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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북페스티벌, 도서전에서는 항상 팝업북이 있을만한 부스만 기웃거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어린이 책이나 외서를 취급하는 부스에서 기웃기웃거리다가 팝업북을 한두 권 사서 귀가하는 게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이번 와우북만큼은 팝업북을 사지 않겠다고 결심했었습니다. '모으는 책이 아닌 읽고 싶었던 잔뜩 사와야지!'라는 게 계획이었어요. 그러나 북메카 부스에 들렀을 때, 그 결심은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매튜 레인하트의 신작. 트랜스포머 팝업북 때문에. ![]()
레인하트의 신작 팝업북이 나왔고, 그게 트랜스포머 팝업북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대로 알아보지는 않았어요. '지난 번에는 스타워즈, DC더니 이번에는 트랜스포머야? 하여튼 덕후같으니라고ㅋㅋㅋㅋㅋㅋ'가 제 생각이었죠. 트랜스포머는 제가 그리 좋아하는 영역이 아니었으니까요. 영화를 그렇게 재미있게도 보지도 않았고 변신 로봇이니 자동차니 하는 것도 관심사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런데 실물을 보는 순간, 반해버렸습니다. 이걸 어째.
그러니까 이런 자동차 같은 것들은 원래 제 관심사가 아닙니다. ![]() 이런 것들이 잔뜩 있대도 반할 일은 전혀 없는 거죠. 하지만 문제는.....
![]() 위쪽 사진의 자동차, 탭을 당기면 변신을 합니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신을 옵티머스 프라임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책 안의 모든 팝업들은 탭을 당겨서 작동하도록 되어 있다는 거죠. 두 번째 사진의 탱크 같은 건 메가트론. 하?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 봐도봐도 탭을 당기고 또 당겨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신기합니다. 정말 신기합니다. 로버트 사부다가 어느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팝업북을 만들면서 가장 기쁠 때는 사람들이 다음 장에 무엇이 나올지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가 'Wow'라는 말을 할 때라고. 'the magical moment of Wow'라는 표현을 쓰더라고요. 팝업북을 모으면서 웬만한 팝업에는 놀라지 않게 되었는데, 와우 소리가 나오는 마법의 순간을 정말 오랜만에 겪었습니다. 처음으로 오즈의 마법사 팝업북을 보았던(팝업북 수집의 계기가 되었던) 바로 그 순간의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반했습니다.
변신 전의 모습들이 모두 메가트론이나 옵티머스 프라임처럼 입체적인 건 아닙니다. 그러나 탭을 통해 형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적이 일어나는 느낌입니다.
변신만 하는 게 아니라 변신 합체까지 한다는 게 더욱더 신기합니다. 대체 레인하트는 이걸 만들면서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을까요? 아니, 이런 걸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부터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형태를 바꾸지 않는 팝업도 하나 있긴 합니다만 이쪽은 그 크기로 놀라움을 자아내네요. 책 안에 들어있었다는 게 이상할 정도로 큽니다. ![]() ![]() 이게... 뭐지. 저 로봇들이 살던 외계 행성인가 맞죠? 트랜스포머는 잘 모르겠지만 팝업북은 정말로 대단합니다. ...솔직히 말해보자면, 미친 거 같아요.
팝업북을 들여다보며 변신을 시켰다 말았다 하다보니 어쩐지 변신 로봇마저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트랜스포머를 다시 볼까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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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정말 최고다라는 말이 나오는 팝업책입니다~~!!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인가 찬사를 보내기도 하네요. 6살 아들, 장난감도 변신하는 것만 좋아하는데 이 책은 책이 변신이 되고 합체가 되니 너무 좋아하면서 끼고 삽니다^^ 영어에 별로 관심도 없는 아이가 로봇을 보며 영어로 된 내용을 읽어달라고 조르기도 해요. 찢어질까봐 엄마 아빠는 조마조마하지만 함께 보면서 계속 감탄하게 되는 책이네요~ 할인할 때 구입해서 더 좋고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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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선물하려고 구입했다가 남편과 제가 더 열광한 팝업북이에요. 어른 아이 모두 두고두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만큼이나 놀라운 책입니다. 아이가 있는 친한 지인들에게 선물하고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았네요. 백문이불여일견입니다. 값 이상의 값어치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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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펼치고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이것이 바로 장인의 손길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팝업에 변신까지하다니요. 뛰어난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선물용으로 3권을 구입했습니다 . 역시나 선물한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네요. 아이들이 놀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이 작가의 책은 모조리 구입하겠다는 목표까지 세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