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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본 제일 처음 느낌은 "와 ~~ 두껍다" 였어요 "언제 다 읽지?" 했는데 내용이 긴장감을 더해가고 험난한 여정의 어려움에서 절망을 이겨내가는 모습을 보면서 페이지를 넘기는 손길은 더 빨라졌죠. 이 책의 배경은 1350년대 당시 유럽의 어려웠던 모습을 담고 있는데 전염병과 지진, 전쟁등으로 모든 것이 피폐해져가던 모습속에 곱사등으로 괴물로 여겨져 보잘것없던 '보이'와 낯선 순례자 서컨더스의 만남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가 직접 유물에 손을 데면 데일 만큼 뜨거움을 느끼기에 직접 유물을 손으로 만질 수 없었어요. 하여 서컨더스는 보이를 자신의 여정 동반자로 선택하였는데 나름의 이유는 유추할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서컨더스와 여정을 하며 유물을 찾고 운반하는 동안 그 유물이 자신의 혹을 가려주어 괴물이 아닌 보통 사람처럼 보이게 하고 또 그동안 받아왔던 사람들의 차가운 멸시와 시선 대신 온화하고 따뜻한 온기를 느끼게 되어요. 책을 읽는 동안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도 떠오르기도 했고 호빗의 여정이라는 시리즈의 이야기도 떠올랐어요. 험란한 과정 속에서 위험한 상황과인간의 욕심이 빚은 절체절명의 상황은 항상 그들을 따라다녔거든요. 동물들과의 대화나 공조의 장면은 어제 아이와 본 닥터 두리틀의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받아들이는 장면의 감성은 갭이 크긴 했답니다. 반지의 제왕처럼 '더 보이' 이 책도 영화로 만들어지면 웅장한 장면이 너무나 멋지겠다고 예상이 되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보이와 서컨더스, 이 둘의 내면적인 성장이 무척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지금껏 살명서 그저 사람들의 조롱과 멸시어린 시선밖에 모르던 보이는 자신이 자라고 지낸 자신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서컨더스와 여정하게 되면서 다양한 경험은 물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보고 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죠. 내적 갈등을 겪는 장면에서는 함께 그의 아픔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장면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독자들은 책을 읽는동안 다른 세계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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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BOY <더 보이> 캐서린 길버트 머독 지음, 이얀 숀허 그림. 김영선 옮김
아담과 이브는 탐스러운 사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난다. 신의 뜻에 따라 사과를 탐하지 않았다면 젖과 꿀이 흐르는 에덴동산에서 끝없는 행복을 누렸을 것이다. 먹음직한 사과의 유혹은 매혹적이다. 하지만 쭈글쭈글한 오래된 사과였다면, 그들이 호기심을 가졌을까. <더 보이>는 쭈글쭈글한 보잘것없는 사과를 먹기 위해 겅중거리는 염소들을 달래며 사과나무에 오르는 곱사등을 가진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사과나무에 오른 소년 ‘보이’에게 보이는 것은 순례자였다. 소년의 모습을 본 순례자 ‘서컨더스’는 소년에게 성-베드로의 계단에서 축일을 위한 순례 여행에 동행할 것을 제의한다. 소년은 주인에게 어렵게 허락을 받고 서컨더스와 동행한다. 소년은 동물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처음 동물들과 서로 말을 주고받는 지문을 읽었을 때는 외로운 소년의 상상놀이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그의 능력은 앞으로 닥칠 위험 속에서 탈출의 실마리뿐만 아니라 정체성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서컨더스는 순례 중이라 했지만 사실 지옥에서 탈출해 일곱 개의 유물(갈비뼈, 이, 엄지손가락, 정강이, 뼛가루, 두개골, 무덤)을 찾고 있었다. 첫 번째 갈비뼈는 이미 손에 넣었고, 두 번째 유물을 손에 넣기 위해 뭐든 잘 타고 오르는 사람이 필요해서 소년에게 동행을 제의한 것이었다. 서컨더스는 뜨거워 만질 수 없는 유물을 소년은 손쉽게 등에 짊어졌다. 소년은 첫 번째 유물이 담긴 자루를 자신의 곱사등에 올리자 따뜻한 기운을 느꼈다. 그리고 유물이 담긴 자루를 짊어지며 곱사등이 사라지자, 태어나 처음으로 평범한 삶의 행복감을 경험한다. 두 번째 유물을 찾고 돌려보내려던 서컨더스의 계획과는 다르게 소년이 처음 느껴본 행복감은 모험을 떠날 원동력이 된다. 소년은 일곱 개의 유물을 모두 찾아 서컨더스와 함께 로마로 가서 평범한 소년으로의 재탄생을 희망한다. 고생 끝에 일곱 개의 유물을 모두 찾고 서컨더스는 자신의 바람대로 천국으로 사라지지만, 소년은 평범한 소년이 되지 못하고 그대로 현실에 남는다. 사실 괴물처럼 보이는 소년의 곱사등 안에는 천사의 날개가 감추어져 있었다. 그를 처음 발견한 신부님의 말대로 끝까지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그는 자신의 아름다운 날개의 존재와 가치를 제대로 보지도, 알지도 못했을 것이었다. 하지만 소년은 드러내지 말라고 했던 자신의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면서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 "처음에 나는 날개를 애써 무시했다. 내가 소년이 되면 날개를 잃게 될 것이었다. 하지만 날개는 만져 주면 너무나 좋아했고, 깃털들은 씻어 주면 행복해했다. 새장 속의 새들은 스스로 몸을 단장한다. 붙잡힌 매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나도 몸단장을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p 278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괴물로 취급받았던 시절이 있었기에 숨겨진 날개의 가치는 더욱 빛났다. 스스로 드러낼 용기가 있을 때만이 날개의 가치를 알 수 있었다. 소년은 위험한 사람이고 생각했던 서컨더스와 모험을 떠났고, 자신의 쓰임이 다했음에도 모험을 계속하겠다고 선택했으며, 절대 자신을 드러내지 말라고 했던 신부님 말씀을 조금씩 극복해 나갔다. 천사인 소년은 여전히 날개를 숨겨야 하겠지만, 더 이상 어깨를 움츠리며 걷지는 않을 것이다. 서컨더스는 자신은 마법사가 아니라 그저 '지혜'와 '열쇠'가 있을 뿐이라 했다. 지혜와 열쇠는 서컨더스처럼 어느 순간 내게 주어질 수 있지만 그것을 선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은 소년의 용기였다. 소년이 태어나 처음으로 자신의 깃털을 조심스럽게 씻었을 때 벅차오르는 행복감과 자신을 위해 무언가를 하며 기쁨을 느끼는 모습은 충만한 기쁨을 주었다. 책을 읽는 내내 유물을 찾는 긴장감보다 소년의 곱사등 안에서 자라고 있는 날개를 어떻게 감출지 걱정되었다. 꺼내어 빗질을 하고 씻을수록 튼튼해지고 커지는 소년의 날개를 보며 내 안에 미처 바라보지 못했던 아름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담과 이브가 신의 말씀을 거역하고 잃어버린 것은 자신이 본래 가지고 있던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었을지도 모른다. 서컨더스는 죽은 사람의 유물로 이루는 헛된 희망이 아니라, 소년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을 주었던 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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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THE BOOK OF BOY 더 보이 만나보았어요.
꽤 두툼한 몸집을 자랑하고 있는 더 보이 입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내용으로도 각종 추천을 받고있지만 목판화 스타일의 표지로도 또 한번 눈길을 끌고있는 책입니다.
더 보이 책속 첫 페이지 입니다. 이 그림의 잔상 덕분일까요 책 어디에도 삽화가 없음에도 책 읽는 동안 등이 굽고 가방도 아닌 얼기설기 묶은 봇짐을 한짐 짊어지고 순례자의 뒤를 쫒기에 바쁜 소년이 내내 상상된답니다. 지옥의 열쇠는 모든 자물쇠를 풀 수 있다 첫 시작이 어마어마 합니다. 덕분에 책 표지도 범상치 않고 첫 페이지 문구부터 무시무시하다며 혼자서는 절대 못읽을 책인 것 같다 말하더라구요. 사실 무거운 주제와 익숙하지 않은 중세시대 배경 덕분에 쉽게 읽지는 못하지만 더 보이라 불리는 소년의 눈으로 읽다보면 중세 유럽의 시대적 배경보다는 어린 소년의 짊어지고 있는 삶의 무게, 순례자와의 인간대 인간으로 느끼는 감정, 소년의 동물과 교감하는 능력을 보는 재미에 더 푹빠져 읽게되는 책이랍니다.
더 보이 차례 1. 여정의 시작 2. 유물 도둑 3. 기만과 재앙 그리고 폐허 4. 여정의 끝
더 보이는 중세시대 배경의 소설로 꼽추로 같은 인간이지만 인간보다는 하찮은 동물보다 낮은 계급의 소년이 유물을 찾기위해 먼길을 떠나는 순례자와 같이 유물을 찾기위해 떠나는 이야기 입니다. 아이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중세 이야기, 엘리자베스 여왕 책을 읽으며 예전 유럽에서의 종교의 위치를 알게되었지만 더 보이를 읽으며 더 깊에 이해하게 된 것 같아요. 좀 무겁게 시작하고 있지만 너무나 착한 마음으로 순수한 기도를 올리는 소년을 보며 소년에게 점점 빠져들어 읽게되는 책이랍니다. 전염병과 전쟁으로 사람들 모두 마음의 여유 없이 각박하게 사는 사람들. 그 속에서 각자의 계급에 주어진데로 생활하는 사람들, 부모도 없고 꼽추인데다 보호하고 감싸주셨던 신부님도 없이 홀홀단신 동물들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소년입니다. 어느날 유물을 찾으러 순례길을 가고있는 서컨더스를 만나 순례길에 오르며 같이 동행하게 됩니다. 순례길을 따라가며 소년은 점차 자신의 삶에 짊어지고 있는 무게를 줄여가는 느낌입니다. 때론 동물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어느날은 너무나 순수한 기도로 마음을 보이기도 하고 장을 넘기며 점점 변해가는 소년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장 한곳도 그림이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같이 순례길에 오른듯한 느낌으로 울창한 나무, 소통하는 동물들이 상상될 정도로 책속 표현이 잘 되어있어 읽는 재미가 더해지는 책이랍니다. 마지막쯤 밝혀지는 소년의 정체를 통해 책 서두의 신부님의 행동이 이해되는 반전까지 믿고보는 뉴베리 수상작답게 책속 이야기가 얼마나 무궁무진한지 사람의 상상력의 한계는 어딜일까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였네요. 시대적 배경 지식에 따라 책 읽는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또 아이들은 세계사 수업이나 책을 읽은 뒤 읽으면 책에서 또 다른 상상을 할 수 있게 될 것 같네요. 아이와 어른 상관없이 푹 빠져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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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 -다신기획 펴냄 2019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책 표지를 보면서 언뜻 중세시대 이야기임을 짐작 할 수 가 있었어요. 아이에게 이런 류의 책을 권해 본 적이 없어서 기대하는 맘으로 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더 보이는 차례만 봐도 알 수 있듯 중세시대의 대서사 모험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인 보이는 낯선 순례자와 희망의 상징인 일곱개의 유물을 찾아 길을 떠나는 내용 입니다. 보이는 평범한 아이가 아닌 곱추입니다. 사람들 눈에는 보잘것 없는 곱추로만 보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아이 입니다. 하지만 나중에 반전의 정체가 밝혀지지요.
더 보이를 보면서 책이 두꺼워서 약간의 부담감은 있었지만 흔히 보던 소설과는 좀 색달라서 몰입감 있게 보았던것 같습니다. 저자는 중세시대 순례와 모험에 관심이 많아서 이 작품을 위해서 많은 곳을 여행 하였다고 하네요. 그 산물로 더 보이라는 책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초등 고학년도 좋지만 중학생이 읽어도 좋은 소설인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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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OK OF BOY 더 보이 <다산기획> 2019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어떤 내용일까? 책을 처음 만났을때 너무 궁금했어요. <더 보이>. 제목만으로 내용이 너무 궁금했고, BOY가 3명이나 있는 저희 집 아들들이 읽으면 어떨까 싶었던 책이였어요. 왠지.. '보이'들의 이야기일듯했거든요.
곱사등때문에 괴물로 여겨졌던 보잘것없고 존재감 없던 ‘보이’와 낯선 순례자 ‘서컨더스’의 만남으로 이야기는 시작해요. 서컨더스는 자신을 구원해 줄 희망의 상징인 일곱 개의 유물을 찾는 여정의 길에 보이와 함께 갑니다.
처음은 무겁게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하지만 곱추 보이의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넘기게 되어요. 동물들과 말하는 보이. 그리고 그런 보이를 곱추라고 놀리는 사람을 혼쭐을 내주지만 무서운 서컨더스. 과연 이 두사람은 어떤 관계일지.. 책장을 넘길수록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보이의 곱사등을 가리고 있는 투닉이 찢겨 보이의 모습이 드러나자.. "저것은 내 거야!"라고외치는 집사.. 서컨더스조차 보이에게 가까이 오지 마라고합니다. "말해봐, 보이. 너 음식은 먹니?" "아니오." "너는 내음식을 가져갔잖아. 내 꿀을 가져갔잖아." "페트루스 신부님이 누가 음식을 주면 받으라고 하셨어요." "오줌은 누니?" "너의 가랑이에는 뭐가 있냐?"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리" 이것은 바로 나의 비밀이었다. 가장 끔찍한 비밀. 과연 보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보이와 서컨더스는 바라던 그곳을 찾아 갈 수 있을까요?? 중간중간 사냥개나 늑대들로부터 보호를 받는 보이는 어떤 존재이기에 그런걸까요? 궁금해서 뒷장을 계속 넘기게 되었어요. 단순히 모험이야기만은 아니듯해요. 책장을 덮고.. 의미를 찾아봅니다. 많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에요. 초등뿐만아니라 중학생들도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더보이, #다산기획, #캐서린길버트머독, #뉴에리영예상수상, #책더보이, #갈비뼈이엄지손가락정강이뼛가루두개골무덤, #보이, #서컨더스, #모험이야기, #초등소설, #중등소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어보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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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 더 보이
책에 표지부터가 색다름을 느끼게 하는 화려한 목판화 스타일의 일러스트도 볼거리에 보태는 뛰어난 작품에 모허머 이야기라 처음 책에 뚜께에 살짝 겁나했는데, 몰입해서 보게 된 책이다. 모험이야기에 <더 보이> 중세시대를 떠올리며, 신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빠져들게 된다. 책에 마지막 부분에 도달하니 여행경로가 보이는데, 책을 읽고나면서 뒷이야기로 또 다른 이야기를 기대하며 보이의 여행경로를 살펴보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더 보이> 보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은
조금 다른 곱추 소년이었다. 곱추는 등이 굽은 모습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약해보이는 모습이지만, 마음은 예쁘고 강한 마음을 지닌 소년이었다. 자신에 외모 때문인지 소년을 조금 감싸주며 보게 되는데,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마음일 것이다. 중세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며 책을 만나게 된다. 중세라면, 영화에서나 역사책을 보면 기사단이나 순례자 들이 등장하는데, 더욱 그 모습을 생각하면 더 멋진 책에 내용에 빠진다. 보이는 특별한 소년이다. 긴 여행 동안에 고양이, 늑대, 개, 새들, 당나귀, 쥐, 양, 말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아이라는 점이다.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듯 하지만, 보이는 따뜻함을 느끼며 소중히 하는 아이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으려 노력한다. 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페트루스 신부님은 절대로 너를 드러내지 마라, 혹독하게 매질까지 하면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강조했는데, 보이만에 참 모습을 그 분은 아셨던 것인지? 보이는 우연히 만난 순례자 서커던스를 만나면서 여행이 시작되는데, 서커던스는 보이에게 보이에 모습을 보며, 천사의 얼굴에 악마의 몸이라 말한다. 서커던스와 함께 유물을 찾으면서 함게 신비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여행길에서 갈비뼈, 이, 엄지손가락, 정강이, 뼛가루, 두개골, 무덤이 유물이라는 건지 궁금증만 늘어가게 한다. 서커던스에 궁금증은 더 커지고 있지만, 긴 모험을 통해 위험한 순간들을 넘기면서 더욱 긴장감을 높이면서도 빠져들게 되는지,
서로가 위험한 순간을 함께 보내서인지 서커던스와 보이에 마음은 서로를 향해 따뜻해지고, 동물들과 대화하는 모습에 더욱 몰입해서 읽게 된다. 보잘것 없고, 존재감도 없었던 보이와 함께 한 서커던스는 순례자로서 종교적인 부분도 보여주게 되는데,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로 처음 무게감을 느꼈던 시작보다는 훨씬 재미있게 마무리 되는 책으로 보이에 간절한 기도부분이 기억에 남는다는 아들에 말에 모험을 통한 이야기를 읽고 난후, 새롭게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보이에 입장이 다소 낯설지만, 무게감으로 서로간에 아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통해서 성장이야기로 느껴지게 된다. 자신이 낯선 곳에서에 생활이 두렵기만 하지만, 천사 소년 보이를 통해 자신을 더 성장시키면서 자신만에 날개를 펼 수 있기를 기대하게 된 책이기도 하다. 역시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이라 다름을 느꼈고, 부분 궁금증이 덜 풀린 부분만 다시 찾아 읽어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꺼내 보며 곱씹으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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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를 배경으로 한 모험 이야기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 매우 흥미 있는 대상으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 같다. 나 또한 아서왕 이야기, 니벨룽겐의 노래, 롤랑의 노래 등과 같은 중세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고, 즐겨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용맹한 기사 이야기와 로맨스 그리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누가 싫어할 수 있을까? 이번에 읽은 책 『더 보이』 또한, 중세를 배경으로 하는 신비하고 긴장감 넘치는 대서사 모험 이야기이다.
이 책의 저자는 캐서린 길버트 머독이다.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살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소설들을 쓰고 있다고 한다. 작가는 평소 중세 시대와 로마, 순례와 모험에 관심이 많아서 많은 곳을 여행하며 얻은 수많은 자료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완성했다고 한다.
이 책은 2019년 뉴베리 영예상 수상작이라고 한다. 뉴베리 상은 미국에서 해마다 가장 뛰어난 아동 도서를 쓴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뉴베리 수상 작품은 아카데미상 수상 작품과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기 전부터 내용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기대치가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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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는 화려한 목판화 스타일의 일러스트가 장식하고 있다. 중세 시대의 성과 항해 중인 배가 보이고 개와 동물들 그리고 십자가를 든 수도자를 선두로 말 탄 여인, 노인을 등에 업은 젊은이, 목발을 진 절름발이, 성경을 든 사제, 무장하고 말을 탄 기사와 병사, 수탉을 잡으려는 수녀의 모습이 있다. 모두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로 많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책을 다 읽고 난 후 표지를 다시 보니 주인공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야기의 시작은 주인공 ‘보이’가 사과나무 위에서 또 다른 주인공 ‘서컨더스’를 만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당시 배경이 되는 1350년 유럽은 전염병과 지진으로 모든 것이 피폐해져 있는 상황이다. 사람들은 살기위한 희망을 찾아 기독교 신앙의 성지인 로마로 순례의 길을 떠났는데, ‘서컨더스’ 또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로마를 향해가던 순례자였던 것이다. ‘보이’는 ‘서컨더스’의 요청으로 영주 부인의 허락을 받아 함께 순례의 길을 떠나게 된다.
처음 책을 읽으며 주인공 ‘보이’를 보면서 매우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 ‘보이’는 부모도 가족도 없는 천덕꾸러기로 지역 영주의 염소치기 하인이다. 등에 있는 혹으로 인하여, ‘괴물’, ‘꼽추’라 불리며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고 있다. ‘너는 기적이야’, ‘절대로 너를 드러내지 마라’라고 말해주며 응원해주던 페트루스 신부도 세상에 없다. 아픈 영주와 세상을 떠난 마님과 아기들에 대한 따뜻한 기억 외에는 고통과 아픔으로 가득한 인생이다. 하지만 ‘보이’는 순수하고 착하며 마음이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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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어갈수록 글자에서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이야기에 몰입되었다. ‘서컨더스’는 자신을 구원해 줄 희망의 상징인 일곱 개의 유물을 찾고 있다. 그것은 바로 성 베드로 사도의 유해들이다. 그 성스러운 유해를 찾아가며 ‘보이’와 ‘서컨더스’는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서로 우정과 공감을 나누며, 희망과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주인공들에 대한 독특한 캐릭터와 그 모습들은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 생각이 났다. 특히, ‘보이’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에는 눈물이 났다. ‘서컨더스’ 또한 성경을 품에서 꺼내 읽을 때 나는 지옥의 유황냄새라는 복선이 있었지만, 실제 그의 정체를 알게 되었을 때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어느 인물을 단편적인 사실과 자신의 짧은 소견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고 나서 이들이 떠난 순례의 길 끝에서 얻은 것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보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 ‘서컨더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사과나무 위에 올라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오른 ‘보이’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다. 이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된다면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줄 것 같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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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캐서린 길버트 머독 그림 - 이안 숀허 옮김 - 김영선 다산기획
중세시대를 상상하며 읽게 만드는 신비하고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모험 이야기 " 더 보이" 를 만났다. 말을 타고 다니는 기사, 영주, 순례자, 옷차림, 전염병에 대한 내용에서 중세에 대한 생활을 상상하게 만드는 글이다.
"보이"라는 이름을 가진 곱추 소년. 등이 굽은 자신의 모습에 약자지만 마음은 강하고 예쁘고 고운 마음을 가진 소년이다. '나는 소년이 되어야 한다. 로마로 가야한다.' 소년의 간절한 바람이 이루어지길... 보이는 특별한 소년이다.
'아. 천사의 얼굴에 악마의 몸.' 서컨더스는 보이를 보자 한 말이다. 긴 여행 동안 고양이, 늑대, 개, 새들, 당나귀, 쥐, 양, 말들을 만나며 그들과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아이. 갈비뼈, 이, 엄지손가락, 정강이, 뼛가루, 두개골의 유물을 등에 짊어지고 따뜻함을 느끼며 소중히 하는 아이. 이 소년의 모험 끝엔 몸과 마음도 성장해 있겠지? 자신이 찾고자 하는 자신의 본래 모습을 찾아 내겠지?
페트루스 신부님은 소년에게 보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절대로 너를 드러내지 마라. 보이..."라고 말씀하시며 혹독하게 매질까지 하며 자신을 드러내지 말도록 강조하셨다. '왜?' 곱추라서? 신부님은 진정한 보이의 참 모습을 아셨던 걸까?
우연히 순례자 서컨더스를 만나 여행이 시작된다. '갈비뼈, 이, 엄지손가락, 정강이, 뼛가루, 두개골, 무덤' 노트를 펼치고 이 유물들을 찾는 서컨더스와 함께 신비하면서도 긴박감이 넘치는 여행이 시작된다. '대체, 이 오싹한 뼈들은 왜 모으는 거지? 이게 왜 유물이라는 거지?' 읽으면 읽을수록 "왜?"라는 궁금증을 만들면서 이야기를 더 궁금하게 만들었다. 대체 서컨더스는 누구길래 이런 유물들을 모으려고 하는거지?
긴 모험 속에 나타나는 목숨이 위태로운 긴박한 순간순간이 생기고 그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에선 온 몸에 긴장감이 돌았다. 모험이란 자고로 평탄한 길만 있는게 아니다. 그 험난한 모험을 하면서 서커던스와 보이는 깊은 유대관계를 갖게 되고 서로를 위해주는 마음이 참 따뜻하게 나타난다. 글 속에 동물들과의 대화 역시 재미있는 문구가 많이등장해 웃게 만들었다.
'으음, 너는 날개를 퍼덕거리네. 하지만 내가 잡아먹기에는 너무 크다.' - 고양이 -
'이랴! 난 더 괜찮은 사람들을 태워야겠어.' '이랴! 눈 돌려라, 이 살찐 조랑말아.' - 당나귀-
이 책엔 종교적인 내용이 들어간다. 성베드로, 천사, 악마, 교황, 지옥, 천국 등의 단어가 등장한다. 간절한 기도까지... 종교로 인한 무거움은 크게 나타나진 않았다. 과거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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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보이가 곱사등이고 부모도 없고 사람들로부터 냉대를 받으며 폭력에 고스란히 노출된 삶을 살아가는 어린 아이라고 생각했어여 게다가 보이가 자기 삶에서 중요한 듯이 말하는 늙은 신부님도 고함을 지르고 매질을 했다고 하고.. 그래서.. 아니 몸의 장애를 가진 것이 왜?라는 생각을 했으나 '노틀담의 곱추'가 생각나면서 중세에는 신체적인 장애나 불편함을 조롱하거나 악이라고 여겼다고 했었던 것들이 기억나더라구요 그래도.. 어린아이인데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나의 곱사등은 사악한 것이고 나를 괴물로 만들기 때문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아.. 자신에 대해서 다른 이들이 가하는 많은 폭력에 노출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처일 수 있는지.. 서컨더스라는 순례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어딘가 알수 없는 사람이지만 이를 따라나서게 되면서 로마에 가면 자신은 평범한 소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만의 희망을 품는다 자신이 괴물이며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 로마에 꼭 가야함을 말하지 않은 거짓말쟁이라고 스스로 속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알면서도 함께 가야하는 어두운 면이 있다. 100% 선하기만 하고 100% 악하기만 한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그러니 보이의 이러한 마음은 당연한 것이다. 서컨더스와 갈비뼈 이 엄지손가락 발가락 뼛가루 두개골 집 아니 무덤을 찾아가는 여정에서 알고보니... 보이는 사악한 곱사등이가 아니라 천사였던 것이다 그의 등에는 날개가 있었던 것.... 사람의 선한 마음. 내 안에 너의 안에 있을 그 선한 마음, 선한 것들이 우리 주변에 있으며 그것은 무덤이 아니라 집을 찾아가게 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컨더스는 지옥에서 나와 이제 진정 천국으로 가게 되고 보이는 자신을 돌보아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던 영주네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다쳐서 자신을 잃어버린 영주에게 먼저 죽어 헤어지게 되어 천국에 있는 그의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게 해주고 아름다운 미소를 나누게 된다. 천사의 선함으로 다시 돌아와 나의 존재를 느끼고 자랑스러워하는 보이.. 이 책을 읽으며 읽고나서 나는 참 생각을 하지 않고 책을 읽는 경향이 있었구나라고 느꼈다 마음을 울리는 책들도 좋고 눈이 즐거운 책들도 좋고 많은 것들을 알게 해주는 책들도 좋지만 선함, 존재, 따스함, 자비, 인간 등에 대한 더 근원적이거나 나의 안을 보는 일을 하지 않았구나 싶다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