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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합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니체, 그리고 프로이트를 300페이지도 안되는 책 한권으로 읽으려고 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날로 한번 먹어보려고 했습니다만, 세상에 귀한 것을 쉽게 얻을 수 있는 길은 없지요. 유명한 사상들에 대한 다이제스트라고 보기에도, 저자의 사견이 너무 강해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냥, 친구들끼리 술마시면서, 농담하는 수준으로 받아들이는 정도라면야 모르겠지만(그러려면 최소한, 어디까지가 농담이고 어디부터가 진실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사전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지요), 주입식 학습을 위한 교재로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