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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라, 조선왕조실록』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의 침략으로 조선이 위기를 겪을 당시 실록을 보관했던 서고 역시 소실 되는 등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유일하게 남았던 전주의 사고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노력과 이후 복원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일본은 침략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부의 생각과는 달리 일본은 전쟁 준비를 끝내고 1592년 조선을 침략하게 된다. 일본과는 달리 아무런 전쟁 준비나 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은 순식간에 초토화되고 선조마저 피란을 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조선왕조사를 기록한 실록을 보관하고 있던 사고도 불타게 되고 유일하게 전주 사고만이 남게 된다. 하지만 이 역시도 지킬만한 인원이 많지 않았는데 피란을 가지 않았던 시골 선비 선비 안의와 손홍록이 내장산 은봉암으로 옮겼다가 비래암으로 옮기고 이후 다시 왕이 있던 황해도 해주로 옮겨간다.
그렇게 지킨 실록은 전쟁 후 5벌로 복원해 오늘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 우리의 역사를 지키고자 했던 조상들의 목숨을 건 노력을 만나볼 수 있다.
책의 마지막에는 실록의 제작과정과 함께 조선왕조실록이 역사적 가치를 지니는 이유가 자세히 소개된다. 철저하게 독립성이 유지되었고 궁내의 왕과 신하의 이야기는 물론 궁 밖의 이야기도 담았던 실록에 대해 흥미로운 내용을 읽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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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한 꼭지를 동화책으로 잘 표현하였다. 임진왜란 당시 있었던 많은 사람들의 노력들을 나도 아이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다. 아이도 나도 신기해 하면서 읽었다. 이동 경로를 지도에서 알려주니 내용도 쏙쏙 들어온다. 그림도 만화 같으면서도 한국화의 느낌이 있어서 다른 책보다 좋았다. 책 후반부에 조선왕조실록에 대한 짧은 지식이 첨부되어 있다. 초등학생들에게 적당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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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역사는 마냥 어렵게만 느껴졌던 흥미롭지 않아 뒷전이였던 것 중 하나였어요. 특히 학창 시절 학교에서 배운 역사는 이른바 시험용 역사였기 때문에 역사적 사실과 연도를 외우는 데 급급했죠. 그런 저와는 조금은 다르게 살기 바라는 마음에 아이에게 어렸을적부터 자연스럽게 접해주고자 하는편이에요. 그러던 찰나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이라는 책을 만나게 되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타임캡슐처럼 조선의 역사를 오롯이 담아낸 기록물이 바로 『조선왕조실록』이다. 글자 수 6천 4백만 자, 2백자 원고지에 옮겨 쌓아놓는다면, 63빌딩의 세 배 높이가 된다는 『조선왕조실록』은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그 내용의 세세함과 정확함이 매우 뛰어난 역사기록물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기록 문화유산이며 세계에서도 인정하여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조실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서 재구성한 것이, 바로 이번에 출간한 『어린이 조선왕조실록』이다. 조선 왕조 스물일곱 명 왕 이야기가 한 권에 담겨 있는 처음 읽는 조선왕조실록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5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빠짐없이 기록한 전 세계 최고의 기록 유산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데에는 권력의 간섭에 흔들리지 않고 현실을 준엄하게 기록한 사관의 존재가 있었다.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조선왕조실록이 지금도 의미를 갖는 까닭은 당대의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관한 고민을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선왕조실록에는 그 당시 왕과 신하들의 목소리가 그대로 인용된다. 사관의 날카로운 평가도 존재한다. 따라서 실록을 읽는다는 것은 조선시대의 적나라한 민낯을 보는 것과 같다. 그리고 그 민낯은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어쩐지 많이 닮아있다. 조선왕조실록의 주요 내용들이 잘 정리되고, 자료도 풍부하고 알차게 담겨 있어서 어린이들의 역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희 아이또한 공부라고 하면 일단 부담을 가지게 되더라구요. 그러나 이 책은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조선 시대의 역사를 알게 하고 역사의 줄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아이와 읽어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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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림책/지켜라, 조선왕조실록/박윤규. ★★★★★. 20200118. 48p : "역사의 붓을 멈추지 않는 한 조선은 결코 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 국보 제151호, 그리고 1997년 훈민정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 거의 반세기 동안 어떻게 실록이 지금까지 잘 보전되어 내려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지켜왔는지 간단하고 재밌게 이야기해주는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
![]() 1592년 선조 25년 임진왜란, 왜-_-놈들이 쳐들어왔지만 아무 대비도 안 되어있던 조선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하고.. 그 와중에 임금과 대신들은 전쟁이 안 날거라고 했던 자들에게 벌을 내릴 지, 아님 용맹한 장수들을 먼저 보내 적부터 막아야할 지 갈팡질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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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일본군은 경상도를 점령하고 쭉쭉 올라와 역사책 보관소인 충주 사고에 불을 지르고.. 그 와중에 선조는 결국 백성들을 버리고 한양을 떠나 북으로 피난을 가고 ㄱ- 일본군은 성주 사고, 춘추관 마저 잿더미로 만들어버린다. 이 소식을 들은 전라도 관찰사는 전주 사고 관리들에게 실록부터 안전한 곳으로 옮기라 명령하였으나 이미 군사들은 전쟁터로, 백성들은 피란을 떠나 일꾼이 없는 상태. "아무렴, 빼앗긴 성은 싸워서 다시 찾으면 되지만 불탄 역사책은 다시 쓸 수 없으니 목숨을 걸고 지켜야지요!" 선비 안의, 손홍록은 집안의 종들을 모아 전주 사고로 달려가 실록과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까지 안전하게 챙겨 산을 넘어 전라북도 내장산의 은봉암, 비래암을 거쳐 아산 포구에서 배를 타고 황해도 해주, 그리고 책에서는 일단 해주까지만 언급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강화도를 거쳐 묘향산까지 이동했다고 한다. 이렇게 실록을 안전하게 계속 옮겨다니며 지켜왔던 이들을 '이안대'라고 불렀다고 하는 사실도, 실록을 지킨 게 궁궐 내 관리가 아닌 일반 선비들, 스님과 백성들이었다는 사실도, 실록이 전쟁통에서도 계속 안전하게 이동되어지며 보관되었고 전쟁이 끝난 이후 다시 이 전주 사고의 실록을 다섯 벌로 만들어 오늘날까지 전해져왔다는 사실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되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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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이 책의 진가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저 실록을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지켜왔는지를 알려주는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좀 더 깊이있게! 실록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실록을 쓴 사관에 대해서, 실록에는 어떠한 내용들이 담겨있는지, 실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지금 우리가 실록을 보려면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실록 외에 우리의 세계 기록 문화유산이 무엇이 있는지 등등.. 필요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그런 상식들을 짧은 글과 그림으로 쉽고 재밌게 알려주는 유익한 그림책! 일반 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심지어 UFO 목격담, 코끼리가 귀양간 이야기 등등 재밌는 이야기도 담겨있는 조선왕조실록과 친근해질 수 있는 책. 어른이 읽어도 좋지만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기에 더 좋은, 부담스럽지 않게 역사에 흥미를 갖게 해 주는 그림책! 추천합니당~~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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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제1대 왕 태조 부터 제25대 왕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이죠. 1997년에는 훈민정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되기까지 했구요. 하지만 이 역사서를 일본이 끈질기게 불태우거나 빼앗아 가려고 했던 사실을 아이들은 모릅니다. 그래서 너무나 아이와 같이 읽고 싶었던 책이에요.
1592년 섬나라 일본이 조선으로 쳐들어 옵니다.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고 있었던 조선은 부산을 내어주고 한양을 내어주고, 이 순간 나라의 왕은 궁궐을 버리고 피난을 떠나는 가슴아픈 역사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더 화가 나는 상황은 이 상황에도 나라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의 탓인지 따져묻는 신하들의 이야기를 보고 저랑 아이는 화가 나더라구요ㅠㅠ
그 상황에서 여러 사고들과 춘추관이 불타는데 전주의 안의와 손홍록은 집안의 종들과 함께 실록을 궤짝과 비단보에 담아 소와 말의 등에 실어 힘겹게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냅니다.
조선의 왕도 무서워 했다는 사관은 임금조차 눈치를 봤다고 하네요. 대표적으로 태종 임금의 경우는 사냥터에서 말을 타다 굴러떨어졌는데, 벌떡 일어나 이 사실을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사관은 그 말까지도 다 적어넣었다고 합니다^^ 사관은 매우 명예로운 일로 학식도 뛰어나고, 문장력도 있어야 하며, 청렴한 사람이어야 했다고 하니 가능한 듯 합니다.
신채호 선생님께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려고 했던 일본은 우리나라의 조선왕조실록을 불태우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철종 이후의 고종황제실록과 순종황제실록의 경우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의 지시를 받고 쓰여졌기에 심한 역사적 왜곡이 심하게 일어나 실록으로 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역사는 그나라의 얼과 정신이 깃든 중요한 것이기에 그렇지요. 이는 이나를 짊어질 아이들과 이야기 해본다는 것은 정말로 소중한 일인 것 같아요. 어려운 역사적 사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지켜라, 조선왕조실록>은 어른인 제가 봐도 역사의식이 샘 솟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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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기록 유산이 된 우리의 보물 조선왕조실록, 그속에 담긴 정치, 경제, 과학, 예술, 종교의 이야기까지 우리는 그속에 담긴 이야기를 잘 알고 지키고 있는것일까 아이와 함께 읽을수 있게 재미있게 나온 책인 지켜라, 조선왕조실록을 읽어보았다.
1592년 일본의 조선 침략, 치밀하게 준비하고 쳐들어온 일본군을 상대로 열심히 싸웠지만 조정의 대신들은 서로를 탓하고 임금인 선조는 북으로 피란을 간다. 이런 상황에서도 안의와 손홍록은 목숨을 걸고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내려한다. 귀한 물건을 안전하게 이동시킨다는 뜻으로 그들을 이안대라 불렀다고 하고 이안대는 전라북도 내장산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것도 안전하지 못해 다시 실록을 옯겨야 했기에 배를 타고 임금이 머무르고 있는 황해도 해주로 다시 이동을 했고 그렇게 지켜낸 실록이 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책속에는 실록이 무엇인지, 사관이 무엇인지, 흥미로운 이야기와 실록을 어떻게 만드는지 등의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그림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잘 되어 있어서 아이와 책을 읽으며 따로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재미있게 읽었다.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이야기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만들어진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도와주는데 큰 역할을 한것 같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니 함께 읽으면서 나 또한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알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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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날 읽어줄 베드타임 스토리북으로는 다소 무게감 있는 그림책이었을까요? 2019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선물로 읽은 책 제목은 <지켜라, 조선왕조실록>이었습니다. UNESCO에서 세계 기록문화유산으로 인정해줄 정도로 위대한 인류의 유산이자 역사적 자랑거리라는 것은 알아도, 정작 누가 이 "조선왕조실록"을 지켜왔는가엔 관심둔 적 없는데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박윤규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이렇게 어린이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 조상들은 왜 그토록 역사를 소중하게 여겼을까요? 아마도 그것은 역사를 그저 살아 낸 기록으로 보지 않고, 후손들의 눈이라고 여겼기 때문일 겁니다...(중략)...지켜보는 눈, 그것이 바로 역사를 기록한 사관의 정신입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제대로 눈을 뜨고 지켜본다면 어떤 권력자도 함부로 권력을 휘두르지 못할 것입니다. 그 점을 알고 있던 우리 조상들은 전쟁 통에서도 목숨을 걸고 역사책을 지켰습니다. 작가는 1592년 일본의 조선 침략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치밀히 준비해온 일본군 앞에서 조선의 백성들은 혈투로 맞서도 우수수 쓰러져가는 데 조정의 대신들은 네탓내탓 합니다. 임금(선조)는 북쪽으로 피란을 갑니다.
성난 것은 당대 조선 민중뿐이 아닙니다.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삽화를 통해 역사적 모멘텀을 상상하는 독자역시 비통한 동시에 화가 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준비하지 못한 자의 설욕, 힘 없는 자의 설움, 도망가는 자의 비굴함 때문입니다.
그 와중에 지켜내려는 힘들이 결집됩니다. 하지만, 생명 부지도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전쟁통에 누가 역사책에 생각이 미칠까요? 그런데, 그랬습니다. 조선의 뜻 있는 선비들, 특히 "안의"와 "손홍록"은 목숨걸고 실록을 지켰습니다. '이안대'를 조직하여 실록을 산 속 절로 옮겼다가, 전세가 더 기울자 나중에는 황해도 해주까지 옮겼습니다. 황해도에서 '이안대'와 '실록'을 맞은 선조가 울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두려우나 두려움을 이겨낸 그 뜨거운 정신으로 옮겨온 실록인데요. 그렇게 지켜온 실록, 역사책 더 나아가 기록문화를 가진 우리 민족입니다.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은 우리 조상들이 지켜낸 것이 단순히 종이에 기록된 이야기가 아니라, 집합적 의지이자 혼임을 선언해주는 책입니다. 어린이용 그림책인줄 알았는데, 독자가 따로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마치 500년전 조선왕조에서 역사를 기록하던 '사관'들이 독자를 따로 정하지 않고도 성실하고도 사심없이 기록했듯, 읽는자들 역시 어린이 책이라 얕보지 말고 읽고 느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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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내 아버지는 역사에 대한 교육을 많이 시키셨다. 어린 시절부터 고궁을 비롯한 문화재 답사도 자주 다녔고, 그곳에 가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참 자세히 알려주셨다. 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한동안 역사 박사라는 별명을 갖기도 했다. 방대한 양의 조선왕조실록. 이 책을 읽으며 조선왕조실록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함께 사관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접할 수 있었다. 오히려 역사의 기록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조선시대가 더 공정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 또한 해봤다. 절대 왕권이라고 하는 왕이 있는 시대가 말이다. 사관의 독립성을 지켜주고, 인정했던 사회 분위기로 인해 현재의 우리가 객관적으로 역사를 바라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4개의 서고에 같은 내용의 실록이 보관되어 있었지만, 임진왜란 당시 서고를 다 불지른 일본의 만행으로 우리의 보배 같은 기록들이 사라질 위험에 처했지만 당시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록을 지켰던 많은 조상들의 수고 덕분에 지금의 우리가 역사의 기록을 만날 수 있었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접하기에 쉽지 않은 내용임에도, 쉽게 풀어져 있어서 좋았고 당시 상황이나 실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지까지 알 수 있기에 자녀들이 우리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뿐만 아니라 사관에 대한 이야기나 실록에 등장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만날 수 있었다. 어른인 나도 정말? 하면서 그 내용이 궁금한데, 아이들 입장에서도 얼마나 흥미를 자극할까? 엄청 방대한 양이기에(실록으로는 세계 최대의 양이라고 한다.), 사실 어디서부터 읽어야 할지 부담스럽기도 한데 기회가 된다면 차근차근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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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은 매일매일 벌어지는 나랏일을 낱낱이 기록한 것으로, 우리나라 국보 제 151호, 유네스코 지정 세계 기록 문화유산이다. 1592년 일본이 쳐들어왔다. 왜군이 너무나도 빨리 진격해 들어왔다. 임금이었던 선조마저 궁을 버리고 북쪽으로 피란을 떠났다. 이 때, 실록을 지키기 위한 이안대가 나섰다. "뿌리 없는 나무가 없고, 조상 없는 후손은 없는 법이다. 역사책을 지키는 것이 곧 우리의 전쟁이니라"며 보초들을 다독이면서 실록을 옮겼다. 원래 실록은 모두 다섯벌을 완성하여 한번을 한양의 춘추관에 두고 나랏일을 참고했고, 나머지 네 벌은 전국의 사고에 보관한다고 한다. 그리고 책에 곰팡이가 피거나 좀이 슬것을 태비하여 3년에 한번 문을 활짝 열어 바람을 쐬어주는 '포쇄'라는 작업을 거친단다. 실록에는 정치적인 사건뿐 아니라 온갖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다고 한다. 특히나 <조선왕조실록>은 지구상에서 가장 긴 왕조 실록이라고 한다. 300쪽짜리 책으로 번역하면 400권이 넘는데, 하우에 100쪽씩 읽는다고 쳐도 다 보려면 3년이 더 걸린다고 한다. 그런것 보면 참 우리 조상들은 대단한것 같다. 지금은 홈페이지(http://sillok.history.go.kr/) 접속하면 자료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아이들에게 참 좋은 이야기 책인것 같다. 우리 역사의 중요한 사실을 앎과 더불어 우리 역사책과 인쇄물에 자부심을 가질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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