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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 세계적 거장의 영화같은 인생기 (記).
"클린트 이스트우드 - 세계적 거장의 영화같은 인생기 (記)." 내용보기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이제는 '거장'이라는 불리는 그 분. 그 분의 평전. 영화팬이라면, 응당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읽어보고싶은 책이다. 80세를 훌쩍 넘어, 지금도 영화연출 중심에 서서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영화계의 거장'. 사실 그 분의 영화로 접한 인생은, 책을 읽어보니 '1/3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만 만난
"클린트 이스트우드 - 세계적 거장의 영화같은 인생기 (記)." 내용보기



<클린트 이스트우드 CLINT EASTWOOD>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이제는 '거장'이라는 불리는 그 분. 그 분의 평전. 영화팬이라면, 응당 한번쯤은 읽어볼만한, 읽어보고싶은 책이다. 80세를 훌쩍 넘어, 지금도 영화연출 중심에 서서 끊임없이 작품을 만들어내는 '영화계의 거장'.

 

사실 그 분의 영화로 접한 인생은, 책을 읽어보니 '1/3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만 만난 것이었다. 평전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읽으면서 만나본 그의 인생에서, 들었던 부분은 ㄷㅓ욱 자세하게, 그 외에 처음 듣는 내용들도 많았다. 아이스크림 때문에 시장도 됐었다니! 그가 이런 사람이었다니?하는 부분도 다수, 한번 들어가보자면...

 

 

 

목표없는 청년에서 배우로.

 

그의 성공적인 데뷔는 영화가 아닌 TV드라마 <로하이드>에서부터였다. 그리고 영화에서 스타가 된 것은 미국작품이 아닌 이탈리아영화 세르지오 레오네의 '스파게티 웨스턴' 3부작, 그 유명한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였다. 이렇게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그의 입지는, 메인이 아닌 변방에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이름 없는 사나이', 그의 페르소나적 캐릭터였던 그 닉네임은 이후에도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설명하기에 좋은 단어로 불리우게된다. 인상쓰고 말수는 적은, 다소 마초적인 느낌도 강했던 그와 그의 작품적 캐릭터들.

 

이후 몇편의 작품 성공이후, 그는 '말파소 (Malpaso)'라는 영화사를 직접 차려 연출과 제작에 뛰어들게된다. 이것은 후에 그가 더 이상 '잘생긴 마초적 배우'로만 남을 수 없음을 예견하고 세운걸지도 모른다. <더티 해리> 시리즈의 대성공으로 충분히 성공적인 커리어를 걷고있음에도, 그는 조금씩 카메라 뒷켠으로도 자리를 옮기기 시작한다..

 

 

 

인간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어두운 이면


여기까지만 보면,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커리어는 매우 훌륭하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도 사람은 사람인 법. 그는 과거에 '스캔들 메이커'에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한 남자였다. 당연했겠지만, 잘 생기고 성공적인 커리어를 걷고있는 그였음에, 결혼했음에도 촬영장에서 만난 숱한 여자배우들하고 그는 가볍고 깊은 관계를 매우 다양하게 즐겼다. 이러한 부분은 인생 후반 '그의 커리어'를 붙잡는 위험한 요소로 작용되기도 했다. 

 

그는 다분히 자기중심적이었고, 의견이 강했으며, 여성들에게도 그렇게 나이스한 성격은 아니었다. 감독과 배우들과 다투는 일이 더 많았으나, 그의 강인한 성격과 소신은 쉽게 굽히는 법이 없었다. <그랜 토리노>의 주인공 '월트'를 생각하면 되겠다. 지금은 온화한 할아버지같지만, 그에게 그런 과거가 있었다는 것은 조금 의외였다. 

 

 

 

작가주의 감독에서 오스카로.

 

그런 그에게, '나이'가 들어옴은 큰 변화의 시기였다. 더 이상 관객들은 <더티 해리>의 젊은 '캘러핸 형사'가 아닌, 늙은 주름살의 그를 스크린에서 보기를 원치않는 듯, 그도 그걸 깨닫고 연출로 발을 돌린다. 물론, 간간히 작품에 나오긴했지만 예전같지않은 티켓파워는 당연했다.

 

인생의 커리어에서 하락세를 그도 면치못하나싶던 차에, 그가 연출한 <용서받지 못한 자 Unforgiven, 1992>가 흥행과 작품성으로 모두 성공하면서, 그에게 '염원하던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등을 일거 안겨준다. 그렇게 그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로써 다시금 할리우드에서 우뚝 서게되었다. 배우에서 능력있는 연출자로의 성공적인 변신.

 

이후부터 <미스틱 리버><밀리언 달러 베이비><그랜 토리노>등으로 '배우보다 감독'으로 자리잡게되고, 여러 영화제에서 작품적으로 숱하게 인정받게된 '클린트 이스트우드'.

 

 

 

홀로 서야 이룰 수 있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꿈과 일대기

 

그의 성공 뒤에는 수많은 여자와의 관계로 인한 스캔들, 소송 등으로 인한 부침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가 꺾이지않았던 건 '그의 강인한 소신'에 있었다. 어쩌면 뻔뻔할 수도 있겠다지만, 그것은 그가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던 그만의 능력일 수도 있겠다. 

 

500p가 넘는 평전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읽으면서, 흡사 그의 일대기를 '영화'로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작가 '마크 엘리엇'이라는 출중한 인물이, 그의 인생을 당사자처럼 세세하게 담아낸 덕분이다. 다양한 예와 함께, 그의 작품들과 박스오피스 성적들까지 훑어오면서 그의 '영화적 인생'을 같이 누린듯한 이 기분, 다시금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WORLD에 빠지고 온 느낌이다.

 

굴곡지고 쉽지만은 않았던 인생에서, 많은 관조적 시선을 담아낸 작품적 거장으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평전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그 많은 것을 오롯이 담아냈다. 영화팬분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셔야하지않으실까 싶다. 영화가 아닌 책으로 만나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매력적이면서도 성격 한번 괴팍한 늙은이같으니라고.(ㅋㅋ)하는 말이 나오면서도 결국 거장의 위대함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r*****7 2013.05.29. 신고 공감 3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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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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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꼽으라면 누굴 꼽을 수 있을까? 물론 로버트 레드포드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조지 클루니,벤 애플렉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나는 가장 먼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꼽고 싶다. 그만큼 최고령의 나이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배우 겸 감독이 드물 뿐더러 드라마부터 코미디,스릴러,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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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배우 겸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물을 꼽으라면 누굴 꼽을 수 있을까? 물론 로버트 레드포드나 최근 각광받고 있는 조지 클루니,벤 애플렉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나는 가장 먼저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꼽고 싶다. 그만큼 최고령의 나이에 활동하고 있는 현역 배우 겸 감독이 드물 뿐더러 드라마부터 코미디,스릴러,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이름없는 사나이부터 시작해서 더티 해리 등 우리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시리즈물의 캐릭터로 유명하지만,사실 그의 인생사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나도 그의 영화 중 본 작품이 90년대 작품과 2000년대 몇 작품 밖에 없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자세한 건 몰랐지만,<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평전을 통해서 그의 영화 제작 뒷이야기와 사생활까지도 속시원하게 알 수 있었다.

 

그의 인생에서 터닝포인트 몇 가지를 짚어본다면 세르지오 레오네,돈 시겔 감독과의 만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TV 시리즈 <로하이드>로 스타가 되긴 했지만,장기 방영으로 인해 시청률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그 시기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를 포함한 무법자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영화 인생이 시작된다. 이전에도 여러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그의 실질적인 성공은 헐리우드가 아닌 이탈리아에서였다. 사실,이 영화의 당시 평가는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스파게티 웨스턴의 걸작이라는 찬사와 동시에 세르지오 레오네가 성공적으로 헐리우드에서 영화를 작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대단한 작품이 되어버렸다.

 

이 책에서 그의 영화들에 대한 소개와 그의 사생활 부분은 어느 정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에서 강인하고 마초적인 이미지와 실제 사생활에서의 모습이 오버랩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젊은 시절 그는 여러 여배우와 스캔들이 났고,결혼 이후에도 그 기질은 다분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몇 십 년 후의 이혼과 최근의 황혼이혼 위기로 이어지게 되는 것 같다. 내가 그의 노년 시절의 영화인 <밀리언 달러 베이비>,<앱솔루트 파워>,<사선에서> 등을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런 그의 실제 모습과 영화 속 모습이 매치되지 않았다. 아마도 내가 70년대 <더티 해리> 시리즈나 서부영화를 봤다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됐을 듯 한데,그의 90~2000년대 영화는 젊은 시절에 비하면 마초적인 이미지보다는 약간 덜한 이미지다. 그러면서 그의 젊은 시절 이미지들이 더 이상 영화에서 받아주지 않게 되면서 서서히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을 꽤하게 된다.

 

저자는 이 평전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삶을 세세하게 기록하는 것보다 그의 영화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고 있는데,오히려 그 점이 더 이 평전을 가까이 가게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그 영화를 만들면서 어떠한 일이 있었는가 궁금했던 나로서는 이런 서술로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과 동시에 여러 영화들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다만,그 이야기가 2008년까지로 한정되어 있고,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주요 이야기가 TV 시리즈에 출연했던 50년대부터 펼쳐지기 때문에 평전이라 치기에는 조금은 불완전한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당시에 헐리우드 영화들이 어떻게 제작되었는지에 대한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또한 그의 꼼꼼하고 예민한 성격이 영화 제작이나 연출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도 알 수 있었다. 당초 촬영 예정일보다 더 빨리 영화 작업을 끝냈다는 이야기가 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 겸 감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으로 그에 대한 완벽한 부분을 알 수는 없었지만 어느 정도는 그에 대해서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직도 차기작이 남아있는 그의 이야기는 이 책을 다 읽은 이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아직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3/5/3

l*****3 201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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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팬 완소 아이템 클린트 이스트우드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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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때마다 무언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던 거장의 일대기가 나왔다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집어 들고 주말 내내 읽어 내려갔다.   *내가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그랜토리노, 인빅터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밀리언 달러 베이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체인질링,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   1930년생인 그는 지금도 어디선가 작품 구상을 하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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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때마다 무언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었던

거장의 일대기가 나왔다길래 반가운 마음으로 집어 들고

주말 내내 읽어 내려갔다.

 

*내가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그랜토리노,

인빅터스,

내 인생의 마지막 변화구,

밀리언 달러 베이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체인질링,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등

 

1930년생인 그는 지금도 어디선가 작품 구상을 하고 있겠지?

1950년대부터 60여년간 배우로서 감독으로서

영화계의 큰 버팀목이 되어준 그의 삶.

사실 몇 번의 이혼과 수많은 스캔들의 주인공이기도 했고

공화당 지지자로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자신의 영화인생을 걸어 나가는 삶의 철학 만큼은

어느 분야에 있는 사람이든지 배워야 할 부분인 것 같다.

 

겉표지 띠지에 내가 좋아하는 배우 하정우의 추천사가!

-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보며 나의 미래를 생각합니다. -

 

** 클린트 이스트우드 평전의 장점을 몇 가지 꼽아 본다면.

1. 일대기 순이라 50년대부터 헐리우드 영화계 흐름을 짐작해 볼 수 있다.

2. 헐리우드 연예계 사생활 이야기도 은근 재밌다.

3. 영화속 명장면, 포스터, 클린트의 나이들어 가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

4. 표지가 고급스럽다^^ 양장이라 오래도록 소장하기 좋은듯. 다소 가격이 비싼 듯 하지만

   600쪽 정도인데도 그리 무겁지 않아서 선물하기도 딱인듯.

 

** 북트레일러에 등장하는 반항기 넘치는 20대 클린트의 모습 확 꽂힘 ㅎㅎ

http://www.youtube.com/watch?v=H6oZ0EHQjDU

 

 

m*****7 2013.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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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쟁이 클린트 이스트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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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데, 아마도 인상깊었던 흥행작들은 우리나라에서 너무 오래 전에 개봉됐었고, 작품성이 숙성되는 시기에는 나이탓인지(? 우리나라 연예매체들은 나이든 배우들에 대해서는 별로 파헤치지 않는 습성이 있다.) 가쉽거리보다 엄청난 성과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사생활의 노출을 극도로 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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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데, 아마도 인상깊었던 흥행작들은 우리나라에서 너무 오래 전에 개봉됐었고, 작품성이 숙성되는 시기에는 나이탓인지(? 우리나라 연예매체들은 나이든 배우들에 대해서는 별로 파헤치지 않는 습성이 있다.) 가쉽거리보다 엄청난 성과에 주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물론 사생활의 노출을 극도로 꺼린 그의 습성도 큰 몫을 했을 것이다



영화배우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인물이 감독으로써 그보다 더 뛰어난 업적을 이룬 경우들 중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보인다. 단순히 인기배우로만 평가해도 그보다 더 환호를 받았던 배우들이 드문데, 이제는 명감독으로 기억될만큼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인정받았다. 이제 미국 영화사에서 그 진가를 충분히 드러낸 한 노감독의 생애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지은이인 마크 엘리엇(http://www.marceliot.net/)은 작가이면서도 영화사(史)학자다. 감독의 개성은 그의 연출력과 스타일을 통해 구체화된다는 주장에 공감하고 있던 그에게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충분히 연구하고 분석해 볼 만한 영화사적인 인물이다.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 더티 해리 시리즈 그밖에 티켓파워를 자랑하는 영화들이나 의도가 쉽게 이해되지 않는 여러 시도들 속에서 지은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구축해 온 일관성과 가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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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 목표 없는 청년에서 세계적인 거장으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구름 위의 세계적인 스타를 사생활이 자유분방한 개인주의자로 끌어내렸고,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쫓는 미국배우가 오스카상을 거머쥘만한 감독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 인물평전의 특징은 지은이가 영화사(史)학자이다 보니 영화인으로써의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주변 인물들, 당시 사건들과 상황들에 대한 온갖 얘기들을 들려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그런 자료들에 비해 미국 영화사(史)와 클린트 이스트우드 사이의 흐름을 한데 묶어내지 못한다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영화사(史)적인 존재감 때문에 선택한 인물이라면 이 부분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또한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아직 생존해 있음에도 평소 그의 생활관을 존중해 자주 만나지 않고 인물평전을 썼다고 밝힌 점도 그 솔직함에 호감이 가면서도 좀 덜 적극적인 것 같아 아쉽다. 살아있는 인물의 평전을 쓸 때는 자신이 조사한 자료들 중 중요하거나 논란이 될만한 내용들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하거나 어느 정도 집요하게 파헤치는 노력을 내용에 드러내는 것이 훨씬 더 그 인물을 잘 드러낸다고 본다.


이제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성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그에 대한 평전과 책들이 여럿 나왔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 거장의 숨결" 이라는 인터뷰집과 비교해 가며 읽어볼 예정이다. 아직 살아있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지만 그의 한평생을 흝어봤으니, 그의 속내도 가능한한 엿보고 싶다. ^^;;

g****5 2013.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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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삶 속에 영화의 역사가 함께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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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매우 유명하신 분입니다. 영화배우로는 여러 장르의 영화들에 출연을 했겠지만 ‘그’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웨스턴 무비’의 기본 스타일이기도 한 카우보이모자를 눌러 쓰고 시가를 피우고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책 속에 웨스턴 이미지가 참 많더군요.) 그것이 그만큼 강렬했다는 것이겠지만, 웨스턴(=행운)이 그에게 있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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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으로 매우 유명하신 분입니다. 영화배우로는 여러 장르의 영화들에 출연을 했겠지만 ‘그’하면 딱 떠오르는 이미지는 ‘웨스턴 무비’의 기본 스타일이기도 한 카우보이모자를 눌러 쓰고 시가를 피우고 있는 모습일 것입니다. (책 속에 웨스턴 이미지가 참 많더군요.) 그것이 그만큼 강렬했다는 것이겠지만, 웨스턴(=행운)이 그에게 있어 영화배우로서의 시작이자 영화배우로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만든 것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초기 그의 출연작(웨스턴 무비)들을 거의 본 적이 없기에 개인적으로는 배우보다는 감독인 그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배우가 웨스턴 무비로 한 창 잘 나갈 때는 제가 태어나지도 않았던 시절이니 그의 젊은 시절에 대해 알 수도 없으며, 그나마 어린 시절 ‘주말의 명화’ 같은 코너를 통해서 웨스턴 무비를 본 것이 전부이기에 사실 젊은 시절의 그 보다는 나이를 지긋하게 잡수신 삶의 후반부부터 그의 진정한 팬이 된 것 같습니다. 나의 감성(?)을 울리는 영화들을 그때서야 만나게 된 것이죠. ^^

 

어째든 영화배우이든 감독이든 간에 현재까지 열심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가 아닌) 책이 나왔습니다. 좀 의외이긴 했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그에 대한 기대감이라는 것이 있다 보니 이렇게 선택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초반부(1부)에는 그의 젊은 시절을 이야기하고 있기에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보니 사실 공감 가는 부분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내가 태어나지도 않은 시절에 우연히 배우의 길에 접어든 ‘행운아(책의 표현에 의하면)’가 어떻게 자신의 소질을 개발하고 조금씩 그 영역(TV 스타를 거쳐 영화배우으로 성장)을 넓혀 가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인데, 그 시절의 영화역사와 영화인들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그가 걸어 온 길들이 어떤 길인지 명확하게 와 닿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숱한 사람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들어는 본 것 같은데 얼굴은 전혀 생각이 안 나는 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잘 몰입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2부에서부터는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저의 느낌이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그가 배우에서 감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과정이 그려지며, 제가 아는 것들이 조금씩 등장하기에 친숙함도 있을 것입니다.

 

영화인으로서 그의 초기 삶은 평론가들로부터는 혹평을 받았지만 일반 대중으로부터는 엄청난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대중에게 인기는 많았지만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작품성과는 거리가 먼 배우였던 것이죠. 이것이 그에게 어떤 식으로든 압박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긴, 누구나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배우라고 하면 그들이 최고라고 부르는 시상식장에서 만인의 박수를 받으며 최고의 상을 받는 것이 꿈일 것입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가 작품성이 있든 없든 대중의 관삼을 받았던 그는 할리우드의 중심에 서 있던 인물이었기에 주류의 달콤함을 충분히 맛 본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주류를 벗어나기 시작합니다. 바로 영화배우에서 연출이라는 생소한 분야로 넘어가는 것이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싶은 욕심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겠지만 그것에 대한 확실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쉽게 현재의 모든 것을 버리고 갈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게다가 당시의 영화사들은 그가 여전히 연출 보다는 대중적인 인기(티케파워)에 더 큰 메리트를 느끼고 있었기에 그다지 협조적이지 않았으며, 주변의 시선들도 매우 우려스러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스타가 자신의 화려한 배경을 모두 버리고 불확실성의 세계로 나아간다는 것은 결코 가벼운 용기로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확실한 자기 확신이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겠죠.

 

그의 이런 선택은 결과적으로 보면 주류를 벗어나는 것이 아닌 주류의 중심에 우뚝 서게 만드는 결과를 얻게 되었죠. 제3부에서는 그 변화가 그에게 얼마만큼의 달콤함을 전해주었는지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 또한 표현은 이렇게 간단하게 했지만 달콤함을 맛보기까지의 그 과정은 역시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겠죠.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책을 통해서 영화배우와 감독인 아닌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인간 본연의 모습을 만나보고 싶은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책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 속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의 삶을 살아갔지만 그 삶 안에는 개인의 삶과 아울러 한 시대의 역사가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책 제목에도 뭔가 특별함을 담으려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냥 사람의 이름 그대로를 제목으로 정하였습니다. 이것 역시도 좀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을 읽고 나면 왜 책 제목을 단순하게 그의 이름으로 정했는지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어서 재밌기도 했습니다. 먼저, 웨스턴 무비 ‘황야의 무법자’가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에서 제작이 되었고, 다른 여러 나라에서 대박이 난 후 무려 3년이란 시간이 지난 후에야 미국에서 개봉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웨스턴 무비는 그들의 역사이기도 하기에 무조건 미국에서만 만든 것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그리고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제작되고 상영된 이유가 당시 미국이란 나라가 영화에 대한 기준이 매우 엄격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눈으로 보면 아무것도 아닌 영화겠지만 당시에는 액션의 스타일이 과격하고 아주 화려했던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그가 슈퍼맨의 출연 제의를 거절 했다는 사실도 다시금 알게 되었고 (예전에 어디선가 들은 것도 같은데 기억이...) 정말 놀라웠던 것은 카멜이란 시의 시장을 했다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거리에서 아이스크림콘을 못 먹게 하는 조례의 제정이 그를 선거판(?)으로 내몬 것 같은데, 그의 시장시절에 대해서는 이것이 전부였지만 왠지 그의 꼬장꼬장한 성격 때문에 당시 그의 밑에서 일하는 시청직원들이 무척 힘들어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

 

다음은 ‘시장’보다 저를 한 10배쯤 놀라게 만든 것이 있는데 바로 그의 여자관계가 무척 복잡했다는 것입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하지만 남녀라는 이성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참 ‘나쁜 놈’이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남자라 그의 능력(?)이 부럽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건 뭐 너무 심하지 않나 싶더군요. 그가 만약 우리나라의 ‘라스’나 ‘무릎팍 도사’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면 가장 먼저, 그리고 집요하게 물어보게 될 질문이 이게 아닐까 싶네요. 이것이 그가 토크쇼 같은 프로그램을 싫어할 수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그는 어쩌면 영화배우가 아닌 영화감독이 진정한 꿈이었던 것 같습니다. 책의 각 단락을 보면, ‘제1부 목표 없는 청년에서 배우로, 제2부 배우에서 작가주의 감독으로, 제3부 작가주의 감독에서 오스카’로 구분을 하고 있는데 이것이 그의 인생의 흐름이기도 하지만 결국 인생의 끝에 놓여 있는 그의 위치도 그렇고, 그 스스로가 만족해하는 것도 그렇고

 

특히 그에게 처음으로 ‘오스카 상’을 안겨 준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의 시나리오를 오래 전에 구입하고 때(본인이 그만큼의 나이가 될 때까지)가 이르기를 기다렸다는 것은 그가 배우로서의 욕심 보다는 작품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보통 책을 읽고 난 후 쓰게 되는 글을 ‘서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본인의 느낌과 ‘이런 부분은 좋았고, 저런 부분은 잘 이해가 안 가고 좀 그랬다’ 등과 같이 책에 대한 구체적인 개인적 평가도 함께 반영하게 되는 것인데, 이번에는 책을 대하는 저의 기본적인 관점이 틀린 것 같았습니다.

 

그가 출연하거나 연출했던 영화들이 좋았기에 내가 뭔가 좀 알고 있다는 생각과 왠지 읽힘도 좋을 것 같다는 기대감으로 선택을 하였지만 제 생각처럼 그리 만만한 책은 아니었습니다. 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미국영화사(제작 스타일, 주요 배우들 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있어야만 책 속으로 더 깊게 몰입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라는 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결국 그를 안다는 것은 당시 미국영화사의 흐름을 동시에 이해하여야만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에 그 부분에 대한 지식의 부족이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다 읽으신 후

'콕' 눌러 주시면 감사 ^^

a******0 2013.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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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읽고 이렇게 살아 있는 한 사람의 일생을 장, 단의 가감 없이 따라가는 맛은 참으로 각별하다. 종종 스스로가 죽기 전에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쓰기도 하지만, 그런 글은 인생의 막바지에 찬란했던 과거나 혹은 회한이 가득 담겨 있기 마련이다. 마크 엘리엇이 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러한 일반적인 개인의 자서전을 벗어나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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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읽고

이렇게 살아 있는 한 사람의 일생을 장, 단의 가감 없이 따라가는 맛은 참으로 각별하다. 종종 스스로가 죽기 전에 회고록이나 자서전을 쓰기도 하지만, 그런 글은 인생의 막바지에 찬란했던 과거나 혹은 회한이 가득 담겨 있기 마련이다. 마크 엘리엇이 쓴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러한 일반적인 개인의 자서전을 벗어나서 클린트 이스트우드 80여 년의 일생의 족적을 따라가며 그와 더불어 영화산업의 발달사를 함께 보는, 그와 영화산업의 평전 같은 책이 되겠다.

생각보다 소소한 상황까지 자세하게 서술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저자가 마치 그를 앞에 앉혀 놓고 이 시니컬한 노인네의 특유의 표정을 읽어 가며 그의 일생을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낭독해 가는 염라대왕의 치부책 같이 느껴질 정도이다.

석양의 건맨에서부터내인생의 마지막 변화구까지 그는 B급 배우 취급에서 마초의 인상적인 백인 형사 그리고는 마침내 세상이 다 알아 주는 스타배우이자 제작자 그리고 감독으로의 지금까지 일생이 그려지고 있는데, 그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이 한 권의 책으로 그의 내면까지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평전이기도 하지만 그의 개인사도 어느 정도 서술하면서 인간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나타내는데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다. 그의 개인적인 내밀한 세계를 들여다 보고 엿보게도 하면서, 우리가 아는 스타와 명감독의 반열에만 머물게 하지 않는다. 그의 왕성한 여성 편력과 그가 가지고 있는 개인의 사생활이 어떻게 그의 영화 일생에 영향을 끼치고 살아 왔는지, 애초에 우리가 보고자 했던 작품 속의 클린트 이스트우드뿐만 아니라 한 개인으로의 인간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온전히 가감없이 보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연스럽게 그가 살아온 과정 속에서, 그의 청년, 중년, 노년기의 클린트를 만나게 해주는데, 그가 가지고 있는 인간적인 성향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다는 독자들이 그를 온전히 보고 그의 일생을 따라가면서 한 인간이 가지는 삶이 어떻게 세월 속에서 채워지고 변화되는지를 담담히 바라보게 한다. 혹자는 이 책을 읽고 이렇게 그를 받아 드릴지도 모르겠다. 난봉꾼에 백인 마초주의자 그리고 운 좋은 럭키가이라고 말이다. 하지만 그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저자인 마크 엘리엇이 보여 주고자 했던 것은 이 긴 시간을 살아 오면서 보여주는 영화 한 길에 매진하며 살아온 열정적인 한 사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그를 판단하는 것은 바로 독자의 몫으로 돌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에는 할리우드 초기 영화 산업의 변천사와 그 당시 영화 사업이 가지고 있는 미국의 영화 사업 시스템을 함께 볼 수 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영화를 보기만 했던 독자들에게도 상당한 흥미거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할리우드가 가지고 있었던 시스템은 지금도 우리의 영화 산업 전반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방법으로 사용한다고 알고 있는데, 미디어 매체가 먼저 발달한 미국이다 보니 대중 미디어 산업의 구조와 제작 방식 등이 클린트의 영화배우로의 궤적과 더불어 흥미롭게 들어 온다.

그러한 시스템속에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하루 아침에 명감독의 반열에 든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생각보다 오래 전인 60년대 후반부터 그는 그가 출연한 모든 작품을 분석하고 연출 하려는 욕심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며 이미 제작으로 70년대에 백만장자가 되는 것을 보여준다. 말파소라는 이름의 제작 사무실은 그가 지금의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타게 되는 밑거름이 되는데, 그의 영화적인 열정이 단순히 배우에만 그쳤다면 오늘의 그가 없었겠지만 그가 고용한 감독이나 그와 함께한 제작자 그리고 다른 감독으로부터 끊임 없이 배우고 자기의 스타일을 만들고 보여 주려 끊임 없이 노력한 결과물의 산물이라 하겠다.

용서 받지 못한 자>,<그랜토리노>, <내인생의 마지막 변화구등에서 이미 60대 후반과 80대 초반을 거치면서 이 꼬장꼬장한 이 노인네는 그 열정적인 내면과 외골수적인 외로운 외톨이 모습을 조금이나마 벗어보려고 한다. 사실 누구나 그 때가 되면 유연해지거나 더 외로워 진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을 클린트 이스트 우드는 현실에서나 혹은 영화에서 자신을 투영해 내 놓듯이 잘 보여준다.

벌써 그의 연세 85세이다. 저자인 마크 엘리엇은 평전이기도 하지만 그의 팬의 입장에서 그를 조금이나마 그대로 솔직히 보여주려 하였고, 그가 부와 명예를 얻은 영화배우이자 감독만으로의 겉모습이 아니라 그가 걸어온 길에서 얼마나 많은 인생의 굴곡을 굳건히 헤치고 왔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이 책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근래 보기 드문 현존하는 한 배우의 일대기를 정말 디테일하게 그려 내었다. 아마도 근간에 이렇게 많은 각주와 세세한 많은 명칭들을 백과 사전처럼 읽을 기회는 많지 않을 것이다. 더불어 한 인물의 일생을 머리와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시간으로는 많은 시간이라 할 수 없었다. 어쩌면 그를 이해하고 그와 더 많은 대화를 하려면 앞으로도 시간이 더 필요 할 것이다. 뒷면의 부록은 마치 그와 더불어 한 시대와 다음 시대를 연결하는 영화사의 연대기를 보는 듯해서 그를 잘 알건 모르건 영화사적으로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말해 보겠다.

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아직도 나 죽지 않았다는 외침이 이 책을 통해서 들려져 나오는 듯 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이 노익장을 과시하는 이 노배우의 작품을 계속 보고 싶을 뿐이다.

ps. 이 책을 제공해 주신 무비jy님과 출판사 민음인에 감사를 드립니다.

o******0 2013.04.19.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