맛보았다.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흑자재정을 실현하고, 실업율이 감소한 것이다. 실업율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중산층의 경제사정은 나아지지 못했는데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맞벌이를 해야 했으며 30년전보다 연간 20주나 더 일해야만 했다. 그리고 늘어난 일자리는 저임금일자리일 뿐이었다. 사람들은 두가지 이상의 저임금 일자리에서 일해야 했고,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인 월마트의 노동자들은 임금이 너무 형편없어서 때로는 생활보호를 받을 자격이 될 정도였다. 그러나 그마저도 2000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다시 뒷걸음질치기 시작하는데 그가 또다시 감세를 주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펜타곤과 세계무역센터에 테러가 일어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8. 모기지론사태 (2001년~) 9.11사태로 인한 테러와의 전쟁 선포는 냉전시대 수준의 군사비 지출을 이끌어 냈다. 막대한 군사비용은 2003년 순식간에 이라크를 점령하게 만들었고 이라크 복구사업은 철저하게 미국계 기업을 위한 시장이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군사적 지출은 제1,2차 세계대전과는 달리 경제를 활성화시키지 못했다. 국가의 재정 적자는 더 늘어났으며, 부자들의 감세정책은 국고를 텅텅 비게 만들었다. 경기부양책으로 금리를 0% 가까이 내리게 되자 은행들은 신용불량자들에게까지 대출을 해주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은 돈을 빌려서 집을 소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물론 빌린 돈의 담보는 주택이 되는 것이고. 은행에서는 신용불량자들의 주택담보대출인 악성부채를 신용평가사를 매수하여 안전해보이는 투자로 탈바꿈한 뒤에 월가에 팔아넘겼다. 처음에는 모두에게 좋은 것처럼 보였다. 은행은 부실을 떠넘겼고, 사람들이 대출금으로 집을 사들이자 일자리가 늘어났고 집값이 하늘을 찌르자 주택소유자들은 부자가 된 것 처럼 돈을 더 많이 빌리고 더 많은 물건을 구입했다. 그러나 2007년 거품이 꺼지자 개인들의 파산이 급증했고, 이중 삼중으로 보호 받는 것 처럼 보였던 모기지 기반 투자는 휴지조각이 되었다. 모기지 기반 투자는 대부분 보험에 들어있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큰 보험사인 AIG는 책임준비금 대신 신용부도스왑이라는 파생상품으로 대신했다. 결과적으로 모기지 기반 투자가 손실을 입었을 때 손실을 메울 수 있는 책임준비금이 없었다는 이야기이다. 정부가 개입하여 AIG를 구제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공황은 2008년까지 지속되었고 미 재무부는 수천억달러를 월가에 쏟아부음으로 이익의 사유화, 손실의 사회화를 실현했다. 이러한 경제위기는 미국에만 국한 되지 않고 그리스와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스페인, 포르투칼이 IMF의 지원을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아랍세계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해 독재자들에 대한 국민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러 아랍의 봄이라는 혁명이 일어나기도 했다.
1800년대부터 지금까지 자본주의 경제는 숨가쁘게 달려왔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월들이 가난한 사람이 아닌 부자들을 위한 경제가 주류를 이루었다. 경제가 잘 작동되었던 경제호황기에서도 가난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했고, 사상 유례없는 대공황에서도 부자들은 일반 사람들이 평생을 벌어도 모으지 못할 돈보다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의 저자는 우리가 경제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로 경제를 다른 사람에게 내맡기기만 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경제 사회를 답습할 뿐이라는 것을 자본주의 사회의 역사를 통해서 이야기 한다. 경제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경제정책을 선택할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우리가 경제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 어떤 일자리를 원하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 건지 -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하기 위해서라도 경제학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한 첫걸음으로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은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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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정치경제쪽은 관심이 없어 신문이나 뉴스도 보는둥 마는둥, 나와는 상관없는 일로 치부하고 살고 있는데 요즘 모처럼 경제학 관련 서적을 연이어 읽고 있다.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
'세상을 바꾼 경제학'에서도 많이 언급되어 익숙했던 철학자 애덤 스미스.
개인은 자신이 운용할 수 있는 자본을 가장 유리한 방식으로 사용하려 한다. 사람들의 관심사는 사실 자신의 이익이지,사회의 이익이 아니다. 개인의 이익 추구가 자연스럽게 또는 필연적으로 그로 하여금 사회에 가장 유익한 투자를 선호하게 한다.
"상인들과 제조업자들은 임금이 높아지면 물건 값이 올라서 악영향이 나타난다고 불평한다. 저들은 높은 이윤이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 한다. 자기들의 이익이 끼치는 해악은 입을 닫는다. 오로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만 불평한다." -애덤 스미스 (p236)
고전을 즐겨 읽지는 않지만,그의 <국부론>은 한번쯤 읽어보고 싶어졌다.
책의 거의 마지막 부분에 인용되어있는 말이 꽤 가슴깊이 와닿는다.
우리는 꽤 많은 시간 동안 잘못을 저질렀다.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어떻게 변화할까?..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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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한 권으로 읽는~’, ‘간단하게 정리하는~’ 류의 책들은 입문서 이상의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 편입니다. 요약정리서가 출간될 정도의 분야라면 적어도 1~200년의 학문적 역사와 깊이가 있고, 수많은 전문가들의 수 십만편 이상의 서적과 논문들이 나와있을 텐데, 가장 기본적인 전제나 이론에서조차도 여러 개의 대립되는 학설이 충돌하고 있고, 거기에서 파생한 수많은 유파들과 세부적인 부분에서의 많은 이견들, 그리고 거기에 더해 정치, 경제학적인 입장들에 따른 의견과 이론의 대립들이 첨예하게 맞서있게 마련인 전문 분야를 얇은 책 한 권으로 정리하는 것의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종류의 자신만만한 제목들을 붙인 요약정리서들은 잘 신뢰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히 읽는 이가 초보자라면 자칫 잘못하면 그 학문이나 분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위험도 다분하고, 무엇보다도 초보자가 한 권으로 읽고 정리할 수 있을 만큼 만만한 분야는 결코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게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 달라는 것은 마치 초등학생이 대학교수에게 특수 상대성 원리를 자신이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무리하고 과도한 공짜 심리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그렇게 쉽고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자신의 일을 돌아보면 금방 알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하다 못해 인터넷 게시판도 며칠을 읽어야 비로소 그 동호회의 분위기가 감이 잡히는 세상에서 말이지요. 더군다나 ‘만화로 보는~’ 류의 책은 더 어려운 과제가 있습니다. ‘만화로 보는~’이라는 제목을 단 책을 구입하는 독자들은 ‘한 권으로 보는~‘이라는 제목의 책보다 더 쉽고 재미있을 것을 기대하고 요구하기 마련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만화는 사실 그림이 차지하는 지면 만큼의 설명을 희생해야 하기 때문에 내용은 더 압축되고 단순화되며, 전개에도 더 제약이 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만화라고 그림을 가볍고 예쁘게 그리는 것도 그 분야의 특성에 따라 제약이 크고, 연출도 마냥 재미있게 하기는 힘듭니다. 만화의 재미는 과장과 미화인데, 학문에서는 그런 것을 거짓이나 사기로 여기기 때문이지요. 그러니 ‘만화로 보는~’이라는 제목의 책들은 더 기대치와 제약이 동시에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만화로 보는~’ 류의 책들 중에는 ‘한 권으로 보는~’ 류의 책보다 베스트셀러나 추천서가 훨씬 더 적다는 데에서 그 까다로움과 어려움을 단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이클 굿윈이 글을 쓰고, 그래픽노블 작가인 덴 E. 버가 그림을 그린 <만화로 보는 경제학의 거의 모든 것>은 이런 까다로운 제약 속에서 비교적 경제학이라는 딱딱하고 전문적이고 방대한 분야를 잘 정리해 놓은 편입니다.
경제학의 초창기인 오래 정에서부터 1820년대 경제학의 태동기까지를 간략하게 정리해 놓은 데 이어, 2001년 이후 현재까지는 모두 8개의 장으로 나눠 정리하였고, 각 장마다 중요한 테제들을 3~4쪽 분량으로 나누어 정리했습니다. 문제는 대중적인 재미인데, 아무리 만화여도 다루는 장르가 경제학 전반인 만큼 대사와 해설이 매우 많고, 대화체가 아니라 서술체입니다. 가볍게 만화로 보기 위해 이 책을 구입한 분들은 많은 글자에 질릴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대중성을 추종하지 않고,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학의 주요 이슈들을 잘 갈무리해 놓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림도 약간 딱딱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잘 그려졌고 이해하기도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겡제를 바라보는 시각’도 건전한 방향이고요.
근 200년에 가깝고, 그 동안에 수많은 학파와 이론들이 치열하게 논쟁을 벌여왔으며, 정치적, 사회적 영향도 큰 경제학이라는 분야를 300쪽 남짓한 만화로는 이 이상 잘 정리하기도 힘들겠다 싶을 정도로 상세하고 체계적이면서도 어렵지 않게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물론 더 쉽고 재미있기를 원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그렇게 쉽고 단순하지가 않다는 말을 저자들 대신 해주고 싶네요. hajin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 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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