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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X파일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면 잘 먹고 잘 살 수는 있다.
"컨닝 X파일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면 잘 먹고 잘 살 수는 있다." 내용보기
원제 - Cheat (2010년)   작가 - 크리스틴 부처             제목에 ‘X 파일’이 붙었다 해서, 컨닝에 대한 방법이나 비기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말을 읽고 ‘이게 뭐야?’라고 중얼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로렐은 학교 신문사의 기자이다. 어느 날 학교 시험 시간에 컨닝을 하는 두 친구를 보고, 그에 대해 기사를 쓴다. 그리
"컨닝 X파일 -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되면 잘 먹고 잘 살 수는 있다." 내용보기

  원제 - Cheat (2010년)

  작가 - 크리스틴 부처

 

 

 

 

 

  제목에 ‘X 파일’이 붙었다 해서, 컨닝에 대한 방법이나 비기 같은 것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결말을 읽고 ‘이게 뭐야?’라고 중얼거릴 수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로렐은 학교 신문사의 기자이다. 어느 날 학교 시험 시간에 컨닝을 하는 두 친구를 보고, 그에 대해 기사를 쓴다. 그리고 그녀는 학교의 왕따가 된다. 노숙자 실태를 적었던 기사로 학교의 찬사를 받았던 영웅이 한순간에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것이다.

 

 

  한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대규모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은 로렐. 상급생인 자매가 있는 친구를 통해 답안지 유출 판매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하지만 잠입으로 밝혀낸 범인은 뜻밖에도 오빠의 가장 친한 친구! 거기에 오빠까지 관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로렐은 고민에 빠진다.

 

 

  부정행위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옛 속담처럼,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허용해서는 안되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 놈의 정이 뭔지, 정 때문에 사람들은 사사로이 선을 넘는다. 친구 따라 강남도 가는 것이고, 친구 따라 탱크를 몰고 사람들을 죽이고 대통령에까지 오를 수도 있는 것이다. 내 친구니까. 내 가족이니까, 내 지인의 지인이니까 조금만 봐주자. 이런 생각으로 사람들의 도덕적인 잣대는 마구 흔들린다.

 

 

  이 책에서도 그랬다. 로렐은 답안지 유출 사건에 오빠가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서야, 왜 자신이 왕따를 당하는지 어렴풋이 깨닫는다.

 

 

  처음 컨닝에 대한 기사를 쓴 뒤에 모두가 엄청나게 나를 미워했다. 그때 나는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걸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나한테 화가 난 아이들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사실만 보았지 사람은 보지 못했다. 이제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것을 범죄가 아니라 우정 어린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p.107

 

 

  그 애들이 왜 컨닝을 했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어쩌면 시험을 못 보면 외출 금지를 당하거나 용돈이 끊기거나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책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로렐은 생각한다. 정 때문에 사사로이 넘길 수 있는 것을 자신의 공명심 때문에 크게 일을 만든 것이라고. 그녀의 오빠도 그렇게 말한다. ‘너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신경도 안 쓰지.’ 라고.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답안지를 사지 않은, 혼자 힘으로 정정당당하게 공부한 아이들의 성적은 누가 책임을 지는 걸까? 정당하게 사는 것이 불이익을 받는다면, 누가 바르게 살려고 할까? 부당한 것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라면, 그건 이미 부당한 것이 아니게 될 수 있다. 그 부당함이 정당함이 되는 것이다.

 

 

  소설은 제보자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끝이 난다. 아마 답안지를 사지 않은, 그래서 불이익을 받은 누군가일 것이라 짐작만 한다. 로렐은 여전히 왕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농구 선수로 몇몇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은 오빠의 장래도 불확실해졌다. 오빠 친구는 강제 전학을 가야했고 말이다.

 

 

  이 책은 권선징악을 내세운다거나 억지 감동을 주지도 않았고 주인공은 무조건 잘 먹고 잘 사는 것으로 끝맺음을 내지 않았다. 초등학생용이었다면 분명히 주인공이 행복하게 되는 걸로 끝나겠지만, 중고등학생용은 좀 다르다. 현실은 동화처럼 꼭 주인공이 잘 먹고 잘 사는 걸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알려줘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냥 보여줄 뿐이었다. 이러이러한 일이 일상생활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있고, 네가 어떠한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단다. 그런데 A처럼 하면 이런 반응이 오고, B처럼 하면 저런 반응이 올 수 있어. 그러니 어떻게 하겠니? 이런 식으로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서 끝이 난다.

 

 

  진실도 때로는 우리를 다치게 할 때가 있다. 진실이란 이토록 무겁고 버거운 것이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건 모든 일이 좋아지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것뿐이다. 오빠가 말한 것처럼, 두고 볼 수밖에. -p. 114

 

 

  로렐이 이 대사로 책은 끝이 난다. 선택은 책을 읽은 독자들의 몫이다. 부당하지만 내가 편하고 또 내 가족과 친구가 하니까 정 때문에 눈감아주고 편하게 살 것인지, 아니면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그것을 밝히는 삶을 살 것인지는.

 

 

 

 

 

  그런데 우리나라는 부당함에 가담해서 편하게 잘 먹고 잘 사는 어른들이 너무 많잖아? 그러니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어? 안 될 거야, 이 나라는…….

 

 

 

 

 



v********0 2013.04.04.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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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컨닝이 사회와 개인을 죽게 한다
"단순한 컨닝이 사회와 개인을 죽게 한다" 내용보기
단순한 컨닝 사건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정의, 개인 삶의 진정성에 대한 반성 등 많은 문제의식을 각게 해주는 짧지만 묵직한 소설 맞는 말씀이네요 로렐의 끈질긴 컨닝을 파헤치고 있는 모습  그냥 쉽게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작은 씨앗하나가 큰 불씨를 일으키는 것처럼 조금한 컨닝으로 부정부패까지 이르게 될 수 있는 문제 요즘 청소년이나 대학가에서도 많이들 일어나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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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컨닝 사건을 넘어서서 우리 사회의 정의, 개인 삶의 진정성에 대한 반성 등 많은 문제의식을 각게 해주는 짧지만 묵직한 소설

맞는 말씀이네요

로렐의 끈질긴 컨닝을 파헤치고 있는 모습  그냥 쉽게 생각할 수 도 있는데 작은 씨앗하나가 큰 불씨를 일으키는 것처럼 조금한 컨닝으로 부정부패까지 이르게 될 수 있는 문제 요즘 청소년이나 대학가에서도 많이들 일어나는 현상이다

얼마전에 아이들이 학교에서 시험을 치는데 컨닝을 했나봐요

아이들이 친구들이 컨닝으로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나쁘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고학년으로 들어서니 서서히 이런 문제들이 보여지는군요

그래서 아이들한테 말했죠 컨닝으로 얻어 지는 좋은 성적은 나중에 아무 일도 못한다고 공부를 안했으면 성적이 나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아야하니 너희들이 최선을 다해 공부를 하면 결국 컨닝으로까지 가지 않는다고 컨닝은 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습니다

컨닝이 돈으로까지 연관이 되어  어릴적부터 부정부패를 일삼게 하지만 끈질긴 로렐의 결과 컨닝의 배후는 자기오빠가 개입이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로렐은 많은 혼란을 가지면서 오빠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오빠 친구 숀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이모든 것이 로렐이 학교 신문에 설문조사를 싣지 않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데 숀이 학교를 떠나자  할 수 없이 도와주게 되었지만 오빠가 죄책감에 많이 빠져  부모님과 의논후 교장선생님을 만나고 정학을 당하지만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오빠의 모습도 멋집니다

이후 독서지도안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읽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k*****6 2013.04.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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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X 파일 - 크리스틴 부처 "
""컨닝 X 파일 - 크리스틴 부처 ""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컨닝을 정말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책이였다. 솔직하게 단 한번도 컨닝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같이 일하는 아이에게 물으니 자신은 정말 한번도 안해봤다고 했지만 ㅋㅋ)지금까지 안해봤다면 앞으로도 안해볼 자신이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개인적으로 학교 다닐때는 컨닝을 해보지 않았었다. 중고등학교때까지만. 대학교에 오
""컨닝 X 파일 - 크리스틴 부처 "" 내용보기
이 책을 읽으면서 컨닝을 정말 한번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책이였다. 
솔직하게 단 한번도 컨닝을 안해본 사람이 있을까? 
(같이 일하는 아이에게 물으니 자신은 정말 한번도 안해봤다고 했지만 ㅋㅋ)
지금까지 안해봤다면 앞으로도 안해볼 자신이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개인적으로 학교 다닐때는 컨닝을 해보지 않았었다. 중고등학교때까지만. 
대학교에 오니 정말 많은 애들이 컨닝을 해서 나 역시 너무 어려운건 시작만 써서 기억이 날 수 있게 도움을 받곤 했었던 기억이 있다. 
되려 컨닝을 더 많이 하게 된건 훨씬 어른이 되고 난 후 직장에 들어와서 인 것 같다. 
사실 성적에 목숨걸지 않아도 되지만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보니 
대부분 조금씩 컨닝을 하면서 서로 알려주고 보여주며 시험을 치루는 일들이 있었다. 
사실 대학가는 성적이 걸린 문제 같은게 아니다보니 안보여주면 의리없는 사람이 되기도 했고, 
나 역시 모르는걸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기도 했기때문에 크게 죄책감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되려 내 밑에 후배같은 경우는 중요한 시험이였는데도 동기들 모두 컨닝해서 시험에 붙었는데
컨닝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에 정직하게 시험봤다가 떨어지기도 해서 마음이 많이 힘들어하기도 했었던 일을 보며 
정직하게 시험본 사람이 되려 잘못된 게 된다는게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기도 있었던 일이 있었다.

이 책은 완벽한 오빠인 잭을 두고 있는 여동생 로렐이 오빠의 그늘을 벗어나기 위해 학교 신문사에 들어가서 오빠가 해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평소에 그냥 시시한 일상들만 쓰다가 노숙자가 학교에 머물게 된 이야기를 쓰게 되면서
특종을 터뜨리게 되어 주목과 칭찬을 받게 된다. 

그 후 다른 특종이 없을까 하고 눈에 불을 키고 찾던 중 시험시간에 반 친구들이 컨닝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걸 기사화 시키고 다시 영웅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되려 돌아오는건 차가운 시선뿐.. 
같은 반 친구들을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밀고 했으니 좋은 시선이 올리가 없을 수 밖에 없었다. 
당당하게 컨닝은 나쁜거라고 말하지만 되려 가까운 친구들도 할 수도 있는거라고 말을 하는 상황에 
로렐은 설문지를 하게 되고 비난 속에서 드레이퍼 선생님 반의 시험에 문제가 있다는 밀고가 들어온다. 

그걸 파헤치기 위해 탐정이 된 듯 뒤를 따라 다니고 숨어있으며 알게 된 진실은.. 
그녀가 파헤치기에는 너무 가까운 사람들의 일이라 갈등을 다시 겪게 된다. 

길지 않은 이야기지만 그 안에 기본적인 정직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정말 친구를 위하는 일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들도 하게 하고, 
의리 있는 행동들의 기준 또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

더불어 뒤에 있는 깊게 읽기 부분에서 도서 평과 생각할 점을 읽고나서 
다시 책을 읽으니 또 느끼는 부분이 다르게 다가오는 책이였다. 

나쁜건지 알지만 어쩔 수 없기도 하니까- 라고 말하며 이루어지는 부정 역시 옳지 못하다는걸 새롭게 느끼게 해준 책. 
시험이라는 울타리에서 아마 벗어나기란 몇살을 먹든 어려울 것 같지만 
우리 사회가 시험을 통해서 평가하는게 일반화 되어있다는 생각이 더 드는 시간이 되었었다. 
c****i 2013.03.1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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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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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의 청소년걸작선시리즈를 특별히 아끼는 나.. 이번 이야기는 학생들의 컨닝을 소재로 해 그들의 도덕성을 다룬 이야기라기에 호기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학교신문기자인 로렐.. 노숙자이야기를 신문에 실어 주목받게된 그녀는 어느날 발견한 컨닝현장을 보고는 관심을 갖게되고.. 익명의 제보자의 고발에 따라 조직적인 컨닝사업을 파헤치게된다~!   좋은 성적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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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의 청소년걸작선시리즈를 특별히 아끼는 나..

이번 이야기는 학생들의 컨닝을 소재로 해 그들의 도덕성을 다룬 이야기라기에 호기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학교신문기자인 로렐..

노숙자이야기를 신문에 실어 주목받게된 그녀는 어느날 발견한 컨닝현장을 보고는 관심을 갖게되고..

익명의 제보자의 고발에 따라 조직적인 컨닝사업을 파헤치게된다~!

 

좋은 성적을 받기위한 학생들의 욕망을 이용해 돈을 버는 이가 나타나고..

이러한 움직임을 비호하는 세력과 음해하는 세력이 등장하고..

정의를 추구하는것이 비겁한 일이 되어버리는 현실을 목도하고..

그 안에서 도덕성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성적지상주의가 학생들의 양심을 너무 빨리 위축시키는건 아닐까 반문하는 시간이었다.

 

짧지만 강한 주제를 담은 스토리를 읽어내고나면 중학교국어샘이 제안하는 독서지도안을 만나게된다.

조금 독특해보이는 덧붙임을 보면서 책을 읽은것으로 끝내는것이 아니라 생각을 확장해가는 방법을 배운다는 생각을 했다.

 

책을 제법 많이 읽는 나는 대개의 경우 서평을 쓰는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서평을 쓰면서 짧은 생각을 전개하기도하지만, 이 책에 실린 독서지도안처럼 체계적으로 생각을 확장해간적은 없었다.

주인공의 행동을 분석해 그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도록 제안하는 글귀를 보면서

"짧은 이야기 긴 생각" 이라는 글귀가 문득 떠올랐다.

 

기억해보면, 나도 대학생때 컨닝을 시도한적 있었고..

지우개에 내용을 잔뜩 적었지만, 시험에 안나와서 괜히 들킬까 두려워만하고는 허무함을 느끼거나

기껏 준비한 컨닝페이퍼를 감히 꺼내보지못해 시간낭비했단 생각에 속상해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속의 등장인물들은 나처럼 아마추어적인 컨닝이 아닌 프로의 솜씨란 생각에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입을 다물지못할거란 생각을 하기도했다.

 

학생들에겐 성적이 최고의 가치가 되었고..

어른들에겐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버린 세상..

이 풍진세상 속에서 도덕을~ 양심을 말하는 것이 어쩐지 어리석고 '촌스런' 일이 돼버린듯해

마음이 씁쓸하다~!

 

또 하나의 생각거리는 '방관'에 대한 이야기..

로렐이 발견한 컨닝장면을 본 이는 그녀 혼자만이 아니었을것이다.

누군가는 이를 못본척 덮어버렸고..

누군가는 이를 문제삼아 밝히고는 다른이들로부터 괜한짓을 하고 다닌다는 눈총을 받는다.

어른들로부터 많이 들었던 이야기..

튀지마라! 그냥 있는듯없는듯 묻혀 살아가라!

튀어나온 돌이 정 맞는다!!

다른이들도 모른척 하니까 나도 모른척하고~

다른이들도 불법을 저지르니까 나도 양심을 묻어둔채 불법을 저지르고..

다른이들이 욕하니까 나도 한마디 거들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 아이들에게 왜 그랬는지 물으면 아이들이 가장 많이 대답하는것중 하나가

"저만 그런거 아니예요! 왜 나만 갖고~~"

혹은 "○○이가 하래서~" 등이다..

사실 이는 어른들도 별반 다르지않다.

행동을 하는건 본인임에도 책임은 다른이에게 묻는 불편한 사람들..

"네들이 종이냐? 로봇이냐??" 따져묻고싶다!

학교폭력에선 방관자가 가해자와 똑같은 사람으로 다루어져야한다고 말하고있고..

길에서 도움이 필요해지면 두루뭉술하게 "도와주세요!" 가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 하나를 콕 집어 "○○○! 도와주세요!" 라고 말해야한다고한다.

어젯밤 아이의 태권도심사를 관람하러갔던 나는 집으로 오기위해 도장에서 나오는 길에

언니를 부르며 울음을 터뜨린 아이를 보았다.

아이는 가덩길을 멈추고 뒤돌아서 언니를 부르기 시작했고..

나는 '언니가 와서 데랴가거나 아이가 찾아가겠지!' 생각하며 가던길을 재촉했다.

내가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욱 커졌고..

결국엔 태권도사범님이 " 왜 그러니?"라며 묻는 소리가 들렸다.

평소 나는 내가 딸아이를 키우기때문에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오랜시간 관람하느라 지친 심신의 나는 어린 꼬마아이의 울음을 그저 스쳐 지나쳐버렸고..

지금 생각해보니, 이는 '다른 엄마 누군가가 나서서 도와주겠지~' 라고 생각한 안일함으로 인한 것이었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도움을 청할땐 거리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지나다니더라도 상관치말고 "거기 당신!" 하고 지적해야한다는 이야기..

군중속에 있지만 도와줄이 하나 없다는 말을 어젯밤 내가 직접 보여준듯해 씁쓸하고도 부끄러워진다.

컨닝으로 시작해 다른 생각을 더 많이 가지치기하는 책..

읽어보시라!^^

s*****2 2013.03.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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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정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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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자?  만약에, 라는 설정을 한번 만들어보기로 하자. 우리는 늘 그 '만약에...' 를 꿈꾸며 살고 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만약에, 당신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박스 안으로 들어섰을 때 전화기옆에 지갑이 놓여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지갑을 열어보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당신은 그 지갑을 어떻게 처리할까?  만약에, 버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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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자?  만약에, 라는 설정을 한번 만들어보기로 하자. 우리는 늘 그 '만약에...' 를 꿈꾸며 살고 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닐테니까 말이다.  만약에, 당신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박스 안으로 들어섰을 때 전화기옆에 지갑이 놓여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 지갑을 열어보니 돈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다. 당신은 그 지갑을 어떻게 처리할까?  만약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누군가 남의 가방에 손을 넣어 소매치기를 하고 있는 걸 보았다면?  만약에, 아무도 없는 길을 걷고 있을 때 누군가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걸 보았다면?  물론 이런 가정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결코 그렇지만도 않다. 충분히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럴 때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정의'에 대해 배워왔다. '올바른 도리'에 대해서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한살 한살 나이를 먹으며 진하게 다가오는 현실은 그다지 정의롭지도 않고 올바른 도리만을 행하며 살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어버렸다. 간혹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으라 한다. 어떻게 살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된 삶인가?  정답은 없다. 그래서 이 책속에서도 말했을 것이다. 자신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고. 가장 무서운 것중의 하나가 자기 자신을 속이는 거라는 말도 있다.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건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냈을 때, 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없는 작금의 현실을 안타까워 할 뿐이다.

 

어릴 적 개그프로중에 부채도사라는 게 있었다. 이쪽이냐 저쪽이냐를 정해야 할 상황이 되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분명히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은 내려질 게 뻔하다. 내가 직접적으로 관련된 상황은 아니었다해도 내 지인이나 가족이 결부되어 있다면 그 선택의 폭도 역시 넓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결정은 쉽게 내리지 못한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라는 독백처럼 말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짧다. 내용 역시 어렵지 않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품고 있는 의미는 상당히 깊다. 짧은 이야기 한편으로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책속 아이들의 말처럼 컨닝은 단순히 학교생활에서만 스쳐지나가는 일화에 불과할까?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 바늘 도둑 소도둑된다, 세살 버릇 여든간다 라는 옛속담만 보더라도 그렇게 단순하게 떨치고 지나갈 일만은 아닌 듯하다. 이 책은 단순히 컨닝사건만을 말하고 있는 건 아니다. 아주 쉽게 '컨닝'이라는 것을 예로 들었을 뿐이다. 우리 사회의 내면을 들여다봐도 수도없이 컨닝의 순간은 존재한다. 들키지만 않으면 정당할수도 있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오죽했으면 들킨놈만 억울하다는 말이 들릴까?  청소년문학으로 읽은 책이지만 어른이 보아도 손색없는 내용이다.

 

학교의 기자인 로렐이 우연하게 멋진 사건 하나를 학교신문에 싣게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 후 뭔가 또다른 사건을 찾아 헤매던 로렐의 시선에 걸려든 것이 바로 컨닝사건이었다. 단순하게 '컨닝'이라는 행위의 옳고 그름만을 논하고자 했던 로렐의 생각과는 달리 컨닝사건은 눈덩이처럼 커져버린다. 그리고 누군가의 제보로 인해 생각지도 못한 기사거리를 쫓아가게 되지만 그 사건속에 얽혀있는 사람의 정체를 알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고민하게 된다. 자신을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게 해 줄수도 있는 사건이었지만 그것을 폭로함으로써 다쳐야 할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것... 이야기의 배경을 학교가 아닌 사회로 바꾼다면 그것은 정말 끔찍한 설정이 아닐 수가 없다. 책의 말미에 옮긴이의 글이 따로 실려있는 건 이채롭다. 주제 자체가 깊이있는 토론을 불러낼 수 있으니 우리가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는 말인데,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앉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본다면 의미있는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아이비생각

 

i****9 2013.03.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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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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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처럼 제가 역사과목이랑 왜그렇게 친해질 수 없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기억을 못하는군요. 딱 한 사람, 오빠의 친구, 숀의 이름만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찾아본 주인공의 이름은 음...음...여기 있군요, 로렐!(왜 이렇게 낯선건지...) 로렐은 고등학교 신문 기자입니다. 학교 유명인사인 오빠가 섭렵하지 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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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처럼 제가 역사과목이랑 왜그렇게 친해질 수 없었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주인공을 비롯한 대부분의 등장인물의 이름을 기억을 못하는군요.

딱 한 사람, 오빠의 친구, 숀의 이름만 기억에 남습니다.

다시 찾아본 주인공의 이름은 음...음...여기 있군요, 로렐!(왜 이렇게 낯선건지...)

로렐은 고등학교 신문 기자입니다.

학교 유명인사인 오빠가 섭렵하지 못한 부분을 정복하고자 지원한 것이라고 하는데,

어느 노숙자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지역신문사에서 까지 주목을 받게 됩니다.

점점 기사 욕심이 나기 시작한 로렐은 우연히 반내 컨닝 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컨닝의 주역들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 이야기를 기사화 했다는 것 만으로

반아이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다 자신이 그렇게 잘못을 한 것인지 의구심이 들어 컨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다가

엄청난 컨닝사건의 제보를 접하게 됩니다.

단서를 하나 하나 쫓아가면서 이 사건으로 인해 자신이 누리게 될 유명세를 상상해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사건의 혐의가 차츰 한 사람에게로 좁혀 들어 가면서 자꾸만 회의감에 빠지게 되는군요.

여기서 약간의 반전이 있고, 사건이 확대되는 의외성이 있지만 그다지 스릴이 넘치지는 않는군요.

사건의 마무리는 여느 디즈니 가족 영화처럼 밝고 명쾌하게 결론지어집니다. (저에게는 적어도 그렇게 보이는군요.)

자신의 죄를 깔끔하게 인정하고 응당의 처벌을 받는 것으로...

주인공도 갈등끝에 폭로자가 되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의 실제 주인공이 되었다고 상상해 볼 때 그리 호락호락하고 명쾌하게 마무리 될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얼마나 많은 고뇌가 있었을 것이며 자책에다가...너무 많은 고민을 하다 약간의 분열 증세까지 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어른이 된 입장에서야 명쾌하게 정리하고 처벌하고 용서하고...그러면 되겠지만 아직 학생인 당사자가 견뎌냈을 부담을 생각하니

아찔해 지는군요.

저더러 이런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는다면,

만약 로렐의 입장이라면...아마 회피하고 도망가고 모른척 했을 것입니다. 정의고 뭐고...복잡해지고 상처주는 게 싫어서...

그러면서도 끊임없는 내면의 갈등을 했겠지요...아마도 머리가 터질듯이 고민만 해댔겠지요.

만약 엄청난 컨닝 사건의 주역이었다면...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모든 걸 달게 받겠노라 결단한 또 한명의 주인공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전 아마 그 부담감을 견뎌내지 못했을거예요.

이야기를 읽으며 학창시절 시시콜콜한 사건들이 떠오르는군요.

키친이 치킨으로 몹시도 헷갈리던 중학교 영어단어 쪽지시험.

그리고 또 하나, 내 메모지를 짝꿍에게 주었다가 그걸 바닥에 흘리는 바람에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쓰레기의 주범으로 추궁 받던 그 순간.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도 참...그런 사소한 걸 끝까지 추궁하시다니...)

책의 첫 페이지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진실도 때로는 우리를 다치게 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것은 머지않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가벼운 상처이다.-앙드레 지드(소설가)

 

 

글쎄, 저는 경우에 따라서...그것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라는 단서를 달고 싶군요.

단지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아...용서의 위대함이여~!!!

s******7 2013.03.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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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X파일] 컨닝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컨닝 X파일] 컨닝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내용보기
리즈는 학교신문부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학교 보일러실에서 지냈던 노숙자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스타가 된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에다 잘 나가는 농구선수인 오빠가 있기에 리즈는 언제나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리즈는 새로운 기사거리를 찾던 중 시험 시간에 우연히 친구들의 부정행위를 목격하게 되고, 컨닝에 대한 기사를 쓰자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
"[컨닝 X파일] 컨닝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내용보기
 

리즈는 학교신문부에서 기자로 활동하며 학교 보일러실에서 지냈던 노숙자에 대한 기사를 쓰면서 스타가 된다.

하지만,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에다 잘 나가는 농구선수인 오빠가 있기에 리즈는 언제나 기가 죽을 수밖에 없다.

리즈는 새로운 기사거리를 찾던 중 시험 시간에 우연히 친구들의 부정행위를 목격하게 되고, 컨닝에 대한 기사를 쓰자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 컨닝에 대한 설문 조사함에서 <드레이퍼 선생님 반의 OMR 시험이 대규모 사기>라는 쪽지를 발견한 리즈는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나선다.

 

 

 

 

 

쪽지를 그냥 흘려버리지 않았던 리즈는 컨닝 사건의 실마리를 잡기 위해 교장실에서 성적 일람표를 받게 되고, 교장 선생님께 올해 학생들이 생물과 수학 점수가 다른 해에 비해 높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성적표를 분석했지만, 다른 반에 비해 점수가 월등하게 높은 것도 아니었고, 단지 낙제자가 없다는 것뿐이었다.

범죄현상을 살펴보고 싶은 리즈는 드레이퍼 선생님의 교실을 확인하고 싶어졌다.

리즈는 드레이퍼 선생님 교실에 갔다가 마침 아무도 없는 교실에 들어가게 되고, 갑작스런 발소리에 탁자 밑에 숨게 된다.

발자국 소리가 사라지자 리즈는 복도로 나가 다녀간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을 하게 되는데... 그 뒷모습이 오빠의 절친인 숀이었다. 

숀에 대해서 확인해 본 결과 숀은 리즈의 생각대로 드레이퍼 선생님의 생물과 수학 수업을 듣고 있었다.

오빠에게 숀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오빠는 컨닝에 대한 기사 대신 다른 걸 쓰라고 얘기한다.

 

리즈는 자신이 조사한 내용을 친구인 타라에게 얘기하게 되고, 타라는 언니로부터 OMR 사건이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수준의 컨닝이 아니라 돈이 개입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정답지는 아이들이 받는 점수를 기준으로 각기 다른 정답지를 판다는 것이었는데 그 컨닝에 가담한 아이들이 90%나 된다는 사실이었다. 그리고 점심 시간 동안 학교 근처에 사는 그 애 집에서 거래가 이루어진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그때부터 리즈는 숀을 미행하기 시작하는데, 오빠가 나서서 중간에 훼방을 놓기도 한다.

리즈는 드레이퍼 선생님 교실 근처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그 교실에 들어가는 오빠를 보게 되는데...

 

"처음 컨닝에 대한 기사를 쓴 뒤에 모두가 엄청나게 나를 미워했다. 그때 나는 사실을 보도해야 한다는 책임감 같은 걸 느꼈던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나한테 화가 난 아이들의 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나는 그저 사실만 보았지 사람은 보지 못했다. 이제 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그것을 범죄가 아니라 우정 어린 행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나의 기사에 언제나 얼마나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엇다. 내가 남들을 섣불리 판단한 것에 대해 사과한다. 때로는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한 이유가 행동 그것만큼 중요하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게 떳떳한 것이다." <본문 p.107~108 일부 발췌>

 

주인공 리즈는 스타가 되고나서 특별한 기사를 쓰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노숙자 이야기를 추척해 훌륭한 기사를 쓰면서 실력을 인정받게 되고 기자로서 자부심과 사명감을 받게 된다. 친구들의 컨닝 장면을 기사로 쓰는 바람에 친구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진실을 밝히려고 고군분투하는 리즈의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다.

결국 컨닝에 오빠가 개입되었다는 걸 알게 된 리즈는 기사를 쓰지 않았고, 그 컨닝사건은 제보자로 인해 터지게 된다.

이 책에서 리즈는 컨닝도 은행 강도와 같다고 이야기한다.

우리 나라는 석차를 올리고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컨닝을 하는 반면, 이곳에서는 낙제를 면하기 위해서 컨닝이 필요한 것이었다.

반 아이들 90% 이상이 컨닝을 하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그만큼 절실했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져보았다.

컨닝을 하면 안되지만 낙제를 면하기 위해 컨닝을 해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k****4 2013.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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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사건으로 얻는 것 그리고 잃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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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사 기자 로렐이 우연히 목격한 컨닝 현장, 학교에서 생활하던노숙자를 다루는 기자를 쓰고 난 후 고무된터라 컨닝을 다루는 기사를 쓴다면그 파장이 대단하리라 여기고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거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고, 농구까지 잘하는 오빠에 비해 별다르게내세울게 없었던 로렐은 이번 기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기사를 써서 오빠 못지 않은 능력이 있음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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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사 기자 로렐이 우연히 목격한 컨닝 현장, 학교에서 생활하던

노숙자를 다루는 기자를 쓰고 난 후 고무된터라 컨닝을 다루는 기사를 쓴다면

그 파장이 대단하리라 여기고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거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고, 농구까지 잘하는 오빠에 비해 별다르게

내세울게 없었던 로렐은 이번 기회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 일으킬 기사를

써서 오빠 못지 않은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어해요.

익명의 제보까지 있어 생가보다 큰 사건임을 알게 되는데요,

 컨닝과 관련된 인물들을 하나하나 들추어내고 뒤따라 가는 소설로,

 빠른 사건 전개, 긴장감이 넘치는 스토리는 책을 내려놓지 못하게 합니다.

숨죽이며 퍼즐을 맞추듯 하나하나 맞추다보니 읽는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청소년들이 받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갈수록 압박이 심해져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안쓰럽기만 합니다.

 실력을 포장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한 반의 아이들이 컨닝 작전을 펼쳤음을,

발각되지 않게 지능적으로 약간의 상승만을 꾀했다는 점 등,

두뇌회전이 빠른 사람이 개입했다는 짐작을 합니다.

점점 드러나는 실체, 그리고 놀라운 반전!

 투철한 기자정신으로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정의로운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상처도 끌어 안아야 함을 깨닫게 되네요.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OMR카드 사기가 아니라

갈수록 대담해지고 금전까지 오가는 대형사건이 돼버린 컨닝사건을 다루어

정말 이런일이 가능할까?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내용이었네요.

거짓말도 할수록 는다는데, 갈수록 지능적으로 발전하는 이런 현상은

아프지만 밝혀내는 용기가 있어야 더 큰 범죄로 이어지지 않을거에요.

정의, 반성, 의리, 윤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보게하는 소설입니다.



y*****1 2013.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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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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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에 대해 그 누구도 괜찮다, 한번쯤은... 이라며 느긋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컨닝에 대해서 별 죄책감을 느낀다거나, 거리끼는 바 없이 행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컨닝>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리고 컨닝을 주도하고, 말없이 따르는 아이들사이에서 그 행위를 잘못되었다고 바른 소리 하는 사람이 배척시 될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신문사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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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에 대해 그 누구도 괜찮다, 한번쯤은... 이라며 느긋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컨닝에 대해서 별 죄책감을 느낀다거나, 거리끼는 바 없이 행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컨닝>을 소재로 하고 있다. 그리고 컨닝을 주도하고, 말없이 따르는 아이들사이에서 그 행위를 잘못되었다고 바른 소리 하는 사람이 배척시 될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학교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는 로렐. 그녀는 항상 오빠의 인기에 가려 존재감 없이 지내는 편인데, 기자로써의 활동에는 사명의식을 가지고 도전장을 과감히 내미는 편이다. 그러던 그녀가 학교보일러실에 숨어지내던 노숙자이야기를 씀으로써 일약 스타(?)가 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의 기사를 좋아하고 잘했다 칭찬을 받게 되니, 왠지모를 자신감이 팽배해진다. 그러다 우연히 친구들의 하지 않아야 하는 행동을 목격하게 되고, 컨닝은 어떤 이유로든 나쁜 행위라는 지극히 도덕적인 메시지를 담은 기사를 낸다. 그런데 이에 웬일인가. 자신의 의견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조해주거나, 고개를 끄덕여줄줄 알았는데, 친구들의 정반대의 입장을 표명한다. 그냥 조용히 있는듯 없는듯 지나갔으면 했던 사안인데, 그것을 특집기사로까지 내겠다 하니, 친구들이 로렐을 기피하기 시작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로렐이 컨닝에 관해 파헤치면 헤칠수록 단순 컨닝이 아니라, 정답지를 빼내 상품화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모험을 시작한다. 과연 로렐은 원래  자신이 의도했던대로 컨닝관련 특집기사를 낼수 있을지, 만약 내게 된다면 로렐의 주관적이고 모범적인 답안이 기사화될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커져간다.

윤리라거나 기본적인 예의를 비롯하여 도덕관념은 하루아침에 책한권을 읽고 난 후 터득되는 형태가 아니라, 하나에서 열까지 아주 어렸을때부터 바른 인식을 갖춘 상태로 생활해와야 한다고 본다. 이 책은 <컨닝>을 소재로 오늘날의 도덕관념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제대로 갖춰진 소양을 가졌는지에 대해 자가진단을 하듯 재미나게 읽을 수 있다.

로렐이 정답지유출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면서 설마? 했던 마음이 현실화되었을때, 받아들여야 하는 정신적 충격이란 어마어마 했을것이다. 몸에 좋은 약이 쓰다는 말이 있듯이 진실이라는 것이 꼭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 로렐이 어떤 선택을 할지, 그리고 알게모르게 로렐의 우상이었던 오빠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것인지에 대해 곰곰 생각하며 책을 읽게 된다.

s*****y 201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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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닝 x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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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는 석 달 넘게 학교 보일러실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했다. "주말이 제일 좋았지. 학교 안에 아무도 없으니까. 심지어 수위조차 안보이더라구. 남자 탈의실에서 샤워도 한두 번 했어. 그런 날엔 정말 행복했지."   타라는 포도알 하나를 입에다 넣고는 계속 읽었다.   그는 1층 환기구를 통해 건물로 들어왔다. 매일 밤 어두워지면 덮게를 들어내고 몸을 굽혀 학교지하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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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는 석 달 넘게 학교 보일러실에서 잠을 잤다고 주장했다. "주말이 제일 좋았지. 학교 안에 아무도 없으니까. 심지어 수위조차 안보이더라구. 남자 탈의실에서 샤워도 한두 번 했어. 그런 날엔 정말 행복했지."

 

타라는 포도알 하나를 입에다 넣고는 계속 읽었다.

 

그는 1층 환기구를 통해 건물로 들어왔다. 매일 밤 어두워지면 덮게를 들어내고 몸을 굽혀 학교지하로 들어온 뒤 덮개를 제자리에 당겨놓았다. 그의 은신처는 우연히 발견되었다. 지난주엔 환기구 덮개가 떨어져 나가고 없었는데 희한하게도 스컹크 한 마리가 하굑 안을 돌아다니다가 그쪽으로 다가갔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덮개를 찾으려고 비명을 지르며 뛰어다니자 스컹크는 왔던 길로 쏜살같이 달아났다. 뒤따라갔던 관리인이 보일러 뒤에서 노숙자가 임시로 만든 침대를 발견했다. 경찰이 왔고 그날 밤늦게 건물에 들어온 노숙자를 체포했다. 스컹크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10쪽)

 

교내 신문기자인 로렐은 학교안 보실러 실에 노숙자가 숨어 살았던 일을 기사화하면서 스타가 된다. 매번 학교 댄스파티가 어떻냐는 둥 누구랑 누구는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둥 별 시답찮은 이야기를 쓰다가 이렇게 제대로 된듯한 기사를 써 로렐 스스로도 매우 기뻐한다. 우연히 교장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이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를 듣고는 직접 확인해 기사화시킨 것이다.

 

이제 평범한 학교 행사를 보도하는 건 눈꼽만큼도 재미없을 것이다. 언론의 참맛을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15쪽)

 

로렐의 남매인 잭 오빠는 로렐에게 열등감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다. 거의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우등생에 잘 나가는 농구선수이기도 하다.  여자애들뿐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독차지하고 있다. 그런 오빠를 둔 로렐의 마음이 어떨지는 누구라도 읽을수 있을 것이다. 나역시 그렇게도 잘난 오빠를 둬봐서 아는데 무지 불쾌하다. 오빠때문에? 오빠가 뭘 어쨌는데? 잘난 오빠가 내 오빠라는 사실이 무지 불편하고 나를 비교당하게 만든다.

 

그러던 차에 로렐이 감동적인 기사로 일약 스타가 되자 오빠역시 로렐을 축하해주니 로렐 기분이 얼마나 으쓱했겠는가.

 

학교에서 전설적인 인물의 동생이 혼자 힘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는 매우 어렵다. 내가 해보려는 거의 모든 일을 오빠가 이미 해버렸다. 그것도 아주 잘. (20쪽)

 

집에 돌아오니 이번엔 그 기사를 보고 지연신문사 편집국장이 전화를 해왔다. 로렐이 쓴 기사를 신문에 실겠다는 것이다. 원고료도 받아 너무나 기쁜 로렐은 당장이라도 기사를 쓰고 싶지만 쓸거리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로렐에게 아주 기막힌 기사감이 걸려든다. 그런데 그 기사감으로 인해 로렐은 엄청난 값을 치루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누구라도 기사에 목숨을 걸게 될것이고 그리고 제대로 된 기사화할 일이 생긴다면 누구라도 달려들 것이다. 그런데 그 기사가 누구가를 위험하게 만들수 있다면 어쩔것인가? 그런 상황에 로렐은 로렐만의 특단의 조치를 내릴수 있을까?

 

이런일은 어른들 세상에서는 숱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잘나가는 누군가에게 문제가 생길경우 그 문제를 과연 폭로하는 것이 옳을 것인가? 아니면 그냥 묵인하고 그 대가로 엄청난 혜택을 누릴 것인가? 그 기로에서 어떤 사람은 진실을 위해 폭로하고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그 혜택으로 인해 엄청난 것들을 거머쥐기도 한다. 나라면?

 

누군가 컨닝을 하고 그 컨닝을 밝히는 순간 모든것들이 날아간다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나라면 솔직히 말해서 밝히지 않을것 같다. 이 책을 읽는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결론을 내리게 될까? 연애인들이 토크쇼등에서 이런 경우 피해갈것이라고 조용히 눈감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 사람들은 매우 공감하며 즐거워한다. 왜냐면 나혼자만 그렇게 나쁜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위로를 삼기 때문일 것이다. 나만 그런가? 하지만 아이들이라면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니까...그래서 어른들의 제대로 된 삶이 매우 매우 중요한 것이다.

y****4 2013.04.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