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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맞은 여대생>은 16명의 만화가들이 함께 공동작업한 책이다. 중학생때부터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100-200원을 내고 빌려 읽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서 교과서보다 만화책을 많이 읽은 나에게 만화책은 참 가까운 친구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받자마자 깔끔하게 투명비닐로 포장되어 있던 책을 뜯어 읽기 시작했다. 16명의 만화가들이 공동작업을 한 책이라는 것은 몰랐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게 되었다. 그림체가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너무 달라서 다른 만화가가 그린 것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았다. 여대생이 우연히 로또의 숫자를 고르고 있는 사람의 옆에 있다가 그 남자가 로또 번호로 무엇을 할지 찍어보라고 여대생에게 말을 건네고, 여대생은 관심 없다는 듯이 아무렇게나 숫자 1,2,3을 말하게 된다. 그 숫자를 정말 그대로 골라 로또를 산 남자는 여자에게 당첨이 된다면 로또 금액의 반을 주겠다고 하지만 여대생은 믿지 않는다. 하지만 남자는 끝까지 자신의 번호를 적어 주면서 당첨이 된다면 자신에게 전화를 하라고 한다. 여대생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집으로 와서 밥을 먹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로또 방송이 몇시에 나오냐고 부모님께 묻게 되는데, 로또 라는 것에 대해 너무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아버지는 로또를 샀냐며 꾸중을 하시고, 어머니는 로또 방송 시간을 알려주신다. 집을 나와서 우연히 텔레비전을 보고 로또에 당첨된 것을 안 여대생이 남자에게 전화를 하고 정말 로또 금액의 반을 받게 된다는 내용의 만화였다. 솔직히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현실적으로 와닿지 않았다. 요즘 세상에 로또에 당첨되서 번호를 불러준 아무 관계도 없는 사람에게 정말 로또 금액의 반을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첨된 남자가 정말 착한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로또에 당첨되어서 갑자기 많은 돈을 가지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다. 워낙 좋지 않은 일들도 뉴스로 많이 접하게 되고, 주위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없게 되기 때문에 나는 개인적으로 로또에 당첨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희망은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뤄지길 바라지는 않는 것이다. 이 책은 참 독특했다. 많은 만화가들이 함께 한가지의 내용으로 책을 만드는 것을 처음 봤기 때문에 새로웠고, 신기해서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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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맞은 여대생>은 독특한 만화다. 형식적인 면에서는 하나의 스토리를 두고 여러명이 만화가가 작업을 한 결과물이며, 내용적으로는 번호 3개를 불러주고 로또 당첨금의 절반을 수령받은 여대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만화가 토마 카덴이 기획하여 스토리를 쓰고, 동료 만화가 16명이 그림에 참여해 공동작업한 이 작품은 새로운 방식의 만화를 보여준다. 즉, 하나의 이야기 속에서 동일한 이름을 가진 주인공이 계속 모습이 바뀌며 스토리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다양한 그림체를 한 권에서 만나게 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그럼으로써, 여러 작가들의 연출과 이야기 전개 방식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다만, 매번 그림체가 바뀌기 때문에 그림으로부터 비롯되어야 할 스토리 진행에 대한 몰입도가 다소 반감되는 듯 하다. 왜냐하면, 작가들마다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동일한 스토리 아래 같은 이름의 인물이라 할지라도 전혀 다른 인물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상점에서 복권번호를 적고 있던 오프만을 우연히 만나 간단히 ‘1, 2, 3’ 번호 세 개를 추천해주고 3천만 유로의 배당금을 받게 되는 여대생 마틸드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 작품은 마틸드 주변에 위치한 다양한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1권으로 끝이 나지 않아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질지 궁금해진다. 이 작품은 ‘내가 로또에 맞는다면...’이라는 흔히 할 수 있는 평범한 상상을 작품으로 옮겨놓는 기발함을 보인다. 게다가 만화의 웹 연재가 우리나라만큼 활발히 진행 중인 곳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 작품의 경우 애초에 인터넷에서 연재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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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지금까지 프랑스 만화를 본적이 있나요?
저도 본적이 없습니다. 로또 맞은 여대생이란 책을 보기 전까지 말이죠
전 상당히 상당한 호기심이 발동하였습니다. 과연 프랑스에서 표현하는 만화는 어떤 부분일까란 생각으로 이책을
한줄 한줄 읽어 나갔습니다.
이책은 토마 카덴이 기획하고 동료 만화작가 무려 16명이 기획한 초대형 프로젝트 인 셈이죠
하나의 이야기를 마치 주인공의 모습을 계속 바꿔 가면서 표현한 작품이라 할수 있습니다.
또한 이책 한권에서 16명의 색깔을 볼수 있는 아주 좋은 책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 만화는 로또를 당첨된 여대생의 이야기를 아주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이라 볼수 있는데요
마치 일상에서 일어나는 생활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표현한 마치 시티콤 같은 느낌같더라구요
하지만 분명 한국 문화와는 다른 프랑스만의 색깔은 분명히 있다고 보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동성애 같은 것을 한국에서는 표현못하지만 프랑스에선 표현하듯이 말이죠 이책을 읽으면서
한국과 다른 프랑스만의 매력이 몬지 찾으면서 읽는걸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너무나 재미있는 책이구요 ㅠㅠ 2편이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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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즈음 최대한 관심사는 만화다! 특히 유럽과 미국의 만화에 푹 빠져있는데 로또맞은 여대생은 이런 나의 흥미를 매우 충족시켜주는 책이다.
일단 이 책은 16명의 작가들의 23가지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책의 흥미로운 점은 한가지 이야기를 각기 다른 작가들이 연이어 그린다는 것이다.
토마 카덴이라는 스토리 작가의 지휘아래 많은 만화가들이 이야기를 그려낸다.
이 책의 주인공 마틸다는 16명의 작가들에 의해 16명의 각기 다른 캐릭터로 그려져 있는데 그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로또 맞은 여대생은 책 제목이 설명해주듯 로또 맞은 여대생 마틸다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친구, 가족의 이야기들이 주욱 그려져 있다.
마틸다의 이야기에 공감하기도 하고 그녀의 드라마같은 삶에 놀라기도 하고 그녀의 소소한 일상에 웃음짓기도 한다.
타인들의 드라마라는 부제에 걸맞에 이야기의 맨마지막은 다음 에피소드에서 어떤 이야기가 그려져갈지 기대를 하게 만든다.
책은 꽤 두껍지만 술술 읽혀나간다. 각각 에피소드앞에 그려진 등장인물들의 그림은 16명의 작가들에 의해 매우 다르며 때로는 헷갈린다.
그래서 더욱 재밌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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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작가들이 연재를 이어가며 줄거리를 전개하는 웹 소설은 몇 번 본 적 있었지만, 웹툰은 처음 접하게 되어 신선했다. 연재소설과 비교할 수 없는 이 책의 커다란 매력은 바로, 서로 다른 그림체이다. 그것은 단지 그림 스타일 차이 뿐이 아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또는 그 안의 하나의 캐릭터를 저마다 어떻게 느끼고 표현하는지를, 인물들의 디테일한 표정과 각기 다른 그림들을 비교하면서 우리는 각 작가의 각 개성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로또 맞은 여대생]은 로마 카덴의 글을 필두로, 16명의 작가들이 함께 그린 연재 웹툰이다. 이미 자체 제작한 웹사이트 상으로 뜨거운 인기를 검증받아 이번에 우리나라에서도 출간하게 되었다고. 프랑스에서는 벌써 198번째 에피소드까지 연재되고 책으로는 9권까지 출간되었단다. 이제까지 참여한 작가만 118명에 이른다니, 실로 방대한 작업이며 대작임에 틀림없다. 우리나라에는 이제 1권이 소개되었으니 막 이야기의 걸음마를 뗀 셈이라, 줄거리의 가닥이 잡히지는 않는다.
일면식 없는 남자에게 숫자를 불러주었는데 로또에 당첨되었다는, 황당하지만 누구나 한번 쯤 꿈꿔 보는 여대생 마틸다 그리고 그녀를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의 이야기들. 한 바탕의 해프닝같지만 묘하게 흡입력도 있다. 사공이 많아도 배가 산으로 가지 않게끔 이끄는 토마 카덴의 탄탄한 필력이 다음 권에 대한 나의 기대를 돋운다. 아기자기한 여자들의 수다부터 원나잇의 실사판 현장까지, 귀염귀염하면서도 동시에 적나라한 웹툰북 [로또 맞은 여대생]을 만나보라! 더불어 이 책, 그림도 큼직큼직 글자체도 어여쁘며 종이 재질도 빳빳하여 읽다가 커피를 흘려도 무방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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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맞은 여대생] - 타인들의 드라마 -
누구나 한번쯤은 로또를 맞아보고 싶다는 꿈을 꿀 것 같다.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하면서 매일 로또는 사는 분도 있을 것 같다. 여기 그런 여대생이야기가 있다. 난대없이 로또에 당첨되어 돈을 손에 쥐게된 여대생 마틸드. 마틸드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 바로 <로또 맞은 여대생 #1>이다. 이 책은 굉장히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만화책인데... 보통 우리가 보는 다른 만화책들과는 다르다. 내용은 연결이 되더라도 그 그림을 그린 작가들이 여러명이기 때문이다. 내가 방금 본 마틸드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한 작가는 아주 날카로운 선으로 마틸다와 그 주변인물들을 묘사하고 있지만, 다른 작가는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게 묘사하기도 한다. 색연필을 써서 그린 사람도 있지만, 싸인펜으로 그린 작가도 있다. 각 작가의 그림그리는 스타일이 달라서 어쩌면 적응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내가 그랬으니까... 주인공을 잘 알아볼 수가 없는 것이다. 하~~ 같은 사람이 달라도 어쩜 이렇게 다른지.. 그래도 그것이 이 만화의 특성이자 개성이다. 새로운 느낌을 선사하는 것.
한 순간에 부자가 되어버린 마틸드는 말괄량이로 그려진다. 아주 자유분방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대생. 그냥 어린 그런 여대생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어떤 돈만 바라는 그런 면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아주 개방적이라고 할 정도로 19금 성인적인 부분도 잘 묘사되어 있다. 네게는 전혀 그럴 것 같지 않은 책이었는데 말이다.
신선함을 가져다 주는 만화책이다. 2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고, 16명의 만화가가 참여하였다고 하니 한 번 그들 한명 한명의 스타일을 맛보길 바란다. 행복과 불행이 교차하는 그런 이야기들과 함께 누가 마틸드인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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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신청할 때만 하여도 공부하는 틈틈이 에피소드 하나씩 읽어가려는 의도였다. 그런데 그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 주인공 마틸다가 돈을 어떻게 쓰고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행동할지 너무 궁금하여 참을 수 없어 앉은 자리에서 읽어버렸다.
만화는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매일 네이버 me를 켜면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웹툰이 받아져 있고, 책방이나 만화방에 가지 않더라도 몇백원만 결제하면 만화책을 온라인상에서 볼 수 있다. 이렇게 만화에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지만 작가의 말처럼 새로운 작품이 매일같이 쏟아져나와 금새 읽었던 것도 잊혀지고 만다. 그래서 그가 시도한 프로젝트가 '만화드라마'. 이 책에도 토마 카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16명의 작가들이 자신들만의 선과 색, 캐릭터를 짧은 에피소드 안에 담아내면서 짧게는 하나의 이야기 길게는 그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큰 이야기 하나를 만들어냈다.
각 에피소드마다 그림이 다르다니! 상상만 해도 즐겁지 않은가? 같은 캐릭터인데도 어떤 땐 얄궂게도 보이고 어떤 때는 처량해보이기도 한다. 16명의 작가들이 모여 비슷한 한 캐릭터를 그려낸 게 아니라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럼에도 빨간머리와 주근깨라던가 검은 묶은 머리라던지 기본적인 특징은 같게 그림으로써 독자들이 캐릭터를 헤깔려하지 않도록 도와주었다. 이 책은 독자들이 캐릭터에서 헤메지 않도록 매 에피소드마다 각 캐릭터와 이름을 설명하고 에피소드를 풀어가기 시작한다. 친절한 책이다.
독자들과의 줄다리기란 표현처럼 이 책은 한 번 집으면 놓을 수 없다. 다음 에피소드를 읽어야만 궁금증이 풀리도록 매 에피소드마다 하나씩 하나씩 '날 읽어봐'를 숨겨두었다. 그래서 출판사가 얄미울 정도이다!! 왜 아직 2권을 내놓지 않고 있는가!!! 어서 빨리 2권을 주시오!!
로또 맞은 여대생은 주인공 마틸드가 커피숍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에게 로또 번호 '1,2,3'을 불러주는 것부터 시작된다. 맙소사! 1,2,3이 로또 1등 번호라니! 어처구니 없게도 당첨되고 우리 돈으로 약 400억에 달하는 돈을 받게 된 마틸드는 공부 따위는 필요없다고 학교를 그만둔다. 그녀 주위 인물들은 하나같이 복잡하다. 고지식한 하급 공무원인 아빠와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동성애자인 오빠, 늘 친절하기만 한 매력 없는 친구인 남자 에마뉘엘과 마틸드에게 베프를 자처하지만 질투심 많고 소문의 근원지인 카미유, 정치적 섹스 상대인 아르노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주인공 마틸드와 함께 에피소드들에서 소소한 웃음을 전해준다. 마틸드가 그 큰 돈을 어떻게 쓸지, 어마어마한 돈을 받게 되면서 보통 사람들이라면 욕심에 잡아먹혀 변하곤 하는데 마틸드도 과연 돈에 잡아먹혀 변화될 지 궁금했지만 아직 1권에서는 마틸드가 독립하여 살 집에 돈을 쓰는 것 외엔 어떻게 돈을 쓰고 변화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여 2권이 나오자마자 서점으로 달려가게 될 것 같다.
내 대학생활은 매일 과제와 과외의 연속이었다. 내 공부에 학생들 공부에 매일 매일이 공부의 연속이었는데 과연 내가 로또에 당첨된다며 나도 학교를 그만두었을까? 미지수이다. 학교 다니는 건 싫어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대한민국에서 고졸로 살기엔 버거운 세상이니까. 또, 공부욕심이 많아서 아마도 로또에 당첨된 돈을 또 공부하는데 쏟아붓진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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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될 확률은 아주 희박하지만 일주일을 행복하게 살고 싶으면 사람들은 로또를 산다. 로또에 당첨된다면? 더군다나 누구와 함께 고민해서 산 로또에 당첨된다면? 사실 당첨될 확률이 거의 없는데도 이런 물음을 던지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막상 떠오르는 이미지는 당첨된 로또의 이익분할로 인한 피터지는 싸움이다. 사실 피가 터져도 당첨되는 것이 더 좋은 것인데 왠지 이런 상상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그런데 이런 머리 아픈 상상을 가볍게 이 책은 뛰어넘는다. 어떤 남자가 한 여자에게 로또 번호를 몇 개만 추천해달라고 하고 여자는 별 성의 없이 숫자를 말한다. 그런데 그 남자가 당첨이 되었다는 것이다. 혹시 모를 당첨을 위해 연락처를 물어오는 남자에게 여자는 진부한 접근법이라고 거절하자 착하디 착한 남자는 자신의 연락처를 여성에게 건네준다. 그리고 복권이 당첨된다는 이야기다. 그리고 남자는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여성과 당첨금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다. 시작부터가 현실성이 없는 설정이긴 하지만 로또 당첨금을 나눠주는 이야기만 빼면 꽤 현실적으로 접근한 이야기다. 주인공 주변의 사람들과 농담따먹기식 대화부터 철학적인 사고까지 만화책임에도 꽤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이었다. 더불어 여러 작가의 같은 인물을 다르게 그린 그림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책을 다 읽고 알아보니 이 책이 시리즈 같은데 다른 시리즈도 마저 다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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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뒤늦게 웹툰의 재미에 빠졌다. 그 계기가 잘 나가는(?) 웹툰을 책으로 엮은 것을 본 것인데 이전에는 컴퓨터 화면으로 만화를 보면 손으로 종이를 넘기는 것에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웹툰은 따로 챙겨보지 않았었다. 그런데 컴퓨터로 스크롤을 내리며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었다. 책을 읽고나서 그 뒤의 내용이 궁금해서 찾아서 읽어보니 말이다.
그렇다면 약간 예술영화같은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이 책은 어떤 느낌일까? 처음에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책을 읽다가 당황했다. 단편은 아닌 것 같은데 금방 그림체가 바뀌어서 말이다. 그런데 비교해보니 등장인물은 같았다. 알고보니 많은 만화가들이 바턴을 넘겨받아 이야기를 이어서 그리는 식이었다. 꽤 독특한 방식이다. 그래서 주인공은 이어지지만 매 장마다 약간씩 분위기가 바뀐다. 만화가의 개성에 따라 그림방식도 달랐다. 개인적으로는 눈에 잘 안들어오는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가 몇이 보였지만 그것만 빼면 즐겁게 읽어내려갔다. 프랑스 만화라 그런지 만화답지 않게 꽤 철학적인 질문도 던지곤 해서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꽤 공감이 가는 화두를 생각할 기회를 준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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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제목 그대로 어떤 이유로 로또 번호에 일조한 이유로 로또 당첨금 3천만유로를 받은 여대생과 그녀의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다. 서양쪽의 만화는 대부분 성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 굉장이 인문학적인 느낌의 소재들이 주를 이룬다. 마치 예술영화처럼 딱히 재밌지는 않는데 뭔가 대단히 고상하고 철학적이고 조금은 이해한 내 자신이 자랑스러운 느낌이랄까? 여러번 보면 다른 각도로 많은 이야기가 있는 듯 하다. 그래서 굉장한 재미를 주기도하고 어떤의미에서는 굉장히 어려운 느낌이다. 내가 지금 무슨 이야기를 쓴건지는 모르겠지만 서구적인 사상이나 그들의 생각을 엿보는 기회라는 뜻으로 대충 정리가 된다. 책은 토마 카덴의 글에 굉장히 다른작가들의 그림으로 되어있지만 한 사람이 그린 것 처럼 어느정도는 자연스럽다. 아마도 이야기꾼이 한 명인 탓도있을 것이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그림체와 싫어하는 그림체도 찾게된다면 내 스타일을 알아가는 책이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막상 선택의 상황에 놓여야만 자신의 올바른 취향을 알아가기도 하는 면에서 색다른 책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은 리스크가 적은 책일지도 모른다. 술술 읽어나갔다. 일본만화에 익숙한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책 제목 중 보보족(부르주아와 보헤미앙의 합성어로 경제적인 면에서는 부르주아이지만 감성적인 면에서는 보헤미안의 피가 흐르는 이들을 가리킨다. 즉 고학력에 고소득층이며 나름대로의 기호와 취향으로 창조성을 추구하고[ 남들과 다르게 생활하는 것을 즐긴다]라고나온다. 나라면 그러한 상황에 놓이면 어떨지 생각해본다. 서구주의적 합리적인 생각에서는 굉장히 우리와 다른 면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점이 재밌는 점이긴 하지만^^ 참! 이 책을 읽지 않으시고 이 단락을 읽으신 분들은 좀 황당하겠다는 생각이든다. 읽으신 분들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조금은 궁금하다. 친구들과 가족들, 복권의 반을 나누어준 부자연인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내용이 심플하고 설명하기 힘든 매럭이 있어서 단숨에 읽게된다. 2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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