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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책의 제목은 <일상 감시 구역>입니다.
조금은 생소한 사이언스 픽션 이라는 장르구요, 우리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미래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장르를 말한다고 하네요. 미래에 대한 상상력에 기반을 둔 SF에 일상의 생활을 접목시킨 앤솔러지로 4명의 작가님들의 (김동식,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 단편소설이 실려있는 소설집입니다. 각 단편소설의 제목은 살인게임, 목격자,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 코드제로 알파 이렇게 4편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김동식 작가님의 <살인게임>이 가장 좋았습니다. 인간의 영생을 보조하는 회사 보그나르가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건강한 신체에 인간의 뇌 데이터를 복사해서 이식해주는 것이죠. 보그나르 회사의 직원인 두사람은 고객의 뇌 데이터를 빼돌려 살인게임을 만들어 즐깁니다. 평범한 사람이 (가상현실이지만) 결국 살인을 저지를 수 밖에 없도록 계속 살인 충동을 올리는 설정을 추가하여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 하는 게임이지요.
그렇게 두사람은 비밀스럽게 게임을 즐기다가 회사에 발각되고 회사의 회장은 이들에게 뜻밖의 제안을 합니다. 바로 둘에게 게임의 개발을 맡기고, 이 게임의 주 타켓층이 될 청소년에게 실제 테스트해보기 위하여 자신의 아들을 추천한 것이죠. 중학생인 회장 아들까지 합세하여 이들은 게임 개발에 착수하게되고 성악설을 믿는 회장의 아들은 성선설을 믿는 같은 반 라이벌인 친구와 누가 맞는지 내기를 하기위해 반친구들의 데이터로 살인게임을 하게 되죠. 그러다 결국 게임은 유출되고.. 자 이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인간은 원래 선한가 악한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습니다. 돈때문에, 사랑때문에, 권력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을 보면서.. '강렬한 동기', '절대 들키지 않는 알리바이'. '살인의 난이도' 이렇게 3요소가 갖추어지면.. 결국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들을 보면서..섬찟하기도 했고..씁쓸하기도 했고.. 겁이 나기도 했네요.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이나 사건들이어서 더 이야기속으로 빠져 몰입하여 읽을 수 있었습니다. SF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추천하고 싶어요. 마지막 책장을 덮고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하지만^^;; 아주 재미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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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소설을 읽기 시작한 지 정말 얼마 안 되었다. 아직은 읽었다고 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라서, 아주 크고 깊은 통 안에 들어 있는 잼이나 술 같은 걸 손가락으로 찍어서 맛만 본 느낌이다. 그래도 SF라는 장르의 맛을 아주 살짝이나마 보고 나니 새로운 책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번에 읽은 <일상 감시 구역>이라는 앤솔로지 역시 SF에 대해 아예 관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읽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된다. 다행히 운이 좋아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었다. <일상 감시 구역>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일상에 SF를 접목한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상에 SF적 요소가 가미된 소설들의 장점은, 기본적인 배경은 평범한 경우가 많아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편 <살인 게임>은 섬뜩하지만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사람들의 뇌 데이터를 게임에 사용한다는 설정인데, 그 게임이 평범한 게임이 아니라 제목처럼 살인 게임이다. 나의 뇌 데이터를 사용한 게임 속 캐릭터가 특정한 상황에서 살인을 저질렀다면, 현실의 나 역시 같은 상황에서 살인을 저지르게 될까? 그 캐릭터는 내가 아니지만 나의 뇌 데이터를 사용했기 때문에 완전히 나와 별개의 존재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사실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의 감정 표현과, 끝내 그 인물이 내린 결론이 아주 인상적이고 좋았다. 자세한 내용은 소설을 직접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단편 <목격자>는 클론 아이(아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편의상 아이라고 한다)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이야기다. 클론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사람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해도 사람과 동등한 존재로 간주해야 하지 않을까? 이 고민은 꽤 전통적인 고민이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 속의 클론들은 정말 사람과 똑같이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느꼈다. 물론 그들이 클론이기 때문에, 그리고 특수한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갖게 되는 성격적 특성들도 있다. 하지만 세심한 감정 묘사는 물론이고 클론들이 갈등을 빚고 해결하는 과정 역시 인간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다. 클론 아이들은 언제든 친구를 잃을 수 있는 상황에서 살면서도 친구를 잃었을 때는 평범한 인간처럼 슬퍼했다. 그 장면이 가장 마음 아팠다.
단편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 역시 특이한 설정으로 마음을 잡아끌었다. 주인공인 리나는 '싸우지 않는 도시'에 사는데, 그 도시에서는 아무도 싸우지 않는다. 정확히는 싸우지 않아야 한다. 작품의 시간적 배경이 지금으로부터 600년 뒤이기 때문에 <어벤져스>를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리나는 굉장한 별종인 셈이다. 독특한 영화 취향과 뚜렷한 주관 때문에 '싸우지 않는 도시'에서 친구와 싸우게 생긴 리나는 우여곡절 끝에 '친구의 도시'에 가게 된다. 친구의 도시에서는 역시 모든 이들이 리나와 친구가 되려 하고, 리나는 그 사실이 부담스러워 도망칠 궁리를 한다. 인상적인 점은 모든 이들이 친구가 되려 하는 친구의 도시에서도 잘 맞는 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 가장 친한 친구와 덜 친한 친구로 친구들을 구분한다는 사실이었다. 모든 게 딱 맞아 떨어지는 완벽한 친구는 친구의 도시에서도 찾기 쉽지 않다나. 하여튼, 리나가 친구의 도시에서 어떻게 되는지는 여기에 쓰지 않는다.
단편 <코드제로 알파>는 스토리의 어느 부분까지를 여기에 써도 될지 잘 모르겠는 작품이다. 몸이 불편해서 밖에 나가지 못하는 소년이, 자신과 친구가 되어 줄 만한 가정용 로봇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라고 하면 될까? 나는 책을 읽고 후기를 쓸 때 줄거리를 전부 쓰거나, 지나치게 많은 문장을 발췌하거나, 아주 핵심적인 내용이나 반전을 함부로 쓰지 않도록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 소설에 대해서는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좋을지 애매하다고 느꼈다. 확실한 건 내가 이 소설에서 친근하면서도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의 불편한 느낌이란, 불쾌하고 싫은 느낌이라기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감정을 접했을 때 받는 느낌을 말한다.
나처럼 SF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과 대화해 보면 SF라는 장르 자체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물론 SF라는 장르가 무조건 전문적이고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버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독자 개인이 일정량의 작품들을 읽어 나가면서 SF 독자로서의 저변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럴 때 이 책과 같은 일상 SF소설을 읽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장르적 재미는 재미대로 잡을 수 있으면서도 SF 입문자들이 부담을 덜 가질 수 있으니까. 노파심에 말하자면, 나는 본격적이고 어려운 설정이 있는 SF소설과 가볍고 일상적인 분위기의 SF소설 간에 우열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각자의 장단이 있고 독자의 취향에 따라 더 좋은 쪽이 있거나 할 뿐이다. 일상SF소설이 본격적이고 더 어려운 SF소설을 읽기 위한 가교에 그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단지 SF라는 장르의 맛을 보고 싶을 때 <일상 감시 구역>과 같은 작품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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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페이지터너 청소년 SF단편집 국내 출판계가 불황이라고 하는데 특히 순수창작소설 분야는 더욱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요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아닌 새로운 작품들, 작은 작품들, 신상 소설들이 많이 나와줘야 순환적인 생태계가 형성되고 새로운 바람이 부는데 아쉽습니다. 그러는 중에 서점에서 표지그림에 이끌려 보게 된 SF소설 단편집이 반가웠습니다. 서점에서 첫 단편을 순식간에 읽고 나서 집에서 나머지를 완독했는데 의외로 집중력이 높고 페이지가 절로 넘어가는 페이지터너 SF 단편소설이었습니다. "일상감시구역" 단편집은 총 네명의 국내 작가가 네 편의 단편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서적인데 네 편의 이야기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며 SF소설의 형식을 띄고 있습니다. SF추리나 SF공포는 아니며 미래의 배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독특한 주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소설입니다. 살인게임 - #김동식작가 일상감시구역의 첫 번째 챕터를 담당하는 "살인게임"은 김동식작가의 단편소설입니다. 배경은 미래이며 인간의 뇌데이터를 전자화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이용해 건강한 신체로 데이터를 옮김으로서 영생에 가까워진 시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영생에 가까워진 것은 기술적으로 맞지만 이를 하나의 회사에서만 가능하다록 통제하고 있는데 이 회사에 있는 핵심 개발자 두 명이 주인공이며 이 주인공들은 뇌데이터를 이용해 살인게임을 제작하고 이 게임때문에 다양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뇌데이터를 이용한 영생은 흔한 이야기이지만 이를 이용해 벌어지는 게임과 관련된 스토리와 그 주변에서 확대되는 사건사고가 상당히 흥미진진합니다. 단편집은 자고로 첫 챕터가 승부를 가른다는 말이 있는데, 김동식작가의 살인게임은 일상감시구역 단편집의 대표작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 재미있습니다. 이 재미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해당되는 재미입니다. 목격자 - #박애진작가 두번째 챕터인 목격자는 박애진작가님의 SF단편소설인데 역시 배경은 먼 미래입니다. 인류는 지구를 넘어 우주로 진출하고 외계인과도 접촉하며 다양한 행성에서 각 행성들의 삶을 살아가는 시대입니다. 주인공은 "싸우지 않는 행성"에서 태어난 중학생 여자아이이고 독특하게도 2000년대 (아주 아주 아주 먼 과거입니다) 영화인 어벤저스와 같은 히어로 무비를 좋아하는 소녀입니다. 이렇게 어설프고 그래픽도 좋지 않은 고전(!) 히어로 영화를 좋아하는 그 아이는 친구와 다투기도 하는데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별로 가서 영화를 보러가는 와중에 다양한 사건을 만나게 되고 다시 집에 돌아올 때에는 재미있는 변화를 겪게 됩니다. 박애진작가님의 단편소설 목격자는 스릴보다는 재미있는 배경과 컨셉스토리에 빠질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이 중학생 정도의 독자들에게 딱 맞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목격자 챕터 덕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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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간의 뇌 데이터로 살인 게임을 즐긴다? 고속 성장 클론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의 진실은? 다른 도시별로 간 리나와 인공지능 나나를 맞이한 건? 하반신을 못 쓰는 동우와 가정용 로봇의 정체는? 「일상감시구역」 네분의 작가가 쓴 네편의 단편이 담긴 독특한 책을 만났다. 미래 세계!! 익숙하지 않은 사이언스 픽션(Science Fiction, SF). 아무래도 나보단 아들녀석이 더 좋아할만한 책일 듯 했다. 일상생활에 상상력이 더해져 만들어진 이야기라는 걸 알면서도 초반엔 삭막함이 느껴진다. 다행히 이 짧은 이야기에도 반전은 있었고, 때론 황당함에 때론 귀여움에 웃기도 하고 아쉬움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가장먼저 등장하는 이야기는 김동식 작가님의 '살인게임' 이다. '보그나르' 의 전산실에서 당직 근무 중인 두 사람이 게임을 하고 있다. 그들이 만든 게임은 보그나르에서 보관중인 뇌 데이터를 이용해 각각의 상황과 설정을 하나씩 추가해 사람을 죽이게끔 만드는 조금은 잔인해 보이는 게임이었다. 다행히도 이는 실제 사람이 그렇게 행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보관중인 뇌 데이터만을 이용해 하는 것이기에 뇌데이터의 주인에게는 해가 되진 않지만, 회사에서 보관중인 데이터의 보안이 이토록 허술한게 알려지면 큰 일이 벌어질 걸 알기에 조심스럽게 게임을 하곤 했다. 하지만 꼬리가 너무 길어서 였을까 둘의 게임사실이 들통나고 둘은 회장실로 불려가게 된다. 그런데 회장은 둘을 혼내는 것이 아니라 둘이 했던 게임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불법적으로 이를 시중에 흘리기 위해 게임을 정식으로 만들어보라 말을 한다. 단. 보그나르 라는 회사명이 아닌 김남우와 최무정 두 사람의 이름으로! 그렇게 만들어진 게임은 회장의 막내아들이 테스트를 하게 되고, 테스트를 하게 된 주원은 이 게임을 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인 재석에게 공개한다. 비밀리에 진행중인 게임을 공개해버린 주원.... 살인게임이란 이야기에서는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한 토론이 등장한다. 회장의 막내 아들인 주원이 주장하는 성악설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중인 친구 재석이 주장한 성선설. 둘은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는데, 결과적으로 주원의 고집스러운 행동이 역효과를 냈고, 재석의 아량있어 보이는 마지막 행동이 주원에게 마지막 일격을 먹이게 된다. 아주 짧은 단편을 통해 철학적 주제를 이야기 함으로써 아이들도 거부감보다는 자신들의 생각은 어떤지 생각해 볼 수 있을 듯 했다. 이 외에도 세편의 이야기가 더 등장하는데 세편의 이야기 역시 아이들에게 생각의 꺼리를 던져주는 이야기라 느껴졌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대화를 나눠본다면 더욱 좋을 듯 해 일독을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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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계를 그린 단편4개를 모아둔 책 일상 감시 구역. 미래세계에 대한 상상력이 없는건 아닌데 나는 SF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책은 단편책이라 4명의 작가를 만나볼수있다는 그런의미에서 읽어보고 싶어졌는데 결론부터 말하지면 읽기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든다. 미래세계 하면 다들 각자 떠오르는 세상이 다를 텐데 딱 이책이 그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세계속에서 일어나는 일상들을 풀어나간 책이라 이 작가님은 이런생각을 하셨구나.. 어?이작가님은 이런 미래를 그리셨네 라는 생각에 읽으면서 참 즐거웠다. 다른 소설책들도 물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 시키지만 유독 SF(사이언스 픽션)은 더더욱 우리가 격어보지못한 이야기라서 읽는 독자들의 상상력을 마구 자극시켜주는 주제라 일상 감시 구역 이책은 오랜만에 내 상상력을 자극시켜주는 느낌을 받을수있었다.
내가 그동안 왜 sf장르를 싫어했을까? 라는 생각을 이책을 읽으면서 해보았는데 너무 상상력에만 맞춰진 로봇들만 나오는 그런 재미가 너무 먼미래라서 다 거기서 거기같다 라는 생각을 했던거 같다. 하지만 이책은 반대로 미래세상을 바탕으로 너무도 평범한 하루하루 일상을 그려논책이라 몰입하면서 읽을수 있었다.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다 에서 먼미래를 추가하면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사먹고싶어서 편의점을 가는게 아니라 배달용로봇에서 주문을 한다. 뭐 이런식으로 바뀌는 그런 미래 일상속 충분히 일어날수 있을법한 이야기? 그리고 책자체가 청소년들을 주제로 먼미래의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이야기라서 더더욱 어른이 아닌 청소년들의 문제해결에 대한 진행스토리들도 재밌게 읽을수 있었다.
누구나 꿈꾸던 미래세계 거기서 일어나는 일상이야기. 복잡하지않아 재밌고 각 4편의 단편소설을 통해 작가들의 그려논 각기 다른 미래세계를 잠시나마 엿볼수 있었고 그속에서도 청소년들이 격는 문제는 별반 다르지않구나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래서 더욱 우리들의 먼 미래의 학생들은 우리와 계속 동일한 청소년길를 격겠구나.. 개인적으로 가장 나에게 재밌는 소제였던 이야기는 첫번째 이야기 "살인게임" 이라는 제목의 글이었는데 실제인간의 뇌를 가지고 조건을 하나둘 입력해서 그사람이 살인을 한건지 안할건지 맞추는 게임에 대한 이야기 이게 가장 소재자체로는 재밌었고
이어서 가장 기발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던 글은 세번째 이야기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 라는 글이었는데 도시를 동네 넘어다니듯 돌아다닐수있는 아주 먼미래 그속에서 주인공은 영화관도 제대로 없는 자신의 도시가 싫어 영화를 보기위해 다른 도시로 떠나는데 친구의도시 라는 곳에 가게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친구의 도시는 모두가 친구가 되는 도시인데 로봇이며 사람이며 그곳에 방문하는 모든생명체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기위해 말을걸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런것들이 정말 생각도 못했던 가장 유니크한 미래의 모습을 담은거같아 가장 기발한 이야기는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를 뽑고싶다. 나머지 두이야기역시 나는 기발한 미래세계이야기다 하면서 읽었는데 각 이야기마다 느껴지는 분위기나 이런것들이 확실히 달라 읽는 재미가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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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 / 일상 감시 구역 / 김동식,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 지음 아무래도 SF하면 꽤 어렵다는 느낌이 강한데 이 책은 김동식,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 4명의 작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SF 앤솔러지 소설이라 나처럼 SF를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정명섭 작가는 워낙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만나봤기에 익히 알고 있었고 회색인간 한편으로 뇌리를 각인시킨 김동식 작가와 이름은 알고 있지만 아직 작품을 만나보지 못했던 박애진, 김이환 작가의 소설이라 읽기전부터 기대감이 컸던 작품이었다. 김동식 작가의 <살인 게임>은 인간의 사고나 노화된 육체를 고려해 보그나라 서버에 뇌 데이터를 등록시킨 미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무분별한 영생을 막기 위해 나라의 승인 아래 두뇌 데이터를 관리하는 '보그나르', 그 곳 전산실에서 근무하는 김남우와 최무정은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보그나르 전산실에 저장되어 있는 실제 인간들의 두뇌 데이터로 살인 게임을 만들어 시간을 보내는데 꼬리가 길었던 탓에 직원들에게 들키게 되고 그 사실은 회장에게 보고된다. 이윽고 회장실에 불려간 두 사람은 퇴직은 물론 어쩌면 손해배상까지 해야될 상황에 벌벌 떨게 되지만 두석규 회장은 두 사람의 예상을 엎고 자신이 사업 지원을 해줄테니 개발을 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일주일 뒤 베타게임을 자신의 막내 아들이 해볼 수 있게 지시하는데 평소 자신과 라이벌각을 다투던 정재석과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주제로 토론을 하던 주원은 인간이 악하다는 것을 게임을 통해 보여주고 자신의 승리에 도취되지만 그 뒤에 숨어있는 조작을 알지 못한다. 인간이 살기 위한 행성을 알아보기 위해 탐사우주선에 태워진 클론의 이야기를 다룬 박애진 작가의 <목격자>, 친구가 없던 소녀가 인공지능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 만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김이환 작가의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동우에게 부모님이 사준 인공지능 로봇과의 이야기를 다룬 정명섭 작가의 <코드제로 알파> 청소년 SF인만큼 4편의 이야기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거리를 보여주고 있다. 경쟁구도에 있는 친구나 자신과 대화할 친구가 없어 외로워하는 소설 속 주인공들의 모습은 먼 미래가 지나도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는 듯해 현재와 다른 생활이 주는 미래 청소년 모습이 조금은 색다르게 다가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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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과학소설(S.F)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맞이하는 일련의 상황을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엮어서 만든 소설이다. 처음 접한 SF 소설은 다나카 요시키의 소설 <은하영웅전설>로 기억된다. 삼국지에 한참 빠져있을 때쯤 <은하영웅전설>을 만났었는데 방대한 우주를 배경으로 전쟁을 하는 모습이 흡사 삼국지를 우주로 옮겨 놓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이후로 읽은 SF 소설은 스티븐 킹, 테드 창의 소설집과 SF 고전인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와 조지 오웰의 <1984> 등이다. 아쉬운 점은 이렇게 언급한 소설 중에 한국 소설이 없다는 점이다. 한국 SF 소설 작가라고 하면 쉽게 떠오르는 작품도 없으며 작가도 없다. 그런데 최근에 해성처럼 등장한 김동식 작가의 작품으로 한국 SF 소설의 희망을 엿보았다. 그의 작품은 지금까지 만날 수 없었던 방식의 글이었다. 여타 미사여구를 배제한 체 사건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았다. 각 단편 소설의 길이도 길지않아을뿐더러 가독성이 높아 챕터씩 읽더라도 부담이 없게 구성되어 있으며,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작품들이었다. 출판사 책담은 4명의 SF 작가(김동식,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의 단면 소설을 <일상감시구역>이란 소설집으로 발간하였다. 김동식 작가의 <살인 게임>은 살아있는 인간의 뇌를 이용하여 게임을 하게 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구성하였고 박애진 작가의 <목격자>는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행성을 발견하는 목적으로 만든 인간 클론이 탐사 중에 발생한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었으며, 김이환 작가의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는 우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인류가 ‘싸우지 않는 도시’, ‘친구의 도시’, ‘모험의 도시’ 등 각각의 주재를 가진 도시 중 친구의 도시를 방문하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그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명섭 작가의 <코드 제로 알파>는 지금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사용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반전과 함께 그려내고 있는 소설이다. 각각의 소설은 작가의 개성이 분명하게 드러나있다. SF 소설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봄직한 혹은 우리가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상상의 끝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추측하게 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사건을 해결하는 지혜를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월간 독서 잡지 월간 예스에서도 배명훈 작가가 SF를 주제로 꾸준하게 연제를 이어가고 있으며, 김영탁 영화감독이 집필한 <곰탕>이란 소설도 인기를 끌었고, 아르떼 출판사에는 정소연 작가를 내세워 <우리가 몰랐던 SF>라는 주제로 SF 독서모임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SF 소설은 마이너 작품에서 메이저 까진 아니더라도 점점 물 위로 올라오며 대중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책담에서 출판한 <일상 감시구역>은 SF 소설을 접하지 못하였거나 읽기 힘들어하는 독자들이 읽으면 좋을 듯하다. 단편소설이 가진 매력은 이야기를 인물 중심이 아닌 사건 중심으로 풀어간다는 데 있다. 각각의 단편소설이 말하고 있는 사간의 단면을 심도 있게 생각해보면 나눌 이야기도 무수히 많기에 독서모임을 하는 독자들에게도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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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감시구역 (2019년 초판) 저자 - 김동식, 박애진, 김이환, 정명섭 출판사 - 책담 정가 - 13000원 페이지 - 219p 4가지 색다른 청소년 SF 얼마전 읽었던 [푸른 머리카락]에 이어 이 작품 역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SF 단편집이다. [푸른 머리카락]은 공모전을 통한 아마추어 작품들이 수록됐다면 이 작품은 현재 문단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전문 작가들이 써낸 작품집이라는게 다른점이다.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 [절망의 구]의 김이환 작가, 기존에 청소년 SF 앤솔러지 [로봇중독]에도 참여했고, 소설, 역사, 좀비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작가 정명섭 작가까지 가까운 미래 평범하지 않은 네 가지 색깔의 SF가 펼쳐진다. 1. 살인게임 - 김동식 인간의 죽음 뒤 저장된 데이터를 의체에 이식하여 영생을 이어주는 서비스 회사의 개발자들이 일반인들의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해 살인 게임을 개발한다. 다양한 극한 상황을 상정하고 도너의 데이터가 어떤 극단적 선택을 하는지 볼 수 있는 게임을 지켜본 사장은 이 게임을 은밀히 상업화 시키기를 제안한다. 한편 선천적으로 인간의 악함을 믿고 있는 사장의 중학생 아들은 이 게임을 이용하여 언제나 착한척 하는 라이벌에게 반격하려 하는데.... 2. 목격자 - 박애진 인간이 살 수 있는 별을 찾으려는 탐사우주선에 클론들이 깨어난다. 그리고 이 클론들 사이에서 해를 입히려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고, 관리자는 CCTV를 통해 범인을 잡으려 하는데.... 3.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 - 김이환 고전 영화 [어벤져스]를 좋아하는 소녀는 자신의 취미를 나눌 진짜 친구가 없다. 이를 걱정한 소녀의 부모는 인공지능과 대동하여 '친구의 도시'로 여행을 떠나보낸다. 인간, 로봇, AI 가릴것 없이 친구를 만들기 위해 무조건 대시하는 '친구의 도시' 구성원들의 모습에 소녀는 오히려 실망과 공포를 느끼고 모든 통신이 불가한 은신처로 피하는데.... 4. 코드제로 알파 - 정명섭 하반신 마비로 집에만 처박혀 개인방송을 하는 소년에게 부모님이 사준 인공지능 청소로봇이 새로운 친구가 된다. 간단한 대화만 가능한 다른 로봇과는 달리 이 로봇은 소년과 감정의 교류가 가능하고 실시간 학습으로 뛰어난 능력을 보여준다. 무료하던 소년은 로봇에게 자신이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말하는데.... 흥미로운 설정과 쉬운 전개가 SF는 어렵다는 벽을 낮춰주는 작품집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앤솔러지 답게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작가들의 의지가 엿보인달까...친구간의 불화, 개인방송, 취미의 공유 등 학생들이 관심있거나 고민인 소재들을 SF로 풀어내 이야기하고 있어 관심도를 높이는 작품들이었다. 물론 성인이 보기에도 무리 없는 작품도 있는가 하면 조금은 아쉬운 작품도 눈에 띈다. 어쨌건 우리에게 다가올 미래 세계에서 벌어질 사건들을 미리 바라볼 수 있는 간접경험의 장. SF 소설의 매력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 작품집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청소년들이 읽지 않는다면 누가 읽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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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시 구역>은 4명의 작가가 모여서 만든 SF '일상' 단편 소설 모음집이다.
★살인게임-김동식★ 뇌 데이터의 저장으로 육체만 바꿔서 살아가는, 소위 '영생'이 가능한 시대. 인간 영생 보조회사인 '보그나르'의 프로그래머 김남우와 최무정은 보관된 데이터를 가상현실에 부활시켜 '살인 게임'을 개발한다. 보그나르의 회장인 '두석규'는 게임의 시장성을 감지하고, 늦둥이 아들인 중학생 '주원'을 베타 테스트에 투입하고, 주원은 자신의 라이벌인 '재석'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인간은 원래 악합니다. 인간은 동물이기 때문이죠. 동물이 살아가는 목적은 먹고, 자고, 유전자를 퍼트리는 게 전부입니다. 사냥과 약탈이 인간의 본성이란 말입니다. 교육과 사회 환경이 인간을 절제하게 하는 것이지, 만약 세상이 야생으로 돌아간다면 인간은 본래의 악을 드러낼 겁니다. 인간은 원래 동물이니까요.(28쪽)
★목격자-박애진★ 탐사선 파인딩 시아에서 성장한 '고속 성장 클론' 현경·샬롯·앙투완·소피아와 유일한 어른이자 보호자인 토마스의 이야기. "다 너를 위해서야." 현경의 마음속에서 탄산수의 기포처럼 토마스에 대한 화가 솟아 올랐다. 샬롯이 벌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토마스는 샬롯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현경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71쪽)
★친구와 싸우지 맙시다-김이완★ '싸우지 않는 도시'에 사는 리나는 좋아하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 '모험하는 도시'로 가려 했으나, AI 나나는 리나를 속여 어머니의 명령대로 '친구의 도시'로 향한다. ★코드 제로 알파-정명섭★ 근무력증 환자인 동우와 경품으로 받게 된 가정용 로봇의 이야기. '청소년의 일상'을 주제로 쓴 SF라는 광고 문구답게 게임·우정·고민·환경문제 등을 다루고 있다. 전체적으로 쉬운 구성과 어렵지 않은 전개를 보여주고 있어 SF 입문용으로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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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일상 감시 구역 작가의 상상력이란 대단한것 같았다. 미래 공상과학을 주제로 하는 이 소설은 단편 하나하나를 읽어 가면서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에 놀라웠다. 나같은 사람은 생각지도 못할 이야기 같았다. 그렇다고 그 소재나 내용이 아주 얼토당토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먼저 생각하지 못했을뿐 소설을 읽다보면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이야기라 여겨져서 더욱 흥미로웠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은 생각지 못한 이런 이야기를 작가가 어떻게 생각을 해 놨는지 놀라울 따름이었다 여기에 수록된 단편, 하나를 이야기 하자면 그 내용은 누군가의 뇌에 저장된 기억메모리를 데이타로 만들고 그 데이터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든는 것이었다.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이야기지였지만 소설 내용을 보면 이렇게 구체적으로 어떤 법칙을 만들어 낸게 놀라운 것 같았다. 네 편에 단편이 다 흥미로웠지만 나는 가장 첫 번째로 수록 되었던 살인 게임이 제일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다. 정말 이야기 끝이 어떻게 될지 끝까지 궁금해하며 이 소설을 읽었던 것 같다. 작가는 인간이 선한지 악한지 철학적인 주제까지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였으며 더욱 이야기를 흥미롭게 만들었던 것 같다. 이야기가 재미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작가에게도 관심이 가서 작가의 이력을 봤는데 독특한 이력의 작가여서 이런 특이하고 재미있는 소설을 쓸 수 있었나 싶었다. 또 소설을 읽으면서 개인의 아주 소중한 정보를 인터넷 상에서 거래하는 것을 보면서 조금은 다른 이야기였지만 리벤지 포르노에 대한 생각이 들었다. 이 소설같은 공상과학 소설 속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현실의 우리의 삶에서도 개인이 원하지 않는데 우리의 정보가 타인에게 참도 어이없이 팔려나가고 있음을 생각했다. 도덕성을 상실해 그런 영상을 배포하고 또 그것을 소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