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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크리에이터로 사는 법》에서 발췌하여 필사한 내용입니다.
내 자리는 내가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때부터 나를 알아가기 시작했다. 나를 공부했고, 나와 만나는 여행을 떠났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또 어떤 일을 할 때 행복감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끼는지 철저히 혼자가 되어 공부했다. 독서를 하고 글을 쓰고, 질문을 하며 나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었고, 그 결과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과 업의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지식분야에 있는 1인 기업가라면 기본적으로 세 가지 시스템을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첫째, 자기탐색이다. 둘째, 콘텐츠 구축이다. 셋째,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것이다. 자기탐색과 차별화된 콘텐츠, 이 두 가지 기둥을 탄탄하게 세워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는 것이 1인 기업이 스스템이다. 1~2년 하고 말 것이 아니라 평생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자기탐색이 기본적인 전제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본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기에 브랜딩이 구축되면 비즈니스 모델이 확장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1인 기업가의 독서방법은 전투적으로 독서를 해야 한다. 독서가 자기계발이 아니라 생계와도 직결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보자. 가장 기본적으로 의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떤 부분을 내가 소화할 수 있을까? 내가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질문하면서 나의 생각과 논리를 만들어가야 하고, 그 논리를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들을 찾아야 한다.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나만의 언어로 소화할 수 있어야 하며 그것들을 다시 다듬고 다듬어 "박용범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한 권, 두 권, 나만의 언어로 소화한 지식이 쌓이고 쌓이면 하나의 콘텐츠가 완성된다.
단순히 즐기는 독서가 아니라 써먹는 독서로 의식을 전환해야 한다. 모든 독서는 목적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옳다. 1인 기업가의 모드로 책을 읽을 때에는 색연필로 밑줄을 긋고, 펜으로 내 생각을 기록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추가하면서 그렇게 전투적으로 책을 읽는다. 이렇게 인풋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는 게 왜 중요할까? 바로 아웃풋을 만들기 위해서다. 아웃풋을 위한 인풋의 시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내 삶의 정체성을 찾는데 3년이 걸렸다. 그 시기 동안 나는 철저하게 혼자였다. 그 시간 동안 나는 치열하게 고민했고, 끊임없이 질문했고, 사색하며 계속해서 나를 찾았다. 내 삶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 질문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에 대해 고민하던 나날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해 내가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업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되었던 시간들, 나는 그렇게 삶에 대한 정체성을 고민했고, 그 결과로 업의 정체성을 찾았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었고, 그 무게감 또한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이 시간이 단단하게 쌓여야 나만의 업을 만들 수 있고 이 일을 지속할 수 있다. 시작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그러나 1인 기업가의 성패는 시작이 아니라 지속성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그러니 단시간에 답이 나오지 않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자. 그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훗날 내 업의 단단한 자양분이 되어있을 것이다. 인위적으로 그 시기를 단축시키지 말고 즐겨보라. 지금은 뿌리를 내리는 시간이다.
길을 걷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음성녹음으로 아이디어를 녹음하고, 자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벌떡벌떡 일어나 수첩에 메모를 하고, 샤워하다가도 아이디어가 떠올라 대충 물기를 닦고 나와 젖은 채로 수첩에 아이디어를 적던 일들이 비일비재했다. 불안함을 느꼈다면 결코 이러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은 발휘되지 못했을 것이다.
원래부터 시간관리와 독서, 글쓰기에 관해 관심이 많았고, 꾸준하게 습관을 만드는 훈련을 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들이 쌓이기 시작했는데 그 과정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시간관리에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100일 동안 새벽기상을 하는 노하우는 무엇이었는지, 어떻게 하면 삶을 변화시키는 독서를 할 수 있는지, 이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고 수년간 꾸준하게 할 수 있는 지속력은 어디서 나오는지 등의 정보성 글을 많이 올렸다.
그랬더니 이 분야 관심을 갖는 분들이 내 블로그를 꾸준하게 찾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댓글로 질문이 많이 들어와서 알려드렸다. 그러다가 메일로 질문이 와서 답변을 해드렸고, 카톡으로 해드리기도 했다. 몇몇 분들은 직접 만나서 독서노트나 시간관리 바인더를 보고 싶다며 질문이 들어왔고 그때부터 강의는 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시기, 다양한 자기계발 모임에 참여하며 소소하게 팀을 이끌거나 이따금씩 요청이 들어오면 내가 아는 부분을 알려드리는 코칭을 하기도 했는데 이런 부분들이 결합되어 처음으로 블로그에 콘텐츠 개설(유료) 공지를 하고 첫 강의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사업을 목적으로 시작한 블로그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고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정보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레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블로그로 유입되었고, 포스팅이나 댓글로 충족되지 않는 정보를 강의로 듣고 싶어하는 수요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자체 개설 강의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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