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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즉, 괴도 발렌티노는 하다하다 심심했는지 범행 예고장을 매우 정중한 어투로 보낸다. 이게 과학적으로 맞는지 모르겠는데, 안경에 김서림을 일으키기 위해 냉방을 강하게 하고 스프링클러로 뜨거운 물을 뿌리는 게 맞나? 한겨울에 실외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긴 한데 뜨거운 물이 안경에 직접 닿기도 하니까 왠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점점 이런 괴상한 개그물에 적응이 되는 것일까? 초반엔 도무지 하고 싶은 말이 뭔지를 모르겠고 집중도 안 되던 것이 이제는 캐릭터가 뭘 할지 알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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