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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숲의 가치, 그리고 새우가 맹그로브를 베어 버린다
"맹그로브 숲의 가치, 그리고 새우가 맹그로브를 베어 버린다" 내용보기
2004년 겨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전세계 인류문명에 큰 충격을 주었다. 진앙지 인근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해안은 물론, 태국,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아시아 국가들에 해일 피해를 주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역사회, 경제가 거의 괴멸 수준에 이른 곳도 있다. 자연재해가 인간사회에 끼치는 크나큰 타격, 그리고 위대한 자
"맹그로브 숲의 가치, 그리고 새우가 맹그로브를 베어 버린다" 내용보기


  2004년 겨울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은 전세계 인류문명에 큰 충격을 주었다. 진앙지 인근의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해안은 물론, 태국, 인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몰디브 등 아시아 국가들에 해일 피해를 주었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역사회, 경제가 거의 괴멸 수준에 이른 곳도 있다. 자연재해가 인간사회에 끼치는 크나큰 타격, 그리고 위대한 자연 앞에서 인간은 나약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더 임파서블

2004년 지진해일 피해를 다룬 재난영화 '더 임파서블'

사진출처 : 시네 21


  한편으로 언뜻 생각하면 지진해일은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니까 인간이 딱히 반성할 것은 없어보이기도 한다. 지질학적으로 보면 해양판이 대륙판으로 섭입하면서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것은 '판 구조론'에 의해 일반화된 진리로 받아들여진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것 때문에 지구가 화나서(?) 해양판을 더 깊숙이 파고들도록 만들었다고 해석하지 않고서야, 지진해일을 인간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 지구가 인간의 다른 환경파괴에 대해 보복하려고 일부러 지진을 일으킨다는 종교적 관점은 논외이고, 어쨌거나 지진 자체에 인간이 개입한 여지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같은 지진해일이 발생했더라도, 그 피해 규모의 지역적 차이는 인간활동과 관련이 깊다. 인간이 국지적으로 환경을 어떻게 다루었는지가 지진해일의 피해 규모와 관련이 깊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리뷰할 책의 소재인 '맹그로브', 즉 열대지역 조간대에 사는 홍수림(紅樹林)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다.


맹그로브 분포 지도

출처 : 위키백과 '홍수림'


  맹그로브는 저위도 열대지역의 바닷물이 드나드는 갯벌에 이루어진 식생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육지도 아니고 물 위, 게다가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이 드나드는 곳에 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사는 것이다. 분명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현상이다. 지구상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극히 작지만, 맹그로브는 생태적 핫스팟(hot spot)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 우선 앞서 언급한 "해일피해 격감"이 있다. 갯벌에 빽빽하게 들어찬 맹그로브는 육지와 바다의 완충지 역할을 해 주기 때문에, 해안에서 밀려오는 해일의 에너지를 줄여주어 피해를 격감시킨다. 또한 맹그로브는 그 자체도 특이한 생태를 가지고 있고, 그외 여러 동식물이 특이한 생태에 적응하여 살아가는 곳이다. 종 다양성 측면에서도 보존 가치가 뛰어난 것이다. 게다가 맹그로브는 일반 숲에 비해서 탄소 고정 효과가 매우 커서, 보존할 경우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용의 연구가 전반적으로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맹그로브 숲의 풍요로움은 차치하더라도, 혹여 바닷속 뿌리부터 태양이 비추는 나뭇가지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무수한 생명들을 무시하더라도, 맹그로브 숲은 지구의 조절체계에서 수행하는 역할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보존하고 보호해야 할 가치가 있다.(p.147)


맹그로브 사진

출처 : 위키백과 '홍수림'


  최근 이러한 맹그로브 숲이 사라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새우 양식장 건설 때문이다. 새우는 맹그로브 숲 속에 자연적으로도 살고, 어민들은 손으로 새우를 잡는다. 하지만 어민들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한두마리를 손으로 일일이 잡는 것으로 가능했다. 하지만 선진국 수출용 새우는 달랐다. 교통 발달과 경제의 세계화로, 선진국 새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개도국의 맹그로브 숲에 새우를 대량으로 양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한 새우 양식장의 입지 조건에 알맞은 곳이 맹그로브가 사는 갯벌이었고, 이에 따라 맹그로브 숲을 제거했다. 새우를 먹기 위해 맹그로브를 베어버리는... 이 책의 원제가 <Let them eat shrimp>라는 사실이 실감난다.


  맹그로브와 새우 양식업의 충돌은 단순한 지리학적 사실에서 비롯되었다. 새우 양식장으로 최적지인 해안지대를 맹그로브가 점유하고 있었던 것이다. 새우 양식업의 가장 단순한 형태는 맹그로브가 서식하는 상부 조간대에 양식장을 만든 뒤 조류를 이용해 그곳에 바닷물을 채우는 것이다.(p.54)


  그런데 이 과정에서 맹그로브만 베어지는 것이 아니다. 맹그로브는 그저 '자연' 그대로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생활공간 그 자체였다. 맹그로브는 생물다양성이 높고 생산성이 높은 토지이다. 농사를 짓는 것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아서, 오래 전부터 주민들은 수산물을 채취하면서 맹그로브 숲에 기대어 살아갔다.


  그날 저녁 나는 맹그로브에 전적으로 의지해 살아가는 두 명의 어부를 만났다. 맹그로브 숲에서 자란 그들은 아이들도 같은 방식으로 키우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이에게 아이는 손자에게." 올해 마흔 아홉인 제니우손의 말이다. 제니우손에 따르면 카라벨리스 인근의 150가구가 맹그로브 숲에 의지해 살고 있다. 그들에게는 고정적인 직업이 없다. 맹그로브 숲이 "그들의 직업이자 사업이고 인생이다".(p.48) 


  맹그로브 숲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삶은 새우 양식장에 밀려났다. 지역의 어민 공동체가 공유하면서 수산물을 채취하고 기대어 살아가는 곳이 새우 양식장 기업에 의해 사유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어민 공동체는 붕괴되었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개도국과 선진국의 착취 관계가 내재한다. 거대 수산기업은 새우 양식장을 건설하여 이윤을 창출하고 싶어하고, 외부기업의 투자를 유치하여 부채탕감과 경제발전을 이루고 싶어하는 개도국 정부는 그 요구를 쉽게 들어준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가난한 어민들은 맹그로브림 소유권을 주장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삶터에서 쫒겨나는 비극이 발생한다.


  맹그로브 숲이 그토록 급격히 감소한 이유는 시장의 언어가 우위를 점했기 때문이다.(p.211)


에콰도르 과야킬 만 위성영상.
초록색의 맹그로브 숲으로 가득했지만,
하얀 격자 형태의 새우 양식장이 맹그로브 숲을 파먹고 있다. 
출처 : 구글 지도


  이처럼 열대지역의 맹그로브 숲의 파괴는 단순히 그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몇천 km 떨어진 원거리에 위치한 선진국 소비자들의 일상적인 식사 행위와도 관계가 깊다는 것이다. 그리고 근본적인 원인은 먹거리 시장의 세계화, 유통과정이 복잡하게 얽혀서 그 원산지의 특징을 알 수 없는 음식의 상품 사슬(commodity chain)인 것이다. 우리는 새우를 먹으면서 그 새우가 어디서 왔는지, 어떤 생산과정을 거쳤는지, 그 과정에서 무슨 환경파괴가 나타났는지 알 길이 없고 관심도 없다. 이 책에서는 새우는 물론 다른 멀리서 복잡하게 생산되어 온 먹거리들의 상품 사슬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과정에서의 비민주적이고 환경파괴적인 행위를 소비자 측면에서 주목하고 비판하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이쯤 되면 의문이 생긴다(혹은 적어도 나는 그러기를 희망한다). 맹그로브의 감소 시계를 거꾸로 돌리기 위해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우리가 개인이자 공동체로서 가장 크게 기여하는 방법은 우리의 경제적인 선택이 전 지구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소비자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p.218)


  한편 책에서 등장하는 국가는 매우 다양하다. 선진국인 미국 플로리다의 맹그로브 숲도 방문하지만, 주로 개도국을 취재하고 있다. 실제로 열대 지역에 개도국이 많이 있으니...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에리트레아, 브라질, 에콰도르, 벨리즈 등이 포함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이야기는 마치 '남의 나라 얘기'처럼 들린다. 브라질 정도는 몰라도, 에리트레아, 벨리즈 등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나라의 새우 양식장이 우리와 무슨 관계인가? 


  저자가 직접 방문한 나라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수입 새우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블랙 타이거'라는 태국 및 베트남 산 수입 새우 역시 맹그로브 숲에 세워진 양식장 출신이다. 태국 방콕 남서쪽의 해안을 구글 위성영상으로 보면, 맹그로브 숲이 있어야 할 해안에 장방형의 새우 양식장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맹그로브의 제거는 물론, 태국 주민들의 삶터까지 파괴하여 만든 새우를 우리는 맛있게 먹고 있다. 앞서 언급한 2004년 지진해일로 돌아와 보자. 우리가 맛있게 먹는 새우 수출 때문에 태국의 맹그로브 숲이 베어지고, 이로 인해 지진해일의 피해가 태국에 더 크게 나타났을 것이라고도 추측할 수 있다. 


태국 방콕 남서쪽 samut sakhon 지역 해안의 새우 양식장.
출처 : 구글 지도



  이 책에서 전달하는 메세지는 맹그로브의 생태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해 주면서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미있었다. 맹그로브 숲에 기대어 사는 수많은 어민들의 삶도 자세하게 전달해 주고, 거대한 자본과 권력에 의해 피해받는, 또한 저항하는 모습까지 그려낸다. 게다가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우리와 관련없을 것만 같은 일들이 우리의 국지적 경제적 선택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해 주어, 단순히 "자연을 사랑합시다"라는 낭만적 환경론자의 시선에 그치지 않는 모습을 제안한다. 국지적 규모의 현상도 세계적 규모의 현상과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고, 이에 따른 실천도 국지적 및 세계적인 규모로 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Think globally, act locally"라는 구호를 외치곤 하지만, 이는 "Think globally and locally, and Act globally and locally"로 수정되어야 한다. 글로벌과 로컬은 상호의존적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나름 개발된 선진국 가까운 나라에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해 주는 책이었다. 






YES마니아 : 골드 r*****0 2013.10.11. 신고 공감 2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나를 흔들어 깨우는..
"나를 흔들어 깨우는.." 내용보기
인공적인 환경에서 많은 것을 소비하며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몸담고 있는 자연환경의 혜택을 잊고 지내고 있다. 이책은 이런 나를 흔들어 깨워 전세계적 범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하나의 생태계 파괴와 그로인해 닥쳐오게된 재앙이 도미노를 보여주며 놀라게 했다. 더불어 이런 생태계를 다시 살려내려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가슴뭉클한 희망을 보게
"나를 흔들어 깨우는.." 내용보기

인공적인 환경에서 많은 것을 소비하며 살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내가 몸담고 있는 자연환경의 혜택을

잊고 지내고 있다.

이책은 이런 나를 흔들어 깨워

전세계적 범위에서 벌어지고 있는

또 하나의 생태계 파괴와 그로인해 닥쳐오게된

재앙이 도미노를 보여주며 놀라게 했다.

더불어 이런 생태계를 다시 살려내려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가슴뭉클한 희망을 보게 되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자연은 자원이 아니다, 더불어 살아갈 이웃이다'

 

 

리뷰 총점 종이책
쉬림프피자, 새우치킨... 넘치도록 많은 새우 요리의 숨겨진 진실
"쉬림프피자, 새우치킨... 넘치도록 많은 새우 요리의 숨겨진 진실" 내용보기
언제부터인가 새우가 들어간 음식을 자주 본다. 분식집이나 일식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우 튀김, 레스토랑이나 뷔페에서 맛볼 수 있는 새우 샐러드, 새우 샌드위치, 배달 음식으로 자주 먹을 수 있는 새우(쉬림프) 피자, 새우 치킨 등등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새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새우가 많이 잡히고 값이 싸져서 많이 먹게 된 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양식 새우라고 한다. 그것도
"쉬림프피자, 새우치킨... 넘치도록 많은 새우 요리의 숨겨진 진실" 내용보기

언제부터인가 새우가 들어간 음식을 자주 본다. 분식집이나 일식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새우 튀김, 레스토랑이나 뷔페에서 맛볼 수 있는 새우 샐러드, 새우 샌드위치, 배달 음식으로 자주 먹을 수 있는 새우(쉬림프) 피자, 새우 치킨 등등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새우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새우가 많이 잡히고 값이 싸져서 많이 먹게 된 줄 알았는데 대부분이 양식 새우라고 한다. 그것도 개도국 해안가에 사는 맹그로브 늪지대 주민들의 삶을 파괴한 대가로 얻은 '피와 눈물의 새우'라고......


<맹그로브의 눈물>은 남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의 맹그로브 늪지대가 새우 양식업자들에 의해 파괴되는 현상을 취재한 르포 형식의 책이다. 저자 케네디 원은 뉴질랜드 출신의 작가, 편집자이자 사진작가로, <뉴질랜드 지오그래픽>의 공동 창립자이자 초대 편집장을 지냈으며, 2004년부터는 지구촌 곳곳의 맹그로브 늪지대를 중점적으로 촬영하며 그곳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맹그로브 늪지대에는 수많은 바다 생명체가 서식하고 있다. 늪지대 주변의 어민들은 몇천 년에 걸쳐 조상 대대로 그곳에서 어업을 하며 생활 터전을 일구어왔다. 그 중에서도 게와 새조개 어업이 유명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조차도 쉽게 할 수 없게 되었다. 바로 선진국의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새우 양식업자들 때문이다. 현재 세계 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수산양식업 중에서도 새우 양식업은 선진국의 수요가 높아 각광받고 있는 산업인데, 이들 양식업장이 땅값이 싸고 바다에 인접한 맹그로브 늪지대를 따라 만들어지면서 기존의 어업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더군다나 어민들이 주로 잡는 게와 새조개의 먹이가 새우이다보니 새우 양식업자들의 눈에 어민들이 좋게 보일리가 없다. 그러다보니 충돌이 빈번하고 심지어는 어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살해 위협을 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개발도상국들의 맹그로브 공동체에서 게잡이나 새조개잡이 어부, 숯꾼, 손낚시 어부 들은 새우 양식업자들에게 두들겨 맞거나 총에 맞거나 고문을 당하거나 심지어 살해당하기도 한다. (p.10)"


경제학을 전공했고, 그 중에서도 무역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지만, 이론적으로 올바른 것과 현실적으로 올바른 것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있는 것 같다. 이론적으로는 대규모 자본을 가진 양식업자가 효율적으로 자본을 활용해서 업장을 늘리고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는 게 맞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환경 오염, 인체의 건강 위협, 생태계 파괴, 공동체 파괴 등 경제적으로 환원할 수 없는 가치들을 너무 많이 잃는 것 같다. 게다가 각 나라에서 똑똑한 사람만 모여있는 정부와 국제기구가 이 같은 간극을 무시하고 기업의 편만 들어준다는 게 부당하고 불공평하게 느껴진다. 그들이 주장하는 효율성이라는 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이치에 안 맞는 것이고...... 앞으로 새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이달의 사락 j****y 2013.04.2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또 다른 세계를 엿보고 감.동.했.다.
"또 다른 세계를 엿보고 감.동.했.다." 내용보기
책을 통해 무엇인가를 새롭게 알아간다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다. '맹그로브의 눈물'은 그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톡톡히 느끼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은 점차 사라져가는 맹그로브와 그것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하나의 역사이자 과거, 그리고 현실을 이야기하는 책인데, 그 너머에 있는 것은 미래. 우리의 곁을 지켰던 존재지만, 이제는 인류
"또 다른 세계를 엿보고 감.동.했.다." 내용보기

책을 통해 무엇인가를 새롭게 알아간다는 건, 분명 즐거운 일이다. '맹그로브의 눈물'은 그 즐거움이 무엇인지를 톡톡히 느끼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은 점차 사라져가는 맹그로브와 그것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하나의 역사이자 과거, 그리고 현실을 이야기하는 책인데, 그 너머에 있는 것은 미래. 우리의 곁을 지켰던 존재지만, 이제는 인류에게 위협받는 그들의 이야기, 나아가 우리 모두의 미래가 있는 것이다.

 

저자는 전 세계의 맹그로브 사이를 떠돌며 중요한 메시지를 전한다.

그 메시지는...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아름답고 위대한 그것이기도 한 그것, 덕분에 뿌듯한 독서를 했음을 즐겁게 고백한다.

또 다른 세계를 열었다. 그 세계를, 누군가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b****n 2013.04.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