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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중의 맨 휴잭맨!' ㅎㅎ 물론 내 말이 아니고 이 영화를 틀어준 케이블 채널의 솜씨다.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우월한 신체 조건, 빼어난 연기 실력(노래솜씨까지), 성실하고 겸손한 인성(7, 8년 전 우리 나라에 왔을 때 동네 아저씨처럼 소탈한 매너로 많은 이들을 감화해줌ㅋ), 초기 약간의 고생에도 불구하고 탄탄히 다져 온 A급 커리어. 이 정도면 무슨 기준에서도 맨 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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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중의 맨 휴잭맨!' ㅎㅎ 물론 내 말이 아니고 이 영화를 틀어준 케이블 채널의 솜씨다. 말 자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우월한 신체 조건, 빼어난 연기 실력(노래솜씨까지), 성실하고 겸손한 인성(7, 8년 전 우리 나라에 왔을 때 동네 아저씨처럼 소탈한 매너로 많은 이들을 감화해줌ㅋ), 초기 약간의 고생에도 불구하고 탄탄히 다져 온 A급 커리어. 이 정도면 무슨 기준에서도 맨 중의 맨이지 뭐겠는가. What else?

그런 휴 잭맨이 아마 확 뜨고 나서 여태 출연한 이후로는 가장 찌질한 역을 맡은 작품이지 싶다. 물론 끝까지 찌질이로 마치는 역은 아니고, 아빠보다 훨씬 어른스럽고 당찬 꼬맹이 아들내미 덕분에 비로소 인간 된다는 스토리다. 소재도 사실 일빠스럽고 찌질스럽기 짝이 없는데, 아주 근미래에 로봇 파이트가 흥행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 최강자를 가린다는 이야기다. '게임기도 로봇도 일본 께 최고야!' 우리가 열심히 응원해야 할 주인공 로봇 '애텀'이 검도 호면을 쓰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애텀은 태어날 시점부터 최강의 파이터가 되기엔 성능이 떨어지고 체구가 작았다. 처음부터 주위의 기대를 모으고 링에 선 게 아니라 '저 고물 과연 몇 라운드까지 버틸까'로 베팅의 소재가 되었다. 이런 애텀(왠지 데즈카 오사무의 아톰이 떠오르기도 하는)이 다른 로봇들과 다른 점은, 마치 어린 왕자에 길들여진 여우처럼, 사람 둘(켄튼 부자)과 열심히 감성 소통을 한 결과 그저 원격으로 조종되기만 하는 '리얼 스틸(극중 리그의 이름이기도 하고, '그저 쇳덩어리'를 가리킬 수도 있다)'과는 뭔가 다른 존재로 (최소한 켄튼 부자에겐) 자리매김한다.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맥스 캔튼 역의 꼬마 연기가 좋았고, 찰스가 멀리서 찾아왔을 때 그의 진심을 확인하고 눈물을 확 쏟는 밸리(이밴절린 릴리 扮)의 퍼포먼스에도 최소한 그 한 장면에 혼이 실린 느낌이었다. 맨날  영웅적인 주인공 역만 하다가 간만에 찌질한 아빠를 맡고서도 정말 자연스럽게 성격을 소화한 휴 잭맨이야 맨 중의 맨(ㅋㅋ)인데 더 소개가 필요 없고. 빚 안 갚았다고 찰스를 연나 패는 케빈 듀란드는 예전 <울버린 탄생>에서 잭맨과 함께 나올 때와는 甲乙이 역전된 셈이라(게다가 군 복무 동료였다고 해서 더 웃김) 과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폭소를 유발한다(찰스를 동정할 건 없는 게, 그럼 남의 돈 떼먹고 어디 가서 잘먹고 잘살 생각이었나? 후안무치한 놈은 아들 앞에서도 맞아야 정신 차림. 게다가 나중에 이 리키는 제 행실에 대한 대가를 정확히 알맞게 치르니 더욱 걱정할것 없고).

(스포일러 주의)
이런 영화, 언더독 격투에서 감동적 승리로 마무리되는 극에서는 사실 전개가 뻔하다는 게 약점이다. 약자로 시작해서 내내 약자 스펙을 못 벗어나는 애텀이 우주 최고의 강자(메이비 인 에니 아더 유니버스! ㅎㅎ 링 아나운서의 표현)를 무슨 수로 이기겠는가? <록키>1편과 거의 똑같은 전개고, 그나마 파이널 매치에선 더 강한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전략적 우위도 확보 못 한 채 '상대가 때리다 지치게 하는' 대단히 무식한 병법으로 일관하는 점도 실망스럽다.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게다가 음성 인식 센서 고장) 액션을 모방하는 섀도우 복싱 전법도 설득력이 없는 게, 그게 그토록 효율적이면 왜 처음부터 쓰지 않았는가? 더 강한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나만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어야 하는데, 더군다나 감정이 없는 기계를 상대로 정신력 드립을 친다는 게 난센스. 여튼 여러 모로 스탤론 주연의 <오버 더 톱>이 생각날 만한 영화(양육권 드립까지 함께).

s****o 2023.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영화 "리얼 스틸"] All My Days By Alexi Murdoch
"[영화 "리얼 스틸"] All My Days By Alexi Murdoch" 내용보기
영화 "리얼 스틸(Real Steel, 2011)" 은 '스티븐 스필버그' 가 제작을 맡았고,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를 연출한 '숀 레비'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의 '휴 잭맨' 이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영화 분위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텐데 로봇 복싱 대결을 모티브로 한 부성애를 다룬 가족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채로운 것은 영화를 보면서 이전에 봐왔던 영화들이 오버랩되
"[영화 "리얼 스틸"] All My Days By Alexi Murdoch" 내용보기

영화 "리얼 스틸(Real Steel, 2011)" '스티븐 스필버그' 가 제작을 맡았고,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를 연출한 '숀 레비' 그리고 엑스맨 시리즈의 울버린 역의 '휴 잭맨' 이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영화 분위기를 짐작하실 수 있을텐데 로봇 복싱 대결을 모티브로 한 부성애를 다룬 가족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채로운 것은 영화를 보면서 이전에 봐왔던 영화들이 오버랩되면서

마치 그러한 영화의 흥행코드를 따와서 믹스해 버무려 놓은 느낌이

드는데 예측가능한 스토리 라인속에서도 따스한 교감이 돋보이는 가족 오락영화의 대표적인 스타일이라 하겠습니다.

 

 

영화를 Keyword로 요약하면

"숀 레비" "연관영화" 그리고 "휴 잭맨" 나누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먼저 연출을 맡은 감독 "숀 레비" 는 이전에도 소개해드린 바 있는 감독으로서 저에게 인상적인 느낌을 선사해 준 영화 "당신없는 일주일" (2014) 을 만들었던 인물로써 SF 장르의 영화에 따스한 인간적인 감성을 불어넣은 것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CG 에 치우치지 않고 실물 사이즈의 로봇을 만들어 마치 현실에서 로봇들이 격투를 벌이는 듯한 리얼함을 느끼게 해주려 노력했는데 영화의 두 축을 이끄는 로봇액션과 부성애라는 감동 코드를 적절히 믹스해 놓은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연관영화"

먼저 '실버스타 스탤론' 주연의 영화 "오버 더 탑" (1987)으로서 트럭운전을 하며 떠돌아 다니던 주인공이 아들의 격려에 힘입어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며 아들과의 관계를 회복한다는 내용인데 영화에서의 트럭이나 아들과의 동행이 그런한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또한, 엔딩장면을 화려하게 수놓은 세계최고의 챔피언과의 로봇 복싱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반전을 통해 라운드를 끝까지 마쳤으나 판정패라는 결과를 받게되는 장면에서는 영화 "록키" (1976)가 연상되었으며,

 

그리고 아들을 통해 복서의 꿈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 "챔프" (1979) 에서 이미 봐왔던 유사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만듭니다.

 

 

로봇 "아톰" 과의 교감을 다룬 장면에서는 최근 개봉된 영화 "빅 히어로" (2014) 에서 재현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다른 영화에도 모티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연을 맡은 우리들이 사랑하는 배우 "휴 잭맨" 한때 복서로서 화려한 삶을 살았으나 지금은 가난하고 떠돌아 다니는 로봇권투를 통해 돈을 벌어가는 철 없는 아빠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이는 데 부성애을 느끼는 감정의 변화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그의 얼굴에서 풍겨나오는 인상이나 이미지 자체가 따스함을 갖고 있어 특별히 연기하지 않아도 그런 이미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아들역을 맡은 '다코타 고요' 는

이런 부성애를 다룬 영화에 출연했던 '리키 슈로더' 나 '데이비드 멘델혼' 등 아역배우들에 비해 임팩트나 이미지가 두드러지지 않는 데 약간 정형화된 연기를 펼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역으로서의 풋풋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영화를 본 후 느낌을 담은 곡은

'Alexi Murdoch' 의 "All My Days" 추천합니다.

 

추천이유는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 한 주제가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나날들" 이라는 느낌이 들기에

마침 영화의 오프닝을 장식했던 포크 스타일의 노래인 "All My Days" 가 그러한 영화의 주제와 부합되기에 감독 역시 영화의 첫 장면에서 등장하는 곡으로 선택한 것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http://never0921.blog.me/220990144678

 

 

 

n*******1 2017.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