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양도 색깔도 각양각색인 단추들. 단추들도 자기 자리가 있다. 자기 자리에 잘 맞춰 꽂혀있을 때 행복함을 느끼는 것은 사람과 사물이 별반 다르지 않은 듯 싶다. 단추 가게 서랍 속의 단추들은 꿈꾼다. 자기들이 어떤 사람들의 단추가 될지를.... 이런 단추 이야기, 흥미롭고 의외로 삶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따뜻함으로 잘 풀어낸 그림책, <꼬마 단추 푸치>이다.
꼬마 단추 푸치도 설렌다. 어떤 사람의 어떤 옷에 자기가 유용하게 쓰일지를^^ 푸치가 드디어 주인을 만났다. 예쁘고 사랑스런 여자 아이, 에리의 치마 단추로 거듭 난 꼬마 단추 푸치^^ 에리는 행복하다. 덩달아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와 함께 하는 푸치도 행복하다. 언제나 에리가 가는 곳마다 함께 하는 푸치. 그러나 시간은 야속하게도 흐른다. 흐른 시간만큼 에리도 커간다. 에리의 성장은 바로 푸치가 달린 예쁜 치마와 함께 하는 시간도 이제 그만이란 뜻이다. 에리에게 작은 치마. 낡고 작아서 버려질 운명에 처한 푸치는 어떻게 될까? 착한 엄마는 에리의 낡은 치마와 꼬마 단추로 토끼 인형을 만들어줬다. 꼬마 단추 푸치는 그 토끼 인형의 브로치로 다시 태어나고.....
참 예쁜 그림책이다. 무엇보다 손 재주가 남다른 엄마. 예쁜 단추로 무엇이든 뚝딱~~~ 엄마의 손은 그야말로 마법의 손이다. 잘 버릴줄만 아는 효진이 엄마랑은 틀린데...... 살짝 부럽다. 손 재주만 좋으면 비싼 옷 사는것보다 더욱 사랑스럽고 정성 가득한 옷을 만들어주면 아이도 행복, 엄마도 행복한 시간들이 더 많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추도 요즘은 얼마나 아기자기하고 러브리한데.... <꼬마 단추 푸치>처럼^^ 꼬마 단추들의 이야기가 지금도 귓가에 맴도는 것 같다. 단추 서랍장에서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그들의 주인장을 기다리는 표정들을 하고서.... 나를 델꼬가줘요... 제발, 하고서~~~~~~
|
|
우와~~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작가 아라이 료지의 그림이다. 글작가는 아라이 료지가 아니지만 그림 작가가 아라이 료지라 이 책을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리는 아랴이 료지. 일본의 대표작가이며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이 책의 글작가 역시 이 책으로 2007년 해님대상 동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푸치라는 조그만 꽃 모양 단추가 나온다. 아랴이 료지라 역시 아기자기하게 푸치를 그렸다. 동그란 꽃잎 다섯 장에 구멍은 두개인 연분홍빛을 띤 단추 푸치. 푸치와 여러가지 다양한 색을 지닌 단추들이 앞으로 무엇이 될지 단추 가게 서랍속에서 이야기중이다. 단추가게 또한 너무나도 재미있게 생겼다.
단추들은 각자 자신은 누구의 어떤 옷에 달리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눈다. 커다란 배를 탄 선장님의 셔츠 단추가 되고 싶다고도 하고 요리사 아줌마의 앞치마 단추가 되고 싶다는둥 각자 자신이 원하는 바를 말한다. 꼬마 단추 푸치 역시 먼 미래의 찬란한 모습을 상상한다.
그러던 어느날 서랍이 열리고 커다란 손가락이 푸치를 잡았다. 그래서 푸치는 단추가게를 떠나게 된다. 푸치는 바느질 솜씨가 좋은 엄마와 함께 길을 떠난다. 엄마는 에리라는 어여쁜 딸아이에게 푸치를 단 예쁜 치마를 선사한다. 푸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에리의 치마 단추가 되어 너무나 기뻐한다. 꽃보다 예쁜 치마 단추가 되었다면서~~
그때부터 푸치와 에리는 항상 같이 다닌다. 놀이터에도 같이 가고 엄마와 장에 갈 때도 항상 에리는 푸치가 달린 치마를 입고 다닌다. 푸치가 달린 어여쁜 치마를 입은 에리는 기분이 좋으면 빙그르르 돌 며 춤을 추기도 한다. 둘은 항상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힘든일도 있다고 한다. 에리는 작은 푸치처럼 조그만 단추를 꿰는게 아직 어린 아이인 것이다. 어릴때는 정말 단추를 꿰고 지퍼를 올리고 내리는 것이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부모님이 해주곤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스스로 해나가며 자신이 스스로 해냈다며 뿌듯해한다. 그렇듯이 에리도 작은 단추를 꿰는것이 어려운 것이다. 그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어느날 에리는 점점 커가고 푸치가 달린 치마는 그대로라 엄마는 치마를 버려야 할까? 라고 말하고 그 말에 푸치는 너무나 슬퍼한다.
푸치는 너무나 슬퍼하며 울다 잠이 들고 만다. 그런데? 어디선가 밝은빛이 푸치의 몸을 감싸고 푸치는 너무나 놀라고 만다. 버려진건 아닌지...온갖 걱정과 두려움에 떨고 있다. 과연 어떻게 됐을까? 이 책은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이야기를 200% 살려내는 그림작가의 몫이 훨씬 크다. 나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말이다. 내가 너무나도 이 작가의 그림을 사랑하니 말이다^^;; |
|
꼬마 단추 푸치 - 아사노 마스미 글, 아리이 료지 그림 살림어린이 출판
단추가게의 꼬마 단추인 푸치를 의인화하여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주고 물건의 소중함을 깨우쳐 주는 그림책이예요.
단추가게에는 많은 단추가 있어요. 푸치는 연분홍빛 꽃모양 단추예요. 이쁘네요. 단추들은 서로 모여 자신이 어떤 단추가 되고 싶은지 얘기를 해요. 커다란 배를 타는 선장님의 단추가 되어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싶은 단추도 있고, 요리사 아줌마의 앞치마 단추가 되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을 돕고 싶어하는 단추도 있어요. 정말, 단추도 어떤 주인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 세계를 경험하네요. 저희 딸도 요리를 좋아해서 요리사 아줌마 단추가 되고 싶다네요. 요 대목에서 아이들로 하여금 어떤 단추가 되고 싶은지 서로 말해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알수 있네요. 아이들이 알고 있는 직업도 알 수 있구요.
푸치는 어느날 어떤 엄마에게 데려가지게 되었어요. 푸치를 데려간 엄마는 딸 에리의 치마에 푸치를 예쁘게 달아주었어요. 딸 에리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어요. 에리와 푸치는 항상 함께였어요. 푸치는 에리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어요.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엄마는 치마가 에리에게 작은 것 같다며 말하네요. 푸치는 치마가 버려져 에리와 함께 할 수 없을까봐 슬퍼하네요. 푸치는 에리와 함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울며 잠이 들었어요. 얼마 지나 밝은 빛이 푸치의 몸을 감싸네요. 푸치는 토끼 인형의 단추가 되어 에리와 함께 즐겁게 놀 수 있게 되었네요. 에리가 토끼인형을 꼬옥 안으니, 푸치는 부드럽고 따뜻한 에리의 품에 너무 좋아해요.
단추가게의 많은 단추들이 어떤 단추가 될까 매일 상상을 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꿈을 얘기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꼬마 단추 푸치가 에리의 치마와 인형에 쓰여지면서 즐거워했던 것 처럼,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줄 때 행복하다는 사실을 조금은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조그마한 단추이지만 모든 것은 다 가치가 있고, 소중하고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였어요. 이 책을 통해 조그마한 물건도 막 다루지 않고 소중히 다룰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그린 작가는 아리이 료지인데, 볼료나 국제 아동 도서전 수장 작가라고 하네요. 노란, 핑크, 초록 등의 밝은 색으로 밝게 그려내어 이쁘네요.
여자 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할 만한 책이였구요. 아이들이 사소한 단추이지만 자신의 꿈이 있고, 에리의 치마에 쓰여져 함께 하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도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꿈을 이루게 되었을 때 얼마나 행복한지를 알 수 있는 책이였어요.
|
|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한대로 펼쳐질 수 있는 책 꼬마 단추 푸치를 만나보았어요. 하나나 둘인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이 해주고 싶어서 안달이 난 어른들 탓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해보았네요. 분홍빛의 동그란 꽃잎 다섯장과 구멍 두 개가 있는 귀여운 꼬마 단추 푸치는 단추 가계 서랍 속에 있는 친구들과 매일 무엇이 될까 하고 이야기꽃을 피웠어요.,요리사 아줌마의 앞치마 단추가 되는 꿈,커다란 배를 타는 선장님의 셔츠가 되는 꿈 등 단추들의 꿈은 우리 아이들만틈이나 다양하고 무궁무진했지요. 우리의 주인공인 푸치도 다른 친구들처럼 멋진 그 무엇인가가 되기를 기대했어요. 푸치는 서랍 속에서 틈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을 보면서 자신이 앞으로 무엇이 될지 상상해 보았지요. 그러던 어느날 볼이 통통한 여자 아이 에리가 친구가 되었죠.에리의 예쁜 치마 단추가 된 푸치는 날마다 에리와 함께 지내는게 행복했어요.시장을 갈 때도 놀이터에 갈 때도요.하지만 여름이 오자 푸치는 에리와 헤어지게 될 위기에 쳐했어요. 왜냐하면 에리가 자라서 치마가 작아졌기 때문이예요.. 에리와 푸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헤어질 위기에 처한 푸치를 에리의 엄마는 인형으로 만들어 주었어요. 정말 에리에게는 잊지 못할 인형이 될 것이구 푸치에게는 친구와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정말 멋진 일이었죠. 저도 이런 재주가 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그럼 우리 아이들에게 작아져서 못 입는 옷과 단추등을 이용해서 예쁜 인형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 책 속 에리의 엄마 바느질 솜씨가 제일 부러웠어요.^^ 서점에서 인형만들기 패키지와 함께 판매도 하고 있으니 토끼인형 좋아하는 아이들은 한번 구입해서 책 읽고 인형 만들어 보면 참 좋을거 같아요.
|
|
저는 어릴적 쇼윈도우의 원피스에 달린 반짝이는 보석단추에 매료되어 한참을 서서 보던 때가 있었지요. 단추하나에도 옷이 화사해 질 수 있는 포인트가 될 수 있더군요. 얼마전 단추가 주인공인 이쁜 책을 만났답니다. 꼬마 단추 푸치라는 그림책을 보면서 주인을 기다릴 꼬마 단추 푸치의 입장에서 독자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작가가 흥미롭게 이야기를 풀어나갔다는 느낌을 받았지요.^^
아사노 마스미라는 일본 작가는 동화작가로서의 수상경력도 화려하거니와 성우와 리다오 진행자로 활약한 분이며 그림을 그린 아라이 료지 작가는 일본을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 중 한 분 이라는군요. 언뜻 보면 어른이 아닌 아이들이 그림을 그려놓은 듯한 순수함과 밝음이 그림책 구석구석마다 느껴진답니다.
표지를 넘기면 면지가 알록달록 체크무늬 바탕에 개성이 다양한 단추들이 쏙쏙 박혀있지요? 아이와 단추문양을 감상하는 것도 즐거운 책읽기 시작이 되네요.
이야기의 주인공인 꼬마단추 푸치는 단추가게에서 자신을 데려갈 주인을 기다리지요. 그러던 어느날 아주머니에 의해 낯선 집으로 가게된 푸치~ 그 곳은 에리라는 예쁜 여자친구가 사는 집이었지요. 푸치는 에리가 입을 꽃무늬 초록치마의 옆단추로 달려 에리와 늘 함께 했지요.
그러다 에리가 점점 자라는 바람에 더이상 치마를 입을 수가 없게되지요. 푸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단추가 되고 만답니다. 그러나 간절히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하죠? 푸치는 다행이 다시 에리의 예쁜 토끼인형의 가슴브로치로 변신한답니다.
에리와 푸치는 오래도록 친구처럼 가까이 지낼 수 있겠지요?
그림을 자시헤 보면 꼭 우리 7살 경이가 그리는 그림과 비슷한 모습들이 많아 그런지 아이도 친구의 그림책을 들여다보듯 흥미롭게 보더군요.^^ 동생과 나란히 엄마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림속에 빠져있지요? 경이는 본인이 짚어가며 읽어보기도 하면서요^^
엄마표 활동지를 만들었지요. 꼬마단추 푸치에게 해주고 싶은 말과 우리집에 있는 내 옷의 단추 찾기 놀이~ 순간 옷을 뒤지느라 옷장서랍이 엉망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이번 책놀이를 하면서 내옷에 어떤 단추가 달렸나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나만의 단추를 디자인하는것도 꽤 진지하게 그리더군요. 막내는 작은 방울이 달린 단추를~ 경이는 동물모양 단추와 태양무늬 단추를 만들었네요. 언뜻 편지를 보니 자신이 즐겨입는 분홍바지에 푸치를 달고싶다는 경이의 마음을 엿보게 되었답니다.
여자친구라면 모두가 좋아할 이쁜 그림책을 만난듯하네요. 꼬마 단추 푸치~ 기회가 되면 옷에 단추달기도 한번 체험시켜 줘야겠어요 단추뿐 아닐 작은 물건의 소중함도 배울 기회가 도었네요. |
|
<꼬마단추푸치>
출판사 홍보문구를 요약하면 이렇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수상작가 아라이 료지와 아사노 마스미가 들려주는 따스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
아주 사소한 물건, 단추를 의인화하여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는 그림책으로,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키워주고 버려질 위기에 처했지만 에리 엄마의 지혜로 다시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한 푸치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도와줍니다.
단추는 떨어졌을때 실,바늘 이용하여 달아야하는 귀찮음 외에 내 일상에서 생각의 대상 조차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을 계기로 생각해보니 단추처럼 내 일상과 함께하는 대상도 없는듯하다.
그런, 단추를 발견하고, 의인화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동화를 탄생시켰다니..
상상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 스르륵 스며들것으로 보인다.
물건의 소중함은.. 글쎄.. 요건 어떻게 될지 아직은 미지수 ㅎㅎ
스토리는 이렇다.
단추가게에서 바깥세상을 기대하며 주인을 기다리던 꼬마단추 푸치 에리엄마에게 선택된 푸치는 에리의 치마 단추가 되어 에리와 푸치는 함께 흙투성이가 되고, 함께 빗방울 소리를 듣고, 함께 코코아 향기를 맡고,,, 어, 그런데 에리의 치마가 낡고 작아졌다네? 슬픈마음에 푸치는 울다지쳐 잠이들고, 잠에서 깨어보니 낡은 치마를 재활용 하여 만들어진 토끼인형의 마스코트가 되어있었다는~
책은 이렇다.
정말정말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단추가게 크레파스 놀이라도 한판 해줘야할듯한 효과
두건(?)을 한 귀여운 모습으로 단추가게에서 단추를 고르고 있는 엄마 집에서 두건을 벗고 단추달고있는 세련되고 귀여운 헤어스타일의 엄마
에리의 등장 - 푸치달린 치마입고
푸치의 폭풍눈물
푸치는 울다 지쳐 그만 잠이 들고 말았어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맑은 빛이 푸치의 몸을 감쌌어요. 푸치는 눈을 번쩍 떴어요. 아무래도 치마 위는 아닌 것 같았어요. 서랍 속도 아니었고요. '여긴 어디지? 하늘나라인가? 아, 나는 정말 버려졌나봐...'
이 부분을 보니.. 푸치와 똑같은 경험을 한 기억이 떠올랐다.
정말 울다 지쳐 잠들다가 깨어났을때.. 뭔가 다른세상에 온것같던 그 느낌!
책 읽어주는 엄마의 옛 기억을 끄집어낸 멋진부분이다. 아마도 작가도 이런 경험이 있었을듯~
아~ 드디어~ 꼬마단추 푸치가 브로치처럼 달린 에리의 낡은 치마로 멋지게 탄생한 토끼인형
상상력을 키워주고 물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고.. 이러한것도 나중에는 느끼게 되겠으나 일단 울 서군에게 미친 영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단추의 재발견'이다.
옷에서 떨어진 단추를 모아두는 단추통을 뒤적이더니 4개를 골라왔다. 우리집에는 푸치처럼 예쁜 단추가 없는지라.. 이렇게 ㅎㅎ
유치원 치마도 가져오고, 바느질통도 가져오고..
단추와 같은 색의 실을 고르고 위치를 지정해준다.
완성~ 별 변화도 없어보이나 울 서군 완전 뿌듯~
다음날 유치원 버스 기다리던 곳에서
6살언니가 벤치에 엎드려있는데 울 서군이 그 언니 치마에 후크를 발견한것!
작년까지는 후크달린 치마인데 불편하여 올해부터는 고무줄로 바뀌었다고 들었기에 설명해주었는데도
자기 치마에 단추가 없음이 안타까운 서군!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관찰력이 대단한것 같다. 이 관찰력, 관심이 부디 조금만 줄어들기를 바래본다. ^^
|
|
어린시절 애착이 가는 물건이 하나씩 있잖아요~ 예쁜 모양을 한 지우개라던지, 스티커, 아기자기한 인형 신발같은 ^^ 저에게 애착이 담긴 물건들이 지금은 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지만, 우리 아이에게도 벌써 그런 물건이 생겼네요. 바로 주머니에 매일 넣고다니면서 꺼내보기 좋아하는 또봇 딱지요^^ 그 물건들이 말을 할수 있다면 어떤 말을 먼저 건낼까요? 음.. 아마도 제발 나를 잊지마세요가 아닐까 생각해요. 여기 꼬마단추 푸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푸치는 조그만 꽃 모양 단추예요. 동그란 꽃잎 다섯 장에 구멍은 두 개, 색깔은 연분홍빛이지요. 자신들이 어떤 곳에 쓰일지 궁금해하는 단추들 사이에서 엄마가 푸치를 꺼내오면서 푸치는 에리의 치마에 머물게 되어요. 그때부터 푸치와 에리는 늘 함께였어요. 놀이터에 갈 때에도, 엄마와 장에 갈 때도, 언제나 꼭 붙어 다녔어요.
그러던 어느날, 에리는 조금 더 자라게되고 치마는 작아져서 입지 못하게 되어요. "제발, 에리 옆에 있게 해주세요." 기도하며 울다 잠이든 푸치. 하지만, 버려질 운명에 처해진 꼬마단추 푸치는 다시 에리품으로 돌아오게 된답니다.
애착이 많은 물건이든 사람이든 아이에게 언제까지나 함께한다 장담할순 없겠지만, 함께하는 순간동안 상대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그 아이는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날수 있지 않을까요?
또, 어떤 사람의 어떤 옷에 달려서 어떻게 쓰일지 알 수 없어 궁금해하던 단추들을 보면 꼭 우리 아이들같지요. 지금은 어린아이에 불과하지만, 이 아이가 자라서 어떤 어른이 될지 무엇을 하는 사람이 될지 너무 궁금해지거든요.
그림 그리기을 좋아하는 여자아이가 그려넣은듯한 재기발랄한 그림들과 따뜻한 색감들이 눈에 띄이는 예쁜 동화책, 꼬마단추 푸치를 보면서 오늘은 아이가 좋아하는 물건들에 대해 이야기 나눠봐야겠네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동화책, 추천합니다 ^^*
|
|
꼬마 단추 푸치
단추가게 서랍속 단추들의 대화로 시작하는 너무 이쁜 이야기네요. 우리 아이도 요 이쁜 이야기를 읽고 낡았다고 쉽게 버리지 않고 자기 물건에 애정을 쏟는 아이로 자랐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그림이 참 아이답지요?
글쓴이와 그림그린이, 옮긴이 입니다.
출판사는 살림어린이 이구요.
아래 종이는 따로 이렇게 떼어낼수 있어요.
첫페이지를 펼쳤더니.... 단추를 표현한 그림들이 알록달록 나타나네요.
작가소개와 책에대한 소개들도 나오구요.
이제 본문 시작부분으로 들어가 볼까요?
주인공인 꼬마단추 "푸치"는 단추가게 서랍속에서 바깥세상을 동경합니다. 친구들도 모두 선장 와이셔츠의 단추가 되고 싶어하고 주방아주머니의 앞치마 단추고 되고 싶어하는 꿈을 가졌어요. 과연....푸치는 무엇이 될까요?
어느날, 푸치는 어떤 아주머니의 손에 들려갑니다.
이쁜 치마에 달린 단추가 되었네요.
치마의 주인인 "에리"와 늘 함께하면서 행복한 "푸치"
에리와 항상 같이 하면서 푸치는 에리를 너무너무 좋아하게 되지요.
그런데... 어느날 치마가 작아져서 못입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푸치~~ 에리와 헤어져 버려지게 될까봐 두려워 하지요.
그렇게 걱정을 하며 잠이 든 푸치... 그러다 깨어났을땐 주위의 분위기가 달라진것을 알게 되지요. 드디어...버려진 것인가....
하지만.그렇게 걱정하는 그때.. 그렇게도 좋아하는 에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알고보니 에리의 엄마가 헌 치마로 인형을 만들고.. 푸치로 가슴의 브로치를 만들어두었네요.
엄마의 대단한 솜씨로 다시 에리와 함께할수 있게 된 푸치~~
푸치가 달린 인형을 꼭 안아주는 에리에게서 부드럽고 따뜻함을 느낍니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나고, 뒷면에 책에 대한 소개가 나오네요.
마지막에도 화려한 단추그림으로 가득..
뒷표지랍니다.
꼬마숙녀들을 위한 책이로군요.
저희 딸아이에게 읽어주려고 책을 꺼냈더니... 아직 31개월 딸이 가만히 듣고 앉아있기엔 조금 긴듯한 내용인지.. 이야기는 잘 듣지않고 그림부터 넘기며 살펴보네요.
화려한 그림에 눈이 먼저가는 것은 당연하지요.
단추 푸치를 알려주고.. 푸치가 어디있는지 찾기놀이도 했답니다.
그림을 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끝까지 읽었네요.
그렇게 세번을 제가 간추려서 이야기 들려주며.. 그림을 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랬더니 우리 딸... 자기 바지를 벗으며...인형 만들어 달라고 하네요..ㅠㅠ 전 솜씨가 없는데 말이지요... 달래서 옷 입히느라 애 먹었답니다.^^
자기 물건에 애정을 가지고 아껴쓰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아이들 너무 물건 소중한 걸 몰라요. 잃어버려도 또 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낡으면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더군요. 우선 그런 생각을 버리게 하기위해.. 제가 바느질통을 꺼내들어야겠어요..ㅎㅎㅎ 솜씨가 없어서 걱정입니다.^^
[본 후기는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은 후기랍니다.]
|
|
너무도 사랑스런 꼬마단추 이야기에 푸~~욱 빠졌답니다. 생긋웃는 단추 푸치의 친구가 누가 될까요? ㅎㅎ
아주 조그만 꽃잎 다섯장으로 예쁜 모습이 된 아기 단추랍니다. 사랑스런 꼬마 단추 푸치는 서랍속에서 주인을 만나기를 기다렸답니다. ^^
초록색 예쁜 에리의 치마에 푸치를 달아주었답니다. 초록치마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멋진 푸치는 에리와 친구가 되요^^
푸치는 에리와 함께 하는 걸 너무도 좋아했어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친구를 만난거죠!! 푸치와 에리를 보니 딸아이와 친구가 생각났어요!! 태어나면서 만난 친구는 이제 초등학교도 같이 다닌답니다. 헤어지는 게 너무 싫어서용^^ 둘도 없는 단짝인 것 처럼 에리와 푸치도 둘도 없는 단짝이랍니다.
에리의 치마가 낡아 더 이상 입을 수 없어 버려야 되었거든요. 푸치는 너무 슬퍼 울고 또 울다 지쳐 잠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특별한 일이 일어났어요!! 그건 에리의 치마가 예쁜 토끼인형이 되었던 거에요!! 에리도 푸치와 헤어지기가 싫었나봐요! 엄마도 에리의 치마를 에리가 좋아하는 인형으로 만들어 주시고 거기에 마스코트 처럼 푸치를 달아주셨죠!!
에리도 푸치도 모두 만족하며 단짝 친구로 오래 오래 지낼 수 있겠죠!!
사랑스런 두 친구의 우정이 푸~ 욱 빠진 하늘이랍니다. 저도 헌옷을 버릴때마다 단추들을 한번씩 살펴보는 버릇이 있답니다. 예쁜 단추들은 살짝 떼어 서랍에 모아 두어요!! 그걸로 공주님 머리띠나, 핀을 꾸며 줄 수 있거든요^^ 그리고 단추가 꼭!! 필요한 옷에도요^^
솜씨가 없어 에리의 엄마처럼 인형이나 옷을 만들진 못하지만 아이들이 생각하고 있는 소중한 것을 함께 아껴고 인정해 주는 것도 아이들에겐 내가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것 같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